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글로벌 제약사 대상 매각 추진
에이비온은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LO)도 추진한다. 에이비온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ABN401은 c-MET(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ACFP) 기술 기반의 플랫폼 ABN202와 클라우딘3 표적항암제 ABN501 등의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ABN2
정윤식 기자24.04.29 10:18
셀트리온제약, 다케다 '고혈압약' 국산화…자체성장 발판 마련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2020년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고혈압 치료제'를 국내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됐다. 수입 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다. 최근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아질클로정40/25mg(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클로르탈리돈)'과 '셀트리온아질클로정40/12.5mg'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품목허가 심사를 통과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허가로 그간 다케다제약에서 수입·판매한 '이달비클로정40/25mg', '이달비클로정40/1
문근영 기자24.04.27 06:08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지분 매각 루머에 연이은 주가 하락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이정규 대표(사진)의 지분 매각 루머가 시장에 퍼지면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의 주가가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브릿지바이오의 주가가 전일 종가인 4105원 대비 29.96%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며, 23일까지 4일간 5830원에서 2875원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하한가 당일 거래량 역시 259만7126주로 월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브릿지바이오의 24일 11시 기준 주가는 전일 종가
정윤식 기자24.04.24 11:52
루닛, 볼파라 인수 사실상 완료… "볼파라 주총서 매각 승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의 주주총회가 지난 12일에 개최됐으며, 루닛에 의한 피인수 안건이 찬성 96.92%로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뉴질랜드 고등법원은 지난 3월 루닛의 볼파라 인수 계획안에 대해 승인한 바 있으며, 이번 주주총회 결과에 대한 정당성 등을 2차로 확인하는 형식적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5월 중 기존 볼파라 주주들에게 주당 1.15 호주달러(AUD)의 인수 대금을 지급하면 인수 절차는 마무리된
최성훈 기자24.04.15 08:10
보령, 보령바이오파마 부분 매각 선회…유진PE 논의 과정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보령이 보령바이오파마 지분의 부분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매각 대상으로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가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 논의 중인 보령바이오파마의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유진PE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우선협상 대상 선정은 이번이 세 번째로서 지난해 6월 화인자산운용에 이어, 9월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유전체 진단‧진통소염제 등 전문 개발 기업으로 1991년 설립됐다. 국내 백신 명가 GC녹십자
정윤식 기자24.04.05 12:16
임종윤·임종훈 형제 "한미사이언스 주식 매도 계획 없어"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해외투기자본에 자신들의 주식을 매도하려 한다는 주장에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임종윤·임종훈 형제는 "선대 회장님께서 한 평생을 바쳐 대한민국 1등 제약회사로 일궈놓은 한미약품그룹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한 번도 팔 생각을 해본 적 없고, 앞으로도 그 어떤 매도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실히 밝힌다"고 전했다. 또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어떤 근거 또는 누구의 감언이설에 의해 두 아들이 회사를 '해외투기자본'에 넘긴다고 단정하는지 모르겠다. 이에 대한 근거
김창원 기자24.03.26 14:23
스미토모파마, 유전자치료제 개발 美 자회사 매각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스미토모파마는 22일 미국 연결자회사인 스미토모 파마 아메리카의 100% 자회사인 스피로반트 사이언시스(Spirovant Sciences)의 모든 지분을 산하의 루아젠 바이오(Ruagen Bio)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매각대상에는 스피로반트가 미국에서 개발 중인 낭포성 섬유증을 대상으로 하는 아데노 수반 바이러스벡터(AAV)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제 'SP-101'도 포함된다. 스미토모파마는 스피로반트의 운영비 및 SP-101 개발비 절감을 통해 수익에 공헌하는 동시에 루아젠의 SP-101 개발
이정희 기자24.03.25 12:20
한미그룹, 임종윤 측 시총 200조 가능 주장 현실성 없어
한미그룹은 21일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펼친 "시총 200조를 향한 도전을 해 나가겠다"는 주장에 "도전적이지만, 역설적으로 매우 비현실적이고 실체가 없으며,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언급을 여러차례 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든 예시를 '순이익 증가를 위한 부서 매각 등'을 언급했는데,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또 임종윤 사장이 "450개의 화학약품을 만들어 본 경험을 토대로 100개 이상의 바
정윤식 기자24.03.21 14:47
코니카미놀타, 美 의료 자회사 상장 중단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코니카미놀타는 7일 의료관련 미국 자회사인 렐름 IDx(REALM IDx)에 대해 미국에서 상장준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렐름은 2017년 인수한 미국의 유전자진단회사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상장을 목표로 해 왔으나 사업환경의 악화로 1000억엔이 넘는 감손실을 편성하는 등 엄격한 상황이 지속돼 왔다. 아울러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렐름의 자회사도 매각하기로 했다. 렐름은 코니카미놀타가 지난 2017년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현 INCJ)와 약 900억엔에 공동인수한
이정희 기자24.03.08 08:21
한미약품그룹, 악의적 통합 왜곡 유감 표명…"경영권 매각 없어"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 측이 19일 오전 배포한 '한미사이언스, 사라진 경영권 프리미엄' 관련 보도 자료에 "경영권 매각 없이 각자 대표 체제로 한미와 OCI의 경영권이 그대로 유지되는 이번 통합의 취지를 왜곡한 악의적 내용"이라며 "허위 사실을 담은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는 행위는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보도자료는 임종윤 사장 측이 한울회계법인의 통계를 기반으로 배포한 것으로서,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일방적으로 인수한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인 반면, 이번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의 통
정윤식 기자24.02.19 11:44
SK케미칼 "제약 사업 매각 안 해…오픈이노베이션 R&D 지속"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SK케미칼이 앞으로도 제약 사업부 매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드러냈다. 앞서 SK케미칼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와 제약 사업부 매각에 관한 법적 구속력이 없는 MOU를 체결하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추정되던 거래 가격은 6000억 원 안팎이었다. SK케미칼이 최근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사업에 주력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과거보다 다소 위축됐지만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잠재 매물로 평가 받아온 제약 사업부의 매각을 고민했던
조해진 기자24.02.15 06:06
SK케미칼, 파마 사업 매각 철회 결정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사장)이 파마 사업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해 파마사업 매각에 대한 MOU를 체결, 협의를 진행해온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회사 측은 "대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 하에서 파마 사업의 성장과 새로운 비전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이뤄 낸 글로벌 CDMO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김창원 기자24.02.14 16:09
최대주주 행보 촉각 세우는 바이오 업계…연이은 '해명 세례'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의 급격한 지분 정리 이후, 바이오 업계 최대주주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이 해명문을 발표하며 주주 불만 진화에 나섰다. 지난 1월 30일 엔케이맥스는 공시를 통해 자사 최대주주인 박상우 대표의 지분이 12.94%에서 0.01%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1월 24일에 거래된 것으로서 엔케이맥스 측은 박 대표의 지분 하락 사유로 반대매매를 들었다. 그 결과 24일 엔케이맥스 주가는 전날 종가인 5190원에서 3690원으로 급락했으며, 지난 5일 2675원을
정윤식 기자24.02.06 11:30
노보 모회사, 위탁생산회사 캐털란트 인수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판매하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모회사인 노보 홀딩스가 위탁생산회사인 캐털란트를 인수한다. 노보 홀딩스는 5일 위고비의 중요한 위탁생산회사 중 하나인 캐털란트를 165억달러에 인수하다고 발표했다. 노보 홀딩스의 카심 쿠타이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 거래는 노보 노디스크의 성장을 지탱하고 있는 위고비의 수요급증에 대응해 '필 피니쉬'(펜형 주사기에 약제를 충전하는 전문적인 제조공정) 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루어졌다"라고 설명
이정희 기자24.02.06 09:37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최대주주 "지분 매각 계획 없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는 5일 보호예수에서 풀리는 박소연 회장과 김진우 부회장의 보유 주식에 대해 1주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2월 5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상장 후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대주주의 의무보유 및 자진 보호예수된 주식은 총 613만8470주다. 회사 측은 대주주의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물량 출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주주가 이 같은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대주주는 창업주인 박소연 회장(183만7445주)과 김진우 부회장(178만1890
정윤식 기자24.02.02 09:59
한미그룹 "가현문화재단 자산매각, 문체부 승인 등 이미 완료"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일부 언론이 한미그룹 공익문화재단인 가현문화재단과 OCI홀딩스간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배임 논란'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위법사항이 없다며 해명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한미사이언스는 "이미 작년에 자산 매각에 대한 이사회 의결과 문체부 승인을 마쳐서 아무런 위법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에 따르면, 가현문화재단은 수년간 누적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 3월 24일 자산 매각에 대한 이사회 의결을 마쳤으며,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년 4월 17일 자산 매각을 승인받았다. 문화
김창원 기자24.01.29 18:56
제넥신, 에페사 국내 품목 허가 신청…'선택과 집중' 전략 결실보나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제넥신이 신성빈혈 치료제 에페사의 국내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그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진 선택과 집중 전략이 결실을 보게 될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제넥신은 식약처에 에페사프리필드시린지주(GX-E4, 이하 에페사)의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제품은 '비투석 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을 적응증으로 하며, 지난해 종료된 임상 3상에서 대조약인 로슈의 미쎄라(Mircera)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더불어 해당 임상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7개국, 총 55개 기관에서
정윤식 기자24.01.26 12:02
셀트리온그룹, 다케다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 매각 완료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2020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 권리를 3년 만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서다. 지난 18일 동화약품과 약 370억원 규모 프라이머리 케어 일반의약품(이하 OTC) 제품에 대한 사업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이전하는 내용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전문의약품(이하 ETC)에 이
문근영 기자24.01.19 08:57
의약품 사업 매각·인수…누이 좋고 매부 좋고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다케다로부터 인수했던 사업권을 최근 매각하며 자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동화약품은 셀트리온 일반의약품 4종을 인수하며, 일반의약품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사업 매각을 통해 투자 이익을 거두는 중이다. 최근에 국내 전문의약품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권을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 CBC 그룹에 매각하며, 약 719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남겼다. 이 회사가 해당 사업권을 202
문근영 기자24.01.19 06:09
사와이그룹홀딩스, 美 시장서 철수
일본사업에 경영자원 집중 계획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의 제네릭회사인 사와이그룹홀딩스가 미국 사업에서 철수한다. 사와이그룹홀딩스는 17일 미국 자회사인 업셔 스미스 래보라토리즈(Upsher-Smith Laboratories, USL) 등을 대만의 보라 파마슈티컬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품질문제와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와이그룹홀딩스는 지난 2017년 USL을 인수해 미국사업에 진출했으나 치열한 가격경쟁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22년 3월 결산시기에는
이정희 기자24.01.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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