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악의적 통합 왜곡 유감 표명…"경영권 매각 없어"

한미그룹-OCI그룹, 경영권 유지 상태서 시너지 극대…일방적 인수 자료 지적
대주주 2명 경영권 유지 상태서 구주 매각…소액주주 손실 귀결 의문
임종윤 사장 반발, 본인 다중채무 해소 목적 통합 이용 의문 제기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2-19 11:44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 측이 19일 오전 배포한 '한미사이언스, 사라진 경영권 프리미엄' 관련 보도 자료에 "경영권 매각 없이 각자 대표 체제로 한미와 OCI의 경영권이 그대로 유지되는 이번 통합의 취지를 왜곡한 악의적 내용"이라며 "허위 사실을 담은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는 행위는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보도자료는 임종윤 사장 측이 한울회계법인의 통계를 기반으로 배포한 것으로서,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일방적으로 인수한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인 반면, 이번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의 통합은 양 그룹의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 모델임으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한미그룹측 설명이다.

아울러 한미그룹은 "대주주 2명이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한 채, 구주를 매각한 행위가 왜 소액 주주의 손실로 귀결되는 것인지에 대한 논리적 모순에 빠져 있다. 오히려 딜 전후 주가는 변동이 없거나 크게 올랐다"며 "통합 이후 양사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은 두 그룹의 미래 가치를 더욱 키우고, 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임종윤 사장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고, 본인 주식을 완전히 매각하려고 했던 취지였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그렇다면 한미를 지키겠다는 자신의 명분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마지막으로 한미그룹은 "흔들림 없이 이번 양 그룹간 통합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지난 10년여년간 한미 경영에 무관심했던 임종윤 사장의 이번 반발은 본인의 다중채무 해소를 위해 이번 통합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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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2024.02.19 12:58:02

    대한제국을 일본에 팔아넘길 때도 이런 상황이었을 것이다. 대한제국에 도움이 된다, 왕이 유지된다.... 그러나~~ 결과는 역사가 말해준다. 정말 몰라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모르는 척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한미를 살리려는 것? 난 본인들의 발 아래 불을 끄기 위한 계약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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