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혈관침습 간세포암종에서 병행요법 잠재력 입증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간담도췌장암센터 소화기내과 박중원, 김보현, 양성자치료센터 방사선종양학과 김태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혈관침습 간세포암종에서 면역항암제와 방사선치료 병행요법의 잠재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 치료의 권위자인 현 명지병원 소화기내과 박중원 교수가 국립암센터에 몸담은 시기에 국립암센터 김보현, 김태현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2020년부터 4년간 전향적 2상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수행해 창출한 성과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간장학 분야의 SCIE 국제학술지인 유럽간학회 공식학술지
김원정 기자24.04.23 16:11
정부, 내주 '의료분쟁 조정·중재 제도개선 TF' 발족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의료분쟁 조정·감정제도 혁신방안'을 발표한다. 이를 위해 다음주 중 관련 TF를 발족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오전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 과제 추진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상반기 중 '의료분쟁 조정·감정제도 혁신방안' 발표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과 함께 의료분쟁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혁신 TF 추진방안'
이정수 기자24.03.15 15:28
코오롱제약-에스트리온, 난치성 교모세포종 치료제 공동 개발
코오롱제약(대표이사 전재광, 김선진)이 신약개발 연구 전문기업 에스트리온(대표이사 박재용, 정인덕)과 난치성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AON-MG23'의 신약화 사업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코오롱제약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해외 메이저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임상 및 사업개발을 주관하고 전임상시험을 공동 수행하
김창원 기자24.03.11 13:52
신세포암 생존율 높인 키트루다…보조요법 급여 확대 이뤄질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재발 위험이 높은 신세포암에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보조요법이 건강보험 급여등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키트루다가 전체 생존 개선 효과를 입증한 최초 약제로 등극하면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2024)에서 키트루다의 신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 데이터가 공개됐다. 임상 결과, 전체 생존 데이터는 중앙값 57.2개월의 추적 관찰 시점에 분석됐다.
최성훈 기자24.02.23 06:04
면역항암제+화학방사선 병용, 표준 암 치료 등극할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현재 암 표준치료법이 면역항암제로 이동할 수도 있는 승인 결정이 나와 주목된다. 면역항암제에 화학방사선요법(CRT)을 병용하는 요법이 특정 자궁경부암에서 표준치료에 등극하면서다. 면역항암제와 화학방사선요법 병용이 암 표준치료로 등극하는 건 이번이 최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3-4기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및 화학방사선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이전에 수술, 방사선 또는
최성훈 기자24.01.16 11:47
'기준' 벗어나면 항암제 요양급여 '불인정'‥"규칙은 규칙"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급여기준이 마련된 이상, 규칙은 지켜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기준을 벗어난 투여는 요양급여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심평원의 '암종별 항암요법 인정여부' 사례 공개에 따르면, A씨(남/76세)는 악성흑색종 환자로 한국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투여하던 중 식도암이 진단돼 수술을 계획했으나 뇌 전이가 새로 발견됐다. A씨는 뇌 전이에 대한 방사선 수술(SRS, stereotactic radiosurgery)을 시행하고, 키트루다를 계속 투여했다. A씨의 요양기관 진료기록 참조 시
박으뜸 기자24.01.11 11:44
아주대병원, 아시아 최초 '헬시온 하이퍼사이트' 본격 가동
아주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방사선 치료장비 '헬시온(Halcyon 4.0) 하이퍼사이트'를 도입, 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헬시온은 실시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시행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다. 뇌·두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대부분의 종양 치료가 가능하며, 가장 정확한 정밀치료와 기존 장비에 비해 획기적으로 빠른 속도가 장점이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21년 헬시온을 처음 도입한 이후 두 번째 도입으로 이번엔 아시아 처음으로 '하이퍼사이트' 기능을 탑재해 도입했다.
박으뜸 기자24.01.08 08:44
원자력의학원, 다기관 PET 영상 기반 기계학습 모델 개발
한국원자력의학원 우상근·신의섭·김병일 박사 연구팀이 국소 진행성 직장암 환자의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 시행 후 종양이 소실되는 완전관해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개발했다. 직장은 대장의 제일 끝부분부터 항문에 이르는 15cm 가량의 부위다. 암세포가 직장 내에 국한된 국소 진행성 직장암은 종양의 크기를 최대한 줄여 국소 재발을 막고 항문을 보존하기 위해 수술 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항암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를 받은 일
박으뜸 기자23.12.06 09:26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비교적 만족도 높아‥문제는 '인지도'
우리나라는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진료를 책임지고 전담하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2016년 9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해당 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이나 항암치료·방사선치료·장기이식 등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그런데 본사업으로 진행된 지 2년 11개월이 지났지만,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환자나 환자가족의 인식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소속 8개 환자단체 회원 1007명을 대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환자 인식 설문조사
박으뜸 기자23.11.30 09:21
한양대병원 '트루빔 치료실' 개소식…본격 운영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신관 2층에서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를 갖춘 '트루빔 치료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병원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트루빔 치료실'에는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TrueBeam STx)'이 도입돼 지난 1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트루빔은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뿐만 아니라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치료, 호흡연동방사선치료, 체부정위방사선치료 등 모든 치료기술을 다 갖추고 있어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등의
조후현 기자23.1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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