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리아, 골감소증에서도 급여 인정…범위·기간 확대된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내달부터 '프롤리아(데노수맙)'를 비롯한 골다공증 치료제 급여 인정범위가 골다공증에서 골감소증까지 확대된다. 골다공증 치료제 투여 후 추적검사에서 증상 개선이 확인될 경우, 최대 2년까지 급여로 추가투여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19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우선 프롤리아는 골감소증인 경우에도 최대 2년(4회)까지 추가 급여가 인정된다. 기존에는 프롤리아 치료 후 추적검사에서 골밀도 측정도구인 T-score 점
최성훈 기자24.04.19 12:09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효자 노릇 톡톡…연매출 30.6조 달성
베링거인겔하임은 2023년 실적 발표를 통해 인체의약품 사업부에서 지난해 연간 순매출 208억 유로(약 30조6000억원) 올렸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 및 심부전 치료제인 자디앙의 선전 덕분이다. 지난해 자디앙 매출은 전년 대비 31% 신장한 74억 유로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발성폐섬유화증(IPF)와 특정 진행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PF-ILD) 치료제인 오페브®(OFEV®)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성장한 35억 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자디앙®은 유럽과 미국에서 만성신장질환으로 세
최성훈 기자24.04.17 14:28
길리어드 코리아, 연매출 32.1% 급감‥엔데믹 여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여파로 인해 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역성장했다. 9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38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0억원, 1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5654억원) 연매출 대비 32.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에 있어서도 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는 전년 대비 각각 -30.4%, -36.0% 감소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의 2022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0억원, 172억원이다.
최성훈 기자24.04.09 11:55
5년새 연매출 3배 커진 암젠코리아…매출 첫 2천억 돌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암젠코리아가 주력제품인 '프롤리아(데노수맙)'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국내서 빠르게 외형성장을 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암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2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억원, 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추이만 살펴보면 그야말로 '괄목상대'다. 최근 5년치를 보면 연매출은 2019년 726억원에서 2023년 2288억원으로 약 3배 이상 커졌다. 또 암젠코리아 지난해 매출은 전년(1716억원)대비 약 33.3% 성장,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
최성훈 기자24.04.05 11:54
DX&VX, 건기식 소분포장·판매배송 서비스 규제 샌드박스 승인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개별 소비자 설문 및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 소분 판매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Helsner(헬스너)'로 명명된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의 건강정보 및 설문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전문 영양사와 상담을 통해 최종 구매제품을 결정하면 제품별 특성에 맞춰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소분포장해 배송한다. 복용시간에 맞춰 정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관계사인 코리포항의 특허를 활용한 전자 코드 인식을 활용 복용 알람
김창원 기자24.04.02 10:44
루닛·뷰노는 '맑음'…제이엘케이·딥노이드는 '흐림·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상장사들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대표 의료AI 기업인 루닛과 뷰노는 매출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제이엘케이와 딥노이드는 역성장 했다. 챗GPT가 불러온 AI 열풍에 지난해 의료AI 산업은 주식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지만, 사실상 옥석이 가려지는 모습이다. 그런 만큼 일부 기업들은 외형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메디파나뉴스가 5개 의료AI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를 통해서 지난해 연매출과 영업이익에
최성훈 기자24.03.26 06:02
종합 헬스케어 기업 변신 코렌텍…3년새 매출 2배 증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코렌텍이 국내 인공관절 전문기업에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주력사업인 인공관절을 중심으로 자회사인 건강검진 사업과 제약사업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거뒀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렌텍은 지난해 매출 924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6%, 25.0% 성장했다. 특히 코렌텍은 2021년 연매출 446억원에서 3년 만에 약 107% 성장한 924억원을 기록, 올해에는 창사 이래 첫 연매출 1000억원 고지 달성을 예고했다. 주 사업분야인 인공관
최성훈 기자24.03.12 06:02
지난해 매출 64% 급감한 모더나 "파이프라인 확장 속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여파로 지난해 모더나 매출이 6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 코로나19 예방백신 스파이크백스 매출이 부진한 탓이다. 회사는 '시장 적응기간'이라 판단하면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비롯한 상업적 실행을 이어나갈 것이라 했다. 23일 모더나가 발간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모더나는 작년 연매출 66억7100만 달러(한화 약 8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 184억3500만 달러(한화 약 24조5000억원) 대비 약 64% 감소한 수치. 영업이익은 전년
최성훈 기자24.02.23 12:00
닥터다이어리, 혈당 플랫폼 최초 연매출 100억원 돌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는 국내 혈당 플랫폼 최초로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헬스케어 이커머스 및 솔루션, 자사 브랜드 '무화당'의 해외시장 개척 등 매출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다. 이커머스 측면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CGM) 누적 판매 10만건을 달성하는 등 헬스케어 디바이스 판매가 전년 대비 89.3% 확대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글루어트(gluet)'는 출시 1년 만에 3000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글루
최성훈 기자24.02.20 08:50
의료AI 사업 본궤도 오른 루닛…내년 턴어라운드 '맑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루닛이 의료 인공지능(AI) 사업에서 본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매출 폭은 늘리고 운영비용은 절감하면서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오는 5월 유방암 AI 플랫폼 기업 볼파라 인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다면 외형성장은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일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2023년 매출 25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약 81% 증가했다. 성장 요인으론 회사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가 한몫했다. 루닛 인사이트는 국내외 판매 호조로 지난해 11
최성훈 기자24.02.17 06:04
'항암제에 진심' 보령, "항암제 주권 확립에 최선 다할 것"
[제약기업 2024년 신년 CEO 인터뷰] ③보령 장두현 대표이사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국내 항암제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가 이끌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항암제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의미로, 언제든 수급 불안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항암제의 경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가 뒤따를 수 있는 만큼 안정적 공급은 그만큼 우리나라 보건안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보령은 항암제 부문에 꾸준하게 투자를 이어가면서 암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 여건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김창원 기자24.02.13 06:07
"프롤리아·이베니티 쌍끌이"…암젠, 연매출 37조원 기록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암젠이 주력제품 매출 확대를 앞세워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의 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이베니티 등이 연간 두 자릿수 씩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7일 암젠은 연간 재무실적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년 대비 7% 성장한 연매출 282억 달러(약 37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약 95억6000만 달러(약 12조7000억원)에서 작년 약 79억 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소폭 감소했다. 278억 달러(약 37조원)에 인수합병하는 호라이즌 인수 마무리 비용이 일회성으로 잡
최성훈 기자24.02.07 11:48
GSK 외형성장은 싱그릭스·아렉스비가 '쌍끌이'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대상포진 예방백신 싱그릭스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백신 아렉스비가 GSK 성장을 견인했다. 5일 GSK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03억 파운드(약 51조500억원)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약 3% 성장한 수치. 그러면서 백신 사업이 GSK의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고 했다. 실제 GSK 백신 사업 매출은 98억6400만 파운드(약 16조6000억원)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백신 사업을 이끈 건 싱그릭스와 아렉스비다. 싱그릭스는 매출 34억4600만 파운드(약 5조800
최성훈 기자24.02.05 12:04
노보 노디스크 GLP-1으로만 작년 32조원 팔았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노보 노디스크가 자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매출 확대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위고비와 오젬픽 등 자사 GLP-1 포트폴리오가 지난해 매출 1648억 크로네(약 31조 9366억원)를 기록한 덕분이다. 특히 비만 사업 매출은 416억 덴마크 크로네(약 8조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5일 노보 노디스크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매출 2322억6100만 크로네(약 45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고정환율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6% 성장한 수치.
최성훈 기자24.02.05 06:06
화이자 "매출 부진·특허만료 이중고"…회사 꺼낸 반전 카드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매출 부진과 자사 의약품 특허만료에 직면한 화이자가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회사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대와 조직 개편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작년 3월 총 440억 달러 규모로 인수한 시젠을 화이자 항암 사업부와 통합해 연구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일 화이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장기 성장을 위한 경영 쇄신에 들어갔다. 화이자가 조직 개편을 포함한 경영 쇄신에 들어간 이유는 매출 부진이다. 앞서 화이자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선 사상 최초로 2022년 연매출
최성훈 기자24.02.03 06:08
뷰노, 국내 의료 AI 기업 첫 손익분기점 넘길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뷰노가 올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최초로 손익분기점(BEP)에 도전한다.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카스의 본격적인 성장을 앞세워 빠르게 외형성장에 나서면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뷰노는 올 한해 배수 이상 성장을 목표로 국내 의료 AI 업계 중 첫 흑자전환에 도전한다. 뷰노는 그간 영업이익 기준 적자를 지속해 왔다. 모든 의료 AI 솔루션이 그렇듯 의료현장에서 제한적으로 쓰이면서다. 뷰노 역시 의료 AI산업 태동기에 따른 매출 부진을 피해갈 수 없었다. 뷰노 연매출은
최성훈 기자24.01.08 06:02
대웅제약, 단일 신약 연매출 '1品1兆' 블록버스터 비전 제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2024년 갑진년을 시작하면서 온∙오프라인 동시 시무식을 통해 전 임직원이 지난해 성과를 함께 톺아보고, '글로벌 대웅'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창재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3년 대웅제약의 성과를 '트리플 크라운'이란 단어로 요약했다.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개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해 대웅제약은 1조 2000억 원대의 매출과 1300억 원대의 영업이익으로 11%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별도기준,
최봉선 기자24.01.02 13:25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내년 상반기 국내 공급 중단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에 대한 국내 공급이 중단된다. 포시가는 SGLT2 억제제를 대표하는 대형품목인 만큼,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있어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임직원 미팅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포시가 국내 공급 중단을 결정하는 공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그간 포시가 상한금액 인하 관련 행정소송과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출시 등이 얽히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SGLT-2 억제제인 포시가는 지난해 500
최성훈 기자23.12.11 15:21
J&J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연매출 50억 달러 자신"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존슨앤드존슨(J&J)이 '렉라자(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 병용요법에 대해 연간 50억 달러(약 6조5000억원) 이상 수입을 예상하면서다. 5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투자 컨퍼런스 홀을 개최하고 자사 혁신신약 파이프라인과 장기 재무 전망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J&J는 렉라자+리브리반트에 대한 연매출 목표치로, 연간 최소 50억 달러 이상을 제시했다. 이는 J&J가 2021년 예상했던 전망과 같은 수치.
최성훈 기자23.12.06 12:01
삼일제약, 사상 첫 분기 매출 500억 원 돌파
삼일제약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516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을 달성해 분기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34.8% 성장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45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7.1%, 7.1% 성장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작년 연간 영업이익 62억원을 뛰어 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주력 사업부인 안질환 의약품 사업부의 성장과 함께 중추신경계(CNS)
김창원 기자23.11.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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