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공백기 속 2026년 수가협상‥'실질적 합의' 가능할까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또다시 수가협상 시즌이 돌아왔다. 매년 반복되는 이 협상은 '수가 인상률'을 둘러싼 보험자와 공급자 간의 첨예한 줄다리기지만, 올해는 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정권 공백기에 접어든 올해 협상은 정치적 동력이 약화된 가운데 철저히 재정 논리에 기반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2002년 시작된 수가협상은 2008년부터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으로 전환되며 지금과 같은 치열한 구조로 자리잡았다. 공급자 단체는 매년 공단과의 협상에서 조금이라도 높은 인상률을 확보하기 위해 밤샘 협상도 불사하지만, 실질적으
박으뜸 기자25.05.08 05:56
복지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결정 원칙 변경 안타까워"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복지부가 2026년도 의대정원 2058명 회귀 결정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냈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오후 언론 매체에 2026년도 의대 모집인원 발표 관련 입장을 공지했다. 복지부는 "의대 학사일정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여건을 감안한 조치라고 생각되나, 3월 초 발표한 2026년 의대 모집인원 결정 원칙을 바꾸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가 의대수업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25.04.17 14:38
"의대 정원 3058명 유지"‥정부, 2026학년도 모집인원 조정 확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수준인 3058명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대학 총장의 자율 결정에 맡기자는 의학교육계의 건의를 수용한 결과다. 교육부는 17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함께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7일 정부가 내놓은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
박으뜸 기자25.04.17 14:36
용인세브란스병원, 2026학년도 연세대 지역거점 설명회 성료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12일 대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2026학년도 연세대학교 지역거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연세대 입학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속한 경기 지역을 포함해 전국 7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한 학생 및 학부모(오전)와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교사(오후)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김병수 입학처장) ▲2026학년도 입학전형 안내 ▲전년도 선발 결과 안내 및 사전 질의응답 ▲상담 순으로 진행됐
김원정 기자25.04.14 10:46
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키로
보건복지부는 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2024년 대비 1000명 증원한 수준인 2025학년도 정원 2만4883명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정부(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두 차례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2024년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2.7만명이다. 이 중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는 28.2만명(53.7%)이다. 간호직 공무원, 119 소방대, 장기요양시설 등 보건기관에서 종사 인원을 포
이정수 기자25.02.27 22:45
수급추계위법 의결…2026년 의대정원은 협의로 결정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법제화가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의료계 의견을 과반 위원 구성에 의료기관 단체(대한병원협회)가 포함되는 점을 제외하면 대부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추계위에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내년도 의대정원의 경우 협의로 결정하는 부칙도 담겼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한 보건의료기본법 4건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2건을 대안으로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대안은 2차 대안을 골격으로 독립성과 부칙 등을 수정한 형태다. 먼
조후현 기자25.02.27 12:33
의대생 복귀, 올해도 희박…일각선 ‘2026년도 정원이 관건’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올해도 의대생들의 복귀 가능성이 불투명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2026년도 의대정원 규모가 복귀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의대생 휴학의 시발점이 됐던 정원 규모를 의료계와 합의해 공감할만한 수치로 발표할 경우, 교육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부 휴학생들도 복귀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의대 학생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휴학을 이어갈 것인지 묻는 설문조사(2월 10일부터 13일까지)를 진행한 결과, 76.8%(535명)가 휴학을 이어간다
김원정 기자25.01.21 05:56
조규홍 "2026년 의대정원 규모 조정, 3월 전까지 협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6년 의대정원에 대해 오는 3월 전까진 대한의사협회와 협의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국회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14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 의료개혁으로 인한 의료대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먼저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인력 수급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지난 9일과 10일 치러진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는 지난해 대비 9.1%에 불과한 285명만 응시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해 2035년까지 의사 1만명 부족을 예상해 5년간 2000명
조후현 기자25.01.14 12:45
野, 2026년 의대정원 법적 감원 추진…전공의 설득 역부족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정부와 여당이 정책 동력을 잃자 제1야당이 의정갈등 해법 모색에 나섰다. 다만 첫 행보인 2026년 의대정원 감원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은 젊은 의사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3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 2건을 원포인트 심사한다. 오전엔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법안을 논의하고, 오후엔 통과를 대비한 전체회의도 예정돼 있다. 이날 전체회의 첫 번째 안건은 법안1소위 의결 법안이다. 개정안은 민주당 김윤 의원과 강선우 의원이 각각
조후현 기자24.12.20 05:57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출시 2026년 하반기로 앞당긴다
한미약품이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 출시 일정을 2026년 하반기로 앞당긴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해당 품목을 국내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킬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임상 3상 환자 모집이 완료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과체중 및 1단계 비만 환자에 최적화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해당 품목은 위고비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이 수입 비만약에 의존하지 않도록 '제약 주권'을
문근영 기자24.11.21 12:06
"트럼프 효과?"…AZ, 2026년까지 美 4.9조원 투자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영국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내 R&D 및 제조시설 확장에 총 35억달러(한화 약 4조9000억원)를 투자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 나온 대규모 시설 투자 발표여서 주목된다. 12일 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2026년 말까지 미국 내 20억달러(한화 약 2조8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포함한 총 35억달러 규모 자본 투자를 발표했다. R&D 센터와 제조시설 신규 및 추가로 확장할 지역은 총 4곳이다.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내 켄달 스
최성훈 기자24.11.13 11:58
2026년부터 50세 이상 대장내시경 검진 도입 가시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 국민 중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1차 대장내시경 검진 시범사업이 2026년부터 국가건강검진으로 시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건강검진 질 향상을 위한 내시경 세척 및 소독과 관련한 교육 및 점수 부여를 현재보다 더 많은 학회에서 시행하도록 하고, 건강검진 차트의 전자화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 검진대상자 및 의료기관의 편의성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검진의학회(회장 박창영)는 29일 서울 강남 소재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
김원정 기자24.09.30 05:56
여·정, 2026년 의대증원 4자 협의체 제안…야·의 참여 주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여당·정부 제안에 따라 의대정원 증원 조정을 위한 여·야·의·정 4자 협의체가 구성될지 주목된다. 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의료 공백 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필수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자"고 제안했다. 4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 의료 현장 진료 서비스를 정상화하
이정수 기자24.09.06 12:17
국회 압박수위 높아져도…政 "2026년부터 의대정원 논의 가능"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2026년도 의대정원부터 논의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회까지 개입하며 사태가 확대되고 있지만, 끝내 물러서지 않고 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계가 2026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대정원 증원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고 발언한 것과 대치된다.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현재 응급의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기존 의
이정수 기자24.09.05 11:34
政 "합리적 대안 제시하면, 2026년 정원 논의 가능"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추계·조정 논의기구를 올해 안에 출범시킬 계획으로, 의료계가 수급추계조정시스템 활용에 동의하고 2026년 정원의 합리적 대안을 제시할 경우 논의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30일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발표한 '제6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브리핑'과 질의응답에서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6년도 의대 증원에 대한 재논의를 묻는 질문에 "의료인력 수급추계조정시스템의 구축은 기본적으로 의료 여건의 변화, 즉 고령화, 기술의 발전, 정부 정
김원정 기자24.08.30 19:11
오스템파마, 신규사업 '성형재료' 도전…2026년까지 공장 신축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 오스템파마가 '성형재료사업부' 신설과 함께 2026년까지 공장 신축에 나선다.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성형재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템파마는 2026년까지 시설자금 240억원을 투자해 오송공장 유휴부지에 신축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신규사업부 '성형재료사업부'를 위한 것으로, 가슴보형물·필러·리프팅 실 등이 제조될 예정이다. 해당 자금은 오는 2
최인환 기자24.08.14 05:56
녹십자 '알리글로' 美 효과, 2026년부터 본격화 예상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녹십자의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서 진출 3년차인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알리글로 예상 매출액은 약 400억원으로 추정됐다. 알리글로는 녹십자가 개발한 면역글로불린(IG) 혈액제제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시장에 진출했다. 24일 유진투자증권 기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알리글로 제품의 예상 매출액은 약 4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후 2025년 800억원, 2026년 1450억원으로 추정했다. 녹십자는 알리글로 목표 매출액을 올
장봄이 기자24.07.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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