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큐아 1차 급여 확대, 의료진들에게도 패러다임 전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중 3~5% 뿐인 희귀 암이다. 이 환자군의 25~30%는 기존 ALK 억제제로 치료 후 차선 치료를 받을 수 없었으나 화이자의 3세대 ALK 억제제 '로비큐아(롤라티닙)'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등장하면서 환자와 의료진들은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몸소 경험하고 있다. 심병용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교수(성빈센트병원 암병원장)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나 ALK 양성 비
조해진 기자25.08.23 05:57
美 생물보안법 재추진 움직임…中 우시系 기업 로비 지속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생물보안법안(Biosecure Act)'이 아직 재발의되지 않은 가운데, 해당 법안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이는 중국계 바이오기업들의 로비 활동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로비공개법(Lobbying Disclosure Act)에 따라 모든 로비 내역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상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 국민도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앞서 미국 상원과 하원은 각각 2023년 12월(상원 S.3558)과 2024년 1월(하원 H.R.83
최인환 기자25.07.25 14:34
中 디잘 '젝프로비' FDA 신속승인 취득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중국 디잘 파마슈티컬스의 '젝프로비'(Zegfrovy, sunvozertinib)가 FDA로부터 신속승인을 취득했다. 젝프로비는 EGFR 엑손 20 삽입 변이를 지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환자 치료제. 젝프로비 승인으로 디잘은 미국 의약품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발표했다. 젝프로비는 지난 2023년 중국에서 먼저 신속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글로벌 1/2상 임상시험은 기존 항암치료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환자
이정희 기자25.07.04 12:15
약사회 "한국화이자제약 '팍스로비드' 반품 결정 환영"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화이자가 유효기간이 경과한 팍스로비드 제품의 반품 불가 기조를 철회하고 일정 조건 아래 반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정석문 약국이사는 5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약사회가 화이자 측과 간담회를 통해 팍스로비드 유통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팍스로비드의 정부 공급이 종료되면서 약국 등 요양기관은 도매상을 통해 직접 팍스로비드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한약사회는 정부 공급이 중단되기 전 수입사인 화이자가 유효기간이 2025년 12월 31일
조해진 기자25.06.05 12:00
GC녹십자, 화이자 코로나치료제 '팍스로비드' 공동 유통·판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 리토나비르)'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6월부터 팍스로비드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팍스로비드의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환자 접근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2005년 '지노트로핀' 공동판매 계약부터 이어진 양사간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중국, 태국 등 아
최봉선 기자25.06.02 09:03
고가약 코로나19치료제 '팍스로비드' 반품 불가에 약사회 반발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의약품 인허가부터 생산, 유통, 사용까지 모두 정부가 관리하고 있는데, 유독 반품만 자율에 맡기고 있다. 반품에 따른 자본 문제 등 부담이 과중돼 약국가에서 계속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반품은 대부분 도매와 약국에서 부담하고 있는 형국인 만큼, 반품에 대한 관리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 특히 팍스로비드와 같은 감염병에 대응하는 약들은 더더욱 정부의 지원책과 관리가 필요하다." 대한약사회는 26일 서울시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기자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니르
조해진 기자25.05.27 06:00
로비큐아, 유일무이 데이터 "게임 끝"…이상반응 관리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로비큐아(롤라티닙)의 크라운(CROWN) 연구 5년 추적 관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길게 환자들의 예후를 본 데이터는 이 연구가 유일무이하다. 이 데이터는 ALK(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의 승패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결과다. 데이터 기반으로만 본다면 게임은 끝났다." 한지연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21일 한국화이자제약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한 '로비큐아 1차 치료 급여 확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조해진 기자25.05.22 12:29
1차 치료제 급여 적용된 로비큐아, 임상 결과로 보여주는 효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로비큐아(성분명 롤라티닙)'가 지난 1일부터 1차 치료에 보험급여가 적용된 것을 기념하며, 글로벌 3상 임상시험 크라운(CROWN) 연구의 5년간 추적관찰 결과 공개를 통해 그 의미를 조명했다. 21일 한국화이자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로비큐아 1차 치료 급여 확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지연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날 간담회의 연자로 나서 로비큐아 1차 치료에 대한 지견을 발표했다. 폐암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중 ALK
조해진 기자25.05.21 19:10
美 새 관세 정책 앞두고 글로벌 제약업계 '단계적 적용' 로비전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예고한 가운데, 글로벌 제약업계가 의약품에 대한 '단계적 관세(phased tariff)' 적용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로비에 나섰다. 2일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일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 글로벌 제약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 의약품에 대해 갑작스러운 고율 관세가 아닌 단계적 인상을 적용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관세로 인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미국 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인환 기자25.04.02 11:22
美'생물보안법' 연내 통과 물건너가…中기업 로비 효과인가?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미국 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생물보안법'의 연내 통과가 어려워진 가운데, 내년 통과 절차도 난항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생물보안법 통과가 불발되자 중국 바이오 기업 우시바이로직스는 미국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건설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바이오협회 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의회가 추진하던 생물보안법의 연내 통과가 불가능해졌다고 미국 외신 등이 보도했다. 생물보안법이 국방수권법안(NDAA)에 이어 예산지속결의안에도 포함되지 못하면서 연내 통과가 어려워진 것이다. 생물보안법은
장봄이 기자24.12.19 11:56
"팍스로비드, 퇴장방지의약품 수준 마진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체와 약국 등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낮은 유통 마진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필수의약품이었던 만큼 퇴장방지의약품 수준의 마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의 '팍스로비드'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의약품유통업체에 4% 마진만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의약품유통업체가 약국과 거래하면 카드수수료만 해도 약 4%가 나가게 된다. 약 100만원대 가격인 팍스로비드를 마진 4% 수준으로 약국에 공급하게 되면, 판매하면 할 수록 손해
조해진 기자24.10.29 12:00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베클루리' 오늘부터 급여 적용
보건복지부는 오늘(25일)부터 코로나19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 '팍스로비드',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베클루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질병관리청이 제약사로부터 구매해 약국 등에 무상으로 공급하던 체계에서, 약국 및 의료기관이 약제를 제약사로부터 구매해 사용하는 시중 유통체계로 전환된다. 다만 체계 전환에 따른 현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매한 물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시중유통과 함께 정부 공급을 유지할 예정이다. 정부 공급 치료제의 처방기준, 본인부담금 기준 등은 대부분 건
이정수 기자24.10.25 16:50
표류했던 '로비큐아' 급여 확대 실마리 풀리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표류했던 '로비큐아(롤라티닙)' 급여 확대 실마리가 풀리는 모습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1차 치료 급여 확대를 약속하면서다. 3세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는 위험분담계약(RSA)으로 2022년 보험 등재됐지만, 일반등재 전환 과정에서 절차 상 문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급여확대 논의가 불발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국감 질의에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로비큐아 급여 확대를 약속했다. 로비큐아는 올해 초
최성훈 기자24.10.21 05:58
[국감] 로비큐아 1차 치료제 확대 협상 중…"최대한 빨리 처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보건복지부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로비큐아 1차 치료제 급여 확대를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16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로비큐아를 비급여 상태로 사용하고 있는 환자 사례를 소개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1990년생으로 23개월 된 딸이 있는 환자는 지난 8월 ALK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암 진단을 받았다. 담당 교수는 로비큐아가 가장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지만 1차 치료제는 비급여인 상태라 설명했고, 보호자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월 500만원 수준인
조후현 기자24.10.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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