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3.10.25 06:02
"코로나19 후유증인 만성기침으로 고생한다면…"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만성기침이 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약 5명 중 1명은 만성기침을 2개월 이상 지속하면서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잠재돼 있던 천식이 발현되는 것으로 파악, 기존 만성기침 치료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연구팀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121명과 일반 만성기침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기관지 염증 정도를 측정하는 호기산화질소(FeNO)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약 44.7%와 일반 만성기침 환자 약 22.7%는 천식
제약ㆍ바이오
김창원 기자
23.10.23 06:05
"코대원을 매출 1000억 원 브랜드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진해거담제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격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 진해거담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올해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 아데노, 리노 바이러스 등의 유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10월부터는 인플루엔자까지 더해져 진해거담제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진해거담제 시장은 유한양행 '코푸'와 안국약품 '시네츄라', 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 및 '코대원에스' 4개 품목이 시장을 이끌어왔다. 이 가운데 코대원에스는 지난 2020년 기존 코대원포르테에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을 보강한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변화에 나섰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3.10.21 06:08
"염증성 장질환서 '베돌리주맙', 안전성 측면에서 훌륭한 선택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소화관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인 염증성 장질환(IBD). 염증성 장질환은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진행 양상에서도 차이가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중증도를 기준으로 분류되지만, 급성 중증 궤양성 대장염(ASUC)이나 누공형 크론병(fistula CD) 등 각 환자에게서 염증성 장질환 특성은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고 조합해 장기 치료 지속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구자설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대해 “과거에는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를 사용했지만, 효과가 부족하거나 지속적인 사용이 어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3.10.20 06:05
"식도암·두경부암·폐암서 키트루다 병용은 안정적 치료 옵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먹고(두경부암), 마시고(식도암), 숨 쉬고(폐암)'. '흉부(Thoracic)'에 위치한 장기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인 식도암, 두경부암, 폐암은 환자 삶과 직결된다. 이러한 부위에 종양이 발생하게 되면 환자가 정상 생활을 하는데 직접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이다. 심각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식도암, 두경부암, 폐암은 면역항암제 등장 이전까지 항암화학요법 외 별 다른 치료 옵션이 없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컸던 암종이다. 이 가운데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국내 식도암, 두경부암, 폐암 환자의 1차 치료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
제약ㆍ바이오
허** 기자
23.10.11 06:05
다케다 일본 희귀면역사업부…혈관 부종 인지도 확대에 총력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최근 희귀질환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는 다케다에 한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다국적 제약사에 입사, 최근에는 일본 사업 총괄 헤드에 오른 인물이 있다. 이에 다케다제약의 일본제약사업부 희귀면역 프랜차이즈에 총괄 헤드를 맡은 유니스 김(Eunice Kim)을 만나 현재 다케다에서의 사업과 또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 유니스 김은 한양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를, 서울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에서 보건경제학을 공부했으며, 홍콩 대학교에서 MBA 프로그램을 마쳤다. 글로벌 마케팅, 신제품 출시 전략, 마켓 액세스, 근거 생성(evidence generation), 보건의료 정책 등에서 17년 이상의 경
제약ㆍ바이오
김창원 기자
23.09.21 06:06
"해외그룹팀, 글로벌 지역 전문가로 육성 위해 노력합니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제뉴원사이언스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꼽힌다.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기존 한국콜마 제약사업부 및 콜마파마를 인수해 지난 2020년 11월 출범했다. 현재 제뉴원은 150개 이상의 국내 완제의약품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다양한 의약품 제형 설비를 갖춘 원스톱 CDMO 전문 기업으로 연구·개발·생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으로, 원활한 해외 수출을 위해 3년간 약 200억 원 규모의 세종 공장 시설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해외 파트너사와
제약ㆍ바이오
김창원 기자
23.09.18 06:07
"CD19 CAR-T 사용 가능성으로 민쥬비 투여 우려 적절하지 않아"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정기학술대회 ICBMT 2023에서 '민쥬비(성분명 타파시타맙)' 관련 세션이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교수(림프종연구회 위원장, 사진)가 좌장으로 참여한 해당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치료에서 타파시타맙의 효능 및 안전성'을 주제로 미국 메모리얼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의 질 살(Gilles Salles)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질 살 교수는 재발 또는 불은성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민쥬비와 레날리도마이드를 병용 투여한 L-MIN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7.31 06:07
"디지털치료기기, 건보 제도권에 담을 것…가격 '갭' 줄이겠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디지털치료기기,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의료기술을 정식으로 건강보험 제도권에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정부 고심이 깊다. 정성훈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과장은 26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새로운 의료기술이 건강보험에 도입되는 것은 전문의 입장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새로운 기술이 건강보험 제도권 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제도권 진입을 위한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제도 방안으로 임시 등재안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복지부는 2023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부터 디지털치료기기, 인공지능 의료기기에 임시적으
제약ㆍ바이오
김창원 기자
23.07.17 06:08
"원료약 자급률 향상 위해 실천가능한 구체적 방안 제시할 것"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의약품의 자급률 향상에 주목했다. 제약 선진국들이 발 빠르게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을 개발·생산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한 박자 느린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자급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놨지만, 원료의약품의 자급률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시행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27일 원료의약품전문위원회를 발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원료의약품 관련 정책을 이끌어내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원료의약품전문위원회 한쌍수 위원장(이니스트에스티 대표이사, 사진)은 위원회 활동을 통해 원
학회ㆍ학술
김창원 기자
23.07.13 06:05
개발방식 바꾼 뇌졸중 재활 진료지침, '바클로펜 펌프·세레브로리진' 추가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최근 대한뇌신경재활학회의 새로운 뇌졸중 진료지침이 출간됐다. 뇌졸중 표준 진료지침 제작을 위한 연구는 지난 2006년 시작돼 신경과와 재활의학과가 공동으로 연구에 나섰고, 그 결과 2009년 국내 첫 뇌졸중 재활 표준 진료지침이 개발됐다. 이후 4년을 주기로 2012년, 2016년 업데이트가 이뤄졌고, 4번째 진료지침은 2020년 개발돼야 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돼 올해 출간하게 됐다. 메디파나뉴스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이자 뇌졸중질환 가이드라인 전 진료지침위원장을 지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김민욱 교수를 만나 진료지침 개정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SIGN 방식에서 G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7.10 06:07
"건보 계획도 필수의료 강화 목표…추가재정 확보·투입할 것"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중증·응급·소아 등 필수의료 분야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방침은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도 반영된다. 그간 '대책'을 통해 필수의료 관련 사안 대응에 나선 것과 더불어 보건의료 '근간'과 '체계'에서도 필수의료 영역 생존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다만 의료계 일각에선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정적인 재원으로 필수의료 분야를 지원하려면 이른바 '非 필수의료' 분야 지원과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윤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2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3.06.22 06:06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서 JAK 억제제를 대하는 한일 양국의 시각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2014년 JAK 억제제의 등장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이했다. 기존 치료제인 생물학적 제제(TNF-α)가 주사제라는 점과 복약 순응도 및 장기투약에 따른 내성 발생 등이 한계점으로 지적되면서다. 그러다 JAK 억제제는 안전성 이슈가 불거지면서 한 차례 파고를 겪기도 했다. 젤잔즈가 일부 심혈관질환과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다. 최근에는 여러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안전성 우려를 종식해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임상현장과 환자들 사이에서 JAK 억제제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 이에 대해 한국과 일본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들은 &ldquo
유통ㆍ건기식
허** 기자
23.06.08 06:01
임상물류 강자 쥴릭파마, "안정감 줄 수 있는 파트너 역할 할 것"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과거에 비해 더 다양한 의약품의 임상이 진행되면서 관련 사업들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임상물류에 대한 국내 유통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쥴릭파마코리아 역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최근 쥴릭파마 코리아 임상물류 사업부를 만나 현 상황과 향후 방향성 등을 들어봤다. 임상시험은 신약 개발을 위한 길고 복잡한 과정 중 중요한 단계로 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한 고도의 품질관리와 점검이 요구되며, 식약처를 포함한 규제당국의 강력한 가이드라인의 적용 대상이다.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3.06.03 06:07
"변형 오면 되돌릴 수 없는 건선성 관절염…조기 치료가 중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건선은 피부에 면역 반응이 과다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여기에 피부와 관절 부위에 동시 면역 반응이 증가하게 되면 건선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에서 건선이 발생한 후 약 10년 안에 건선성 관절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건선성 관절염이 발병되는 확률은 건선을 진단받은 환자 중 약 10% 정도. 특히 전구기 단계의 건선성 관절염 환자 2명 중 1명은 증상 발생 후 2년 내에 구조적 손상과 기능적 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김정은 교수는 "이렇게 관절에 변형이 오면 그 이후에는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건선
제약ㆍ바이오
김창원 기자
23.05.10 06:03
"크리스비타, XLH 증상 현격하게 호전시킬 수 있는 약"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이달부터 한국쿄와기린의 XLH(X-linked Hypophosphatemia) 치료제 '크리스비타(부로수맙)'가 급여 출시됐다. 이전까지 XLH 환자는 인산염과 활성형 비타민D를 투여하는 방법으로 치료해왔지만 한계가 있었는데, 크리스비타를 사용하면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크리스비타의 급여 출시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희경 교수는 크리스비타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급여 조건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XLH, 과도한 FGF23으로 저인산혈증 발생…기존 치료법 한계 크리스비타로 극복 XLH는 체내의 인산염 항상성에 관여하는 인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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