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사법정책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사법정책연구원과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사법정책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법 및 의료 분야의 제도·서비스 개선과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양 기관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주요 사안에 관한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발간물 및 정책자료 교환 ▲연구 전문성 강화 및 질적 향상 ▲기타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 등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 소속 정신건강 전문기관으로
이정수 기자25.09.08 16:49
김미애 의원, '아동정신건강증진 위한 영남권역 포럼' 개최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은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아동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영남권역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7월 호남권역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아동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부모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가족 중심 개입 모델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자해 경험 또는 자살을 생각한 아동의 27.4%가 가족 간 갈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정신건강 문제 해결에서 부모와 가족의 참여가 핵
김원정 기자25.09.02 13:21
청년 정신건강검진 확대‥긍정적 평가 속 '사후 관리' 과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올해부터 국가 건강검진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검사가 대폭 강화됐다. 기존 우울증 검진 주기는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됐으며, '조기정신증' 선별검사 항목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청년기에 주로 발병하는 중증 정신질환을 조기에 찾아내고 치료 개입을 앞당겨 만성화를 막겠다는 취지다. 의료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정신건강검진은 주로 중·장년층에 집중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20~30대 청년층의 우울증·불안장애·조현병 발병률이 급격히
박으뜸 기자25.09.02 11:56
"보여주기식 그만"‥의료계, 제3차 정신건강계획 변화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내년부터 수립될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2026~2030)'을 두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1년, 5년간 총 2조원을 투입하는 제2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 정신건강 관리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마련된 대규모 청사진이었다. 당시 정부는 ▲정신의료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자립 지원 ▲중독 및 디지털기기 등 이용장애 대응 강화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 ▲정신건강에 대한 국가책임과 공공성
박으뜸 기자25.08.26 11:56
정신건강의학과醫 "진단서 남용 막아야, 사회적 합의 절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생 피살 사건은 '정신과 진단서'가 얼마나 위험하게 남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대학병원 의사가 '6개월 이상 치료 필요'라는 소견을 냈지만 불과 20일 만에 '근무 가능' 진단서가 다시 제출돼 가해 교사가 복직했고, 이후 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이처럼 진단서가 행정 편의적 수단으로 왜곡·남용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의사회는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정기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진단서 발행 절차
박으뜸 기자25.08.25 11:50
전문가들 "정신건강 치료부터 자립까지 국가 책임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신장애에 대한 치료·돌봄·회복·자립 전 과정을 국가가 책임지는 정신건강 공공의료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특히 정신응급상황에서 사설이송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송 과정에서 폭력과 비체계적인 후송문제 해소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가책임제와 정신장애 : 공공 정신의료 필요성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현 정신건강 의료체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인사말을
김원정 기자25.08.08 05:56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병동 리모델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병동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4일 노광수 의료원장의 주례로 병원 주요보직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식을 진행했다. 새롭게 단장된 병동은 오는 8월 11일(월)부터 20병상 규모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공간의 구조를 재배치하고 최신 안전 설비를 도입해 입원 환자의 치료 효율성과 정서적 안정을 높였다. 병동 내부에는 자연 채광이 드는 휴게 공간, 상담실, 치료실 등이 마련되었으며, 감염
최봉선 기자25.08.05 10:24
정신건강전문요원, 공통업무에 '심리상담' 적용 놓고 찬반 엇갈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자살률을 기록하는 등 정신건강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와 함께 전문인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심리상담'을 정신건강전문요원의 공통업무에 포함시키는 제도 개선 방안이 제시됐지만, 직역 간 고유업무를 침범하고 정신건강 서비스의 질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전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률 감소를 위한 정신건강 전문인력 개선 방안 국회 정
김원정 기자25.07.30 13:11
"ADHD 치료제, 마약 입문 아냐"‥정신건강醫, 강한 유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에 대한 일부 공인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ADHD 약물이 마약으로 가는 입문 경로"라는 주장에 대해, 이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왜곡된 인식이며 환자 치료 기회를 박탈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수십 년간의 장기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치료제를 복용한 ADHD 환자에서 불법 마약이나 알코올, 담배 사용률이 높아졌다는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일부 연구에서는 적절한 치료가 향후 약물 남용 위험을 낮추는
박으뜸 기자25.07.17 15:36
서울대병원,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 개최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지난달 27일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을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대병원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서울의료원·서울적십자병원과 공동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신의료기관·건강복지센터·재활시설 등 정신건강 유관기관 실무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희망존중재단에 따르면 2024년 자살 사망자는 1만4439명(잠정치)으로, 13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정수 기자25.07.01 14:51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시행한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적정성 평가 2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아주대병원은 ▲'2주기 3차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 ▲'3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는 99.3점을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에서 전국 평균 및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다. 심평원은 정신질환 입원환자의 진료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회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해당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2023
김원정 기자25.05.27 10:02
아동 정신건강, 정책 사각지대‥"분절된 대응체계 '통합' 시급"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아동의 정신건강 문제가 여전히 구조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살생각률이 높아지고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아동의 정신건강 지표는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단편적 상담 지원을 넘어 의료·복지·교육 간 연계가 시급하다는 제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아동의 정신건강 현황과 정책 과제'에 따르면,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 9~17세 아동의 자살생각률은 2.0%로 2018년(1.3%)보다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생각률도 1.8%에 달했다
박으뜸 기자25.05.26 11:50
정신건강 위기 시대, 생명존중 약사 전문성 강화 특강 개최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김대진)는 2025년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25일 서울 마곡 COEX에서 열린 서울 팜엑스포에서 정신건강 전문가 강연을 개최했다.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최하는사업으로 대한약사회가 의약품정책연구소와 함께 참여해 약국을 통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고위험군 조기 인식을 위한 약사 역량 강화 활동을 7년째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강의는 '우울에 빠진 뇌 – 우울증의 신경생물학적 이해와 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의 강지인 교수
조해진 기자25.05.26 10:57
대전을지대병원, 의료급여 정신과 및 정신건강 입원영역 1등급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의료급여 정신과 및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정액수가에 따른 의료서비스 과소 제공 방지 및 의료서비스 질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 내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기관 중 38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진료 과정 및 결과를 판단하는 8개의 평가지표 및 1개의 모니터링 지표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박으뜸 기자25.05.22 08:38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광주 천주의성요한병원 방문
보건복지부는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이 15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천주의성요한병원을 방문해 종사자를 격려하고, 급성기 정신질환자 비강압 치료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천주의성요한병원은 환자 중심의 치료 제공, 특히 환자에게 강박 등 신체적 제한의 최소화를 원칙으로 하며, 정신질환 급성기 집중 치료부터 퇴원 후 지속적 치료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3종)'에도 모두 참여 중이다. 복지부는 정신의료기관의 격리·강박 실태를 조사하고 정신질환 당사자
이정수 기자25.05.15 11:58
정신건강 치료 적응력 평가 위한 디지털 감수성 척도 개발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박진영 교수·박해인 임상심리사)이 최근 디지털 치료 환경에서의 적응력을 평가하는 디지털 감수성 척도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치료와 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치료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정신건강 앱, 디지털 기반 심리치료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료 방식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김원정 기자25.04.22 09:39
마퇴본부 인천함께한걸음센터,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MOU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함께한걸음센터(지부장 최병원, 센터장 최서연)는 25일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기선완)와 정신건강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역 주민을 위한 정신 상담 및 사례관리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보다 통합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연계망을 구축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기선완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마약류 중독자를 단순히 격리·처벌하는 것을 넘어 사회 내에서 치료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병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함께한걸음센터
조해진 기자25.03.25 18:57
마퇴본부 경북지부-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협약 체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 함께한걸음센터(지부장 손귀옥)는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사회의 중독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통한 인식개선 ▲중독문제에 노출된 고위험군 대상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각종 사회적 문제 해결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 손귀옥 지부장은 "이번 협약이 경상북도 내 마약류 중독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조해진 기자25.02.19 21:53
영남대병원 서완석 교수,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 회장 선출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정신건강의학과 서완석 교수가 최근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the Korean Academy of School Mental Health)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1월까지다.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는 2021년 학교 정신건강의학의 발전과 학교 구성원 및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학교정신건강분야 전문가들이 학술 교류와 역량강화를 통해 학교와 학생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완석 교수는
김원정 기자25.01.23 18:23
정신건강 치료 위한 관리 솔루션 개발…맞춤형 콘텐츠 제공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박재섭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정신건강 관련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생태순간평가 기반 관리 솔루션을 최근 개발했다. 생태순간평가(EMA)는 환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모니터링하는 기능이다. 본 솔루션은 EMA를 활용해 정서 상태, 수면 패턴, 기분 등 일상 데이터를 수집 및 시각화함으로써 환자의 증상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도록 돕는다. 또한, 환자와 의료진 간 상호작용의 효율성을 높여 정교한 치료적 개입이 가능하도록
김원정 기자24.12.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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