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와 손 맞잡은 소청과 선후배…학술로 이어간 희망
학술을 매개로 소아청소년과 선후배 간 끈끈한 정이 확인됐다. 사직 전공의와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소청병협), 그리고 소청병협 회원병원이 함께 만든 연대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소아청소년의학의 발전을 이끌 동력이 되고 있다. 소청병협과 소속 회원병원은 건강보험을 비롯한 제도 미비와 불합리한 정책으로 인한 수련 환경 악화로 결국 수련을 포기한 전공의들을 위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최용재 회장은 "소청과는 수년째 기피과로 전공의 부족 사태가 심각한데, 여기에 대규모 사직까지 겹치면서 소청과 의사의 전멸을 우려해야
박으뜸 기자25.08.18 15:24
"ADHD 치료제, 중독 유발 아냐"‥소청과·소아신경학회 반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일부 언론 보도를 계기로 확산되는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및 소아신경학 전문가들이 "약물치료는 중독 위험이 아닌 치료 효과가 입증된 핵심적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대한소아신경학회는 25일 "ADHD 치료제에 대해 마약류와 유사한 중독성을 부각하는 보도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치료 기회를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두 학회에 따르면 ADHD는 유전적 요인이 70~8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신경발달장애로, 단순한 양육
박으뜸 기자25.07.25 17:11
"소아 초진 원격진료는 생명 위협"‥소청과醫, 추진안 철회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최근 정치권에서 발표한 원격의료 확대 추진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소아 초진까지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구상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결정"이라며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소청과의사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이번 추진안은 의료전달체계를 무너뜨리고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정책적 오류"라고 규정했다. 이는 소아 진료의 특수성을 무시한 졸속 행정이며, 안전성에 대한 검토조차 빠진 정치적 판단이라는 주장이다. 소청과의사회는 소아 진료에서 직접 진찰이 필수적이라는
박으뜸 기자25.06.19 18:09
소청과 24시간 진료체계 한 달…전국에서 환자 몰려왔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소아청소년과 24시간 진료체계 '친구 클리닉'이 첫 발을 내딛은지 한 달이 지났다. 야간 진료 공백 시간대 소아청소년과 부모 친구가 되고, 갈 곳이 없어 소아응급실을 찾는 중등증 이하 환자를 흡수해 응급의료 전달체계 내 역할을 담당하겠단 포부에서 출발한 시스템이다. 24시간 진료체계 안착을 위한 관건은 수요와 환자 만족도 등 성과다. 기존에 없던 진료체계로 관련 수가도 없이 '우선 출발'한 시스템인 만큼 성과로 필요성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메디파나뉴스는 최근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조후현 기자25.05.07 05:59
"소청과 살려달라"‥전문의 급감·삭감 압박에 배순호 회장 호소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간곡히 부탁한다. 소아청소년과를 살려달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배순호 회장의 목소리는 절박했다. 올해 배출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24명뿐. 이런 추세라면 중증 소아 환자를 돌볼 인력이 사라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정부는 필수의료 강화를 명목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의대생들의 휴학과 전공의 사직 사태를 부추겼고, 필수의료 분야의 위기를 더 키웠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게다가 배 회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하는 선별집중심사에서 '외래검사 15종 이상'이 포함된 점도 의료 현장을 더
박으뜸 기자25.03.27 11:58
우리아이들병원 '24시간 진료' 가동…소청과 '공백' 메운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 구로와 성북에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산하 우리아이들병원이 내달부터 24시간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관련 수가나 지원정책 없이 출발하면서 매달 적자가 예고돼 정부 관심과 지원이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친구클리닉'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친구클리닉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진료 공백 시간대 소아청소년과 부모 '친구'가 되겠단 의미로 출발했다. 정부 정책으로 운영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조후현 기자25.03.26 10:04
한양대구리병원 최윤수 교수, 소청과학회 석천학술상
한양대구리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최윤수 교수가 최근 제74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석천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석천학술상은 소아과학 교과서를 집필한 석천(石泉) 홍창의 교수 뜻에 따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소아청소년과학의 교육과 진료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연구계획을 제출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최 교수는 저신장, 성조숙증, 당뇨병, 갑상선암, 부갑상선기능저하증, 구루병 등 소아내분비학에서 다루는 질환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 교수는 "소아청소년과학의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의
조후현 기자24.11.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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