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에 간호사 입지 주목…현행 유지로 수련 질 높여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하반기 전공의 모집률이 빅5 병원을 중심으로 70~80%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그동안 전공의 부재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워온 진료지원(PA) 간호사들과의 역할 조정 여부가 주목된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전공의 수련 질을 높이기 위해 진료지원간호사의 현행 업무범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고정 인건비 부담과 교육전담전문의의 진료 축소가 불가피해 병원측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1년 6개월 이상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내달
김원정 기자25.08.23 05:56
복귀 불가 선언했던 박단, 세브란스 전공의로 복귀하나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세브란스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과거 강경 투쟁과 복귀 불가 선언까지 했던 그를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로 복귀시킬지 주목된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이 수련 받던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에 전공의로 지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전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했으며 현재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다수 전공의와
김원정 기자25.08.22 10:54
의료계, 전공의법·응급의료법 계류에 "실망감…필수의료 외면"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계 일각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전공의법 개정안과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잇따라 계류되면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의료현장의 요구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의료에 대한 이해와 지원 의지가 부족하다는 시각에서다. 반면, 환자단체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환자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21일 국회와 의료계에 따르면, 19일과 20일 양일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연속성 보장을 담은 '전공의법 개정안'과 응급의료
김원정 기자25.08.22 05:57
국회 보건복지委, 전공의법 개정안 계속심사 결정…9월 재논의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병원 등의 장이 의료사고·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수련환경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전공의법 일부개정안이 법안소위에서 제동이 걸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계속심사를 결정했다. 이날 심의된 전공의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김윤·박주민·이수진 의원과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총 4건이다. 법안에는 ▲
김원정 기자25.08.19 18:06
전의비 "전공의 외침에 응답하라"‥지속 가능한 대책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성명서를 통해 "젊은 의사들의 외침에 응답하고, 중증·핵심의료 회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의비는 전공의 3대 요구안을 의료 정상화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환자 진료와 수련 교육의 단절은 국민 건강권과 직결된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가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의비는 정부 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군의관·공중보건의로 병역의무
박으뜸 기자25.08.18 19:11
서명옥, 전공의 수련연속성 보장 요구…복지부, 사후정원 검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전공의들의 군 복무와 임신·출산으로 인한 수련 연속성 문제, 그리고 일반 현역병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 복무기간을 지적하며 정부에 신속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복무기간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군 복무 중 전공의의 수련 연속성 보장에 대해선 복귀 시 사후 정원 인정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명옥 의원은 "지난 2년간의 의정갈등으로 인해 의료인력 이탈이 이제는 서서히 마무리
김원정 기자25.08.18 18:35
사직 전공의와 손 맞잡은 소청과 선후배…학술로 이어간 희망
학술을 매개로 소아청소년과 선후배 간 끈끈한 정이 확인됐다. 사직 전공의와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소청병협), 그리고 소청병협 회원병원이 함께 만든 연대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소아청소년의학의 발전을 이끌 동력이 되고 있다. 소청병협과 소속 회원병원은 건강보험을 비롯한 제도 미비와 불합리한 정책으로 인한 수련 환경 악화로 결국 수련을 포기한 전공의들을 위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최용재 회장은 "소청과는 수년째 기피과로 전공의 부족 사태가 심각한데, 여기에 대규모 사직까지 겹치면서 소청과 의사의 전멸을 우려해야
박으뜸 기자25.08.18 15:24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화두‥정부·국회·의료계 시각차 뚜렷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공의 복귀를 앞두고 '수련환경 개선'이 의료계 최대 화두로 부상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에 ▲윤석열 정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국회 역시 수련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여러 법안을 발의했다. 전공의는 의료기관에서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생이자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료인의 지위를 동시에 갖지만, 주 80시간·연
박으뜸 기자25.08.16 05:57
올해 1년 차 입대 의무사관후보생 42%가 '필수의료' 전공의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수련이 중단된 채 입영한 의무사관후보생(군의관, 공중보건의사, 병역전담검사 전담의사)의 42.0%가 필수의료 전공의라고 밝혔다. 올해 1년 차로 입대한 의무사관후보생 중 설문에 응답한 인원은 60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53명(42.0%)이 필수의료 전공의였다. 응답은 군의관 348명, 공중보건의사 224명, 병역전담검사 전담의사 31명으로 구성됐다. 전공과별로는 내과 101명(16.7%), 응급의학과 42명(7.0%), 신경외과 36명(6.0%), 외과 2
박으뜸 기자25.08.13 14:17
전공의 준비하는 수련병원‥필수의료·인력난 해소는 불투명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하반기 전공의 복귀가 시작됐지만, 의료계 안팎에서는 필수의료 인력난과 지역 의료 공백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복귀율이 기대에 못 미칠 뿐 아니라 상당수가 수도권과 인기과목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 병원·과목·연차별 결원 범위 내에서 전공의를 채용하되, 사직 전 동일 병원·과·연차 복귀 시 정원을 초과해도 사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는 2532명으로, 의정 갈등 이전의
박으뜸 기자25.08.13 05:56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 본격 개시…'빅5'도 속속 절차 착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수련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가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빅5' 병원들도 속속 전공의 모집을 개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은 전공의 채용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모집 절차에 나섰다. 삼성서울병원은 레지던트 1년차 106명, 레지던트 상급년차(2~4년차) 247명 등 총 35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중 '내외산소'에 포함되는 외과는 34명, 산부인과는 23명, 소아청소년과는 26명이 채용돼 비교적 채용 규모가 컸
이정수 기자25.08.12 17:01
공중보건의사 1년차 36.6%가 고년차 '필수의료' 전공의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수련이 중단된 채 입영한 공중보건의사의 36.6%가 고년차 필수의료 전공의라고 밝혔다. 올해 1년 차로 입대한 공중보건의사 249명 중 설문에 응답한 인원은 224명(응답률 90%)이었으며, 이 가운데 82명(36.6%)이 고년차 필수의료 전공의였다. 전공과별로는 내과 43명(19.2%), 응급의학과 11명(4.9%), 신경외과 11명(4.9%), 외과 6명(2.7%), 소아과 4명(1.8%), 신경과 4명(1.8%), 흉부외과 3명(1.3%)로 나타났다. 이
박으뜸 기자25.08.12 13:31
환연 "전공의 복귀, '환자보호 3법' 입법과 병행돼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복귀 지원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전공의 복귀 논의는 의료공백 재발 방지 입법과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국회가 '환자보호 3법(환자기본법안, 의료대란 피해보상 특별법안, 환자피해 의무조사 관련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과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을 즉시 입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또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의료공백과 관련해 국민과 환자에게 사과하고 환자의 안전과 권리 강화를 약속한 것을 갈등 해소의 출발점
박으뜸 기자25.08.11 10:20
이수진 의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법 대표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8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전공의가 수련생이자 의사로서 실제 의료노동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 노동기준을 정한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제의 적용이 배제된 채 4주간 평균 주 80시간, 연속근무 36시간 등 매우 과중한 업무 강도에 노출돼 있다. 또한, 전공의는 수련과정 중 출산·육아·질병·부상·입영 등의 사유로 휴가·휴직을 할 필요가 있
김원정 기자25.08.08 18:42
의학회 "전공의 수련 재개, 의료 정상화 전환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학회가 하반기 전공의 수련 재개를 결정한 제3차 수련협의체 결과를 적극 환영하며, 이를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향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학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정부와 의료계가 신뢰를 회복하고, 수련 연속성 보장과 구조적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학회는 "제3차 수련협의체에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방침이 확정돼 전공의 수련 재개가 가능해졌다"며 "이번 결정이 지난 기간 전공의 부재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과 국민 불안이 가중된 상황에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
박으뜸 기자25.08.08 14:05
대전을지대병원, 전공의 맞이 준비‥"다시 만나길"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논의가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전공의 맞이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대전을지대병원은 지역 최고 수준의 전공의 급여 인상을 단행했다. 연차별 최고 17.4%의 인상으로, 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이 아닌 병원 자체적인 인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근무환경 개선 면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공의 입사 시 숙소를 전액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환경 개선을 위해 숙소 리모델링 공사에 한창이다. 더불어 숙소 내 전용 회의시설 및 휴게
박으뜸 기자25.08.08 11:12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수련 축소 논란‥의대교수협 "핵심 책무 포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제한적으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의대교수협은 "상급종합병원이 전공의 수련 부담을 줄이겠다는 시도는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포기하는 심각한 실책"이라고 비판했다. 의대교수협은 7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한민국 K-의료의 수준은 전문의에 의해 결정되며, 전문의를 양성하는 전공의 수련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전공의를 값싼 '노동력'으로 간주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 의료를 책임질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는 '수련생'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박으뜸 기자25.08.08 08:38
전공의 복귀, '병원 자율'에 맡긴 정부‥서울시醫 "무책임한 태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전공의 복귀 여부는 병원 자율에 맡기고, 정원 초과 인원도 인정한다'는 정부 방침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병원 자율'이라는 표현의 실상은 정부가 스스로 수련 책임에서 발을 뺀 채, 의료 현장의 혼란을 방조하겠다는 선언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 수련은 단순한 채용이나 고용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공적 교육과정"이라며 "보건복지부는 정원만 허용하고 채용은 수련병원이 결정하라는 식으로 병원과 학회, 전공의 개인에게 부담을 전
박으뜸 기자25.08.07 17:13
복지부, 3차 '수련협의체' 개최…11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오는 11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수련을 위한 수련병원별 원서접수가 개시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오전 서울시 중구 달개비에서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에는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유희철 수련환경평가위원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김동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3차 회의에서는 우선 지난 회의에 이어 20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
이정수 기자25.08.07 14:16
전공의 수련환경개선 위한 건보료 인상론…시민사회, 신중 접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공의 수련 재개를 앞두고 열악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확보가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의료계와 정치권 일각에선 건강보험료 인상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환자·소비자단체는 건보재정의 지속가능성과 공론화 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전공의 안정적 수련 재개를 위한 수련환경 개선·수련연속성 확보 방안 모색 정책세미나'에서 고범석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부회장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근무시간 축소와 교육시간 확대
김원정 기자25.08.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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