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5.02.12 15:14
란셋 '비만은 질병…BMI·체지방·허리둘레 등으로 진단해야'
분당서울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가 참여 중인 '란셋 당뇨병·내분비학 위원회(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Commission)'에서 비만병을 단순한 체중초과가 아닌 만성질환으로 규정하는 새로운 진단기준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체질량지수(BMI) 중심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 및 조직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포괄적 진단을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선발된 58명의 다학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비만병의 임상적 의사결정과 치료 우선순위 설정, 공중보건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의 과학적 증거를 종합 검토했다.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2.12 14:04
분당서울대병원, 심방세동 환자 복약관리 앱 사용효과 입증
분당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최동주·윤민재 교수 연구팀이 심방세동 환자의 경구 항응고제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고,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불규칙한 맥박이 발생하는 부정맥으로, 두근거림과 흉부의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특히 혈전 형성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높아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구 항응고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거에는 와파린이라는 경구 항응고제가 주로 사용됐으나 2010년대 이후에는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 항응고제가 새로운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이 새로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2.12 12:04
고대안산병원, 조영제 사용 시 파킨슨병 발병 위험 증가 밝혀
고대안산병원은 영상의학과 이영흔 교수 연구팀(영상의학과 이영흔, 김채리, 비뇨의학과 태범식 교수)이 자기공명영상 검사에 사용하는 조영제가 파킨슨병 발병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기저핵부위가 손상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가돌리늄은 이 기저핵에 축적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는 선형 조영제와 거대고리 조영제로 구분되며, 검사 목적에 따라 각기 달리 사용된다. 현재 많은 연구에서 거대고리 타입 조영제는 선형 타입 조영제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40~60세 성인 175,125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
제약ㆍ바이오
장봄이 기자
25.02.12 10:30
프레스티지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1상 7부능선 돌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임상 1/2a상 시험에서 20명 환자가 투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임상 1상은 20명의 환자가 투약하며, 7부 능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PBP1510 임상투약 환자는 스페인에 이어 미국이 6명을 넘어섰고 싱가포르에서도 5명이 등록을 완료하며 빠르게 진행 중이다. 특히 PBP1510이 그룹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만큼 폐암과 대장암에 이어 사망률 3위에 오를 정도로 췌장암 환자가 많은 미국을 마켓의 최대 승부처로 놓고 빠르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주 최대 의료기관인 노스웰 헬스에서 췌장암 연구의 권위자인
종합병원
김원정 기자
25.02.11 17:33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비정형 EGFR 폐암의 기존 치료 한계 극복
비정형 EGFR 유전자 변이 폐암의 기존 치료법보다 높은 효과를 보이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홍민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윤미란 교수, 오승연‧박세원 연구원 연구팀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레이저티닙 단독 요법보다 치료 효과가 우월하다고 1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 IF 11.7)'에 게재됐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10명 중 3~4명은 EGFR 돌연변이를 보인다. 이 중 90%는 L858R과 엑손 19 결손 변이고 나머지는 비정형 EGFR 변이로 분류한다. 대표적으로 G719X, S768I, L861Q
제약ㆍ바이오
장봄이 기자
25.02.11 14:16
엔지켐생명과학, 신규 '면역조절제' 미국 물질특허 등록
엔지켐생명과학은 11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신규 면역조절제인 '1,2-디아실글리세롤 화합물'에 대한 미국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1,2-디아실글리세롤 화합물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IL-4, IL-6 등)과 염증 세포의 이동에 관여하는 케모카인(CXCL8 등)의 과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이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 급성 및 만성 염증성 폐질환, 폐렴,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질환, 암 등 다양한 면역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면역조절 물질이다. 면역 질환은 주로 면역기능의 비정상적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며 현재는 면역억제제로 치료하고 있다.
제약ㆍ바이오
장봄이 기자
25.02.11 09:55
큐라클 "美 FDA와 'CU06' 타입C 미팅 성공적 완료"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 'CU06'의 전반적인 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Type C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FDA Type C 미팅은 개발사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비정례적 회의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규제 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임상 및 허가 전략을 구체화하는 절차다. 큐라클은 CU06이 당뇨병성 황반부종 적응증으로 임상 2b상을 진행하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로, 기존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규제 전례가 전무한 상황에서 FDA의 최근 개발 기준 및 요구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미팅을 신청했다. 회사에 따르면, FDA는 CU06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2.11 05:57
암질심 상정 앞둔 '키트루다'…재논의 허들 넘어설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섯 차례 급여기준 확대 논의에도 공전을 거듭했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다시 한 번 급여 심사대에 선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열릴 암질환심의위원회에 한국MSD 키트루다 급여기준 확대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키트루다는 현재 총 16개 암종, 34개 적응증으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그중 비소세포폐암, 호지킨림프종, 흑색종, 요로상피암 4개 암종에서 7개 적응증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키트루다 건보 적용이 되고 있는 영국(19개)이나 캐나다(18개), 호주(14개)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인 셈이다. 이에 한국MSD는 2023년 6월 13개 적응증에 대한 키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2.10 16:56
고대안암병원, 디지털 표현형 활용한 불면증 치료 필요성 제시
고대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염지원 교수팀이 디지털 표현형 기술을 이용해 주관적 불면증 심각도와 객관적 수면 데이터 간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하며, 불면증에서의 디지털 표현형의 활용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불면증은 대표적인 수면 장애로, 일상생활에서의 기능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통해 산출된 불면증 심각도 지수(Insomnia Severity Index, ISI)를 기반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웨어러블 기술의 발전으로 지속적인 수면 모니터링이 가능해졌으나 주관적인 불면증 심각도와 객관적인 수면 지표 사이의 관계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2
제약ㆍ바이오
장봄이 기자
25.02.10 09:27
HLB테라퓨틱스, NK치료제 유럽임상 목표환자수 충족
HLB테라퓨틱스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를 통해 진행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RGN-259'의 두 개 임상 3상 가운데 유럽 임상(SEER-3)의 등록 환자가 임상 프로토콜에서 계획한 목표환자수를 충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상 프로토콜의 목표 환자수가 충족된 만큼, 모든 환자에 대한 투약과 추적관찰, 데이터 점검을 마치는 대로 분석을 통해 톱라인(Top Line)을 도출하게 된다. 유럽 임상 3상은 스페인·이탈리아·폴란드·독일의 25개 병원에서 2023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됐다. 같은 해 8월 첫 환자가 등록된 후 약 20개월 만에 목표환자수를 충족했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2.07 11:59
ICER 탄력 적용 첫 사례 기록된 '트로델비'…2호·3호 나올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건강보험 급여 등재가 지연되고 있는 혁신 신약에 대한 급여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에서 혁신 신약으로 평가 받으면서도 높은 약가로 인해 급여 논의에 난항을 겪던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데칸)'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면서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트로델비에 대해 급여 제도 개선 이후 혁신성을 인정한 첫 사례라 밝힌 만큼, 향후 관련 신약들의 급여 등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트로델비가 약평위로부터 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트로델비의 약평위 통과는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약물은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 3차 치료에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2.07 11:56
'바비스모'부터 '서스비모'까지…로슈, 안질환 강자 재확인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글로벌 안과 치료 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른 스위스 빅파마 로슈가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안질환 최초 이중특이항체 치료제 '바비스모(파리시맙)'가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편, 망막 질환 임플란트인 '서스비모(라니비주맙)'도 최근 당뇨병성 환반부종(DME)에서 적응증을 추가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슈는 안질환 영역에서 최근 혁신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비스모가 있다. 바비스모는 안과 질환 최초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로, 두 가지 주요 질환 발병 경로인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와 안지오포이에틴-2(Ang-2)를 모두 표적한다.
제약ㆍ바이오
장봄이 기자
25.02.07 10:15
큐라클, 'CU06' 혈관 정상화 통한 시신경 세포보호 효과 데이터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은 'CU06'의 혈관 정상화를 통한 시신경 세포 보호 효과를 입증한 비임상 시험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CU06은 노화, 만성질환, 감염 등으로 인해 손상된 혈관을 정상화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로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CU06은 지난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2a상에서 경구용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로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주목 받았다. 큐라클은 망막질환 치료의 핵심 지표인 시력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최근 큐라클 연구진은 STZ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2.07 09:46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 확대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를 추가한 4제 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개정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보험급여)'에 따라 2월 1일부터 새롭게 진단된 이전에 항암요법을 받지 않은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한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보르테조밉, 탈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의 관해 유도요법으로 다잘렉스를 포함한 4제 요법(이하 DVTd 요법) 사용 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로 진단된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한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이식 전후의 DVTd 요법을 대조군인 보르테조밉, 탈리도마
의약정책
최성훈 기자
25.02.06 18:30
급여화 요구 빗발쳤던 '트로델비'…약평위 넘어섰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삼중음성유방암 치료 신약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데칸)'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넘어섰다. 바이엘코리아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아뎀파스(리오시구앗)'도 허가 11년 만에 급여권 진입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5년 제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트로델비는 급여 적정 판정을 받았다. 2023년 11월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트로델비는 재발과 전이 위험이 높은 삼중음성유방암에서 환자들의 급여 등재 요구가 컸던 약물이다. 두 차례 이상 전신치료를 받은 전이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2.06 15:32
사노피,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 출시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은 모든 신생아 및 영아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인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를 국내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베이포투스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으며, 올해 2월 5일부터 국내 처방권에 진입했다. 베이포투스는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RSV는 2세 이하 영유아 90%가 감염되는 전염력 높은 바이러스로, 영유아가 RSV에 감염될 경우 경미한 감기 증상에서 모세기관지염 및 폐렴으로 증상이 악화되어 입원치료를 요할 수 있다. 실제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2.06 11:59
노바티스 '렉비오', 고지혈증 치료 시장서 영향력 확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노바티스 PCSK9 저해제 '렉비오(인클리시란)'가 심혈관질환 치료 시장에서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1년 2회 투여라는 복용 편의성과 강력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감소 효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출시 4년 만에 처방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렉비오는 기존 LDL-C 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감소 및 1·2차 예방 목적 등으로 중장기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출시 4년만 40개국 급여…매출 1조원 돌파 5일 노바티스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렉비오 매출은 7억5400만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로 전
제약ㆍ바이오
최인환 기자
25.02.06 05:57
"'이뮨셀엘씨', 간세포암 환자 생존 기여…급여 등재 필요"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단 16회 치료만으로도 9년간 간세포암의 재발 위험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인 것은 '이뮨셀엘씨'가 더 많은 환자분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많은 환자분들이 재발 방지 및 예방치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치료제의 보험 급여 등재가 필요하다." 지씨셀이 면역항암치료세포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주’의 9년 연장 추적 연구 결과를 통해 무진행생존기간(RFS)과 전체 생존기간(OS)이 유의미하게 개선됨을 입증하면서, 국내 간암 환자들의 치료 및 생존기간 연장을 위해 해당 제품의 보험 급여 등재를 통한 접근성 향상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5일 서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5.02.05 10:35
소변 검사로 방광암 조기 진단 'DNA 메틸레이션 검사'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암이 진행된 후에는 방광 절제술 또는 전신 항암 및 면역치료가 필요하다. 방광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방광 내시경 검사가 표준 검사로 활용되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특히 성인 남성의 경우 검사 중 통증이 매우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방광경 외에 다른 보조 검사법은 정확도가 낮아 널리 활용되지 못했는데, 소변을 이용한 DNA 검사가 방광암 진단에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정인갑 교수팀은 국내 10개 의료기관의 혈뇨 환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소변 DNA 메틸레이션 검사를 시행한 결과 고위험 방광암 진단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5.02.05 10:02
다발골수종 재발예측 새 검사법, 유용성 입증
대표적인 혈액암 중 하나인 다발골수종의 재발 위험을 1시간 내 정밀하게 진단하는 유전자 검사법의 유용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새롭게 개발된 '미세잔존암 평가'는 민감도도 높고 기존 검사법 대비 검사비도 낮아 진료 현장에 확대 시 치료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잔존암 검사는 최소 1만개 이상의 세포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다채널 유세포분석검사 또는 차세대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가능한데, 다발골수종 치료반응 평가에도 활발히 적용 중이다. 고전적인 다발골수종 평가 방법은 약 1000개의 세포 중 다발골수종 암세포 관련 정보가 있다는 것을 평가하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100만개의
학술·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