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환자, 6년간 356만명…비급여로 예방접종비용 편차 커
각종 후유증과 합병증을 야기하는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미흡한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65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수는 2020년 72만4022명에서 지난해 76만2709명으로 5.3% 증가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45만5712명에 달한다.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6년간 총 355만9436명의 환자가 발생했
김원정 기자25.10.01 13:23
R&D 비용 낮추고 질병에 적합한 약 개발 돕는 'AI'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신약 연구개발(R&D) 동향을 살피는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신약 R&D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공유됐다. 2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AX 제약·바이오 : 가치 창출로, 미래로'를 주제로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신약 R&D 전략 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신현진 목암생명
문근영 기자25.09.26 05:58
희귀질환 미충족 수요 속 '치료제'와 '고가 비용'‥딜레마 상당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희귀질환은 최종 진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진단 이후에도 해당 질환에 맞는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희귀질환 치료제가 개발되면 임상 현장에서 즉각적인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힘들게 개발된 치료제의 가격은 치솟고 있어, 치료와 고가 비용 사이에서 딜레마가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최한 '희귀·중증 질환 치료방향과 사회윤리' 심포지엄에서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유한욱 교수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의
박으뜸 기자25.09.25 15:00
RSV 예방항체 베이포투스, 국내 최초 비용 효과성 확인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영유아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의 국내 도입 시 비용 효과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Human Vaccines & Immuno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베이포투스의 비용 효과성을 분석한 것으로,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서혜선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만 1세 미만의 모든 영아 및 만 2세 미만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베이포투스를 투여하는 전략과, 고위험군 영아에게만 예방 항체주
조해진 기자25.09.10 15:03
경동제약, 상반기 영업익 20억원...비용구조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경동제약이 전문의약품 중심의 안정적 매출과 비용구조 효율화로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경동제약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95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외형은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9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달성했다. 생산성 제고와 고정비 축소를 통한 비용구조 효율화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영업흑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제품별로는 고지혈증치료제 '듀오로반정', 혈압강하제 '발디핀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진정',
최인환 기자25.08.18 09:50
"고령층 예방접종 확대, 비용효과 및 건강 형평성에 기여"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고령층의 예방접종 제도 확대가 비용효과성과 건강 형평성 측면 등에서 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초고령화사회에 대응하는 국가 정책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12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주한영국대사관(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상공회의소(회장 숀 블레이클리), 한국GSK(대표이사 구나 리디거)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2025 헬시에이징 코리아(2025 Healthy Ageing Korea) 포럼'에는 의약전문가와 공공단체, 정부 관계자가 한 데 모여 고령층의 예
조해진 기자25.08.13 05:55
병원도 AI 활용 나섰지만…비용·절차·신뢰 문제에 상용화 발목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실제 임상에도 적용되고 있지만 병원 EMR솔루션과 AI 솔루션의 통합에 따른 비용 부담, 데이터 활용의 제약 및 까다로운 규제 절차 등으로 인해 현장 도입과 기술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사회적 신뢰 부족도 풀어야 할 과제로 부각됐다. 2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2025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탁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러한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임상
김원정 기자25.07.24 05:58
치매 치료제 '레켐비', 日서 간병비 포함 비용효과성 첫 발표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알츠하이머(AD, Alzheimer's disease)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가 일본 최초로 공공간병비용을 포함한 사회적 가치 평가를 받으면서 향후 보험급여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메디파나뉴스가 17일 확보한 다국적 제약사 에자이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MHLW) 산하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Chuikyo) 전문가 위원회는 지난 9일 레켐비에 대한 증분비용효과비(ICER)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ICER는 새로운 치료법이 기존 치료법보다 얼마나 더 많은 비용을 들여 얼마나 더 큰
조해진 기자25.07.18 05:55
"다 같은 로봇 수술이 아니다…단일공 방식이 비용 효과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전립선 절제술에서 표준 로봇 수술인 복강경 멀티포트 방법의 경우 3시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싱글포트(단일공) 방식으로 접근을 하면,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정도가 감소한다. 입원 기간이나 환자 통증 측면에 있어서도 (싱글 포트 방식이) 통계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 만난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는 다빈치 SP의 임상적 이점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다빈치 로봇이 국내 들어온 지 20년. 현재 비뇨의학과에서 로봇 수술은 표준 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최성훈 기자25.06.26 06:00
조기 유방암 환자, 1인당 경제손실비용 최대 7507만원
서강대학교 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는 한국노바티스의 연구 후원을 통해 진행된 '조기 유방암 환자의 사회적 부담 및 경제적 손실'에 대한 고찰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조기 유방암 환자들은 평균 경제적 손실이 최대 7000만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발한 경우 최대 8813만원까지 올라갔다. 또한 경제적 손실은 병기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서강대 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 유현재 교수 연구팀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는 조기 유방암 환자들의 사회적, 경제적, 정
조해진 기자25.06.12 10:59
"초기비용 높지만 장기적으로 이득"‥NGS 검사, 경제성 입증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검사는 정밀의료를 대표하는 기술로 자리잡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접근 장벽이 높다. 2017년 3월부터 NGS 검사에 조건부 선별급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승인된 요양기관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며, 질병의 종류에 따라 환자의 본인 부담률이 50%(진행성, 전이성, 재발성 비소세포성 폐선암), 80%(비소세포성 폐선암을 제외한 진행성, 전이성, 재발성 고형암), 90%로 다르게 적용돼 검사 접근성에 제한이 따르고 있다. 이
박으뜸 기자25.05.27 11:59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실제 비용 반영 못 해…참여율 저조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의원급 의료기관의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의 비용 구조를 반영한 수가체계 개편과 환자가 부담할 진료비 수준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행 제도가 의료진의 참여 유인을 떨어뜨리고 환자에게도 과도한 비용 부담을 지우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이윤경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전날 개최한 '미래 보건의료 방향과 과제 전문가 연속 간담회 2차'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거동이 어려운 환자의 의료 접
김원정 기자25.05.23 11:55
턱관절 장애에 추나요법 치료 효과와 비용효과성 입증돼
한방 추나요법이 턱관절장애의 기능 개선과 삶의 질 향상, 치료 경제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턱관절장애에 대한 추나요법의 임상적 유효성과 경제성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IF=2.9)'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과 저작근 통증, 턱 움직임 제한, 턱관절 소리 등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일상 생활과 밀접해 만성 피로, 우울감 등의 2차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현대인의 불균형한 자세나 생활습관
이정수 기자25.05.22 11:56
의약품 관세, 미국 제약산업에 '역풍'…연 508억달러 비용 경고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정부가 의약품과 원료에 최대 25%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미국제약협회(PhRMA)가 관세 정책이 자국 산업 보호가 아닌 비용 증가와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의약품 공급망이 이미 미국과 동맹국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안보 강화라는 명분과 실제 공급 구조 간 괴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PhRMA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공식 의견서를 통해, 무역확
최인환 기자25.05.14 11:50
글로벌 제약사 R&D 비용 가중…AI 신약개발로 개발 효율성↑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의 R&D 비용 지속 증가로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이 기술혁신에 힘입어 개발 효율성을 높이며 획기적인 성과를 내놓고 있어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 IBK투자증권 정이수 CFA는 8일 발표한 제약·바이오 산업 보고서를 통해 AI를 통해 신약개발의 개념이 바뀌어 가고 있으며, 고난도 신약개발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지만, 성공 확률이 극히 낮은 한계를 가진다. 후보물질 발
조해진 기자25.04.08 12:00
2024년 글로벌 신약 1개 개발 비용, 3조2320억원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1개의 글로벌 신약 개발에 드는 평균 비용이 22억3000만달러, 한화로 3조2712억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27일 이슈 브리핑 자료에서 딜로이트가 20개 글로벌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제약 혁신의 수익률'을 측정 및 분석한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글로벌 제약사 신약 개발 평균 비용 및 수익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24년 1개의 신약을 개발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22억3000만달러(3조2712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조해진 기자25.03.27 12:00
JW신약,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껑충…외형성장 겨냥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JW신약이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판관비) 등 비용을 크게 낮추면서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매년 영업이익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핵심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확대가 계속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W신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3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8% 감소, 7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JW신약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2018년부터 매년
장봄이 기자25.03.12 12:01
美 FDA, 10년간 68개 바이오시밀러 승인…의약품 비용 절감 커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를 승인한 이후 10년간 미국에서 허가된 바이오시밀러는 총 68개로, 의약품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FDA로부터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승인을 받은 것은 스위스 산도즈社의 뉴포젠 바이오시밀러 '자르지오(Zarxio)'로, 해당 승인 일자는 2015년 3월 6일이다. 이후 2016년에는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Inflectra)'가 승인되면서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
최인환 기자25.03.12 11:59
경남제약, 매출 감소에도 '비용' 관리로 적자폭 축소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지난해 경남제약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판매·관리비 등 비용 측면을 낮춘 데 따른 것이다. 경남제약은 지난 4년 간 적자를 이어오고 있지만 손실 폭을 축소한 만큼, 올해 흑자전환을 이룰 지도 주목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남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1% 감소한 6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6.6% 개선돼 9억원 손실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8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경남제약은 수익
장봄이 기자25.02.28 11:49
JW중외제약, R&D 비용 증가에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전년比 감소
JW중외제약이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7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2023년 대비 17.8% 줄은 82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5%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75.8% 증가한 676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JW중외제약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전년도 일회성 비용 영향 소멸로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
조해진 기자25.02.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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