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5.08.23 05:57
"로비큐아 1차 급여 확대, 의료진들에게도 패러다임 전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중 3~5% 뿐인 희귀 암이다. 이 환자군의 25~30%는 기존 ALK 억제제로 치료 후 차선 치료를 받을 수 없었으나 화이자의 3세대 ALK 억제제 '로비큐아(롤라티닙)'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등장하면서 환자와 의료진들은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몸소 경험하고 있다. 심병용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교수(성빈센트병원 암병원장)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나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장기 생존 가능성과, 로비큐아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일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5.08.22 05:56
"소아 혈우병 환자의 미래 건강, 적극적인 예방요법이 핵심"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혈우병은 출혈 발생 시 지혈이 잘 되지 않는 질환으로, 환자가 아닌 일반인보다 지혈에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병의 치료는 크게 '보충요법'과 '예방요법'으로 나누는데, 소아일 때부터 적극적으로 예방요법 치료를 하는 것이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예방해 미래 관절 건강을 비롯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박정아 인하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나 혈우병 환자에서 예방요법의 중요성과 사노피의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에프트레노나코그-알파(혈액응고인자IX-Fc융합단백)(유전자재조합)'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혈우병은 크게 A형과 B형으로 구분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5.08.18 05:56
"최초 IL-17억제제 '코센틱스', 건선 치료 패러다임 전환 리드"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코센틱스(세쿠키누맙)'는 최초의 인터루킨(IL)-17 억제제로 건선 치료에 획기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 또한 'Treat the seen, prevent the unseen(보이는 곳을 치료하고, 보이지 않는 곳을 예방한다)'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건선 환자는 일반적인 피부질환 환자가 아닌 전신질환 환자'라는 사실을, 눈에 보이는 피부 관리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의 예방도 중요하다는 개념을 정착시킨 것이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박주영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전무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코센틱스 10주년이 갖는 의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5.08.11 05:56
"상주 감염병 된 코로나19,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 필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2023년 코로나19에 대한 엔데믹(Endemic) 선언 이후, 경각심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국내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인플루엔자 입원자 수 대비 3배 많은 것으로 집계돼 사실상 상주 감염병으로 자리잡았다.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임상적 이질성이 높은 바이러스인 만큼 가능한 한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민정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부장은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지는 것을 우려하며, 적극적인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와 함께 기관 및 기업들의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5.08.08 11:55
"크레스토, 가장 강력한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효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 치료의 핵심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얼마나 낮게 조절하느냐이다. 모든 환자가 목표 달성을 하긴 어려우므로 가능한 강도 높고 효과적인 스타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는 플라크 감소 및 지질 강하 효과가 가장 강력해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진행을 지연시킨다." 백주열 대전선병원 심장내과 과장은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에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LDL-C),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거나 HDL-콜레스테롤(HDL-C)이 감소된 상태로, 고지혈증,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8.06 05:59
"원인 불명 난임 환자 희망된 '크녹산'…그 비결은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해지고 있는 의약품이 있다. 급증하고 있는 국내 난임 환자들의 '종착지'로 떠오르면서다. 특히 '원인 불명의 난임'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3번 이상의 반복 착상 실패를 경험한 환자들이 이 약을 통해 임신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약은 국내에서 제조·판매되는 유일한 에녹사파린 제제로, 2021년 5월 국가퇴장방지의약품으로까지 지정됐다. 유영제약 '크녹산(Cnoxane)'의 이야기다. 크녹산은 에녹사파린 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저분자량 헤파린(LMWH) 제제다. 항응고 작용을 통해 정맥혈전 색전증(VTE) 치료제로 쓰인다.
유통ㆍ건기식
조해진 기자
25.07.28 12:00
"글로벌 제약사들 복잡한 한국시장 진입에 원스톱 해결"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Zuellig Pharma)는 '헬스케어 접근성을 향상시킨다(Making Healthcare More Accessible)'라는 사명 아래 의약품 유통을 기반으로 성장, 현재 의약품 및 헬스케어 산업 전(全) 주기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바이더(Service Provider)로의 진화를 본격화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진화의 중심에는 쥴릭파마의 커머셜 전략(Commercialization, 상업화) 부서이자 법인인 '지피테라퓨틱스(Zuellig Pharma Therapeutics, Z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5.07.24 06:00
"목표는 글로벌 AI 의약품전주기 개발 시장 게임체인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AI 기반 의약품전주기 기술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의약품 개발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AI 기반 의약품 전주기 지능화 예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기술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의약품 개발 전주기(end-to-end)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김주은 AI 기반 의약품전주기 기술개발사업단장(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 교수)은 최근 전문지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사업단의 운영 방향성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MOTIE)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5.07.22 05:58
"인간 유래 IL-23 억제제, 건선 치료의 가장 효과적 시퀀스"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최근 건선은 다양한 경구약과 주사제들이 개발되면서 PASI 90(거의 깨끗한 피부 상태), PASI 100(완전히 깨끗한 피부 상태)에 도달하는 환자가 많아졌다. 현재는 치료 효과가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 부작용 없이 얼마나 안전할 수 있는지가 치료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직접 치료하는 환자들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치료 시퀀스는 1차 치료제로 인간 유래 인터루킨-23(IL-23) 억제제를 사용했을 때였다." 한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건선 치료의 '시퀀싱 전략(Sequencing strategy)'에 대해
약사ㆍ약국
조해진 기자
25.07.21 06:00
약제팀 첫 CAR-T 국내 1년 평가…이상 조기감지 방향 제시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1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 '티사젠렉류셀(제품명 킴리아)'은 교과서에서만 봤던 약이었다. 연구하는 것 자체가 저에겐 큰 도전이었는데, 하다보니 익숙해지고, 좀 더 알게 되고, 팀 내 종양내과 약사들도 많이 도움을 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2025 한국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포스터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준혁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약사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김준혁 약사는 김예슬, 양사미, 최지영, 한혜원 등 서울아산병원 약제팀과 함께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5.07.10 11:54
"Pharma 4.0,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선택이 아닌 필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약(製藥)'의 국어사전 정의를 찾아보면 '약재를 가공해 약을 만들 거나 또는 그 약'을 뜻한다. 사람의 건강에 연관된 만큼 고도의 품질 관리와 빠른 시장 대응이 동시 요구되는 분야로 '제조 자동화'와 '스마트 기술'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파마 4.0(Pharma 4.0)'은 자연스러운 화두가 됐다. Pharma 4.0은 제약 제조의 자동화를 넘어 기존 산업과 디지털 및 정보통신(ICT) 기술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을 제약 및 생명과학 분야에 적용한 개념이다. 메디파나뉴스는 최근 Pharma 4.0 시대를 리드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화 및 소프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5.07.07 11:54
"거점 병원 연계 통해 CAR-T 치료제 접근성 강화해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CAR-T 치료는 특정 대형 병원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전국 각지의 병원에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병원에 CAR-T 치료를 위한 개별적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향후 서울권을 중심으로 2-3개의 거점 병원이 CAR-T 치료를 담당하고, 다른 병원들은 거점 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구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영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영우 교수는 지
제약ㆍ바이오
최인환 기자
25.06.20 09:20
전홍열 플루토 대표 "Vonifimod, 아토피 치료 판도 바꿀 것"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닙니다. 면역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질환인 만큼, 치료에도 정밀한 면역 조절이 필요합니다. Vonifimod는 바로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물질이죠." 플루토가 면역조절 기반 신약 'Vonifimod’를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회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Vonifimod를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이 후보물질은 지난해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기술도입한 면역조절제로, 플루토 입장에서는 첫 번째 인체용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전홍열 플루토 대표는 메디파나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5.06.20 05:57
"JAK 억제제의 빠른 증상 완화, 환자 삶의 질 향상"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5년 전만해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들을 완전히 조절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생물학적제제, JAK 억제제가 등장하면서 증상을 굉장히 호전시킬 수 있게 됐다. 환자들도 삶의 질이 많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이지현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치료하고 있는 아토피피부염(이하 아토피) 환자들의 변화와 반응을 밝혔다. 각종 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아토피는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이지현 교수는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잠을 아예 못 자는
제약ㆍ바이오
조후현 기자
25.06.12 05:59
'한국만 가능'…국민신약배당, 글로벌 바이오 판 바꿀 열쇠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를 이야기하지만, 이렇게는 선진국을 따라가지 못한다. 파격 없인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MELLODDY사업단장은 11일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신약배당 정책을 제안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신약 개발에 활용해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가속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국민과 공유한다는 게 이날 김 단장이 제안한 국민신약배당 정책이다. 이는 건보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과감한 제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책 제안 설명회 사전질의엔 '정말 될 것으로 보는가'라거나 '국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6.10 05:58
"GLP-1 장기지속형 주사제 패권, HLB제약이 쥔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HLB제약만이 가진 마이크로 플루이딕(미세유체) 자동 생산 기술은 향후 글로벌 장기지속형 주사제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것입니다." HLB제약 정두용 연구본부장은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자신했다. 그는 HLB제약 주력 사업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가톨릭대학교에서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국제약과 CJ헬스케어 등에서 연구 경력을 쌓은 뒤 2017년 HLB제약에 합류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 트렌드 중 가장 큰 화두인 기술이다. 주 1회 투여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5.27 11:56
"C형간염, 치료보다 중요한 건 약물 상호작용 관리"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올해부터 C형간염 국가검진이 국내 시행된다. 국가건강검진 시 검진년도 기준 56세에 해당하는 사람은 생애 1회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C형간염은 경구용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의 등장으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 됐지만, 중요성은 여전히 부각된다. 우리나라에서 C형간염은 만성 바이러스 간염을 일으키는 두 번째 흔한 원인인데다 간암 발생 원인의 약 1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또 C형간염에서 치료보다 더욱 중요한 건 약물 상호작용(DDI)이 꼽힌다. 국내 C형간염 환자 약 80%는 고령 환자(50~80대)로 분류되는데, 대부분 고혈압, 간경변증,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5.05.23 05:56
"당뇨병 예방=삶의 가치 정립…원포인트 실천 중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당뇨병 예방은 곧 인간이 갖는 삶의 가치와 방향, 행복을 정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포인트 실천이 필요하다. 추천하는 방법은 '아침밥 먹기'다. 아침밥을 건강식으로 먹으려면 일찍 일어나야하니, 일찍 자게 되고, 일찍 자기 위해 적절한 활동(운동)을 하게 되니 생활습관이 안정된다. 이는 당뇨뿐만 아니라 뇌졸중, 심장병, 비만, 고혈압, 암, 치매 등과 같은 질환도 예방하는 길이다. 생활습관이 개인을 건강하게 만들고, 개인의 건강은 결국 복지비용을 절감시키기 때문에 국가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김광원 한국당뇨협회장(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은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5.15 11:58
"다발성 경화증 치료 환경 개선에도, '오크레부스' 급여 확대 필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올해 3월부터 국내 다발성 경화증 치료 환경은 크게 향상됐다. 다발성 경화증 신약 '오크레부스(오크렐리주맙)'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오크레부스는 2017년 미국 FDA 허가를 받아 2022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 전체 매출 10위권에 들 정도로 해외에선 널리 쓰이고 있는 약이다. 서구 사회에선 다발성 경화증이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선 희귀질환으로 분류된다. 관련 환자 수가 약 3000명 미만으로 동양인에선 발생률이 낮기 때문이다. 이에 오크레부스는 작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5.09 11:57
"늘어나는 조혈모세포이식 합병증, 룩소리티닙 급여 개선돼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동종 조혈모세포이식(allo-HSCT)은 그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로 혈액암 치료에서 큰 혁신을 가져왔다. 환자의 기존 골수를 제거하고 HLA(조직 적합 항원)가 일치하는 건강한 사람의 조혈모세포를 주입해 세로운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며, 완치까지 바라볼 수 있는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인한 합병증 역시 함께 대두됐다. 바로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Graft-versus-Host Disease)이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공여자의 면역 세포가 수혜자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면서 간, 위장관, 폐, 피부 등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면역질환이다. 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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