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제, 마약 입문 아냐"‥정신건강醫, 강한 유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에 대한 일부 공인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ADHD 약물이 마약으로 가는 입문 경로"라는 주장에 대해, 이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왜곡된 인식이며 환자 치료 기회를 박탈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수십 년간의 장기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치료제를 복용한 ADHD 환자에서 불법 마약이나 알코올, 담배 사용률이 높아졌다는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일부 연구에서는 적절한 치료가 향후 약물 남용 위험을 낮추는
박으뜸 기자25.07.17 15:36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 ADHD 치료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사가 환자의 과거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확인한 후 적정하게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대상 성분을 27일부터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로 확대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한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한 이후 대상 성분을 최근 몇 년간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ADHD 치료제까지 확대하는 조치다. 펜타닐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처방량이 14% 가량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ADHD
문근영 기자25.06.27 11:36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유럽서 ADHD 동반 소아 불면증 치료까지 적응증 확대
건일제약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1mg, 5mg'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동반한 소아 및 청소년 불면증 치료까지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2018년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및 스미스-마제니스 증후군(SMS)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유럽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2024년 신경유전학적장애(NGD)에 대해서도 적응증이 확대된 바 있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멜라토닌을 밤새 천천히 방출하여 건강한 내인성 멜라토닌 리듬을 모방하는 서방
최인환 기자25.04.22 09:58
망막 안저 사진으로 ADHD 선별하는 AI 개발
망막 안저 사진으로 ADHD를 예측하는 AI(인공지능)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정신과 천근아·최항녕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연구팀이 망막 안저 사진을 보고 96.9% 정도로 ADHD를 선별하는 AI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2.4)'에 게재됐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학령기 아동 5~8%가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다.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이 주요 증상으로 진
김원정 기자25.04.21 10:44
팜리뷰 'ADHD 특징과 치료약물 및 이상반응 사례' 정보 제공
약학정보원(원장 유상준)은 28일자로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 3월 2회차 원고를 발행했다. 이번 팜리뷰는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기고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의 특징과 치료약물에 대해 소개하고,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보고된 관련 약물 이상반응 사례를 다뤘다. ADHD는 지난 1세기 동안 미국에서 천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아동의 만성질환이 되었다. 국내에서도 ADHD 유병률은 증가세에 있으며 최근에는 소아,
조해진 기자25.03.28 06:00
식약처,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모니터링·점검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마약류 의약품 처방량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성분 치료제가 마약류 오남용 방지 조치기준에 적합하게 처방되고 있는지에 대해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 1인당 처방량은 예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으나 최근 5년간 대상 환자 수가 늘어 전체적인 사용량이 증가세에 있다. 이는 2022년 진단을 위한 새로운 장애(기분장애 등) 지표가 신설되고, 진단 기준이 명확화되면서 AD
문근영 기자25.03.26 09:25
'신경발달장애' 소아 ADHD, '산만한 아이' 아닌 질환인 이유
내 아이가 산만하다면, 일단 ADHD를 의심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가 많다. ADHD는 단순히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을 핵심 증상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ADHD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아동청소년에서 약 5%, 성인에서는 약 2.5%로 추정된다. 이는 초등학교 한 학급당 한 명꼴로 ADHD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ADHD 진료 환자가 증가한 이유는 단순히 발병률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ADHD에 대한 인식과 진단 기준의 변화 때문이다. 2013년
이정수 기자25.03.05 11:34
ADHD-알코올의존증 치료보조 어플리케이션 日 승인
시오노기-큐어앱 출시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소아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보조 어플리케이션과 알코올의존증환자의 음주량 저감치료보조 어플리케이션 두 제품이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두 제품 모두 의사가 환자에 어플리케이션을 처방하고 환자는 자신의 스마트폰 등에 다운로드해 어플리케이션의 지시·권장에 따라 행동함에 따라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미국 아킬리가 개발하고 일본에서 시오노기제약이 출시하는 ADHD 치료보조프로그램인 '엔데버라이드'(Endeavorride)는 환자마다 난이도가 조정된 2개
이정희 기자25.02.19 10:07
경희대한방병원, 인삼 통한 ADHD 개선 효과 확인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은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김윤나 교수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융합의과학교실 조익현 교수 연구팀이 인삼 진세노사이드의 ADHD 개선 효과 연구를 대상으로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진행하고 그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3년 6월까지 발표된 7329건 연구 논문 중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9편을 선정하고 이를 임상연구(6편)와 동물실험(3편)으로 구분해 인삼의 ADHD 개선 및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임상연구를 분석한 결과, 인삼복용 후 ADHD 평가 척도 점수, 연속수행검
이정수 기자25.01.09 15:27
엘리트, ADHD 치료제 '바이반스' 제네릭약 출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엘리트 파마슈티컬스(Elite Pharmaceuticals)는 ADHD 치료제 '바이반스'의 제네릭약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엘리트의 바이반스 제네릭약은 10mg에서 70mg까지 용량으로, 엘리트의 상표로 시장에 출시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IQVIA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0월까지 12개월간 바이반스의 연간 매출액은 약 43억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엘리트는 뉴저지주 노스베일에서 현행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및 마약단속국(DEA) 규제에 따른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고형
이정희 기자24.12.27 10:09
ADHD 치료제 불법 유통·판매 게시물 적발…행정처분 의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계열) 불법 유통·판매 게시물 711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4일 식약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 심리를 악용하는 의약품 부당광고·불법판매 행위를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집중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와 '암페타민'은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문근영 기자24.11.04 12:26
ADHD 치료제, 투약내역 확인 대상에 지정되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쓰이는 '메틸페니데이트'가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대상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관련 실태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회가 메틸페니데이트를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대상으로 지정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해당 자료에서 "의료용 마약류의 중복, 과다 처방 등 오남용 방지를 위해 메틸페니데이트를 포함해 투약내역 확인 대상을 확대할 필요
문근영 기자24.10.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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