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곳곳 '환경호르몬', 우리 아이 '성조숙증' 유발"
최근 나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성조숙증을 겪는 소아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18세 미만 성조숙증 현황'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2018년 10만 1273명에서 2022년 17만 8585명으로 약 80% 급증했다. 성조숙증은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정상적이지 못한 성호르몬 분비 결과로, 최종 키가 작아지거나 또래와 다른 신체변화로 학교생활 적응이 힘들어지는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우리 주변 곳곳에 널려 있는 환경호르몬은 성조숙증과 관련도가 매우 높다. 성조숙증은
최인환 기자24.04.26 10:16
'청소년 마약 OUT'…강남구약, 등굣길 합동 캠페인 개최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가 17일 오전 강남구 대치중학교 정문에서 '청소년 불법 마약 근절을 위한 합동 등굣길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강남구청, 수서경찰서, 강남구약사회, 한국청소년육성회 등 민·관·경 약 60명은 '호기심이 중독으로 마약없는 청정강남'을 슬로건으로 삼은 현수막을 설치하고, '청소년 마약 OUT' 등 홍보문구가 담긴 어깨띠를 착용한 채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불법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렸다. 청소년들에게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조해진 기자24.04.17 16:18
성인 3.1%, 청소년 2.6%…마약류 물질 사용 경험 有
각종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 사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은 3.1%, 청소년은 2.6%로 나타났다. 성인 63.5%, 청소년 67.6%는 마약류나 약물남용 위험성을 안다고 응답했다. 마약류가 유발하는 다양한 문제를 안다고 응답한 성인은 56.2%, 청소년은 57.8%로 집계됐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만19~59세) 3000명, 청소년(만14~18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조사는 온라인에서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추출 방식으
문근영 기자24.04.12 22:04
"내원도 어려운데"…에브리스디 처방 제한에 환자 불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에서 첫 경구제가 급여권에 진입했지만, 까다로운 급여기준으로 인해 환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환자 보호자와 의료 전문가들은 현실에 맞지 않는 급여 조건이라 지적하며, 투약 편의성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4일 의료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리스디플람)'에 대한 급여기준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에브리스디는 생존운동신경세포(Survival Motor Neuron: SMN)
최성훈 기자24.04.04 06:07
한국오가논, 전국 청소년 대상 맞춤형 성교육 지원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 이하 한성협)가 21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 사업 담당자들과 세이플루언서 2기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아동·청소년 성건강을 증진을 위해 전국 28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로 구성된 '세이플루언서 2기; 지원을 이어가며 사각지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회기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
최성훈 기자24.03.22 09:50
[기고]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필수의료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
먼저 작금의 의료대란은 윤석열 정부가 유발하였음을 분명히 한다. 정부의 일방적 발표 바로 직전까지도 의사들은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었을 뿐이다. 도대체 정부가 왜 이러한 의료대란을 유발하였는지 의사들은 알 수 없다. 의사들을 악마화 하는 이유도 알 수 없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의사들을 보라. 그들 모두가 돈에 눈이 어두워 국민을 상품화하는 악마들인가? 정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는 결국 의료계에서 가장 힘든 일을 자처하고 있던 전공의들부터 필수의료 현장을 떠나게 만들었다. 필수의료 현장에서 쫒겨난 전공의를 상대로 대화는
조후현 기자24.03.20 17:36
"백신 개발서 역학 중요한 이유…폐렴구균백신 보면 알 수 있어"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전 연령대 사망 주요 원인이다 . 특히 폐렴구균은 소아 질병부담이 매우 높아 5세 미만 소아의 감염 관련 사망례 중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다섯 가지 원인 중 하나다.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PCV)은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률 수준을 낮게 유지하고, 질환 유행 수준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혈청형적 특성에 의해 100가지 이상 혈청형으로 분류되고 있고 모든 혈청형이 질환을 일으킬 수 있지만 각 지역, 시대, 백신 사용, 연령에 따라
최성훈 기자24.03.19 06:03
'청소년부터 노년까지'…큐라티스, 전 연령대 결핵백신 개발 본격화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큐라티스가 청소년부터 노년에 이르는 전 연령대 결핵백신 개발 본격화에 나섰다. 최근 큐라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55~74세, 장년 및 노년)을 120명을 대상으로 한 'QTP101' 결핵백신의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상 1상은 QTP101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탐색을 목적으로 하며,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을 사용한다. QTP101은 결핵 항원과 합성 면역증강제로 구성된 결핵백신으로서, 결핵 항원의 경우 결핵균(Mycobacterium tu
정윤식 기자24.03.19 06:01
인하대병원, 우수 의료진 교수 18人 영입‥ 필수의료 중심 전문성 강화
인하대병원이 우수 의료진을 영입하며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기존 전문의들의 노하우에 신임 우수 의료진이 갖춘 장점을 더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필수의료 분야와 로봇수술 분야의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영입한 교수들을 임상과 및 센터별로 살펴보면 ▲응급의학과 6명(김현지·박진수·유시윤·이솔문·이승재·이제섭) ▲소아청소년과 4명(박지선·윤석원·한원호·한지연) ▲외과
최봉선 기자24.03.14 10:40
알보젠코리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 2000만 원 상당 위생용품 기부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준수 사장)가 사단법인 굿피플(회장 김천수)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20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알보젠코리아의 CSR 브랜드 'Hellow(헬로우)'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생활에 필수적인 위생용품 수급이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사회 문제화된 소외계층 청소년의 열악한 생리대 보급 문제를 고려해, 여성의 보편적인 건강권을 존중하며 건강한
김창원 기자24.03.12 09:05
동성제약, '국제 여성의 날' 맞이 제품 기부 활동
동성제약이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성내종합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여성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창업주 이선규 명예회장의 '봉사하는 인생'이라는 사회 환원 기조에 따라 설립된 송음학술재단을 통해 장학 및 복지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1908년 여성 참정권 운동에서 기념돼 온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이루어졌으며, 동성제약의 유기농 생리대 '와우(WOW)' 제품과 비타민이 함께 전달됐다. 동성제약 CSR 관계자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을 구매하는 것
정윤식 기자24.03.08 08:38
전 세계 비만 인구, 10억명 넘었다…어린이·청소년 비만 증가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전 세계 인구 중 비만으로 간주되는 숫자가 10억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 비만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저체중 문제도 존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연구진이 의학저널 란셋(The Lanset)에 게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성인 8억8000만명과 어린이 및 청소년 1억5900만명이 비만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WHO와 1500명이 넘는 비전염성 질병위험요인협력 연구진이 1990년부터 20
문근영 기자24.03.05 11:50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가 내달 8일 '2024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정신의학회는 내달 8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의 삶의 목표, 동기 그리고 유지강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가진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의 삶의 목표와 동기, 이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법에 대한 특별강연 및 청소년기 목표 설정과 달성의 성공적인 실제 사례가 되는 스타들과의 대담 시간도 마련된다. 특강은 ▲청소년의 self-esteem과 motivation(
조후현 기자24.02.21 13:31
[전문] 2000명도 500명도 오답…필수의료 떠난 전공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에 열을 올리는 사이 빅5 병원 필수의료 전공의가 현장을 떠나는 사례가 나왔다. 붕괴 중인 필수의료는 증원으로 막을 수 없는 현실인데, 필수의료 대책은 묘연해 포기하겠다는 것.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4년차 A씨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사직서 제출 이유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서 소회를 밝혔다. A씨는 자신을 두 아이의 엄마이자 임신 중인 임산부라며 소청과 의사가 되고 싶어 선택했고, 자부심을 갖고 일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붕괴되는 필수의료과에서 전공의 생활이
조후현 기자24.02.18 21:31
고대안산병원,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의료지원단 파견 성료
고대안산병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의료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혀ᅟᅧᆻ다. 고대 안산병원 의료지원단은 이번 의료지원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2명을 파견했다. 응급의학과와 정형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유방내분비외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으로 꾸려진 의료지원단은 대회 개막 하루 전부터 정선을 찾아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코칭 스탭 등 300여 명을 진료했다. 이 중 손가락 절단과 골절, 실신 등 중증 환자를 정선군립병원으로 신속히 이송시키는
이정수 기자24.02.08 09:11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 비만…유병률 증가세
최근 10년간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녀아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의 경우 지난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로 약 2.5배 증가했고, 여아는 2012년 8.8%에서 2021년 12.3%로 약 1.4배 증가를 보였다. 2021년 기준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3%로 5명 중 1명이 비만인 셈이다. 대한비만학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비만 팩트시트(2023 Obesity Fact Sheet)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비만 팩트시트에서는 국민건강보험서비스(Nation
조후현 기자24.02.06 15:05
10년간 소아청소년 비만·복부비만 유병률 모두 증가
최근 10년간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녀아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인다. 남아의 경우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로 약 2.5배 증가했고, 여아는 2012년 8.8%에서 2021년 12.3%로 약 1.4배 증가를 보였다. 2021년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3%로 5명 중 1명이 비만인 셈이다. 2021년 기준으로 소아청소년의 연령별 비만 유병률을 보면 10-12세 소아는 21.4%, 16-18세 청소년은 21.7%의 유병률을 보인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의학적으로 보통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나이대에서
최봉선 기자24.02.06 10:05
성인 1형당뇨인, 청소년보다 사회적 낙인 더 심각
1형당뇨가 어린이에게만 발병하는 '소아당뇨'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인 1형당뇨인의 사회적 낙인(stigma)이 청소년보다 더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헬스케어 전문 PR회사 엔자임헬스 김동석 대표는 '질병의 사회적 낙인과 사회적 지지가 낙인 관리 커뮤니케이션과 환자 역할 행동에 미치는 영향(지도교수 서강대학교 유현재 교수)'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성인과 청소년 1형당뇨인 총 262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낙인을 결정짓는 세 가지 요소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정체성 문제'(성인: 3.58,
최성훈 기자24.02.05 10:51
와이브레인,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우울·불안 심리검사 도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심리검사 개발 전문기업인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 척도검사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소아청소년 심리검사 항목은 총 6개다. 영유아 기질 및 비전형 행동 척도(K-TABS), 아동우울척도(K-CDI 2: SR), 불안 검사(STAI-KYZ), 부모아동상호작용검사(IBS), 정서-행동평가시스템(K-BASC-2), 사회적 의사소통 설문(SCQ)이 해당된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국내 정신과 병의원에 제공해온 척도검사 플랫폼인 마인드를 통해 기존 성인 검사
최성훈 기자24.01.25 09:05
NIP 확대한다던 'HPV 백신', 남성 1회 접종 반발‥근거 살펴보니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과연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의 남성 접종 및 지원 확대 공약은 지켜질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였던 당시 '가다실9' 백신의 보험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대선 정책공약집에도 '남성도 12세부터 HPV 백신 국가 무료 접종 실시'가 포함돼 있다. 다행히 공약처럼 HPV 백신의 남성 접종은 국가예방접종(NIP)에 포함될 전망이다. 문제는 예산의 한계로 인해 만 12세 남성 청소년은 '접종 1회'만 지원하겠다는 질병관리청의 계획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관련 학회 가이드
박으뜸 기자24.01.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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