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뉴저지 CLIA랩 추가 인수로 미국 진출 박차
엔젠바이오가 뉴저지 소재의 CLIA랩인 'TOPLA'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클리아랩 인수에 이어 두번째 인수다. TOPLAB은 혈액검사 및 마약검사 서비스를 통해 2023년 매출액 8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한 CLIA(실험실표준인증)랩이다. TOPLAB은 뉴저지에 위치해 있지만 미국 대부분 주의 수탁을 받을 수 있는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대형 병원, 제약사 및 암센터 등 의료기관이 많이 있는 뉴욕 및 펜실베니아주에 인접해 있어 이들과의 협력 및 수탁검사 확장도 가능하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TOP
정윤식 기자24.04.22 13:52
"전공의 복귀 다리 끊겼다"…중앙대의료원 교수 사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중앙대학교 의료원 교수 일동이 오는 25일 개별적 사직서 제출에 들어간다. 정부가 결국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배정으로 마침표를 찍자 교수들도 행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중앙대학교 의료원 교수 일동은 지난 20일자로 작성한 사직의 변을 공개했다. 이들은 정부 의대 증원 배분 발표가 의료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고 지적했다. 중대사인 교육 계획을 숙고 없이 밀실에서 발표했다는 것. 중앙대의료원 교수들은 "더함도 빠짐도 없이 똑 떨어지는 2000명을 고집하는 것은 근거도 없고, 실현도 불가능하며, 의
조후현 기자24.03.21 11:33
대만의사회도 의협 지지 선언…세계의사회 이어 두 번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발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해외 의료계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대만의사회는 의협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만의사회는 정부가 전문가와 충분한 소통·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결정했다는 뉴스 보도를 접했다며 이로 인해 9000여 명에 달하는 의사가 권리를 지키기 위해 공통의 행동에 나서게 된 상황에 유감을 표했다. 대만의사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세계의사회와 뜻을 같이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의료계
조후현 기자24.03.07 18:54
中 베이진, 미국 내 신약 승인 불확실성에도 투자 지속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중국 항암치료제 개발 기업 베이진(BeiGene)이 신약의 미국 FDA 승인 여부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내 투자 및 고용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베이진은 전 세계적인 인력과 인프라를 구축해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을 이어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기준 베이진은 전 세계 1만600명의 정규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해 9200명에 비해 1400명이 증가한 것으로, 특히 미국에서의 고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현재 1600명이 베이진의 정직원으로 근무
조해진 기자24.02.27 11:17
의협 회장 선거 5파전 확정…'의대 증원 저지' 화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42대 회장 선거 막이 올랐다. 의대 증원 저지 실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필수 전 회장이 빠지며 선거는 5파전으로 압축된 모습이다. 19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사항을 공고했다. 후보자는 등록순으로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의협 전 회장), 박인숙 업그레이드 의협 연구소 대표(전 국회의원),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대표(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대표 등 5파전으로 최종 압축됐다. 이날
조후현 기자24.02.20 06:05
의협 비대위에 면허정지 강수…박명하 "투쟁 의지 그대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핵심 인사 2인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에 대한 정부 면허정치 행정처분 사전통지가 발송됐다. 면허정지가 추진되는 이유로는 김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이 의사 집단행동 교사 금지명령을 위반했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행정처분 사전통지는 등기로 이뤄지는 만큼 아직까지 당사자들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박명하 조직위원장은 "얘기는 들었지
조후현 기자24.02.19 21:54
경기도약 정기총회 "약 배달 법안 발의 추진, 단호히 저지할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경기도약사회 회원들이 제6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피켓시위를 통해 약 배송을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 추진에 대한 강경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정기총회 시작 전 행사장에 모인 경기도 약사들은 피켓을 들고 "국민 건강 위협하는 약 배달 정책 중단하라, 국민 건강 위협하는 비대면 진료 중단하라. 성분명 처방 공적 처방전 즉각 시행하라. 약 배달 법안 발의 비대면 진료 사업 확대 즉각 철회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과 함삼균 경기도약사회 총회의장도 인사말과 개회사를 통해 약 배송 허용
조해진 기자24.02.17 22:17
의료계 투쟁 방식·시기 17일 윤곽…비대위 첫 회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 투쟁 방식과 시기 윤곽이 오는 17일 잡힐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 구성과 논의 상황을 공개했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먼저 정부 의대정원 증원이 일방적이며 비합리적이라는 점을 되짚었다.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사수에서 OECD 평균보다 낮다는 이유로 의사 부족을 말하지만 실제 의사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사가 부족하면 접근성이 떨어져야 하지만 최상위에 있는데도 의사가 부족하다는 주장
조후현 기자24.02.14 15:54
의대 증원 저지 비대위 구성된다…"격렬한 투쟁 서막"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 비대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키로 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구성을 가결했다. 이날 임총은 지난 6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린다는 방안을 발표하며 긴급히 소집된 만큼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총은 재적 대의원 242명 가운데 170명 성원으로 시작됐다.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무모한 정책 추진으로 의
조후현 기자24.02.07 23:33
의료계, 의대 증원 대응 본격화…서울시醫 비대위 출범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해 의료계도 본격 대응에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5일 정부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규탄하며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과 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한동우 각구의사회장협의회장과 황규석·이태연 부회장이 공동부위원장을, 이재만 정책이사가 간사를 맡았다. 비대위는 서울시의사회 회원과 함께 의대 증원과 의사를 옥죄고 규제하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저지를 위한
조후현 기자24.02.05 17:25
박명하, 의협 회장 출사표…진정성 토대 '이기는 의협' 목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이 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의사회장 당선 후 30년 운영하던 의원을 접고 회무에 전념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회원과 소통하며 '이기는 의협'을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협 42대 회장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후보는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의학에 뜻을 품고 다시 한양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2000년부터 의료계 활동을 시작, 반장부터 회장까지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의료계 활동은 서
조후현 기자24.02.02 06:04
[총회 키워드下] 비대면 진료, 일방통행은 안 됩니다
희망찬 새해를 응원하는 1월은 약사회 분회 정기총회 시즌이다. 그러나 지역별 분회 정기총회 분위기는 결코 밝기만 할 수는 없었다. 약사사회를 괴롭히고 있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메디파나 기자들이 취재한 올해 분회 정기총회의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첫 번째는 수 년째 약사와 환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두 번째는 최근 정부의 시범사업 확대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이슈다. 지역 약사들은 건의사항을 통해 관련 이슈에 대해 성토를 하기도 했다. 이들을 대표하는 회장단 또한 너도나도 이슈에
조해진 기자24.01.25 06:02
[신년사] "의대 증원 저지 녹록치 않다…반드시 막아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새해 의료분쟁특례법 제정과 필수의료법 제정에 힘을 모은다. 의대정원 확대의 경우 연초 반드시 막아야 할 문제로 꼽으며 납득 가능한 합리적 데이터를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진하지 않는다면 투쟁 강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간호법 저지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을 억제하는 제3차 병상수급 기본시책 마련 ▲3000억 재정이 투입된 소아진료 정상화 대책 및 산부인과 분만수가 대폭 인상 ▲분만 관련 의료분쟁조정법 개정 등
조후현 기자23.12.29 10:51
[현장] 의료계 한파 속 총궐기대회…"의대 증원 강행 저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투쟁에 나섰다. 한파 속 거리로 나선 의사들은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강행할 경우 최후의 수단까지 고려하겠다며 충분한 소통과 협의 아래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는 17일 광화문 일대에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총궐기대회는 영하 6도의 한파에도 전국에서 의사 1000여 명이 모여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필수 범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가 9.4 의정합의를 준수할 것을 촉
조후현 기자23.12.17 17:48
의대 증원 저지 투쟁 내홍…의료계 동력 '휘청'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오는 17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앞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 저지를 외치며 투쟁을 시작했으나, 인선 실패로 인한 리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오는 17일 오전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총 안건은 의협 집행부 산하 의료 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가 아닌 대의원회 산하 비대위 구성을 촉구하는 내용이지만, 새 비대위 구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의대
조후현 기자23.12.11 12:05
의대 증원 저지 투쟁 예열 나선 범대위…6일 철야 시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가 투쟁 첫발을 뗀다. 범대위는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 천막농성장과 용산 전쟁기념관 앞 철야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 이번 시위는 오후 10시 의협 회관 천막농성장에서 시작된다. 최대집 투쟁분과위원장은 시위 시작과 함께 대회원 서신을 발표해 의사회원을 결집시키고, 일방적인 의대 증원 추진에 강력 반대할 것이라는 점을 재차 밝힌다는 계획이다. 의협 천막농성장 시위는 최 투쟁분과위원장이 철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이필
조후현 기자23.12.06 17:35
계속 시도되는 의대 정원 확대 저지…醫, 과학 논쟁 확대 모색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료계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과학적 논쟁이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 다만 정부가 확대 방침을 전제로 규모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는 만큼, 이같은 움직임이 확대 저지보다 규모 최소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바른의료연구소는 '통계는 대한민국에 의대정원 확대가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이는 지난달 13일 '인구당 전문의 수 변화를 통해 알아본 필수의료 위기의 원인과 의대정원 확대의 위험성'을 발표한 데 이은 2차 자료다.
이정수 기자23.12.05 06:04
의대정원 확대 기정사실화(?)…'준비'하자는 국회 토론회 예고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복지부와 의료계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의대정원 확대를 기정사실화하는 국회 연속토론회가 예고돼 주목된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등은 내달 4일, 14일, 21일, 28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의대정원 확대 관련 연속토론회를 연다. 이 연속토론회 주제는 '의대정원 확대, 무리한 추진보다 제대로 된 준비를!'이다. 주제만 보자면 의대정원 확대를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는 의료사고 부담 완화, 수가 강화 등 정부가 제시하고
이정수 기자23.11.28 06:09
임현택, 이필수 투쟁 선언 환영…'0명 증원' 약속 지켜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임현택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대표가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투쟁 선언에 환영을 나타냈다. 임 대표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의협 투쟁 선언을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임 대표는 의협 이필수 회장과 집행부가 대외적으로 소통과 협상만을 내세우면서 투쟁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 수술실 CCTV 설치와 면허취소법 등에 결정적 실패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이 회장이 투쟁을 외치며 최전선에서 단 한 명의 의대정원 증원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조후현 기자23.11.27 17:27
[포토] 삭발하고 머리띠 두른 이필수 의사협회장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의대정원 확대 일방적 추진을 규탄하며 투쟁을 선언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26일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에서 삭발식을 가진 뒤 머리띠를 두르고 투쟁구호를 외쳤다. 의협은 이날 집행부 산하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대정원 확대 저지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비대위는 다음주 초 구성되며, 이 회장이 직접 비대위원장직을 맡는다. 의협은 9.4 의정합의 원칙을 준수하지 않고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한다면 권역별 궐기대회부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등으로 투쟁 강도를 높여간
조후현 기자23.11.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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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집행부, 공공심야약국 Good, 비대면·한약사 대응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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