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10.10 05:58
"고가 희귀질환약 급여로 쓸 수 있는 이유…똘레랑스 덕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프랑스는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치료제 사용에 대한 접근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투약이 가능하다." 프랑스 파리 네케르 병원 줄리엔 쥐베르 교수(aHUS 연구모임 공동의장)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고가 희귀질환 치료제를 대하는 자국의 시선은 '똘레랑스(Tolérance, 관용)'라고 답했다. 똘레랑스는 예로부터 프랑스 사회를 대표하는 말이다. 개개인의 견해나 가치관 등이 서로 다른 만큼 서로가 타인을 존중하자는 이유에서다. 타자(他者)를 관용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프랑스 국민들이 바라보는 희귀질환에 대한 시선 또한 이와 다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4.09.24 06:00
한국약제학회의 목표 "과거보다 올해 더 성장하는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성장', '발전'은 누군가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닌, 과거의 나를 뛰어넘는 일이다. 한국약제학회(이하 약제학회)는 과거보다 올해, 올해보다 내년에 더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24 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워크숍'에서 만난 한효경 제41대 한국약제학회장(동국대학교 약학대학)은 "학회 운영의 목표는 지난해보다 올해가, 올해보다 내년이 양과 질 모두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제학회는 학회 회원들과 약제학 관계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양과 질 모두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약제학회가 양적으로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9.24 05:57
"유지요법 진보시킨 제줄라, HRD난소암서도 치료향상 기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난소암 치료는 PARP 억제제가 등장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 PARP 억제제 등장 전 난소암 치료는 수술 이후 항암화학요법까지 진행한 뒤,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PARP 억제제의 개발로 도입된 '유지요법'이란 개념은 난소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PARP 억제제 중 하나인 '제줄라(니라파립)'는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 또 이정표를 세웠다. 난소암 바이오마커를 통한 아형 분류에서 상동재조합결핍(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HRD)을 가진 환자군에서도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것. 실제 제줄라 3상 임상 PRI
약사ㆍ약국
조해진 기자
24.09.13 06:00
"전문성 필요 느껴 전문약사 도전"…韓-日 전문약사 제도 차이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에서 병원약사를 하게 된 것은 계속해서 임상 업무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약사의 전문성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껴 전문약사에도 도전했다. 주변의 많은 배려에 힘입어 노력한 끝에 한국에서 민간 전문약사, 국가공인 전문약사가 될 수 있었다." 히라타 스미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수석약사(메이지약과대학)는 현재 국내에서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유일한 일본인이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한국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금의 병원에서 병원약사로 근속하며 임상약사로서 환자의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병원약사회 국제교류위원으로 활동하며 한-일 병원약사 사회 교류에도 힘쓰고
제약ㆍ바이오
이정수 기자
24.09.12 06:00
"'나이트'로 완성된 하루…감기약 '콜대원' 가치 높이겠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원제약이 짜먹는 종합감기약 일반의약품 '콜대원' 제품군에 새로운 품목인 '콜대원나이트시럽'을 지난달 추가·출시했다. 감기 환자가 밤에도 증상에 따른 불편함 없이 질 좋은 수면을 이룰 수 있도록, 더 세심히 환자를 챙기겠다는 대원제약 의지가 담겼다. 콜대원나이트는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염산염,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등 여러 성분이 함유돼 있어 수면을 방해하는 감기의 주요 증상인 기침, 코막힘, 통증 등을 완화한다. 또한 진정 작용이 있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독시라민숙신산염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면을 방해하는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 잠들기 전에 부담 없이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9.06 11:58
"IPS 조건 삭제로 호지킨 림프종 치료 환경 개선"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혈액암 중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호지킨 림프종은 젊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비교적 예후는 양호하다. 그러나 3-4기 호지킨 림프종 환자 중 30-40%는 표준치료 요법인 ABVD(doxorubicin + bleomycin + vinblastine + dacarbazine 병용요법)와 같은 1차 치료에 실패한다. 이러한 ABVD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26%는 5년 내에 질병 진행, 재발, 또는 사망에 이른다. 이 가운데 등장한 신약이 한국다케다제약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 베도틴)'. 애드세트리스는 ABVD요법에서 블레오마이신(bleomycin)을 제외한 A+AVD 요법을 통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8.27 11:58
"신경섬유종증에 비로소 쓸 수 있는 무기 생겨"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신경섬유종증 1형은 신경을 따라 종양이 자라고 신경계, 뼈, 피부에 발육 이상을 초래하는 희귀질환이다.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종양으로 환자들은 평범한 일상생활을 누리기 어려워 삶의 질이 매우 낮다. 이 가운데 유일한 치료제가 아스트라제네카 '코셀루고(셀루메티닙)'. 이에 코셀루고는 2021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GIFT) 프로그램을 통해 제1호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신속허가 되면서 올해 1월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그 결과 신경섬유종증 환자의 치료비용 부담은 확 낮아졌다. 코셀루고 연간 투약 비용은 약 2억800만원으로 초고가약이었지만, 이번 보험 적용으로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4.08.26 05:56
"백신, 세계 공중보건에 가장 비용 효율적인 의료 대책"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세계공중보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들의 경우, 해당 국가에 큰 부담이 되는 질병에 대한 백신 개발이 필요하고, 한국이나 미국·유럽·호주·일본 등과 같은 국가에는 노년층 백신 사용 증가와 기후변화 영향을 받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백신 그리고 IVI가 세계 공중보건에 기여하는 역할을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 위치한 IVI는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이니셔티브로 설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8.22 11:57
"5-ARI 고정용량 복합제, 전립선비대증 장기 치료서 유익"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요도를 감싸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는 5α-환원효소 억제제(5-ARI), 알파차단제, 방광 관련 약제 등을 사용한다. 그럼에도 전립선비대증은 치료제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요폐가 발생하거나 수술적 치료 위험성 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5-ARI와 알파차단제를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가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허가 임상인 CombAT 스터디와 오픈라벨 임상인 CONDUCT 스터디를 통해 탐스로신 및 두타스테리드 단일요법군 대비 빠르고 우수한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8.21 11:57
"ALK 폐암서 '로비큐아' 5년 무진행생존 60%는 대단한 의미"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지난 5월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4). 이 자리에서 3세대 ALK 표적 치료제 '로비큐아(롤라티닙)'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서 5년 이상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본 CROWN 3상 임상에서 로비큐아는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위험에 있어 크리조티닙 투여환자에 대비해 81% 감소(HR, 0.19; 95% CI, 0.13-0.27)를 보였기 때문이다. 5년 무진행 생존기간은 로비큐아로 치료받은 환자가 60%인 반면, 크리조티닙 치료군은 8%를 기록했다. 특히 뇌전이 예방 측면에서도 효과는 탁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8.14 05:57
"CDK4/6 억제제가 HR+/HER2- 유방암 환경 변화 이끌어"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유방암 중 가장 많은 아형을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사람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국내 HR+/HER2- 유방암 치료 환경은 2016년 CDK4/6 억제제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CDK4/6 억제제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이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표준 치료로 자리 잡으며 사망위험을 약 30% 가까이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CDK4/6 억제제는 임상적 유용성을 바탕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Category1로 권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데이
약사ㆍ약국
조해진 기자
24.08.12 05:56
플린 IPSF 회장 "글로벌 약대생 유대 및 직능 강화 도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국제약학대학생연합(International Pharmaceutical Students Federation, IPSF) 세계총회는 많은 약대생들이 유대감을 가지고 우정을 쌓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들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10일 인천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종합관에서 진행된 '제69회 IPSF 세계총회(69th IPSF WORLD CONGRESS 2024) 개회식'에서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플린 스위프트(Flynn Swift) IPSF 회장은 이번 IPSF 세계총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약사의 직능과 비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스위프트 회장은 "본래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8.07 05:56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서 젬퍼리, 기대여명 획기적 개선"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은 오랜 기간 미충족 수요의 영역이었다. 자궁내막암 1차 치료는 백금기반 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이 오랜 기간 표준 치료로서 활용됐지만, 예후는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재발한 자궁내막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치료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과 이점도 불분명해 표준 치료마저 정립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2차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의 생존 기간 중앙값은 1년 미만이었다. 그러다 자궁내막암 2차 치료 환경이 개선된 건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등장부터다. 이어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치료는 2022년 들어 한 차례 더 진전을 이뤘다.
약사ㆍ약국
조해진 기자
24.08.06 12:00
"스포츠약사, 일시적 유행 아닌 생애 전주기 건강 조언자 돼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일시적인 트렌드에 그치지 않고, 인간 생애 전주기에 걸쳐 건강을 조언하는 보건의료인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스포츠약사'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정상원 스포츠약학회 회장(대한약사회 스포츠약사TF 부팀장)은 5일 기자와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스포츠약사'로서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와 목표를 밝혔다. 기자가 정상원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하려 했던 이유는 오는 11일까지 파리에서 진행하는 '제33회 올림픽'을 보다가 스포츠약사가 떠올랐고, 그들의 역할을 확인해보고 싶어서였다. 예를 들면 '올림픽'에서 스포츠약사가 이뤄낸 '대단한 사건 사례'나, 스포츠약사가 약사직능으로 필요한 '그럴 듯'한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7.30 05:57
"엔허투 덕분에 HER2 양성 위암 환자도 희망 생겨"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올해 4월 1일은 국내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있어 기념비적인 날이 됐다. 항체 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항암제 '엔허투'가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 3차 이상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았기 때문이다.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의 예후는 그동안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1년 미만으로 나타날 정도로 좋지 않았음에도, 효과적인 표적치료 옵션이 부재해 치료에 한계가 있어왔다. 이에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심선진 교수를 만나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 3
제약ㆍ바이오
장봄이 기자
24.07.08 06:00
"제약산업 기술 다양화 중요…인터비즈 참여 자체가 기회"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인터비즈에서 성공·실패 케이스들을 접하다 보면 기술 공급자가 수요자 입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참여 자체가 공부가 될 것이고, 인터비즈가 여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4일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이 열린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 만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홍성한 이사장(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은 인터비즈 역할 중 하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바이오헬스분야 기술 거래의 장인 인터비즈 포럼은 신약개발연구조합 등 국내 산학연 16개 기관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인터비즈포럼은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7.05 05:58
"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서 '티쎈트릭' 의학적 근거 충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비소세포폐암은 조기 진단되더라도 예후가 불량한 암이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2명 중 1명은 수술 후에도 재발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이에 최신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을 줄이고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면역항암제 보조요법을 권장하고 있다. 국내도 2022년 11월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이 초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허가를 받은 상황. 여기에 티쎈트릭은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면역항암제로서는 최초로 5년 임상 데이터(IMpower010)를 발표했다.
약사ㆍ약국
조해진 기자
24.06.28 11:58
"의약 데이터 표준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약업계, 산업계, 학계 등에서 생각하는 의약 데이터 표준화 방향이 다를지라도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것'으로 귀결된다." 방준석 의약 데이터 표준화 포럼 초대 의장(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27일 메디파나뉴스와 만나 더 빨리 이 포럼이 나타났어야 하지만, 다소 늦어졌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히면서, 의약 데이터 표준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 의장은 약대 학생들을 가르칠 때 "약에는 반드시 정보가 따라간다"고 강조한다고 했다. 과거, 약사는 '약'에 대해서만 알면 됐다. 그러나 점차 고도화된 기술이 나타나고, 산업과 사회와의 네트워킹이 필수가 된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6.27 11:57
"기대여명 짧은 재발성 DLBCL서 '컬럼비' 장기생존 기대 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림프종은 면역 세포가 종양으로 변하면서 체내 조절 작용과 상관없이 증식하는 질환이다. 그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은 대표적인 공격적인 림프종으로 꼽힌다.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 NHL)의 40%를 차지할 만큼, 림프종 중에선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또 DLBCL은 빠르게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1차 표준요법인 ‘R-CHOP(리툭시맙에 4가지 항암제를 병용. 해당 성분의 앞 글자를 딴 약어)’ 치료 이후에도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재발을 경험하는 환자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4.06.25 05:57
염증성장질환서 젤잔즈 급여 5년이 갖는 의미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완치가 어려워 평생 관리를 통한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3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며, 2018년 6만6000명에서 2022년 8만7000명으로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는 생물학적제제인 TNF억제제가 주로 쓰인다. 하지만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환자의 약 3분의 1은 처음에 TNF억제제에 반응하지 않고, 유지 치료 중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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