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5.09 11:57
"늘어나는 조혈모세포이식 합병증, 룩소리티닙 급여 개선돼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동종 조혈모세포이식(allo-HSCT)은 그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로 혈액암 치료에서 큰 혁신을 가져왔다. 환자의 기존 골수를 제거하고 HLA(조직 적합 항원)가 일치하는 건강한 사람의 조혈모세포를 주입해 세로운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며, 완치까지 바라볼 수 있는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인한 합병증 역시 함께 대두됐다. 바로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Graft-versus-Host Disease)이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공여자의 면역 세포가 수혜자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면서 간, 위장관, 폐, 피부 등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면역질환이다. 경증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5.05.08 05:56
"제약 슈퍼 인텔리전스로 노화 극복 꿈꾼다"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AI 기반 신약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제약 슈퍼 인텔리전스'를 통해 질병과 노화를 모두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 설립자 겸 대표(CEO)는 7일 개막한 '바이오 코리아 2025(BIO KOREA 2025)'에서 기조강연을 맡아 제약 슈퍼 인텔리전스를 통한 질병과 노화를 치료하는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인실리코 메디슨은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알렉스
약사ㆍ약국
조해진 기자
25.04.30 06:00
서국진 마퇴본부 이사장 "공공기관 운영체계 및 내실 다질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으로서 임기 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본부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걸맞는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는 것이다. 본부가 30년 넘게 약사회 재단법인으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 이제는 기타공공기관으로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보다 내실있는 운영체계를 확립해야 할 때다."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29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부 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는 1992년 5월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재단법인이 설립돼 약사들의 성금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마약류 중독과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4.30 05:58
"다발골수종 2차 치료서 3제요법 치료 환경 조성돼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골수에서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해 발생하는 혈액암 일종인 다발골수종. 다발골수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치료제에 대한 불응성과 반복적인 재발이다. 문제는 재발할수록 치료 반응률과 반응 지속 기간이 점점 짧아지는데다, 치료 차수가 높아질수록 다음 치료 단계로 넘어가는 환자 수는 급격히 감소한다. 이에 환자나 의료진 모두 다발골수종 치료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암은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통해 어느 시점에서 1차 치료가 끝나지만, 다발골수종은 치료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다르기 때문이다. 국내 다발골수종 1차 치료는 크게 자가
제약ㆍ바이오
이정수 기자
25.04.28 05:58
"'렉라자', T790M 음성 뇌 전이 폐암 표준요법 자격 충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지난해 1월, 국내에서 3세대 EGFR TKI(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전까지 대다수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는 1세대 또는 2세대 약제가 사용돼왔다. 하지만 1·2세대 약제는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이 낮아 뇌 전이에는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전신 병변은 안정적이지만, 뇌로만 국한돼 병이 진행되는 환자가 상당히 많았다. 결국 1·2세대 약제를 활용한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 중 일부에게선 내성 인자인 'T790M' 변이가 발현하는데, T790M 변이 양성 환자에게는 2차 치료로 3세대 약제 처방이 가능하다. 반면, T790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5.04.23 12:00
"뉴모달리티 프로탁(PROTAC), 신약 확장성 높은 플랫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기존 약물로는 공략하기 어려운 질병 유발 단백질들을 효과적으로 타깃팅하기 위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탁(PROTACs)'이 신약으로의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2025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는 2개의 기조강연을 마련했다. 그중 '새로운 분해제 발견 및 약물로 치료할 수 없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Discovery of Novel Degraders and Development of New Approaches to Target Undruggable Proteins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5.04.23 06:00
빛나는 연구 성과 이룬 젊은 약학자들…"더 좋은 연구가 목표"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국내 약학 관련 대학원에서 부단한 연구를 바탕으로 빛나는 성과를 거둔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약학회는 2023년부터 한국 약학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젊은 약학자들의 연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대학원생 및 박사후연구원들을 위한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대구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2025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의 영광은 김원식 석박사통합과정생(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정우진 박사후연구원(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이재현 석사과정생(건국대학교 응용생명과학과), 후사인 무하마드 카말 박사후연구원(전북대학교 약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5.04.22 13:38
김재범 교수 "잘못된 정책으로 韓 기초과학 기반 무너져"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김재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최근 몇 년간 과학 정책이 기초과학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흘러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21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EXCO) 서관 3층에서 개최된 '2025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김재범 교수는 강연 이후 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재범 교수는 한국의 기초 및 생명과학 분야의 경쟁력과 투자 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최근 4-5년간 과학 정책은 기초 기반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흘렀다. 학부생들과 면담을 할 때도 굉장히 가슴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이어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초과학, 특히 생명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4.18 05:58
"전이성 신세포암 치료서 국내도 최신 가이드라인 적용해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이필리무맙+니볼루맙(ipilimumab+nivolumab) 병용요법이 신세포암 1차 치료에서 급여로 승인됐지만, 2차 치료 보험 급여기준은 여전히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s, TKI) 이후'로 한정돼 있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필리무맙+니볼루맙 치료 이후 카보잔티닙을 사용하는 경우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김인호 교수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전이성 신세포암 치료 접근성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국내 남성암 9위, 여성암 13위에 해당하는 신세포암은 표적치료제(TKI 계열)
제약ㆍ바이오
이정수 기자
25.03.26 06:00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 원동력 필요…약가 정책이 핵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이 자체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시장여건이 갖춰질 수 있도록 의약품 약가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다.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는 24일 협회 전문기자단과 가진 자리에서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 문제점을 진단하고 활성화를 위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협회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원료 생산은 비교적 어려운 기술은 아니다. 다만 제조상 유해물질이 배출되는 등 환경과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국내에서는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약가인하 정책으로 의약품 수익성(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제약사가 국산 대신 저렴한 해외 원료의약품을
제약ㆍ바이오
문근영 기자
25.03.25 05:57
신찬영 뉴로벤티 대표 "세계 최초 자폐증 치료제 개발 도전"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난치성 뇌 질환, 뇌 발달 장애 등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 '뉴로벤티'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NV01-A02' 임상 2상에서 첫 번째 투약을 앞뒀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상을 승인한 지 약 8개월만이다. NV01-A02는 사회성 및 상동 행동 개선에 관한 특정 신경전달물질 수용체를 조절하는 물질이다. 뉴로벤티는 NV01-A02가 기존 신약 후보물질과 다른 방식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에 접근한다며, 이번 2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메디파나뉴스는 신찬영 뉴로벤티 대표를 만나 NV01-A02 개발 배경을 비롯해 연구 진행 상황, 계획을 물었다. 국내
제약ㆍ바이오
최인환 기자
25.03.15 05:59
김신규 씨티씨바이오 대표 "경영권 갈등 끝…새 사업 발굴해야"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지난해 회사 경영권을 두고 발생한 갈등이 해소됐으니, 이제는 비즈니스 영역을 재조정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때가 된거죠." 씨티씨바이오가 경영진 교체 이후 조직 정비와 함께 새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김신규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14일 메디파나뉴스와 가진 대면 인터뷰에서 "지금 시각에서 보면 회사의 어느 부분에 어떻게 손을 대야 하는지 보인다. 3년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만큼 빨리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하고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인체용 의약품, 동물용 의약품, 기능성 첨가물, 해외 및 국내 비즈니스로 사업을 나누고 있다. 김신규 대표는 씨티씨바
제약ㆍ바이오
이정수 기자
25.02.26 06:00
'AI신약융합연구원' 격상 1년…더 갖추고, 더 듣고, 더 넓혔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지난해 1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지원센터가 AI신약융합연구원(CAIID)으로 격상된 지 1년여가 지났다. 당시 협회는 제약바이오 초격차 기술 확보 선도자 역할을 맡는 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센터였던 기존 조직을 연구원으로 확대했다. AI(인공지능) 기술이 전 세계 신약개발 패러다임에 변화를 몰고 온 바, 이에 맞춰 국내에서도 기존 신약개발에 AI를 더한 융합연구를 촉진시켜 전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국내 산업계가 갖는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CAIID 설립 이유다. 이에 지난 1년간 CAIID는 기존 센터가 맡던 중개 중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AI 신약개발 분야에
학회ㆍ학술
조해진 기자
25.02.24 06:00
"연구와 산업을 잇는 '허브'로 약제학회 역할 강화할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약제학은 제제개발, 약동학 평가 등 산업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다. 이에 신약개발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산업체 관계자들도 학회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학회의 연구 방향 또한 산업체의 니즈에 따라 진행하기 위해 목표를 '연구와 산업을 잇는 혁신의 허브'로 정했다." 제42대 한국약제학회 수장으로 2025년 약제학회를 이끌게 된 조혜영 회장은 최근 서울 서초구에서 전문지 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약제학회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혜영 회장은 약제학회 취임 인사말에서 약제학회에 '개발 과정에서의 데스밸리(Death Valle
제약ㆍ바이오
이정수 기자
25.02.24 05:59
신약·시설 투자 나선 한국유나이티드제약…"5000억대社 목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량신약 판매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7개 개량신약을 출시한 성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2887억원을 기록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563억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회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개량신약과 신제품 출시, 신약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춰나가기 위한 전략과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창업주인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은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문기자단과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5000억원대 제약사'가 목표임을 강조했다. 메디파나뉴스는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유통ㆍ건기식
조해진 기자
25.02.21 06:00
이한우 고문 "의약품유통협회 중심으로 업계문제 풀어가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를 생각하는 마음은 지금도 여전하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중심으로 업계의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최근 그런 의지가 보이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 회원사들이 협회에 힘을 실어줘야 같이 싸울 수 있는 의지가 강해질 수 있다." 20일 '제6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의약품유통 부문을 수상한 이한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문(원일약품 전 회장)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정기총회 및 시상식'이 진행된 19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약업대상은 제약·유통 발전을 위한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공적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2020년 제정된 약
제약ㆍ바이오
최인환 기자
25.02.20 05:57
"올해 내 글로벌 임상, 빅 딜 진행…게임체인저 될 것 확신"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올해 내 글로벌 임상시험들이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글로벌 및 국내 회사들과의 빅 딜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플랫폼들은 기존 산업계를 뒤집는 게임체인져들로,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봅니다."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글로벌 신약 개발과 플랫폼 기술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온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 등은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며 지속성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약사ㆍ약국
조해진 기자
25.02.18 05:56
"전문약사 활성화, 제반 여건 개선 및 과목 확대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이미 많은 선행 연구를 통해 전문약사가 다학제 팀의료에 참여함으로써, 약물 이상반응 예방 및 비용 절감 등 환자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이에 전문약사제도 활성화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장기적으로 전문분야 약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 및 수가 등의 제반 여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최경숙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이자, 중복취득자가 가장 많은 병원으로 꼽힌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일반조제팀장은 최근 메디파나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다학제 진료에서 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방향으로 인식이 변화하는 추세라며, 전문약사의 활성화를 위한 제반 여건 개
약사ㆍ약국
조해진 기자
25.02.17 05:57
"전문약사 자격 획득, 업무 효율성· 의료진 신뢰도 높아져"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환자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과 약사의 협업은 신뢰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의료진이 다시 환자의 약 사용과 관련해 문의를 줄 때 신뢰를 확인 받는 기분과 함께 '내가 전문약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것이 헛되지 않았구나'라고 느낀다. 약사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만큼 전문약사 자격 취득은 충분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2023년부터 시작된 국가 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모두 응시해, 2개 과목(종양, 심혈관)에 대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이선아 아주대병원 약제부 특수조제파트장은 최근 진행한 메디파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문약사 자격 취득과 관련해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국가공인 전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2.13 05:56
"위고비, 비만 치료서 확실한 이점…그럼에도 오남용은 안 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전 세계적 열풍이 분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만 치료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개원가에서는 이제 위고비 없이 비만 치료를 논할 수가 없을 정도. 환자들이 먼저 수소문하는 전문의약품은 그간 나온 약물을 손꼽아 찾아 봐도 몇 개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전승엽 수석학술이사(잠실에프엠의원)는 "실제 임상에서도 위고비에 잘 반응하는 환자들은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당뇨병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HbA1c) 수치 개선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만 치료제인 만큼, 오남용을 해선 절대 안 된다고 조언했다.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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