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의료계, "IgA 신장병증 신약 급여 적용" 촉구
[메디파나뉴스=김원정 기자] 중증 IgA 신장병증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고가 신약의 급여 적용과 산정특례 지정이 시급하다는 의료계와 환자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IgA 신장병증은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말기 신부전과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주로 청장년기에 발병해 개인의 삶과 국가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환자 치료비 부담 완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희귀질환 지정 절차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주최로 열린 '중증 I
김원정 기자25.09.20 05:57
애엽추출물 급여취소 이의신청 오늘 종료…업계, 막판 심혈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애엽추출물 제제 건강보험 급여 유지를 위해 제약업계가 막판까지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한 이의신청서 제출 마감일까지도 관련 근거 자료를 추가 보완하면서다. 이에 제약업계는 내달 열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급여적정성 재심의에서 유지 결론을 받아내겠다는 각오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엽추출물 제제 보유 제약사들은 오늘(19일) 심평원에 ‘2025년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 결과’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법적 마감일은 오는 20일까지지만,
최성훈 기자25.09.19 05:59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시범사업, 재구조·범위·기준 놓고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간병비 급여화' 시범사업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2030년까지 의료 중심 요양병원 500개소를 단계적으로 지정·확대해 간병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첫 시행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요양병원 재구조화 방식과 병실기준, 비급여 관리범위 등에 대해서는 우려를 제기했다. 17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영석·김남희·김윤 의원 공동 주최로
김원정 기자25.09.18 05:56
"한랭응집소병 치료제 급여화 시급…건강권 보장해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문가와 환자들이 극희귀질환인 한랭응집소병(CAD) 치료제의 급여화를 통해 환자의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국정과제 기조에 맞춰 국가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 포기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도 의료비 부담 완화와 절차 간소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희귀질환자의 건강권 보장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제도 개선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은 의견을 밝히며 극희귀질환
김원정 기자25.09.17 05:57
'투키사'·'엔허투', 유방암 치료제 급여 청원 성립…향후 행보 주목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유방암 환자 가족들이 '엔허투(트라스투주맙)'와 '투키사(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린 게시물이 모두 5만명의 국민의 동의를 받아 위원회에 회부, 향후 두 신약의 급여 진행 여부가 주목된다. 1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의기간이 종료된 'HER2 저발현 환자에게 엔허투 건강보험 적용 요청에 관한 청원'(이하 엔허투 청원)은 5만2628명의 동의를 얻어 위원회에 회부됐다. 또 다른 유방암 치료제 청원인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투키사의
조해진 기자25.09.15 11:56
콜린 급여 축소 현실화됐지만…"처방 감소 제한적일 것"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인지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급여 축소가 현실화됐지만, 처방 감소는 제한적일 거란 분석이 나온다. 콜린제제 본인부담률이 오르더라도 약가 부담은 크지 않고, 관련 대체제들은 적응증이나 작용 기전 차이로 완전 대체는 힘들 거란 의견이다. 14일 관련업계에선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대한 콜린제제 급여 본인부담률이 30%에서 80%으로 상향되더라도 파장은 작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콜린제제 본인부담률 상향은 현재로썬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21일 콜린제제 급여축소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대웅
최성훈 기자25.09.15 05:59
파드셉+키트루다 병용 급여, 10월엔 논의될까 '학수고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들이 한국아스텔라스의 '파드셉(엔포투맙베도틴)과 한국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 급여화를 학수고대하며, 오는 10월 열릴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제7차 암질심'에서는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레테브모(셀퍼카티닙)', '린파자(올라파립)' 등 여러 항암제에 대한 급여 기준 심의가 이뤄지며 일부 요법들에 대해 급여기준이 설정됐지만,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이
조해진 기자25.09.10 05:58
폐암 표적치료제 '리브리반트' 건강보험 급여화 논의 국회로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폐암 표적 치료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의 건강보험 급여화 여부가 국회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해당 약제의 급여화를 요청하는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 이상 동의를 받아 보건복지위원회로 회부된 것이다. 청원은 환자 가족이 제기했으며, 많은 참여자들이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논의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치료 접근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공개된 '리브리반트 급여화 요청에 관한 청원'이 공개 이후 30일 이내
김원정 기자25.09.08 11:51
항생제 내성 새 무기 '페트로자' 급여권 진입 가시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슈퍼 항생제 '페트로자(세피데로콜토실산염)'가 급여권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건강보험 급여 등재 최대 관문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면서다. 페트로자는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로, 국내사인 제일약품이 2022년 7월 핑안 시오노기와 페트로자 국내 독점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한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트로자는 지난 4일 약평위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론 복잡성 요로감염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을 포함한 원내 감염 폐
최성훈 기자25.09.05 11:20
남용은 막고 환자 치료는 보장…'급여화' 카드 꺼낸 비만학회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비만치료제 급여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학회는 그동안 '비만은 질병'이라는 인식 확산에 힘써왔지만, 이제는 예방 중심 정책의 한계를 넘어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상 체중자에게까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고가 약물, 미용 목적으로 오인되는 현실, 저소득층 환자의 치료 포기와 건강불평등 심화 문제를 바로잡으려면 건강보험 체계 안에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비만 정책은 오랫동안 예방 위주로 설계돼 왔다. 정부는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을 내놓고 다양한 사업을 이
박으뜸 기자25.09.05 05:56
약평위, '키트루다' 11개 적응증 급여 확대‥듀피젠트, '천식' 통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11개 적응증의 급여 확대의 꿈을 이루게 됐다.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급여범위 확대의 적정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듀피젠트(두필루맙)'는 성인 및 청소년의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에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아 새로운 치료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 제일약품의 '페트로자주(세피데로콜토실산염황산염수화물)' 1그램은 '복잡성 요로감염, 인공
박으뜸 기자25.09.04 19:15
린파자, 3개 적응증 급여 기준 설정…"마지막까지 적극 협의"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올라파립)'가 지난 3일 열린 제7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3개의 적응증 모두 급여 기준이 설정됐다. 3개 적응증은 ▲이전에 새로운 호르몬 치료제 치료 후 질병이 진행한 경험이 있는 BRCA 변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의 치료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진단 후 항암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없는 성인 환자에서 아비라테론 및 프레드니솔론과의 병용요법 (BRCA 변이)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으로 베바시주맙과 병용요법 등이다. 이에 대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조해진 기자25.09.04 17:58
파드셉, 영국서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병용요법 급여
한국아스텔라스(대표 김준일)는 지난달 21일, 자사의 '파드셉(엔포투맙베도틴)'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이하 NHS, National Health Service)로부터 전이성 요로상피암의 1차 치료에 대한 급여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NHS는 "생존 기간 2배 늘린 혁신적인 파드셉 1차 병용요법, 방광암 환자들을 위한 새 희망"이라며 급여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파드셉 1차 병용요법에 대한 영국 내 급여 승인은 2024년 10월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 Medicines & Healthcare
조해진 기자25.09.04 16:13
"비만 치료제 급여, 반드시 해야 한다"‥비만학회, 굳은 각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비만치료제의 급여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비만치료제를 급여화해 오남용을 막고, 실제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충분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4일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선 이사장은 "과도한 미용 목적의 관심으로 약물이 부적절하게 쓰이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한국릴리의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가 출시되면서 개원가를 중심으로
박으뜸 기자25.09.04 13:05
지난해 9월 병원급 비급여 5760억 규모‥도수치료·1인실료 집중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 한 달 동안 576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급병실료 1인실과 도수치료 등 일부 항목에 집중되며, 국민 의료비 부담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제도'의 자료 분석 결과를 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비급여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의 비급여 정보에 대한 알 권리 및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내역 등을
박으뜸 기자25.09.04 12:00
[수첩] 천연물의약품 급여 불인정, 발목 잡힌 제약 R&D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방위적으로 제약사를 옥죄는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에 자칫 제약업계 의약품 개발 의지까지 발목을 잡힐까 걱정이 앞선다. 지난달 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는 '애엽추출물' 제제에 대해 '급여적정성 없음'으로 결정이 내려졌다. 애엽추출물 제제는 지난 20여년간 국내에서 활발히 처방돼온 천연물의약품 위염치료제다. 급여 청구 기준으로 애엽추출물 성분 처방 규모는 연 1200억원이 넘는다는 추계도 나온다. 그만큼 진료현장에서도 주요 치료옵션으로 적극 활용돼왔다. 아직 약평위
이정수 기자25.09.04 06:00
7차 암질심‥환자 목소리 높았던 '레테브모' 통과·'린파자' 급여 확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제7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한국릴리의 '레테브모캡슐(셀퍼카티닙)'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정(올라파립)'이 통과했다.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한국얀센의 '리브리반트주(아미반타맙)'는 총 4개의 신청 적응증 중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만 통과됐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7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레테브모캡슐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 (REarranged during Transfect
박으뜸 기자25.09.03 19:11
물가 따라 올랐나‥도수치료 25만vs10만, 비급여 격차 여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서울 A의원에서 도수치료를 받으면 10만원, 경남 B의원에서는 25만5000원을 내야 한다. 같은 항목임에도 최대 2.5배 차이가 나는 것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역시 울산 C의원은 13만원, 세종 D의원은 18만원으로 격차가 확인됐다.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비급여 가격 조사 결과, 도수치료·폐렴구균 백신뿐 아니라 임플란트, 약침술, 안과 검사 등 다수 항목에서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의료기관별 2025년 비급여 가
박으뜸 기자25.09.03 12:00
정부, 올해 전국 의료기관 693개 비급여 항목 가격 공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의료기관별 2025년 비급여 가격(진료비용)'을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급여 가격(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의 693개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공개한다. 2025년 비급여 가격(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 지난해와 올해 공통 항목 571개 중 64.3%인 367개는 평균 가격이 인상됐고
이정수 기자25.09.03 12:00
자디앙, 만성콩팥병 보험 급여 확대…CRM 전략 발판 마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SGLT2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만성콩팥병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하면서 '심장-신장-대사질환(CRM, Cardio-Renal-Metabolic system) 통합 관리' 전략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2일 콘래드 서울에서 '자디앙정 10밀리그램'의 만성콩팥병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디앙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자디앙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8월 1일부터 성인 만성콩팥병 환자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
조해진 기자25.09.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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