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올해도 LBA 전략 기반 승승장구…성장세 장기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보령이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으로 올해 1분기도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LBA 전략 품목을 국산화하고 제형을 개선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세를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이 회사 자료에 따르면, 항암제 '젬자(젬시타빈염산염)' 올해 1분기 매출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9% 늘었다. 젬자는 2020년 보령이 일라이 릴리에서 국내 판권, 허가권 등 일체 권리를 인수한 품목이다. 젬자 지난해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했다. 이
문근영 기자24.05.14 11:59
서울대병원, 조현병 원인 '뇌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규명
조현병의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선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를 뇌영상 촬영을 통해 최초로 밝혀냈다. 이 별아교세포들이 조현병의 병리생리에 관여하며, 특히 전측대상피질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화가 큰 환자일수록 조현병 증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반응성 별아교세포가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시각화하고, 이 세포들이 조현병의 양성 증상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조현병 연구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
이정수 기자24.05.13 12:02
CMG제약, 우량기업부 재진입…'제2의 도약' 속도 높일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CMG제약이 한국거래소 우량기업부로 소속이 다시 변경된 만큼 '제2의 도약'을 위한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MG제약은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정기공시에서 우량기업부 정기요건을 충족해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됐다. 앞서 CMG제약은 2020년 4월 벤처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처음 진입했으나, 2022년 4월 우량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다시 소속부 변경이 이뤄졌었다. 코스닥시장본부 내 우량기업부는 일정 매출과 이익이 지속되고 있는 시장에서 결격사유가 없
조해진 기자24.05.07 05:59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 영유아까지 급여 확대된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의 급여 적용연령이 만 6개월에서 만 5세 영유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일 2024년 제5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위험분담제(RSA)에 따른 듀피젠트의 사용범위 확대 적정성을 심의한 결과, 이 약제는 해당 연령에서 급여범위 확대의 적정성을 인정 받았다. 또 안텐진제약 다발골수종 치료제 '엑스포비오정(셀리넥서)'도 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았다. 다만 약평위는 부광약품 조현병
최성훈 기자24.05.02 18:33
부광약품, 대표이사 직속 'CNS 사업본부' 신설
부광약품이 조현병,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의 출시를 앞두고 대표이사 직속의 CNS(중추신경계) 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문 영업·마케팅 조직으로 이루어진 신규 사업본부는 ‘라투다’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CNS 사업본부는 이제영 대표이사 직속으로 본부장은 기존에 사업전략본부에서 사업전략 및 마케팅을 맡아 온 김경민 상
최인환 기자24.04.30 09:09
서울아산 주성우 교수, 폴얀센박사 조현병 연구학술상
서울아산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주성우 교수가 최근 열린 2024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폴얀센박사 조현병 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주 교수는 조현병의 대뇌피질의 구조적 변이성과 임상 증상과의 연관성을 밝혀내 조현병의 병리학적 매커니즘을 규명하며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조현병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국내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지난 1996년 제정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상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주 교수는 조현병 진단과 치료를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기경련요
조후현 기자24.04.29 11:09
활발해진 신규 특허 등재, 국내 제약사 입지는 좁아져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1분기 동안 새롭게 등재된 특허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내사가 등재한 특허는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동안 새로 등재된 특허는 47건으로 집계됐다. 특허권등재자는 총 19개사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23개사가 37건을 등재했는데, 올해에는 이보다 10건이 늘어난 것. 그러나 국내 제약사가 등재한 특허는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11개사가 17건의 특허를 등재했는데, 올해 1분기에는 5개사가
김창원 기자24.04.04 06:06
LBA로 재미 본 보령…조현병 치료제로 CNS 영향력↑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보령이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Zyprexa)'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항암제 관련 권리 인수로 재미를 본 후,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으로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령이 미국 기업 일라이 릴리로부터 수입 판매한 조현병 치료제인 '자이프렉사정2.5mg(올란자핀)', '자이프렉사정5mg', '자이프렉사정10mg' 허가를 취하했다. 이번 취하는 보령이 자이프렉사 관련 권리를 일라이 릴
문근영 기자24.03.28 06:05
CMG제약 '데핍조', 올해 8월까지 美 FDA 허가 재신청
CMG제약(씨엠지제약, 대표이사 이주형)은 구강용해필름(ODF, Orally Disintegrating Film) 제형의 정신질환 치료제인 '데핍조(Depipzo)'의 美 FDA 품목허가를 올해 8월까지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CMG제약은 2019년 12월 데핍조에 대해 美 FDA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승인 과정에서 데핍조의 원료를 생산하는 글로벌 제약사인 헤테로社가 제조한 고혈압약에서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불순물이 발견됐다. 이 불순물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데핍조의 원료가 헤테로社의 동일 공장에서
최봉선 기자24.03.26 06:38
서울대병원 CLEVERcns, 포트래이와 신약개발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CLEVERcns)는 신약 개발 가속화 및 임상시험 성공률을 향상을 목표로 지난 7일 ㈜포트래이와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경-정신질환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질환 및 뇌기능장애로 인한 정신질환을 포괄한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조현병 등이 대표적이다.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는 이 같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개발 과정에서 후보물질 유효성평가와 임상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구축됐다. 이번 업무협력은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우수 임상 인프라와 포트래이
이정수 기자24.03.15 10:06
부광약품, 조현병 치료 신약 '라투다정' 출시 앞두고 IP보호 강화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부광약품이 조현병 치료 신약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의 출시를 앞두고 권리 보호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따르면 지난 19일자로 라투다정의 '약학 조성물' 특허 두 건이 새롭게 등재됐다. 두 특허의 존속기간은 모두 2026년 5월 26일까지이며, 따라서 향후 2년여 동안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라투다정은 일본 스미토모파마가 개발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로, 부광약품이 국내 독점 개발권 및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식약
김창원 기자24.02.22 11:56
경쟁 확대되는 아빌리파이 제네릭 시장, 시장 포기 제약사 이어져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오츠카의 조현병 치료제 '아빌리파이(성분명 아리피프라졸)' 제네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품목들의 허가 취하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웅제약의 '베아빌리정' 3개 품목이 허가를 취하했다. 아빌리파이 제네릭은 지난 2021년 6월 셀트리온제약이 아리프라정의 허가를 취하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한미약품이, 지난해에는 한국파비스제약과 유니메드제약, 동광제약이 떠났고, 여기에 대웅제약이 합류한 셈이다. 이에 따라 수출용을 제외한 아빌리파이 제네릭
김창원 기자24.02.16 11:40
현대약품, 아빌리파이 제네릭 저용량 시장 경쟁 대열 합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현대약품이 조현병 치료제 아빌리파이(성분명 아리피프라졸) 저용량 제네릭을 허가받으면서 관련 시장 경쟁이 확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현대약품의 '아빌라핀정' 1mg과 2mg에 대한 품목허가를 고지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1월 아리피프라졸 제제 고용량 제네릭인 '아빌라핀정' 5mg, 10mg, 15mg을 출시한 현대약품은 저용량인 1mg과 2mg까지 품목허가를 얻으면서 CNS(정신신경용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현대약품의 아빌라핀정은 ▲조현병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급성 조증
조해진 기자24.01.06 06:03
정부가 약속한 '정신건강 혁신'‥자살률 1위 '속 빈 강정' 되지 않으려면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이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부가 지난 12월 5일, '정신건강정책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치료·요양에 편중된 현행 정신건강 정책 방향을 과감하게 돌리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정부는 정신질환의 사후 수동적 관리를 넘어 사전 예방과 조기 치료, 회복 및 일상 복귀 지원에 초점을 맞추며 전 주기적으로 국민의 정신건강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응은 제각각이다. 정신질환자 가족 단체는 '방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어떻게 구체적으로 정책
박으뜸 기자23.12.28 11:39
갈 길 바쁜 글로벌 빅파마들…연말 잇따른 M&A '빅딜'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연말을 앞두고 글로벌 빅파마들의 인수합병(M&A) 시계열이 빨라지고 있다. BMS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잇달아 거금을 들여 유망 바이오텍 기업에 대한 M&A에 나서면서다. 옵디보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들의 특허만료시기가 도래하면서 매출 공백을 적극적인 M&A로 풀어나가겠다는 심산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S는 지난 26일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RPT) 회사인 레이즈바이오(RayzeBio)를 약 41억 달러(약 5조3033억원)에 인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
최성훈 기자23.12.27 12:10
안저검사 '망막 사진'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예측 AI 모델 개발
안저검사 망막 사진(Retinal Fundus Photographs)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최항녕 교수, 안과 강현구 교수,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재한 학생, 홍재성 연구원 연구팀은 안저검사 망막 사진을 이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선별하고 증상의 중증도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IF 13.8)' 최신호에 게재됐다. 자폐스펙트
박으뜸 기자23.12.26 08:52
정부도 주목한 '정신 건강' 문제‥'조기 발견'과 '사후 관리' 핵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정부도 우리나라의 '정신 건강'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최근 발표한 '정신건강 정책 비전'은 예방에서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내 자살률을 10년 안에 50%나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보고된다. 2021년 기준 국내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 수와 진료비는 2017년 대비 각각 29.3%, 34.7% 급증해 전체 진료실 인원의 7.6%, 연간
박으뜸 기자23.12.16 06:04
식약처, 11월 138개 의료제품 허가…올해 누적 1705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11월에 의료제품 138개 품목을 허가했다. 제조는 102개 품목, 수입은 36개 품목이다. 15일 식약처는 의료제품 허가심사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요 허가 품목은 성인 편두통 예방약 '아큅타정10, 60밀리그램(아토제판트일수화물)', 만성 신부전 환자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올케디아정1, 2밀리그램(에보칼세트)',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 '테빔브라주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 치료제 '라투다정(루라시돈염산
문근영 기자23.12.15 10:00
정부도 나선 '정신건강' 혁신‥우울증 환자, 퇴원 후 외래 방문 관건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이를 탈피하기 위해 '정신건강 정책 비전'을 선포했다. 예방에서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내 자살률을 10년 안에 50%나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엔 국민의 심리 상담, 청년층 정신건강검진 주기 단축, 중증 정신질환 치료체계 정비, 의료기관 보상 강화, 일상 회복 복지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우리나라는 우울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
박으뜸 기자23.12.06 06:04
메디클라우드, 내년 IPO 절차 본격 착수
비투엔이 지분 투자한 유전체 분석 바이오텍(Biotech) 기업 메디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했다. 회사는 2024년 제반 사항이 준비되는 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메디클라우드는 이형기 연구소장이 이끄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분야 기업이다. 이 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국내 유전자 분석 및 사업화 1세대 개발자 출신이다. 회사는 소비자들이 의료기관(병원)
최성훈 기자23.11.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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