의대ㆍ의전원
조후현 기자
24.02.26 16:36
의대생 "피교육자 의견 수렴 없이 증원 규모 추산 말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과대학생들이 피교육자 의견 수렴 없는 증원 규모 추산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대생 목소리가 배제된 채 이뤄진 의대정원 확대 정책은 백지화하고 의견 청취에서부터 시작해 원점 재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26일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의대협은 의대정원 확대 정책이 교육현장 피교육자인 의대생 목소리를 배제한 채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점을 되짚었다. 보건복지부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하기까지 학생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 지난달 두 차례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있었
의대ㆍ의전원
조후현 기자
24.02.21 19:08
중재 나선 의대 교수들…"처벌만 내세우면 스승 역할 나설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을 향한 정부 압박 수위가 거세지자 의대 교수들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대화 노력 없이 일방적 처벌만 내세운다면 제자 보호를 위한 스승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노동조합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을 입장문을 발표했다. 인제의대 교수 노조는 정부 일방적 시책에 반대를 표한 의대생과 인턴, 전공의에게 대화가 아닌 범죄자를 대하는 듯한 협박과 겁박, 경찰 공권력을 동원한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 태도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국민을 위한 진정한 의료 개혁을 위해선 합리적이고 현명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의대생과
의대ㆍ의전원
조후현 기자
24.02.20 19:26
의대 동맹휴학 시작…"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철회하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40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이 동맹 휴학계 제출을 공식화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20일 학생 대표 공동 성명서를 내고 동맹 휴학계 제출 시작을 알렸다. 의대협은 먼저 정부가 궤변을 내세우며 타당성이 결여된 증원을 강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부는 최근 중수본 브리핑을 통해 1980년대 의대정원이 지금보다 많았다며 의학 교육 질 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단순 비교는 현재 의학 교육을 40년 전으로 퇴보시키는 궤변이라는 지적이다. 의대협은 "40년 전 의학교육과 현재 의학교육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정부는 국소마취, 상처부위
의대ㆍ의전원
조후현 기자
24.02.15 12:35
40개 의대 단체행동 결의…동맹휴학 설문 착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40개 의과대학이 단체행동을 결의하고 동맹휴학 설문조사에 착수한다. 수일 내 2만 명 의대생을 대상으로 현안 식인과 동맹휴학 참여율을 조사한 뒤 본격 단체행동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단체행동 의지를 표명하고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의대협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 의학교육 부실화를 초래하고 미래 의료현장에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관련 학계 및 전문가는 2000명 증원 규모가 발표된 뒤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정부 당국은 교육 질 저하가 없을 것이란 주장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의대ㆍ의전원
조후현 기자
24.02.05 06:04
의대 교수 1인당 학생 수 천차만별…"교육 인프라 개선부터"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국 의과대학 기초의학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대학별로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인프라 개선이 선행되지 않은 무리한 의대정원 확대는 의대별 양극화 심화는 물론 부실 의대·의사를 양성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34개 의과대학 교실별 교수 현황 분석에 따르면 의대별 교수 인프라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34개 의대 평균 전체교수 1인당 학생 수는 1.5명, 임상교수 1인당 학생 수는 1.7명, 기초교수 1인당 학생 수는 13.7명이다. 이를 권역별로 나눠보면 호남권 교
의대ㆍ의전원
최봉선 기자
24.01.18 20:08
가천대 의대, 의사국가고시 37명 전원 합격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의과대학 졸업예정자 37명이 제88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 1월 17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발표에 따르면 2023년 9~10월에 걸쳐 시행된 실기시험과 2024년 1월 4~5일 실시된 필기시험에서 가천대 의대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2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룬 가천대 의대는 선도적으로 기초의학 간, 기초-임상 간 통합교육을 시행하며 의학 연구과정을 개설, 의과대학생들이 연구과정을 경험하게끔 노력하고 있다. 전용순 의대 학장은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최고 수준의 임상시뮬레이션센터 운영을
의대ㆍ의전원
조후현 기자
24.01.12 10:56
의평원, 계명의대 등 7곳 4년·아주의대 2년 인증
계명·고신·순천향·연세원주·영남·울산·조선 등 7개 의과대학이 2023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4년 인증을 획득했다. 아주의대는 2년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8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의평원은 2019년도부터 적용한 평가인증 기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를 사용해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ASK2019는 ▲사명과 성과 ▲교육과정 ▲학생평가 ▲학생 ▲교수 ▲교육자원 ▲교육평가 ▲대학운영체계와 행정 ▲지속적 개선 등 9개
의대ㆍ의전원
조후현 기자
23.10.26 16:22
의대 학장들 "의대정원 확대, 교육 질 저하 필연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전국 의대 학장들이 우려를 제기했다. 의대정원 확대에는 교육 질 저하가 필연적으로 뒤따른다는 입장이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의대 입학정원 증가는 필연적으로 교육현장 과부하를 초래, 교육 질 저하가 예견된다는 것. 이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의대정원 확대는 40개 의대와 긴밀한 소통 아래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원 확대가 이뤄지더라도 정기적으로 의사수급을 모니터링해 입학정원 규모를 조절하는 전문가 기구가 필수적으로 설치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이
의대ㆍ의전원
박으뜸 기자
23.10.04 08:53
영남대 의대가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 'JYMS', ESCI 등재
영남대 의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JYMS)가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ESCI)에 등재됐다. ESCI는 클래리베이트(Clarivate)사에서 만든 데이터베이스로서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는 SCIE 등재 전, 후보군 성격을 갖는 것으로 간주된다. 2023년부터 ESCI 저널에도 저널 영향력 지수(Journal Impact Factor, JIF)가 부여되어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클래리베이트사는 저널 인용 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 JCR)를 발행하는 글로벌 분석기업으로서 학술지의 내용, 국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제약공시 책갈피] 8월 3주차 - 명인제약·종근당·삼성바이오 外
2
92개 제약·바이오, R&D 비율 9%대 유지…투자금액 8.9% ↑
3
상위 5대 제약사, 상반기 수출 전년比 증가…기업별 행보 주목
4
IPO 명인제약, 생산시설·신약개발에 1500억원 통큰 투자
5
제약·바이오 '현금성 자산' 반년 간 2.6%↓…삼성바이오 최다
6
콜마그룹 경영합의 위반 행위 금지 가처분‥法, 9월 결론 내릴 듯
7
'맥시제식' 연구 이어져…경보제약 마취통증 품목 비중↑ 기여
8
의료계, 전공의법·응급의료법 계류에 "실망감…필수의료 외면"
9
美-EU, 의약품 관세 15%로…'바이오시밀러' 적용 여부 관심
10
사법리스크에 떠나는 젊은 의사들‥'필수의료' 위기 심화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