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상반기 특허 최다 등재 '제일약품'…도입품목 방어 강화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도 의약품 특허 등재를 통해 지식재산권(IP) 방어 전략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사 개발 신약보다는 해외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제품을 중심으로 특허 등재가 이뤄지면서, 제품화 이후 권리 강화를 위한 방어적 특허 등록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 9일 메디파나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새롭게 등재된 의약품 특허는 총 66건으로, 이 중 국내사가 등재한 특허는 19건(28.8%)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67건 중 국내사가 1
최인환 기자25.07.10 11:59
BIO USA, 달라진 국내사 위상…삼진제약·코오롱티슈진 주목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BIO USA)'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위상이 한층 올라간 모습이다. 예년보다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BIO USA 2025에서 공식 세션에 초청받아 글로벌 무대에 선다.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BIO USA 2025에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10곳 이상이 '기업 발표(Company Presentations)'를 진행한다. BIO USA 기업 발표는 15분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회사 파이
최성훈 기자25.06.17 05:59
"국내사 울고 외자사 웃고"…CRO 기업 작년 실적 희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지난해 임상시험수탁업체(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 기업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CRO 기업들은 수익성 측면에서 악화된 반면, 다국적 CRO 기업들은 매출과 수익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8일 나우팜컨설팅 집계 자료를 메디파나뉴스가 재가공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사와 다국적 회사 간 수익성은 큰 차이를 보였다. 국내 주요 CRO 기업들은 지난해 매출은 4414억원으로 전기(4019억원) 대비 약 9.8%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2023년 영업손실 4
최성훈 기자25.04.19 05:59
특허만료 앞둔 '프롤리아'…8조원 시장 진입 국내사 경쟁 치열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대표주자인 암젠(Amgen)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이 올해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 다수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출시 경쟁에 나서고 있다. 2023년 기준 약 61억6000만 달러(약 8조80억원) 규모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회사는 어느 곳일지 주목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이 한창인 것으로 확인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삼성바이오에
최인환 기자25.01.14 12:00
[진단] '위고비'發 비만치료제 열풍…국내사도 개발 열기 활발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해외에서 핫한 비만치료제로 주목받았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에도 출시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에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직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이 개발 단계에 있는 국내 제약사들은 위고비의 국내 시장 진출에 긴장감을 보이면서도,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계획대로 개발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국내 제약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GLP-1 기반 비만치료제의 상용화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기업은 한미약품으로 꼽힌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H.O.P(Hanmi Obesity Pipeline
조해진 기자24.11.11 05:59
[국감] '의약품 약가제도, 국내사 역차별' 질타에 政 제도 개선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약품 약가제도가 국내 기업에게 역차별을 주고 있어 불리하다는 국회 지적에 대해 정부가 호응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는 '신약의 혁신가치 반영 및 보건안보를 위한 약가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복지부는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제약기업이 개발한 신약 약가를 우대하고 수출 지원을 위해 가격산정 방식을 환급형(이중가격)으로 변경한다. 앞서 백종헌 의원은 지난 8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정수 기자24.10.23 11:02
다국적 제약사-국내사, 4년 새 기술이전 규모 13조원 이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간 최근 기술협력 규모가 13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발간한 '2024 KRPIA ESG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기업 간 기술이전 계약은 6건, 총 마일스톤 규모는 13조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는 노바티스와 종근당이 2023년 11월 맺은 신약 후보물질 CKD-510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다. 계약 총 규모는 13억500만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로, 계약금 액수는 8000만
최성훈 기자24.09.06 11:56
영진약품, '오페브' 제네릭 허가 신청‥국내사 중 가장 빠른 행보
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오페브 연질캡슐'(이하 오페브)을 정제로 변경하여 개발한 제네릭(복제의약품)의 허가신청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피르페니돈 제제와 더불어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의 폐기능 감소 지연에 널리 쓰이고 있다. '오페브'는 국내 급여 등재가 되지 않은 비급여 의약품임에도 지난해 약 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오페브' 급여등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진행될 만큼 의료 수요가 높은 약제다. 영진약품은 국내 제약사중 최초로 지난 3월
최봉선 기자24.08.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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