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醫, 췌장질환 내부장애 인정 촉구…政 "조금만 기달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췌장질환은 회복이 불가능한 장기 손상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심각한 제약을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장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와 환자들의 높은 요구 수준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내부장애로 조속히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긍정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좀더 기다려달라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 주최로 열린 '내부장애-췌장질환 등록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회' 참석자들이 이 같은 의견을
김원정 기자25.06.28 05:56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악화 유발 유전적 변이 단일세포 규명
비만과 당뇨처럼 대사 이상과 관련된 간 질환인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간염과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며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환자마다 병의 양상과 치료 반응이 다른 특성 탓에, 정밀하고 개별화된 치료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 서울의대 최무림 교수, 삼성서울병원 홍성은 박사 연구팀이 MASLD의 진행
이정수 기자25.06.27 17:27
서울대병원, 내달 3일 '심뇌혈관질환 정책포럼' 개최
서울대병원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내달 3일 14시 의생명구원 윤덕병홀에서 '심뇌혈관질환 정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논의의 장으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며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한다. 국내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 등)은 빠른 치료와 적절한 관리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질환이다. 심뇌혈관질환 극복을 위해선 전국 어디서나 이 질환을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다. 이에 보건복지부로
이정수 기자25.06.27 17:00
희귀질환치료 강자 이수앱지스…암·치매 신약 기술이전 박차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희귀질환치료 강자 이수앱지스가 신약 파이프라인 다각화로 도약을 노린다. 암·알츠하이머병(치매) 등 주요 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서둘러 라이선싱 아웃(기술이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대표이사 신규 선임과 연구개발 인력을 대거 충원한 점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수앱지스는 알츠하이머·고형암 신약 파이프라인 가속화를 통해 미국·유럽연합(EU)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이수앱지스는 희귀질환 및 난치질환 치료 분야에서 정평이
최성훈 기자25.06.27 11:56
노바티스, 온라인 유전성 망막질환 길잡이 강좌 개최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가 다가오는 7월 8일 유전성 망막질환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알기 쉽게 총망라한 '1시간에 모두 담은 유전성 망막질환 길잡이 클래스'를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전성 망막질환(IRD, Inherited Retinal Dystrophy)은 하나의 단일 질환이 아닌 다양한 유전자 변이로 인한 여러 희귀질환의 질병군을 뜻한다. 선천적인 망막 세포 유전자의 이상으로 시력, 시야, 시기능 저하 등을 발생시키며 삶 전체에 영향을 끼치지만, 아직 완치법이 알려지지 않아 증
조해진 기자25.06.27 10:05
의정부을지대병원, 스마트워치로 정신질환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정신질환 입원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즉각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정신질환 입원환자의 이상행동을 비롯해 자해, 폭력, 낙상 등 병동 내 안전사고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의료진이 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정신병동 입원환자가 블루투스 기능의 스마트 워치를 손목에 차고 병원 내를 이동할 경우 신호를 인식하는 BLE(Bluetooth Low Energy·저전력 블루투스 기술)를 통해 모니터에 환자의
박으뜸 기자25.06.25 15:39
지씨씨엘, 신경질환 신약 개발 위한 바이오마커 분석법 확립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 대표이사 조관구)이 뉴로바이오젠(대표이사 김상욱)의 임상시험 수탁 계약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질환 바이오마커인 MAO-B(모노아민 산화효소 B)에 대한 분석법을 확립했다고 25일 밝혔다. MAO-B는 도파민과 같은 모노아민을 분해하는 효소로 신경전달 물질의 양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로 MAO-B 억제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MAO-B는 알츠하이머병과도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다양한 연구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씨씨엘이 지원하는 뉴로바이오젠의
최봉선 기자25.06.25 11:20
싱귤래리티, 삼성서울병원과 유전성 망막질환 iPS 세포은행 구축
국내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인 싱귤래리티 바이오텍은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유전성 망막 질환 관련 유도 만능 줄기세포(iPSC) 은행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전성 망막 질환은 대부분 유전자 변이로 발병하며, 현재까지 약 320여 종의 변이 유전자가 규명됐다. 2017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 '럭스티나(LUXTURNA)'는 RPE65 유전자 변이 환자에게만 적용 가능하여 치료 혜택을 받는 환자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이 에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변이 유전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
최성훈 기자25.06.25 09:28
국가 심뇌혈관질환관리 정책 수립에 지자체 권한 강화
보건복지부는 6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돼, 7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1월 30일 개정 공포된 '심뇌혈관질환법'에 따라 중앙 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이양 등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심뇌혈관질환관리사업의 토대가 되는 심뇌혈관질환관리종합계획에 따른 세부집행계획 수립과 관련해 운영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관리종합계획 수립 내용의 통보 대상을 현행 시
이정수 기자25.06.24 15:51
오츠카, 中 하버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 도입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오츠카홀딩스 산하 오츠카제약은 23일 중국 하버 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개발 중인 BCMA/CD3 이중특이성 T세포 인게이저 'HBM7020'에 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츠카는 중화권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HBM7020의 독점 개발·판권을 취득하고 자가면역질환영역에서 신약후보물질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대가로 계약일시금과 단기적 성과금으로 총 4700만달러를 지불하고 개발·판매단계별 성과금과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이정희 기자25.06.24 09:24
2형 당뇨병 환자, 정신질환 동반 시 자살위험 3배 높아
비만과 운동 부족 등으로 2형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2형 당뇨병 환자가 정신질환을 동반하면 자살 위험이 최대 3.2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지금까지 당뇨병과 자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주로 1형 당뇨병 환자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나, 이번 연구는 국내 전체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분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공동교신저자), 의정부성모병원 백한상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공동교신저자)와 함께 국
박으뜸 기자25.06.20 09:06
비보존,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후보물질 선정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VVZ-3416'의 임상 진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전임상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고, 지난 17일 연구위원회에서 이익 대비 위험 분석을 거친 데 따른 결과다. VVZ-3416은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의 진행 억제 및 부작용 예방, 근본적 치료 가능성까지 제시하는 다중 타깃 기반 신약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모노아민 산화효소-B(MAO-B),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6(HDAC6) 등 세
최인환 기자25.06.19 08:37
인하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평가 개선 연구 착수
인하대병원이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운영 체계 개선을 목표로 한 국가 단위 연구의 주관기관으로서 연구를 수행한다.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서울대학교병원)가 발주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평가지표 개선 및 외과계 지표 개발 연구 용역'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1일 온라인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는 지난달 제안평가회를 통해 인하대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착수보고회에는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와 권역센터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연구 방향
박으뜸 기자25.06.16 16:24
쓰리빌리언, 희귀질환 진단 수출 ↑…美 보험시장 진입 본격화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질환진단 전문업체 쓰리빌리언이 글로벌 시장 확대와 플랫폼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Full Service 수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미국 보험시장 진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SaaS 기반의 반복 매출 플랫폼도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16일 상상인증권은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기준 Full Service 매출 중 74.2%가 수출에서 발생했으며, 중남미·중동·아시아·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확장
최인환 기자25.06.16 11:45
케이메디허브, DNDi와 소외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 나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글로벌 비영리 국제단체 DNDi(Drugs for Neglected Disease Initiative,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와 함께 소외질환 중 하나인 회선사상충증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옥스펜다졸(Oxfendazole) 성분을 활용해 회선사상충증(Onchocerciasis, river blindness) 및 기타 사상충증에 대한 안전하고 저렴하며, 전세계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둔다. 이를 통해 세계 보건 증진에 기여
최인환 기자25.06.13 15:27
질병관리청, '세계보건기구 만성질환 조사감시 협력센터' 지정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의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1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는 국제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하는 분야별 전문기관을 의미한다. 이번 협력센터는 만성질환 조시감시 분야에서 국내 첫 번째 지정이며, 질병관리청은 ▲항생제내성분야('21.3월) ▲팬데믹 대비·대응 분야('24.9월) 등에 이어 세 번째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여 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지역사회건강조사 등 국
이정수 기자25.06.12 18:01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혈액학회서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 결과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2025, 이하 EHA 2025)에 참가해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후속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a
최인환 기자25.06.12 15:12
일동제약, EULAR서 자가면역질환 신약물질 연구성과 공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ㆍ대표 이재준)가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IL21120033'과 관련한 전임상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IL21120033은 작용제(agonist)와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자(PAM, positive allosteric modulator) 이중 복합 기전을 통해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시키고 천연 리간드의 결합을 촉진해 기능적 효율을 높이는 'Ago-PAM' 혁신 신약
최봉선 기자25.06.12 10:23
중앙대병원, 제9회 감염질환 심포지엄 개최(6/22)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오는 6월 22일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제9회 중앙대학교병원 감염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감염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총 2개 세션, 6개 강좌로 구성됐다. 1부 세션에서는 ▲쉽고도 어려운 요로감염 치료(중앙대광명병원 감염내과 박정하 교수) ▲눈에 보이지만 어려운 피부연조직감염 치료(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이영호 교수) ▲소아 불명열의 다양한 원인(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소영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2부 세션에서는 ▲RSV 감기백신, 누가/언제 맞아야 할까?
박으뜸 기자25.06.11 19:22
고려의대, 지방간질환과 돌발성 난청 간 연관성 밝혀
고려의대는 의료정보학교실 강은석 연구원과 장서희 인턴연구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과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SSNHL)의 연관성을 밝혀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간과돼온 두 질환의 연관성을 정면으로 다룬 선도적 연구로, 관련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난청은 고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특히,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명확한 원인 없이 72시간 이내에 급격히 청력이 저하되는 특발성 질환이다. 이에 고위험군의 특정이 어렵고 예방 및 관리가 쉽지
이정수 기자25.06.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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