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디앙, 만성콩팥병 건강보험 급여 확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SGLT2억제제 '자디앙정 10밀리그램(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8월 1일부터 성인 만성콩팥병(CKD)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자디앙은 ▲ACE(Angiotensin-converting-enzym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Angiotensin) Ⅱ 수용체 차단제를 최대 내약 용량으로 4주 이상 안정적으로 투여 중인 경우 ▲사구체 여과율(eGFR)이 20-75ml/min/1.73m2인 경우 ▲ 요시험지봉 검사가 양성(1+ 이상
조해진 기자25.07.30 02:25
제약업계, 복합만성질환 급여 개선 정은경 장관 행보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만성질환 복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은경 제56대 보건복지부 장관이 후보자 당시 청문회 서면질의에서 복합·만성질환자의 약가 급여기준 및 의료서비스 체계의 포괄적 개선을 언급한 것을 두고 업계의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정은경 장관은 후보자 당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증가하는 복합·만성질환 등의 예방 및 통합적 건강관리를 위해 약제 급여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공감의 뜻을 드러냈다. 현재 우리나라의 치료
조해진 기자25.07.25 11:59
'크리스비타', 소아만 급여되는 연령 차별‥인권위 진정서 제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지난 24일, X-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증(XLH, X-linked hypophosphatemia, 이하 XLH) 치료제 '크리스비타'가 현재 소아 환자에 대해서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성인 환자에게는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 치료 접근성 차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진정에서 인권위에 ▲XLH 성인 환자들의 생명권·건강권 침해 여부 판단 ▲연령 제한 없이 평등권 보장 필요성 ▲건강보험 성인 급여 확대를 촉구했다. 또한 XLH 환자 및 보호자
박으뜸 기자25.07.24 17:43
생약제제 동등성 재평가 대상 68품목 내달 급여목록서 삭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동등성 재평가 계획이 제출되지 않은 생약제제 제네릭 일부 품목이 허가 취소에 맞춰 내달부터 급여목록에서도 삭제된다. 23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내달 1일부로 생약제제 제네릭 의약품 68품목을 약제급여목록에서 삭제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사항을 고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애엽' 성분 등 생약제제 동등성 재평가 계획이 없는 68개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가 취소됨에 따라, 해당 품목은 내달 1일부로 급여목록에서도 삭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조인스(
이정수 기자25.07.24 06:00
6차 암질심‥'뉴라스타·티쎈트릭·블린사이토' 급여 확대 성공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한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페그필그라스팀)', '티쎈트릭주(아테졸리주맙)', '블린사이토주(블리나투모맙)'가 제6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새로운 적응증 급여 신청을 한 '다잘렉스피하주(다라투무맙)', '폴라이비주(폴라투주맙베도틴)'는 일부에서만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6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다잘렉스의 ▲새롭게 진단된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보르테조밉, 멜팔란 및
박으뜸 기자25.07.23 19:58
'GLP-1' 감시는 사각지대‥비만치료제 '급여화' 필요성 부상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비만 치료제인 'GLP-1 유사체'는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는 이유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사용 현장은 혼란스럽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보다 단순히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더 많이 찾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약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쓰고 있는지를 정부나 의료계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처방은 쉽지만 감시와 책임은 비어 있는 구조다. 의료계는 이런 구조를 바꾸려면 약제를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끌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여화가 이뤄지면 처방 기준이 명확해지고,
박으뜸 기자25.07.22 05:57
신약 간 병용 급여화에 제약업계 '촉각'‥접근성 보완 시급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항암제 병용요법의 급여 범위를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되면서 제약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기존 항암제에 신약을 병용하는 경우, 기존 약제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이는 병용요법 확대 추세에도 불구하고, 기존 약제가 급여 대상에서 제외돼 환자 치료 기회를 제한해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제약업계는 이 조치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신약-신약 병용요법'에 대한 별도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약 간 병용
박으뜸 기자25.07.17 11:57
윤곽 드러내는 한미약품 비만 신약…안착 관건은 '가격·급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한미약품 비만 신약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해 개원가에서는 임상 결과와 가격이 시장성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점치고 있다. 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자체 개발 중인 국산 GLP-1 비만 신약 출시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다. 오는 9월 데이터를 확보해 연내 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 GLP-1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일에는 국내 IBK투자증권 NDR(Non-Deal Roadshow)에 참가,
조후현 기자25.07.10 05:58
치료제 불합리 급여기준 개선에 협회·학회 의견 영향력 확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치료제의 불합리한 급여기준을 손질하는 데 있어 협회와 학회의 의견이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약제 급여기준 개선을 위해 해마다 의료계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실제 기준 개정에도 이들이 제시한 개선안이 폭넓게 반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병용요법의 접근성 확대 논의에서도 의료계 의견이 주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7개 협회·학회(세부 7개 포함)에서 총 57건의 개선 요청이 제출됐다. 올해는 8개
박으뜸 기자25.07.09 05:57
'허가·평가·협상' 병행 효과 논란…심평원 "급여 전제는 아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신약의 빠른 등재와 치료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도입된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각자의 검토 절차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급여 결정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려는 취지다. 그러나 시행 초기인 만큼 제약업계에서는 기대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된 일부 신약이 급여 단계에서 지연되거나,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심의 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사업 1
박으뜸 기자25.07.09 05:55
한올 '바이오탑', 매출 첫 100억 돌파…정장제 비급여 처방액 1위
한올바이오파마의 정장제 '바이오탑'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고성장하며 출시 후 처음으로 상반기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정승원)는 정장제 '바이오탑'이 올해 6월 기준 누적 매출 106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탑은 2021년 이후 4년 연속 정장제 비급여 원외처방액 1위 품목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37.1% 성장하며 연매출 17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출시 후 처음으로 상반기 누적 매출 100억원 고지를 넘어서는 등 성장세가
최봉선 기자25.07.08 08:56
'엡글리스' 국내 급여 적용…월 1회 투여로 환자 부담 줄여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중증 아토피피부염 신약 '엡글리스(레브리키주맙)'가 1일부터 국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아토피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 옵션이 다양해지게 됐다. 월 1회 투여로 환자 부담도 감소할 수 있게 됐다. 한국릴리는 2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새로운 1차 생물학적 제제, 한국릴리 엡글리스 급여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엡글리스는 이달 1일부터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급여 적용이 가능해졌다. 엡글리스의 급여 조건은 3년 이상 증상 지속되는 성인(만 18세 이상) 및 청소년(만 12
조해진 기자25.07.02 12:05
의사들이 본 COPD 치료‥"'숨 쉴 권리' 가로막는 급여 장벽"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사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약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약을 처방할 수는 없다.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20년 만에 등장한 생물학적 제제가 국내에서 허가됐지만, 비급여이기 때문이다. 약은 있다. 환자도 있다. 하지만 약값은 한 달 150만원. 2주마다 평생 맞아야 하는 주사를 감당할 수 있는 환자는 많지 않다.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르신 숨 쉴 권리 보장을 위한 COPD 정책 토론회'에서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은 "이대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절박함을 쏟아냈다. COPD는
박으뜸 기자25.07.01 05:57
[기고] 한의 비급여 치료, 실손보험 보장해 국민 선택권 넓혀야
한의 비급여 진료비는 실손의료보험의 적용 대상이었으나 지난 2009년 10월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기존 손해보험사 상품들 사이 보장내용이 상이한 점이 많다는 이유로 '실손의료보험표준약관'을 개정하면서부터 해당 보상범위에서 제외됐다. 이에 국민의 한의의료에 대한 선택권과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국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한의진료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실손의료 보험 보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전개하고자 한다. 국회에서는 2012년과 2013년, 2015년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해 실손의료보험을
메디파나 기자25.06.30 06:00
비급여 급여化 담긴 '관리급여' 시행방침 여전…政-醫 시각차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료계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관리급여' 도입에 대해 이변 없이 추진할 것이라는 정부 방침이 확인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5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관리급여 추진 사항에 대해 "앞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고된 내용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건정심에 보고된 만큼 시행은 하게 될 것이다. 큰 줄기에서 보면 관리급여는 그대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관리급여는 법 개정을 있어야만 한다. 법이 개정된 후에 협의체를 갖추고 그 안에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며 "법
이정수 기자25.06.26 06:00
홍승재 교수 "'린버크', 강직성 척추염 1차에도 급여돼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경구 JAK 억제제 '린버크(유파다시티닙)'는 2023년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2차급여가 적용됐다. 2차급여 데이터를 바탕으로 1차급여로 이어지기를 바랐으나, 시간이 흐르고 있음에도 여전히 2차급여에 머무르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에도 1차급여가 된다면 좋겠다. 생물학적제제 등 주사제를 쓰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경구제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 전단계인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에도 1차급여를 적용해 조기 치료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홍승재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조해진 기자25.06.26 05:57
"치료제 사라질라"‥가격만 보는 급여정책에 의사들 '한숨'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약품의 급여 등재 과정에서 반복되는 약가 인하 요구가 실제로 치료제 철수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의료 현장에서는 "지나친 가격 중심 급여정책이 오히려 환자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학회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종양내과 A교수는 "다국적사가 들여오는 치료제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인 경우도 많은데, 한국은 그마저도 또 깎아야 급여를 해준다고 한다"며 "환자들이 꾸준히 쓰고 있는 치료제조차 철수 가능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런
박으뜸 기자25.06.20 11:59
긴급 도입 약 급여 상한가 조정 기간↓…치료 기회↑로 이어져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보험 급여 상한가 조정 기간 단축으로 환자 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비롯해 정부 부처, 산하 기관 등 주체가 협의를 거쳐 긴급 도입 의약품을 국내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환율 변동에 대응하고 있어서다. 최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긴급 도입 의약품으로 분류하는 저혈당 치료제 '아이벡스프로글리셈(성분명 디아족사이드)'을 국내 환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보험 급여 상한가 조정 기간 단축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와 논의하고 있다. 약
문근영 기자25.06.19 06:00
오페브, 급여 호재·제네릭 위협 속 "IPF 급여 지속 노력"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특발성폐섬유증(IPF) 및 진행성 폐섬유증(PPF) 치료제 '오페브(닌테다닙에실산염)'는 지난 5월 PPF 환자에 급여가 적용됐지만, 국내 제약사들의 연이은 제네릭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향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역시 오페브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오페브는 2016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특발성폐섬유증(IPF)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 폐질환(ILD) ▲진행성 표현형 만성 섬유성 간질성 폐질환(PPF) 등의 치료 및 폐기능 감소 지
조해진 기자25.06.17 11:50
빔젤릭스 급여로 건선 치료 옵션↑…"향후 개발 방향은 '완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건선 치료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다음 단계는 '완치'다. 건선 치료는 상당히 긴 여정을 밟아왔고, 이제는 완치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됐다. 질환의 기간이 좀 더 짧으면 환자에게 후생면역학적인 변화가 덜 생긴다. 따라서 유병기간이 2년 이내로 짧은 환자들에게 '빔젤릭스'를 건선 치료 초기부터 사용한다면 환자들이 오랫동안 약을 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면역학적 질환 중 건선이 완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첫 번째 적응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유씨비제약 UK 연구소의 총책임자이며 빔
조해진 기자25.06.1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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