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협 "의료 붕괴 막을 인물, 장관으로 임명해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정원 확대와 전공의 수련 포기, 의대생 유급 사태 등으로 의학교육과 의료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의대교수협)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을 앞두고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의대교수협은 13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가 의료시스템 붕괴를 중지시키고 재생시킬 수 있는 인물이 교육부·복지부 장관에 임명돼야 한다"며 "의대정원 강행으로 무너진 의료교육의 기반을 회복하는 일이 지금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교수협은 장관
박으뜸 기자25.06.14 14:43
의대생·전공의 문제 조속히 해결해야…의료계, 힘 합칠 때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정갈등으로 촉발된 의대생·전공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수십 년간 누적된 보건의료정책의 한계와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의료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울러 정부나 후배 세대에 기대기보다 의료계 기성세대가 앞장서 근거에 기반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3일 플렌티컨벤션에서 '소통과 공감,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린 대한의학회 학술대회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축사를
김원정 기자25.06.13 10:49
의협 "의대생 복귀 저해 원인, '족보 문화'로 호도 말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교육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에 대해 "의대 교육여건 개선이라는 방향엔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일부 언론이 이 사업을 '시험 족보 문화 개혁'과 연결짓고, 이를 의대생 복귀 지연의 주된 원인으로 해석한 데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 김성근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 교육 현실에 대한 오해와 단편적 보도가 문제 해결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며 "의대생 복귀 문제를 특정 문화에 귀속시키는 것은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으뜸 기자25.06.12 15:22
고려의대, 지방간질환과 돌발성 난청 간 연관성 밝혀
고려의대는 의료정보학교실 강은석 연구원과 장서희 인턴연구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과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SSNHL)의 연관성을 밝혀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간과돼온 두 질환의 연관성을 정면으로 다룬 선도적 연구로, 관련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난청은 고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특히,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명확한 원인 없이 72시간 이내에 급격히 청력이 저하되는 특발성 질환이다. 이에 고위험군의 특정이 어렵고 예방 및 관리가 쉽지
이정수 기자25.06.11 11:52
"교육 정상화, 마지막 기회"‥의학한림원, 의대생 복귀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장기화된 의과대학 집단 휴학 사태와 관련해 "지금이 교육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의대생의 수업 복귀와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의학한림원은 11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의대생들이 절박하게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던 현실 앞에 선배로서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생명 존중과 환자를 위한 이타적 헌신이라는 의학의 숭고한 이상을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의사의 사명을 실현하는 여정은 의학교육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강조했
박으뜸 기자25.06.11 10:32
4월 의대생 입영 647명‥대공협 "2029년 대책은 너무 늦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정갈등 이후 군 입대에 나선 의대생이 올해 4월 한 달간 647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누적 입영자는 2941명에 이르렀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정부가 예고한 2029년 군복무 단축 대책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대공협이 지난 5월 29일 병무청을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입영자는 현역 589명(병무청 현역입영과 추계), 사회복무요원 58명(병무청 사회복무관리과 추계)으로 총 647명이다. 이는 역대 최다 입영자였던 3월의 412
박으뜸 기자25.06.10 16:49
고려의대, 16일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 개최
고려의대 백신혁신센터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을 기념한 행사로, 국내 감염병 백신 연구기관들의 백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편성범 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제롬 킴(Jerome Kim)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이정수 기자25.06.10 11:33
서울아산병원 안과 사호석 교수, 중국 대련의대 초빙교수 위촉
서울아산병원 안과 사호석 교수가 안와질환 치료성과를 높이 평가받으며 최근 중국 대련의과대학 초빙교수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대련의과대학과 대련의과대학 제2부속병원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사호석 교수는 2028년까지 3년간 안질환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임상 및 연구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련의과대학은 1947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의과대학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중국 동북 지역에서 임상과 연구를 활발히 시행하는 의료 교육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3개의 자체 부속병원을 두고 있으며 총 8700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박으뜸 기자25.06.09 15:49
병원의사들 "뉴노멀 시대, 전공의 복귀·의대 인프라 재건부터"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료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변곡점을 넘어섰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의료 붕괴 1년의 현실을 '뉴노멀(New Normal)'로 규정하고 전공의 복귀부터 수련 시스템 혁신, 의대 교육 인프라 재건, 공공의대 신설 반대에 이르기까지 구조적인 개편안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9일 발표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대책 일방 추진으로 촉발된 이번 의료 위기는 전공의 약 1만명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대생들이 국가시험 거부 및 대규모 휴학에 나서며 수련·교육 체계가 동시에 무너진
박으뜸 기자25.06.09 10:43
이재명 정부, 의대생 복귀 해법 내놓나…의료계, 신뢰 회복 우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이재명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 문제를 국정 과제의 우선순위에 두고 조속히 해결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의학교육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복귀 조건을 제시하고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의대생 복귀를 직접 촉구하기도 했다. 개인 SNS를 통해 "의대생 여러분, 다시 의료교육 현장으로 돌아와 주십시오"라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약속만큼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
김원정 기자25.06.07 05:57
의대교수협 "의대생·전공의 복귀 여건 조성, 정부가 나서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의대교수협)는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새 정부가 실용주의 국정 철학에 따라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의대교수협은 5일 발표한 성명에서 "'회복, 성장 그리고 행복'을 핵심 가치로 삼은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국정 비전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교수협은 "국민의 상호존중에 기반한 합리적 절차가 정책의 기획, 논의, 집행 전
박으뜸 기자25.06.05 19:18
비트컴퓨터, 라오스 국립의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수주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주관하는 라오스 국립의과대학 건립사업의 병원정보시스템(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 구축 부문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일성건설과 비트컴퓨터가 컨소시엄을 통해 수주했으며, 일성건설이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비트컴퓨터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맡게 된다. 사업규모는 81억원 사업기간은 31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라오스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보건의료 인프라 현대화와
최성훈 기자25.06.02 16:23
충북대병원, 의대생 복귀 위한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참석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8일 오전 충북대병원 교육인재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와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이후 발생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논의하고, 의과대학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 복귀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광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과 김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을 비롯해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충북대병원·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대위원장 채희복 교수,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 최중국 교수 등 병원 및
박으뜸 기자25.05.30 15:52
차 의대, 생명공학연구원과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협력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차 의대·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지난 26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CBC)에서 생명연과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세 기관은 ▲CGT 분야 전문 인력양성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denovirus associated virus, AVV) 플랫폼 기술 개발 ▲AAV 플랫폼을 이용한 희귀 간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차 의과학대학
조후현 기자25.05.30 10:30
고려의대 손호성 교수, 근정포장 수상…의료기기 발전 주도
고려의대는 흉부외과학교실 손호성 교수가 29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의료기기 정책 기획과 안전관리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근정포장은 공공 부문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국가 포상이다. 이로써 손 교수는 의료기기 정책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협력의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 손 교수는 의료기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이정수 기자25.05.29 16:02
"의대정원, 졸속 추진 바로잡아야"‥의협, 감사원 진상조사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해 '절차적 위법성과 행정의 투명성 훼손'을 이유로 들며 감사원에 공식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의협은 28일 연명부 653명을 첨부한 감사청구서를 통해 "졸속으로 추진된 보건의료정책을 바로잡고 정책 추진 전반의 투명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가 2024년도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법적 절차와 정당한 전문가 의견 수렴 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 의료공백이 2년째 장기화하고 있으며 수많은 환자와 젊은 의료인이 직&mi
박으뜸 기자25.05.28 16:42
차 의대 의학전문대학원장에 분당차병원 김동현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는 26일 신임 의학전문대학원장에 김동현 교수(분당차병원 피부과)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분당차병원에서 수련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피부과 강사로 근무했다. 2007년 분당차병원에 합류한 뒤 임상시험센터단장, 임상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2014년, 캐나다 LOEX(Laboratoire d'Organogenese Experimentale) 연구소에서 피부줄기세포를 활용한 항노화 치료법을 연구하는 등 국내외 학회활동을 펼쳤고,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위원, 대한건선학회 기획이
조후현 기자25.05.26 11:24
반복되는 의대생 신상 유포에…의학교육 '흔들'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학교와 의료현장으로 복귀한 의대생과 전공의를 상대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상정보 유포와 조롱 등이 반복되며 의료계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도제식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의학교육 특성상 이 같은 불신과 분열이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교육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계 내부에서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김원정 기자25.05.23 05:57
의협 방문 김문수 후보 "의대증원 사과"‥의료계 소통 약속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22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윤석열 정부 당시 추진됐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정부의 책임 있는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 의지를 전했다. 이날 의협은 김 후보에게 보건의료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확대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겼다. 김문수 후보는 "의
박으뜸 기자25.05.22 15:45
이재명 공공의대·의료사관학교 대선공약에 의료계 찬반 다양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역·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대'와 '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의료계 일각에서는 지역 의료 강화를 위한 실효적 대책이라는 긍정 평가와 기존 의대에 대한 차별이라는 우려를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공공의대와 공공의료사관학교를 통해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공약에서 내세운 공공의료사관학교는 공공의료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별도
김원정 기자25.05.2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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