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볼파라 인수대금 1665억원 투자유치 완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 인수를 위한 1,66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해외법인 인수를 통한 신시장 개척과 큰 폭의 매출 상승 등 루닛이 계획하는 미래 비전에 공감한 30여 개 기관투자자가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런 가운데 뉴질랜드 고등법원은 지난 3일 루닛의 볼파라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동시에 볼파라 주식은 호주 주식시장에서 거래 정지됐다. 이로
최성훈 기자24.05.07 08:48
CMG제약, 우량기업부 재진입…'제2의 도약' 속도 높일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CMG제약이 한국거래소 우량기업부로 소속이 다시 변경된 만큼 '제2의 도약'을 위한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MG제약은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정기공시에서 우량기업부 정기요건을 충족해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됐다. 앞서 CMG제약은 2020년 4월 벤처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처음 진입했으나, 2022년 4월 우량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다시 소속부 변경이 이뤄졌었다. 코스닥시장본부 내 우량기업부는 일정 매출과 이익이 지속되고 있는 시장에서 결격사유가 없
조해진 기자24.05.07 05:59
한미약품, 특허 강자 자리매김…'에소메졸패밀리'가 사례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도 특허 강자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올해 1분기 '에소메졸패밀리' 국내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으나, 연이은 특허 등재로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미약품 주요 10개 품목(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국내 원외처방 조제액은 15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8.4%(117억) 증가했다. 반면, 에소메졸패밀리 올해 1분기 국내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16
문근영 기자24.05.06 05:58
상장제약기업, ROE 4.4%‥종근당 26.2% '최고' 기술수출 효과
[상장제약바이오기업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17) 자기자본순이익률(ROE) 국내 상장 제약기업들은 지난해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자기자본순이익률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80개 상장제약·바이오기업들의 2022년도 감사보고서(연결재무제표 기준)를 토대로 분석한 '자기자본순이익률 현황'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지난해 올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 감소한 2조 2407억 원을 올린 가운데 자기자본은 39.4% 늘어난 50조 8544억 원 규모로 집계돼
최봉선 기자24.04.19 06:07
악성 루머 시달리는 삼천당제약…'사실무근' 대응 나서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삼천당제약이 증권가에서 돌고 있는 악성 루머에 사실무근이라며 대응에 나섰다. 2일 삼천당제약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증권가에서 돌고 있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미국 계약 불발, 미국 특허 소송, 미국 특허 등록 무효화 등의 악성 루머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천당제약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문제없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은 프리필드시린지(PFS) 특허 회피 성공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11월 유럽 5개국과 해
정윤식 기자24.04.03 06:03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도매유통 소액주주들도 영향 미쳤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미사이언스와 OCI 그룹의 통합 무산이라는 결과에 유통사 주주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주주총회 결과, 임종윤·임종훈 사장과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이 펼쳤던 경영권 분쟁은 임 형제의 승리로 일단락 됐다. 이로 인해 한미와 OCI의 통합 절차도 자연스레 끝이 났다. 임 형제가 이번 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소액주주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한국
조해진 기자24.04.01 06:02
빅파마가 비만치료제보다 주목하는 시장 '면역항암제+ADC'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2024년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비만치료제 보다 '면역항암제+ADC(항체-약물 접합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교육연구소(KIEI) 주최로 26일 서울시 구로동 KIEI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미래 제약바이오 개발을 위한 시장분석과 혁신기술 세미나'에서 엄민용 현대차증권 책임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주식시장의 현재 동향과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엄민용 책임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핵심 키워드를 짚으며, 현재 글로벌 빅파마와 국내 바이오텍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조해진 기자24.03.26 12:59
루닛·뷰노는 '맑음'…제이엘케이·딥노이드는 '흐림·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상장사들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대표 의료AI 기업인 루닛과 뷰노는 매출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제이엘케이와 딥노이드는 역성장 했다. 챗GPT가 불러온 AI 열풍에 지난해 의료AI 산업은 주식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지만, 사실상 옥석이 가려지는 모습이다. 그런 만큼 일부 기업들은 외형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메디파나뉴스가 5개 의료AI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를 통해서 지난해 연매출과 영업이익에
최성훈 기자24.03.26 06:02
에이비엘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 보유 지분 매도로 오버행 이슈 해소
에이비엘바이오는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VC)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자사 주식 148만주를 장내 매도 및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함에 따라 오버행(Overhang) 이슈를 해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지분 매도는 지난 3월 13일부터 5영업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보유한 에이비엘바이오의 지분은 380만4122주에서 232만4122주, 5% 미만으로 감소했다. 오버행이란 주식시장에서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물량을 의미하며, 대량의 주식이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정윤식 기자24.03.20 09:31
유비케어 'UBIST Pharmacy' 제약·바이오 주식 시장 본격 공략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의 원외처방 의약품 분석 솔루션 'UBIST Pharmacy'로 제약·바이오 주식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밝혔다. 'UBIST Pharmacy'는 전국의 약국 패널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해 원외처방시장에 대한 의약품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의약품 매출 실적 분석 및 의약품 개발, 영업 실적 관리 등을 목적으로 사용 중인 국내외 주요 제약사는 100여 곳에 달한다. 지난 8일에는 웹 브라우저 기반의 'UBIST Pharmacy'를 정식 오픈하며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김창원 기자24.02.21 09:01
피노바이오, 코스닥 상장 철회..."기업가치 제고 후 IPO 재도전"
피노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작년 5월 예심 청구 후 파두 사태 등 대내외 변수로 계속해서 심사가 지연된데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피노바이오 관계자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금리인상 여파로 주식시장 전반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했다"라며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는 대신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최적의 시점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 적절하다 판단해 철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거래소 심사가 1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기술성 평가 이후
정윤식 기자24.02.13 13:45
클래리베이트, 2024 블록버스터급 신약 보고서 발간
글로벌 정보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연례보고서인 '블록버스터 신약(Drugs to Watch™)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 발간되는 본 보고서는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거나, 환자의 미충족 요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의약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담겨 있다. 특히, 진화하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 환경에 대한 핵심적인 리소스로써 85개의 주목해야 할 약물을 다뤘다. 분석가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4년에 출시되거나 주요 적응증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약
조해진 기자24.01.10 19:37
엠투엔그룹 , 그룹 IR 실장에 조보람 이사 영입
엠투엔(회장 서홍민)은 그룹 내 주요 상장사인 엠투엔, 신라젠, 리드코프의 IR을 총괄할 그룹 IR 실장으로 글로벌 금융 투자 전문가인 조보람 이사(사진)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조보람 실장은 그룹 IR 실장으로서 그룹 내 주요 상장사의 IR을 총괄하고 기관 등 주요 투자자 관리 및 주가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임 조보람 실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JP 모건 등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에서 20년
최봉선 기자24.01.08 08:43
2024년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 '긍정적'…당뇨·비만 분야 가장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구조조정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2024년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보다 밝아질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제약·바이오 관계자 총 85명(산업종사자 66%, 금융업 종사자 21%, 식약처 및 협회 1%, 기타 12%)에 대한 2024년 산업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개선된다'고 응답한 비중이 4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2023년
조해진 기자24.01.03 10:46
"웨이센, AI 소화기내시경 국내외 확산으로 내년 날개짓"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올해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AI)산업에게 있어 '신데렐라' 같은 한 해였다. '번데기'에서 '나비'로 변모할 가능성을 보이면서 관련 종목도 주식시장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 AI 기업 두 축인 루닛과 뷰노는 각각 AI 암 바이오마커와 AI 생체신호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 받으며, 국내 의료 AI산업 전망을 밝게 했다. 웨이센도 국내 의료 AI산업을 이끌만한 회사다. 이름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AI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실제 AI 소화기내
최성훈 기자23.12.0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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