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한국얀센, 마진 갈등 봉합…상생의 길 간다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얀센과 의약품유통업계가 수차례 협의 끝에 최근 논란이 된 마진 인하 관련 갈등을 해소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한국얀센에 따르면, 양측은 의약품 유통 마진에 따른 갈등 종결과 함께 진정한 약업계 파트너로서 함께 상생의 길을 걷기로 했다. 앞서 한국얀센은 지난 5월 유통업계에 2% 마진 인하 계획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의약품유통협회 전국 회원사들은 "마진 2% 인하는 사실상 유통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성토하며 강경 대응의 목소리를 냈다. 유통협회 역시 즉각 비대위를 구성한 뒤 한국얀
조해진 기자25.08.01 06:00
고마진 올리고 제품 확산에 에스티팜 수익성 개선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에스티팜의 올해 2분기 수익성이 더욱 개선됐을 거란 분석이 나왔다. 에스티팜이 공급하고 있는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고마진 제품 매출이 기존 전망치 대비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을 거란 이유에서다. 18일 IBK투자증권 정이수 연구원은 에스티팜 기업보고서를 발간하고, 2분기 회사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거란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70억원, 9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150.3%, 82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6
최성훈 기자25.07.18 09:49
유통협회-얀센, 마침내 회동…마진 등 현안 신중 검토 '공감'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 이하 협회)는 지난 19일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법인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 이하 한국얀센) 측과 만나 유통 마진 이슈와 관련해 상호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가졌다. 협회에서는 박호영 회장을 비롯해 이상헌 부회장, 현준재 부회장, 김덕중 상근부회장이 참석했고, 한국얀센에서는 크리스찬 로드세스 대표, 이범재 전무, 이용주 상무가 자리했다. 이날 양측은 한국 의약품 유통 환경과 구조적 현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다양한 현안을 법적·제도적
조해진 기자25.06.23 06:00
얀센 마진 인하 여파? 연이은 제약사 통보에 유통업계 '부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얀센이 2% 유통 마진 인하를 추진하면서 의약품유통업계가 강경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또 다른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통보가 이어지고 있어 의약품유통업계가 속을 끓이고 있다. 12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 등 여러 기업이 의약품 유통 마진 조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얀센 마진 인하 이슈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 중 한 제약사가 의약품 유통업체 등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기존 사전 7%+사후 4%로 운영하던 마진 체계에서 사후 마진을 4%에서 3%로
조해진 기자25.06.13 06:00
"한국얀센 마진 인하, 강하게 응징" 전국 의약품유통업체 결속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얀센의 의약품 유통 마진 인하 추진에 의약품유통업계 내부에서 강한 응징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중심으로 전국 의약품유통협회 및 업체들이 결속을 다지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 사모임인 수요포럼(회장 남상길)은 6월 정기 월례회를 개최해 한국얀센 대응 방안 등 현안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등 한국얀센 의약품 교체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인하된 유통 마진으로는 약국 배송이 어려워진만큼 의약품
조해진 기자25.06.12 12:00
한국얀센, 마진 이슈 개별 협상 기조 지속…유통업계 '긴장'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얀센이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가 협상 요구 의사를 담아 발송한 2차 공문에도 개별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와 대화 기조를 유지하며 유통 마진 인하 이슈를 돌파할 방침이다. 11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얀센이 이번 주중에 복수의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를 방문해 현 의약품유통마진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의약품유통업체 방문에는 한국얀센 크리스찬 로드세스 대표이사가 직접 방문할 것으로 전해져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방문이 향후 유통 정책 결정에 어떤 영향
조해진 기자25.06.11 06:00
의약품유통協, 한국얀센 마진 인하 대응…'비대위 결성'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한국얀센의 유통마진 2% 인하 방침에 대한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한국얀센과 거래 중인 개별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유통협회에 집단 대응 체제 구축을 요구했다. 이에 응답한 의약품유통협회 측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결성하고,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유통협회가 비대위를 꾸리게 된 발단은 지난달 한국얀센에 보낸 두 번째 공문과 이에 대한 한국얀센의 회신에서 비롯됐다. 앞서 유통협회는 한국얀센의 유통마진 2% 인하 방침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두 차례에 걸쳐 철회를
조해진 기자25.06.05 06:00
유통 마진 인하 이슈…한국얀센 "업체 개별적 협상할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얀센이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이하 의약품유통협회)에 유통 마진 인하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에 향후 의약품유통협회가 어떤 행보를 취할 지 주목된다. 앞서 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달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국얀센이 의약품 유통 마진 2%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인하 철회'를 요구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지난달 31일까지 입장 전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얀센 측은 최근 공문을 통해 거래하는 유통업체와 특정한 거래조건을 강제하거나, 회사 차원의 어떠한 방침을 일방적으로 전달한 바 없다면서 의
조해진 기자25.06.02 12:00
의약품유통協, 얀센에 최후통첩 "마진 인하 철회 외 타협 불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가 다국적 제약사 얀센의 일방적인 마진 인하 방침 철회를 재차 요구하며 고강도의 공동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20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의약품유통협회 건물 지하 대회의실에서 '2025년 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유통업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호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업체 경영을 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마진인하, 금융비용, 불용재고약 문제 등이 여전히 우리 업계의 걸림
조해진 기자25.05.21 06:00
의약품유통協 "한국얀센 마진 인하 철회하라" 강력 대응 시사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가 한국얀센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 이하 유통협회)는 최근 한국얀센이 유통마진을 2% 인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항의 공문을 발송하고, 유통마진 인하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유통협회는 한국얀센이 의약품유통업체와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지 않은 채, 단순히 '유통 마진 인하' 카드를 통해 수익성을 올리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마진은 의약품유통업체에게 생존권과 직결되는 부분
조해진 기자25.05.19 06:00
의약품유통업체 조마진율 6.57%…전년比 0.14%p 감소
[의약품 유통업체 2024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조마진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 조마진율이 전년대비 0.14%p 감소해 6.57%를 기록했다. 업계가 요구하는 8% 마진을 넘긴 그룹은 22개로 전년 24개 대비 2개사가 감소했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해 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의약품유통업체 100개사의 '2024년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매출총이익은 1조9665억원으로, 전년 1조9040억원 대비 3.28% 증가했다. 전체 조마진율(매출총이익÷매출액×100)은 6.57%로
조해진 기자25.04.17 05:58
신일제약, 전년比 수익성 ↑…고마진 제품·팜트리 영향 톡톡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신일제약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와 동시에 고마진 제품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일제약은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894억원으로, 전년도 891억원 대비 0.3% 성장하며 최대매출 기록을 소폭 경신했다. 다만, 4분기만으로 살펴보면 매출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238억원 대비 9.5% 감소한 모습이다. 이는 회사 매출에서 일반의약품(OTC)이 차지하는
최인환 기자25.03.17 11:56
중소제약사 유통마진 인하 줄이어…의약품유통업계 '난색'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중소제약사들의 유통마진 인하 통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의약품유통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약, 안국약품이 의약품 유통 마진 인하 방침을 정하고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 통보했다. 이번 달 초에도 한국파마와 일화가 의약품 유통 마진을 인하한데 이어 또다시 중소제약사들이 마진 인하에 나서면서 의약품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오롱제약이 제시한 인하 방침은 천식치료제 '포스터(Foster)'를 2% 인하하거나 혹은 포스터, 토피솔 밀크로션 등을 각각 1% 인하하는
조해진 기자25.03.17 06:00
카드수수료↑· 마진↓…잇따른 상황에 의약품유통업계 '울상'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가 카드사 수수료 인상과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통 마진 인하에 울상 짓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를 비롯해 삼성카드, 현대카드가 3월 중순부터 약국 거래시 발생되는 카드 수수료를 적게는 0.02%에서 많게는 0.2%까지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의약품 카드 결제를 통한 약국 거래 당월 결제 시 캐시백 1.8%, 마일리지 1%, 카드 수수료 2.5%로 총 5.3% 가량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그러나 일부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으로 최대 5.5%의 수수료를
조해진 기자25.03.10 06:00
파마리서치, 고마진 리쥬란 해외 성장세…매출 4000억대 예고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파마리서치가 스킨부스터 '리쥬란' 브랜드의 해외 성장세를 본격화하며, 올해 연 매출 4000억원대를 예고했다. 특히 리쥬란은 내수 매출 안정세를 기반으로 동남아, 남미뿐만 아니라 유럽 등으로 해외 실적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3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파마리서치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상승한 4182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9% 증가한 1561억원이 전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리쥬란이 포함된 의료기기 매출액이 2444억원, 의약품
장봄이 기자25.03.04 05:58
대웅제약, '고마진 품목' 성장세에 4분기 호실적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대웅제약이 '나보타', '펙수클루' 등 고마진 품목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연결기준 4분기 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43억원, 34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최종 실적은 컨센서스를 다소 웃도는 성과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SK증권은 대웅제약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6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2% 상승한 348억원을 기록할
장봄이 기자25.01.13 05:57
[2024결산㉖] 마진인하·대금지연…의약품유통 '설상가상' 직면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올해 2024년은 의약품 유통업계에게 기존 위기는 해결되지 않은 채 새로운 위기만 더해지는 한 해였다. 제약사의 마진인하 통보와 의료공백 장기화로 인해 대금이 지연되는 등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 제약사 마진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2023년 의약품유통업계 조마진율은 6.65%를 기록하며 수년간 저마진인 상황을 이어갔다. 마진이 8%대 이상이 돼야 영업을 하더라도 손해보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주장인 만큼 6%대 마진율은 유통업체들에게
조해진 기자24.12.28 05:56
의약품유통업계, 제약사 마진 인하 움직임에 우려…해법 모색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약사들의 주요 품목 판매사가 변경되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유통 마진까지 인하되고 있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한국로슈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캡슐 30/40/75mg(성분명 오셀타미비르)'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한국로슈의 항바이러스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에 이어 타미플루까지 공급하면서 독감 치료제 공급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타미플루는 종근당이
조해진 기자24.11.19 06:00
韓·日 공통된 약업·유통업계 고민 "품절약, 낮은 도매 마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 의약품유통 기자단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일본에서의 약업 환경과 의약품유통업계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최근 일본 도쿄 우에노에서 타카오 오리이 교수와 무라시마 테츠 일본 약사일보 기자를 만났다. 병원약사로 오랜 기간 근무해온 오리이 교수와 일본 약업계를 활보하고 있는 무라시마 기자는 일본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약품 품절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매상들의 낮은 영업이익률과 지속되는 약가인하고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이어서
조해진 기자24.11.12 06:00
"팍스로비드, 퇴장방지의약품 수준 마진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체와 약국 등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낮은 유통 마진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필수의약품이었던 만큼 퇴장방지의약품 수준의 마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의 '팍스로비드'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의약품유통업체에 4% 마진만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의약품유통업체가 약국과 거래하면 카드수수료만 해도 약 4%가 나가게 된다. 약 100만원대 가격인 팍스로비드를 마진 4% 수준으로 약국에 공급하게 되면, 판매하면 할 수록 손해
조해진 기자24.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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