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ADM, 사람 유래 췌장암 실험서 '암치료 실패 원인' 세계최초 입증
지난 80년간 암치료 실패는 암세포의 유전자 변이로 인한 내성 때문이 아니라 암세포의 방어벽으로 인해 약물이 암세포에 도달하지 못하는, 즉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때문이었음이 세계 최초로 사람 유래 실험에서 입증됐다. 현대ADM바이오는 모회사 현대바이오사이언스와의 공동연구 결과, 사람 유래 췌장암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가짜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암치료 실패의 핵심 원인임을 밝혀냈다고 9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제 환자의 췌장암 조직으로 만든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표준항암제 젬시타빈(Gemcitabine)
최인환 기자25.07.09 10:40
코로나 뒤 급증한 사포바이러스 감염…여름·가을 급성 장염 원인
사포바이러스는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켜 설사, 발열,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탈수나 고열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 후 국내 사포바이러스 감염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특히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가을에 감염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팀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국내 사포바이러스 감염의 증가(Increase in Sapovirus Infe
박으뜸 기자25.07.09 08:39
의협 "의대생 복귀 저해 원인, '족보 문화'로 호도 말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교육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에 대해 "의대 교육여건 개선이라는 방향엔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일부 언론이 이 사업을 '시험 족보 문화 개혁'과 연결짓고, 이를 의대생 복귀 지연의 주된 원인으로 해석한 데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 김성근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 교육 현실에 대한 오해와 단편적 보도가 문제 해결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며 "의대생 복귀 문제를 특정 문화에 귀속시키는 것은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으뜸 기자25.06.12 15:22
보산진, '공공병원 기여도 인식과 이용 상충 원인 분석' 발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는 '공공병원 기여도 인식과 이용 상충 원인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의정갈등을 겪으며 국민이 인식하는 공공병원 기여도와 실제 이용 행태 간 괴리가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했다. 이는 공공의료 강화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공공병원 확충 관련, 향후 정책 전환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행됐다. 공공병원 역할과 기여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두 차례 조사 모두에서 응답자의
이정수 기자25.06.12 09:54
보산진, 공공병원 기여도 인식과 이용의 상충 원인 분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가 '공공병원 기여도 인식과 이용 상충 원인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연구책임자: 이지선 책임연구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의정갈등을 겪으며 국민이 인식하는 공공병원 기여도와 실제 이용 행태 간 괴리가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했다. 이는 공공의료 강화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공공병원 확충 관련, 향후 정책 전환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다. 본 연구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행됐으며, 공공병원 역할과
최인환 기자25.06.12 09:03
중노년 우울증 치매 원인물질이 관여
日 연구팀, 치매 조기치료 가능성 기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중노년층에서 발병하는 우울증 등 기분장애에 치매의 원인물질이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노년 이후 발병하는 기분장애의 일부가 치매의 징후로 발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자세한 발병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치매의 조기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는 연구성과로 주목된다.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와 게이오대 등 공동연구팀은 40세 이상에서 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를 일으킨 52명과 건강한 47명을 대샹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이정희 기자25.06.10 08:52
조선대병원 남기성 교수, 유착성 중이염 새 원인 밝혀
조선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남기성 교수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배성훈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가 이비인후과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IF 상위 Q1)'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는 이비인후과 분야의 대표적인 Q1 저널로, 미국 이비인후과학회(AAO-HNSF)의 공식 저널이며 국제적 신뢰도와 영향력이 매우 높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2월 17일에 온라인으로 게
박으뜸 기자25.06.09 15:46
무릎 재수술 원인 연구…전치환술은 감염, 부분치환술은 해리
힘찬병원은 무릎 인공관절 재수술 주요 원인 분석 결과, 전치환술은 인공관절 감염, 부분치환술은 인공관절 해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변화로 연골이 전부 닳아 관절뼈끼리 부딪쳐 염증을 일으키고, 심한 통증과 다리까지 변형된 말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관절의 전체 또는 일부를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무릎 관절의 전체를 교체하면 전치환술, 손상된 내측 부분만 교체하면 부분치환술이라 일컫는다. 최근 연구자료에 따르면 인공관절의 수명은 전치환술의 경우 25년 이상,
이정수 기자25.06.04 11:39
중추신경계 감염 환자, AI로 감염 원인과 예후 예측
중추신경계 급성 염증의 원인을 조기에 분류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민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최보규 강사 연구팀은 뇌척수액 내 면역 세포의 삼차원 구조 이미지를 활용해 중추신경계 질환의 감염 원인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으며, 예측 정확도는 각각 최대 99%(원인 예측), 94%(예후 예측)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보건의료 R&D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
김원정 기자25.06.04 09:54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초음파로 좌심실비대 원인 감별 AI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윤연이 교수 연구팀이 심장초음파 영상만으로도 좌심실비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원인까지 구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좌심실은 폐에서 산소를 받은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심장의 핵심부위로, 전신에 혈류를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좌심실의 벽(심근)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심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좌심실비대'라고 하며, 고혈압성 심장병, 비후성 심근병증, 심장 아밀로이드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정수 기자25.06.02 10:19
인공 고관절 '재수술' 일으킨 가장 큰 원인은 '무균성 해리'
분당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이 인공 고관절 수술 후 재수술을 야기한 주요 원인을 확인해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515건의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을 분석한 결과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은 무균성 해리(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고정부가 느슨해져 결합이 약해지고 불안정한 상태)로 확인됐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은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괴사 등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비구와 대퇴골두를 모두 인공 삽입물로 교체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다.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는 일상으로 복귀하지만
이정수 기자25.05.20 12:05
국립암센터, 췌장암 성장의 직접 원인 세계 최초 입증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김수열 박사 연구팀(우상명, 이호, 최원영, 심성훈, 전중원, 한나영, 이우진)이 고지방 식이로 유도된 비만이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호르몬이 아니라 암세포의 지방산산화를 통한 에너지대사 폭증 때문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F 12.4)' 5월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Loss of SLC25A20 in pancreatic adenocarcinoma reversed the tumor-pr
김원정 기자25.05.16 13:25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의 새로운 유전적 원인 제시
국내 연구진이 단어의 의미를 상실하는 희귀 퇴행성 뇌질환인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emantic variant Primary Progressive Aphasia, 이하 svPPA)의 새로운 유전적 원인을 제시했다.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은 전두측두엽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의 한 아형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 속에서 명사로 대변되는 사물의 의미 체계가 손상돼 단어의 의미를 점차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진행성 언어장애를 특징으로 한다. 우성 반구(주로 좌측)를 침범하면 사물에 대한 언어/의
김원정 기자25.05.14 14:48
심부전 주요 원인 '심근병증' 치료제 개발 가능성‥'공간 전사체학' 연구
심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심근병증'은 심장근육 자체가 약해지거나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심장이 몸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진다. 심한 경우 심장이식을 받아야 하거나 젊은 나이에서도 급사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심장이 늘어나는 확장성, 심장 벽이 두꺼워지는 비대성, 심장근육 일부가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허혈성 등 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할 뿐 아니라 발병 원인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심근병증의 원인 자체를 치료하기보다, 심장이 약해질 때 생기는 생리
박으뜸 기자25.05.08 10:15
서울대병원, 당뇨병콩팥병에서 신장 염증의 주요 원인 규명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콩팥병(당뇨병신질환)에서 신장 염증을 일으키는 핵심 원인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CXCL12가 손상된 사구체와 신세뇨관 사이의 상호 작용을 통해 분비되며, 이 물질이 T 면역세포를 신장으로 유인해 염증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CXCL12 발현에 따른 T 세포 신장 침투가 당뇨병콩팥병에서 신장 기능을 저하하는 핵심 기전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서울대병원은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팀(박평강 아주의대 교수, 황주현 서울의대 학생)과 서울의대 의과학과 김현제 교수팀(김용준 서울의대 학생) 연
이정수 기자25.04.18 18:14
의정부을지대병원 김암 석좌교수,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 산부인과 김암 석좌교수가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과 의학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다. 17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병원인 부문 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고령·고위험·다태 임신 및 조산, 태아 치료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1983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현재까지 남다른 소명 의식으로 여성 건강 증진과 안
최봉선 기자25.04.17 09:56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부문 유태전 인봉의료재단 이사장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와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이 공동으로 제정해 시상하고 있는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부문에 유태전 인봉의료재단 이사장이 선정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CEO부문과 병원인 부문으로 나눠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해 오고 있다. CEO 부문에 선정된 유태전 이사장은 검찰 의료 자문위원과 국가배상심의위원으로 약 40년간 법질서 확립에 노력했으며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해 왔다. 또한 30년 이상 국제 라이온스협회(총재 역임)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했다
김원정 기자25.04.15 09:36
복지부, 간호법 시행령 발표 내달로 조정…세부 '이견'이 원인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오는 6월 간호법 시행에 필요한 시행령·시행규칙 발표 시기가 내달 중으로 재조정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26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간호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발표키로 했던 계획은 내달로 변경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3월 내에 간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발표하는 것은 현 상황에서 절차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아직까지 신중하게 논의 중이고 확정되진 않았다. 4월 중에는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
이정수 기자25.03.27 06:00
이수그룹, 이수앱지스 유준수 대표이사 선임‥정기 임원인사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이 이수앱지스 대표이사에 유준수를 신규 선임하는 등 2025년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이수그룹은 또 ㈜이수 김세민 사업총괄기획실장을 사장에 해당하는 E1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수그룹은 연공서열 요소를 축소하고, 역할과 성과중심 문화를 형성하기 위하여 2025년부터 임원 인사제도를 개편하였으며, 축소된 직급기준(E1, E2, E3)으로 임원인사를 진행한다. 승진 인사 규모는 E1(사장)1명, E2(부사장) 4명이 확정됐다. 그 외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이수 소지영
최봉선 기자25.03.24 09:45
씨앤팜, 항암제 가짜내성 원인 규명... "근원적 해결책 찾았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 '씨앤팜'이 세계 최초로 항암제 가짜내성의 원인을 규명하고 근원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플랫폼형 신약 '페니트리움'(Penetrium)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바이오와 현대ADM은 오는 4월 중순 플랫폼형 신약 페니트리움의 연구 결과와 글로벌 임상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10일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히며 "항암제 반복 투약시 항암제가 암조직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암조직 주변 '세포외기질(ECM)'이 점점 두터워지고
최인환 기자25.03.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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