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부채비율 전년比 12.1%p↑…7개사 자본잠식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④ 부채비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12.1%p 증가하며 자본보다 부채의 증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500억 원 이상 99개 유통사(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미제출 제외)들의 부채비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체의 총합 자본총계는 2조7016억 원, 부채총계는 7조4009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73.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부채비율은 261
조해진 기자24.04.26 06:05
HLB바이오스텝, GLP 독성시험 전문기업 '크로엔' 인수
HLB바이오스텝이 유효성 평가부터 독성시험에 이르는 원스톱 통합 비임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CRO 기업으로 부상한다. HLB바이오스텝은 25일 공시를 통해 비임상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독성시험 전문기업 '크로엔'의 구주와 신주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HLB바이오스텝은 기존 유효성 평가 서비스에 더해 일반독성, 면역독성, 유전독성, 국소독성 등의 각종 GLP 독성시험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전방위적 비임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크로엔은 2009년 서울대학교에서
조해진 기자24.04.25 19:49
경기도약, 경기지역 감염병 환자 급증에 TF 마련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24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에 전년보다 감염병이 8.5배 급증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감염병 확산 대응 TF 구성을 의결하고, TF팀장에 서영준 부회장을 선임하는 등 감염병 확산에 대응한 약사회 차원의 발 빠른 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박영달 회장은 "현재 경기지역의 감염병 환자 특히, 소아과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일선 약국은 약이 없거나 공급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엔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감
조해진 기자24.04.25 19:35
와이바이오로직스·한국유나이티드제약·유엔에스바이오, 신규 ADC 항암제 개발 협력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이사 강덕영), 유엔에스바이오(대표이사 강원호)와 함께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목적으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각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에 대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표적 암세포만을 정밀 타격하는 항암 기술이다. 효능이 높고 약물 독성은 낮아 차세
조해진 기자24.04.25 19:29
셀트리온, 서울시와 바이오 특화 스타트업 성장 지원
셀트리온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열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는 셀트리온이 지원하는 메디맵바이오, S&K테라퓨틱스, 엔테로바이옴 3개사도 입주했다. 메디맵바이오는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 S&K테라퓨틱스는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질환, 엔테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등에 각각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정윤식 기자24.04.25 13:15
한미약품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임상 순항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이 국내외 임상에서 순항하고 있다. 바이오신약으로 의약품 시장에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약품 'HM15136' 임상 2상을 승인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HM15136 국제일반명(INN)을 에페거글루카곤으로 공식 등재한 바 있다.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체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임상 2상은 선천성 고인슐린증(CHI)이 있는 만 2세 이상
문근영 기자24.04.25 12:07
프로앱텍, 통풍·비만치료제 글로벌 L/O 투트랙 전략 나선다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프로앱텍이 통풍치료제 PAT101과 비만치료제 PAT203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가 주관하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고려대학교 LINC 사업단이 주최하는 2024년도 제1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스타트업과 투자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25일과 26일에 걸쳐 총 15개 기업의 IR
정윤식 기자24.04.25 12:04
하나제약, 11년 연속 매출 성장…견고한 마취·마약성 진통제 지위 유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하나제약이 지속적인 신제품 발매와 함께 11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제약은 25일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IR 자료에 따르면, 하나제약의 2023년 매출액은 약 2244억5700만 원으로 전년대비 약 6.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70억31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23억3300만 원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한 번도 꺾이지 않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CAGR +10.46%)를 나타내고 있는 하나제약은 2022년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
조해진 기자24.04.25 12:00
약준모 "대한상공회의소, 무분별한 규제 완화 주장 규탄"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올해 킬러·민생규제 100대 개선과제에 '의약품 온라인 유통 허용 건' 등을 포함하면서 약사사회의 반발을 낳고 있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25일 상공회의소의 규제 완화 주장을 규탄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약준모는 "안전상비의약품 온라인 유통 허용 및 의약품 제조관리자 기준 완화가 담긴 어처구니 없는 내용을 정부에 제안한 것은 한국 보건의료계의 현실 및 특수성을 외면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해당 주장을 펼치며 프랑스와 독일 등의 사례를 든 것에 대해서
조해진 기자24.04.25 11:10
지오영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지르텍' 판매 가속화"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며 관련 치료제(항히스타민제)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은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성분명 세티리진염산염)의 약국 판매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약국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인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지오영이 마케팅을 담당하는 지르텍의 3월 약국 판매순위는 전달 대비 7계단 상승했다. 지르텍 판매 증가는 봄이 시작되며 꽃가루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성인 5명 중 1명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다. 질병관리
조해진 기자24.04.25 10:15
식약처·복지부 등 참여하는 다부처 협의체, 생약자원 연구 협력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생약자원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리‧활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다부처 협의체 첫 회의를 25일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개최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부처 협의체 6개 기관은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과기부(한국한의학연구원), 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 농진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이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체는 국내 생약자원 수집·보존, 고부가가치 생약 소재 개발&midd
문근영 기자24.04.25 09:50
조아제약, 동물약까지 재차 사업다각화…부진 속 성과 낼까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조아제약이 '동물의약품' 시장까지 진출 의사를 내비치며 연이은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부진 속에서 재정부담을 극복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지난달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상정하고, 사업 목적에 ▲동물용 의약품, 단미사료 및 배합사료, 기타 사료 등의 제조·판매업 ▲사료, 애완 동물 및 관련 용품 도소매업 등을 추가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동물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라 애완동물, 동물용 의약품,
최인환 기자24.04.25 06:06
의약품유통업, 영업이익률 전년수준 유지…순이익률 소폭 감소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③ 수익률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고, 순이익률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133개(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등 제외)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총 매출 29조6364억 원에 영업이익 5536억6400만 원으로 전년도와 같이 평균 1.8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794억2300만 원으로 1.28%의 순이익률을 나타냈다
조해진 기자24.04.25 06:04
다케다-암연구회 암분야 개발제휴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다케다약품과 공익재단법인 암연구회는 22일 암분야 개발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을 토대로 글로벌 조기 임상시험과 가교연구 추진 등을 목적으로 쌍방의 강점을 살린 교류를 추진하고 현재 진행 중인 의약품 개발에서 필요한 정보공유 및 협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획기적 항암제를 창출해 하루라도 빨리 암환자에 전달하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다케다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사내에서 임상개발계획이 결정된 다음 의료기관과 아카데미에 임상시험 참여를 의뢰하는 흐름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제휴에 따
이정희 기자24.04.24 09:56
대원제약,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 신규 론칭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기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을 '대원헬스랩'으로 변경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대원헬스랩'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온 '장대원'이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롭게 론칭한 이름이다.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좋은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건강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는 것을 모토로 한다. 대대적인 라인업 재편으로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갱년기,
최봉선 기자24.04.24 09:01
제이앤피메디, 투자 지원사업 전개…투자사 매칭 기회 제공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는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 신성장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혁신 바이오텍 및 의료기기사 투자 지원사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 바이오텍 및 의료기기사 투자 지원사업’은 제이엔피메디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솔루션 역량과 투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과 투자사를 매칭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제이앤피메디가 직접 투자를 집행하며 규모 있는 투자사와의 연결 기점 역할을 수행한다. 바이오텍에는 자금 확보 기회와 임상시험부터 상용화 및 라이선스 계약까지
최성훈 기자24.04.24 08:51
대웅제약 '펙수클루', 국내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성장률 1위
펙수클루가 국내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펙수클루가 올해 1분기 처방액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수치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처방액 상위 10개 제품 중 2세대 치료제 PPI 계열 7개 제품이 마이너스 성장한 반면, 3세대 치료제 P-CAB 계열은 모두 성장했다. 특히 펙수클루는 57%라는 성장률을 보이며 3세대 치료제 P-CAB의 성장을 주도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최인환 기자24.04.24 08:47
'글로벌부터 DTx까지'…KDRA 포럼서 엿본 제약바이오 미래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 포럼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DTx)에 이르는 업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2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신약개발조합(KDRA)'이 주최하고 'KDRA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가 주관한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분야가 디지털 전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공사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사업화 모델 등의 공유를 목적
정윤식 기자24.04.24 06:09
의약품유통업체 조마진율 6.6%…저마진 현상 여전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조마진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 조마진율이 미세하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6%대에 머무르고 있어 저마진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해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의약품 유통사 99개사의 '2023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총이익은 1조8974억 원으로 1조7640억 원이었던 전년도대비 7.56% 증가했다. 전체 조마진율은 6.65%로, 분석대상 기업들의 조마진율이 6.58%였던 2022년 대비 0.07%p 상승한 수치다.
조해진 기자24.04.24 06:07
서울시약, 온라인 쇼핑몰 전문약 판매 차단 조치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기부전치료제가 불법 판매된 것과 관련해 식약처에 신고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서울시약은 지난 15일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이즈와 센포스 13품목의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하고 있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식약처에 신고하고, 차단 조치가 이뤄졌다는 답변을 받았다.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의약품 판매는 약사법 제44조와 제50조, 제61조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품목의 차단이 이뤄졌다. 이번 식약처 신고는 강동구약사회가 처음으로 4개 품목의 불법 판매 사례를 발견하고, 이
조해진 기자24.04.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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