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특별한 광고
네이버에서 키워드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치면 조금 특별한 광고가 나온다. 여성 폐암 인식개선을 위한 공익 캠페인이다. 네이버 브랜드광고에 적지 않은 비용을 내고 대부분이 기업 소개나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릴 때,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여성 폐암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그깟 공익 캠페인이 뭐 대수냐"는 반론도 있겠지만, 내막을 살펴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여성 폐암은 국내 여성 암환자 사망 원인 1위다. 2022년 한 해 동안 폐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수는 4869명으로, 같은해 유방암, 난소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수를
최성훈 기자24.03.28 06:00
루닛·뷰노는 '맑음'…제이엘케이·딥노이드는 '흐림·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상장사들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대표 의료AI 기업인 루닛과 뷰노는 매출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제이엘케이와 딥노이드는 역성장 했다. 챗GPT가 불러온 AI 열풍에 지난해 의료AI 산업은 주식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지만, 사실상 옥석이 가려지는 모습이다. 그런 만큼 일부 기업들은 외형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메디파나뉴스가 5개 의료AI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를 통해서 지난해 연매출과 영업이익에
최성훈 기자24.03.26 06:02
한국AZ, 여성 폐암 조기검진 중요성 알리기 나섰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여성 암 사망 원인 1위인 폐암의 조기 검진 중요성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및 사장 전세환)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여성 폐암 위험성과 조기 검진 중요성을 알리는 여성 폐암 조기검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폐암환우회와 한국여성재단이 함께했다. 국내에서 폐암은 2022년 기준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사망률 1위인 암종이다. 2022년 한해 동안 폐암으로 사망한 여성 수는 유방암, 난소암으로 사망한 여성 수를 합친 것보다
최성훈 기자24.03.21 11:38
루닛 스코프, 최선의 '엔허투' 치료 전략 찾았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엔허투'의 투약 효율을 높이는 AI 바이오마커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에 회사 측은 AI 바이오마커 기술로 최선의 엔허투 치료 전략을 찾아 암 진단·치료에서 정밀의학을 구현한다는 각오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닛 스코프(Lunit SCOPE HER2·ER/PR)'가 병리과 전문의의 유방암 분자 아형 분류에 따른 진단 정확성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연구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김소운 교수와
최성훈 기자24.03.21 06:04
국제성모병원, 의료진 신규 영입…중증진료 역량 강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중증 및 전문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진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의료진은 ▲외과 3명 ▲정형외과 3명 ▲소화기내과 2명 ▲신장내과 2명 ▲응급의학과 2명 ▲감염내과 ▲성형외과 ▲심장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각 1명이다. 병원 측은 중증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간암·유방암, 심장 전문의를 비롯해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의료진 18명을 대거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외과에서는 박수형 교수(간암&midd
조후현 기자24.03.20 11:17
"바이오 말고 우리도 있다"…의료AI 기업도 'AACR 2024' 참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이 세계 최대 암학회를 겨냥한 출격 채비를 마쳤다. 내달 5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4, 이하 AACR 2024)'에 참가해 그간 도출한 암 치료 AI 연구 성과 등을 뽐내는 것.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닛 등은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AACR에 참가한다. 우선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암 치료 분야에서 AI 기술의 역할을
최성훈 기자24.03.18 12:04
일산차병원, 유방암 수술 1,000례 돌파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원스텝 빠른 진료와 다학제 프로그램, 암케어 프로그램으로 치료 이후까지 관리하는 토탈케어를 앞세워 유방암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재만 원장은 최근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000례 기념식서 유방암 센터 소속 의료진을 격려했다. 일산차병원 유방암센터는 세브란스 암병원 유방암센터장을 지낸 조영업 교수를 비롯해 유방암 및 유방양성질환 대가 강성수 교수와 대형 병원 유방암센터장 출신인 김세중 교수와 박소은 교수가 진료하고 있다. 일산차병원 유방암센터는 남녀 차이를 고
최봉선 기자24.03.18 11:36
루닛, 프랑스 및 포르투갈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공급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프랑스 최대 규모의 원격영상의학(Teleradiology) 협동 네트워크인 '텔레디악(TeleDiag)' 및 포르투갈의 비영리 단체 '포르투갈 암 퇴치 연맹(Liga Portuguesa Contra o Cancro, 이하 LPCC)' 중부센터와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 유럽 의료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루닛은 최근 텔레디악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공급 계약을 맺었다. 텔레디악은 디지털 원격 기술을 통해 취약계층의 의
최성훈 기자24.03.18 08:54
젠큐릭스, 자궁내막암 검사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
디지털 암 진단기업 젠큐릭스의 자궁내막암 돌연변이 검사 키트가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선정된 '드롭플렉스 POLE 뮤테이션 테스트 (Droplex POLE Mutation Test)'는 자궁내막암 환자의 POLE 유전자를 디지털 PCR로 분석해 돌연변이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검사다. 기존 검사법에 비해 경제적으로 빠르게 진단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POLE 유전자 변이 검사를 통해 향후 치료방향을 예측할 수도 있으며, 치료 효과를 크게 개
조해진 기자24.03.13 14:40
식약처, KIMES 2024서 혁신의료기기 특별 홍보관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에서 혁신의료기기 특별 홍보관을 14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K-의료기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특별 홍보관은 국내 우수 혁신의료기기 6개 업체 7개 제품을 전시·시연해 KIMES를 관람하는 국내·외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혁신의료기기 제도 및 성과를 홍보하고 혁신의료기기 제품개발을 위한
문근영 기자24.03.13 09:22
루닛, 유방암 검진 AI 플랫폼 기업 볼파라 인수 마무리 돌입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최근 뉴질랜드 고등법원으로부터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 인수 계획안에 대해 1차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질랜드 법원의 승인 절차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1차 승인은 루닛의 인수 제안에 대해 볼파라 측이 주주총회를 열고 매각 투표를 진행하는 것을 승인한 절차다. 이후 2차 승인에서는 주총 결과의 타당성 및 유효성에 대한 형식적인 검토 절차가 진행된다. 이로써 루닛은 지난달 뉴질랜드 금융당국의 인수
최성훈 기자24.03.13 08:55
다임바이오, 2세대 PARP 항암제 'DM5167' 임상 1상 승인
다임바이오가 고형암과 뇌암 타깃의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임바이오의 2세대 PARP 항암제(PARP-1 선택적 저해제) DM5167에 대한 임상1상 시험 계획을 11일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DM5167은 기존의 1세대 PARP 항암제에 비해 혈액독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PARP-1 선택적 저해제로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의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특히, DM5167은 뇌투과성이 매우 우수하여 뇌전이암 및 뇌암에 적용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임상 1상은 서울대병
정윤식 기자24.03.12 14:17
'DM5167' 임상 진입한 다임바이오, Parp-1 저해제 개발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차세대 Parp-1 선택적 저해 항암신약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기업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서 승인 심사를 통과해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11일 식약처는 다임바이오 'DM5167' 임상 1상 시험을 승인했다. DM5167은 합성 치사(Synthetic-lethality)를 조절하는 항암신약이다. 제1세대 치료제보다 효능 측면에서 우수하고 안전성을 개선한 선택적 합성 치사 신약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DM
문근영 기자24.03.12 06:01
고대안암병원, 범부처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주요과제 선정
고대안암병원은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진씨커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지난 6일 진행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표과제로 선정된 이번 과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진씨커가 공동으로 개발 및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세계최초로 NGS와 CRISPR를 접목한 암진단 원천기술 및 진단키트(CRISPincette)를 개발하며 기존의 분자진단 제품과의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공동연구팀은 연
이정수 기자24.03.11 14:53
코오롱제약-에스트리온, 난치성 교모세포종 치료제 공동 개발
코오롱제약(대표이사 전재광, 김선진)이 신약개발 연구 전문기업 에스트리온(대표이사 박재용, 정인덕)과 난치성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AON-MG23'의 신약화 사업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코오롱제약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해외 메이저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임상 및 사업개발을 주관하고 전임상시험을 공동 수행하
김창원 기자24.03.11 13:52
애스톤사이언스, AACR서 연구 결과 6건 발표 예정
암 치료백신 개발 기업 애스톤사이언스가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총 5건의 암 치료백신과 1건의 암 표적치료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발표 내용은 진행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는 암치료백신 AST-021p의 임상 1상 연구결과다.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First-in-human, FIH) 본 임상 1상을 통해 AST-021p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이를 바탕으로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조해진 기자24.03.11 12:13
DX&VX, LNP·원형 mRNA 기술 활용 항암백신 후보물질 합성 진행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현재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 및 원형 mRNA(circular mRNA) 기술을 활용한 항암 백신의 전임상 시험을 위한 후보물질의 합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포항공대 산학협력단과 '유전자 치료용, 백신용 유전자 포함 지질나노 입자 제조를 위한 멤브레인고정과 진단용컬러 나노입자 제조공정 연구 계약'을 체결해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연구진과 지질나노입자 공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원형RNA 제조 기술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
김창원 기자24.03.08 19:41
큐리언트, AACR 2024서 'Q901' 신규 작용 기전 발표
큐리언트는 미국시간으로 4월 9일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암세포의 전사 조절에서의 Q901의 작용 기전과 이 기전이 가지는 약리학적 의미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AACR은 암 연구 분야에서 가장 큰 글로벌 학회 중 하나로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큐리언트는 유방암, 췌장암, 소세포성 폐암 등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 내 대형 병원들에서 Q901 단독 투여 임상1상을 진행해 왔으며, 환자에서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Q901의 발암 유전자 전사 조절을 통한
정윤식 기자24.03.07 08:57
보령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 급여기간 없어진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보령이 인수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의 건강보험 급여범위가 확대된다. 알림타는 지난 2022년 보령이 미국 일라이 릴리로부터 한국 내 판권 및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한 항암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2024년 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알림타 등을 포함한 9개 항암제의 건강보험 적용 적절성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기존 알림타에 설정됐던 급여기간 기준이 삭제됐다. 알림타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1
최성훈 기자24.03.06 21:00
유한양행, AACR 2024서 면역항암제 2종 비임상 결과 발표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YH32367(ABL105)과 YH41723(IMC202)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면역항암제 2종 비임상 결과는 내달 5일부터 10일(미국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2024)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초록은 지난 5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YH32367은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유방암, 위암, 담도암 등
문근영 기자24.03.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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