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는 늙으면서 진화한다"‥ 이론 최초 증명
세포분열을 더 이상 하지 않아 그 기능이 소실된 것으로 여겨졌던 '노화종양세포(암세포)'가 실제로는 암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박순상 연구강사·이영경 연구교수)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은 암의 진화와 세포노화 과정 간 연관성을 최초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3월 국제 학술지 Cell Reports 온라인판에 'Cellular Senescence is Associated with the Spiatial Evolution Towa
최봉선 기자24.03.13 08:46
"10년 이상 금연은 암 발생 위험 낮춘다"‥나이와 무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암관리학과 오진경,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12년 금연한 사람은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절반이며, 15년 금연한 사람은 같은 비교로 전체 암 위험이 절반 이상 준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 IF 13.8)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약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2002년부터 2003년 건강검진 당시 흡연상태를 기준으로 그 후 2년마다 흡연상태의 변화에 따라 참여자들을 5개 집단 ▲
최봉선 기자24.03.12 10:44
EDGC, 사이언티픽 리포트 암논문 분야 2023년 TOP100 선정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발표한 액체생검 논문이 SCI급 국제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암논문 분야에서 2023년 TOP100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암논문 분야 2023년 TOP100에 선정된 이번 논문은 '대장암 및 폐암의 조기 암 발견을 위한 액체생검의 메틸화 분석 발전(Advances in methylation analysis of liquid biopsy in early cancer detection of colorectal and lung cancer)'의 제목으로 지난해
정윤식 기자24.03.12 09:00
고대안암병원, 범부처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주요과제 선정
고대안암병원은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진씨커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지난 6일 진행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표과제로 선정된 이번 과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진씨커가 공동으로 개발 및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세계최초로 NGS와 CRISPR를 접목한 암진단 원천기술 및 진단키트(CRISPincette)를 개발하며 기존의 분자진단 제품과의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공동연구팀은 연
이정수 기자24.03.11 14:53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4 참가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유럽 스프링은 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바이오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제휴와 연구협력, 투자 유치를 논의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개별 부스를 통해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이하 PDO)
정윤식 기자24.03.11 09:15
진화하는 오가노이드 활용법…바이오 업계 블루칩 기대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최근 오가노이드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그에 따라 오가노이드 관련 기술 역시 국내 바이오 업계의 블루칩으로 기대받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실험동물 또는 인체에서 유래한 세포의 자가조직화 능력을 이용해 3차원 증식을 유도하고, 이를 생체 모델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생명공학 기술이다. 아울러 오가노이드를 통해 성인병과 태아의 발달 및 질병을 연구할 수 있다. 또한 오가노이드 기술은 기존에 행해지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글로벌
정윤식 기자24.03.11 06:02
유한양행, 사이러스∙카나프 공동 개발 항암제 후보물질 도입
유한양행은 7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이하 사이러스)와 카나프테라퓨틱스(이하 카나프)로부터 SOS1 저해 기전의 항암제 후보물질(이하 SOS1 저해제)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계약 규모는 2080억(순매출액에 따른 경상 기술료 별도)원이며, 계약금 60억 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하는 계약이다. 사이러스는 의약화학 기반기술을 통해 표적 항암제와 표적단백질 분해제 개발하고 있고, 카나프는 약물 융합기술 기반 항암 및 자가면역 분야 차세대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유한양행에
정윤식 기자24.03.07 17:52
차백신연구소, 면역항암제·백신 라이선스 아웃 전략…글로벌 경쟁력 '확보'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차백신연구소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 백신 라이선스 아웃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7일 차백신연구소는 제주 롯데호텔에서 기관투자자, 의료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해당 기업설명회에서 차백신연구소는 자사의 전반 소개와 R&D 진행 현황을 설명했다. 차백신연구소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백신 패러디임 변화로 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면역증강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차세대 백신은 기존 재조합 항원 백신에서 면역증강제를 더해 면역원성의 문제를 개선하는
정윤식 기자24.03.07 11:40
에스티큐브, AACR서 BTN1A1 새 리간드·면역활성 메커니즘 발표
에스티큐브가 다음 달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면역관문수용체 BTN1A1의 새로운 리간드(ligand,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 주제는 종양미세환경에서 항암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면역관문수용체 BTN1A1의 리간드 발견과 BTN1A1-리간드 복합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암세포와 면역세포에서 발현된 BTN1A1이 리간드 갈렉틴-9(Galectin-9)을 매개로 복합체를 형성하여 암세포의 면역회피를 유도하는 기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
정윤식 기자24.03.06 13:05
큐리언트, 'Q901' 경쟁 약물 대비 안전성 5배 이상…"선순환구조 완성 목표"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Q901 용량 증가 시험에서 경쟁 약물 대비 5배 이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사의 목표로 자체 자금을 통해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선순환구조의 완성을 들었다. 5일 큐리언트는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및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먼저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지난해 312억원의 자본 확충이 있었으며, 큐리언트의 바이오텍 가치가 변곡점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향후 결핵치료제 Q203(텔라세벡) 캐시카우와 Q901, Q70
정윤식 기자24.03.06 06:01
HK이노엔, 오픈이노베이션 통한 CAR-T 치료제 개발 '박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HK이노엔이 바이오 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CAR-T는 환자에서 채취한 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가 발현할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재조합시킨 후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방식의 치료 기전을 가진다. 세포·유전자·면역치료제의 특성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1회 치료로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HK이
조해진 기자24.03.05 12:01
셀랩메드, HK이노엔과 혁신신약개발 업무협약 체결
셀랩메드는 HK이노엔과 4일 항체치료제 및 키메라 항원 수용체 변형 T 세포 (Chimeric antigen receptor,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랩메드는 항체치료제와 CAR-T 세포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혁신항암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항체치료제 (YYB-101)는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여 안전성과 생존율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또한 해당 결과를 토대로 보다 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적용한 후속 개발을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체와 파트너십
정윤식 기자24.03.04 14:36
화이자, 항암제 연구사업부 새 개편…ADC 치료제 집중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화이자가 새로 신설한 항암제 연구사업부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모색한다. 회사는 신설한 항암제 연구사업부를 통해 2030년까지 블록버스터 항암제(매출 10억 달러 이상) 8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최근 개최한 투자 커뮤니티와의 미팅에서 회사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우선순위와 주요 파이프라인 실행 계획 등을 소개했다. 우선 회사는 지난해 말 인수를 완료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업 시젠 인수 완료를 통해 새롭게 항암제 연구사업부 구성을 완료했다. 그러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는 AD
최성훈 기자24.03.04 11:58
일본인 치료제 표적 유전자변이 15%
日 국립암연구센터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치료제의 표적이 되는 유전자변이는 전체 15.3%로, 암 종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지난달 29일 자국내 약 5만건의 암유전자 검사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환자별 암 유전자를 조사해 치료하는 암게놈의료가 실용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미국과 유럽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는 있었지만 일본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 연구는 처음이다. 연구팀은 100종 이상의 유전자를 한꺼번에 조사하고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견하는 유전
이정희 기자24.03.04 09:54
'유한양행'·'GC녹십자'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 수상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 부문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을 개발한 유한양행과 면역질환 치료제 '알리글로'를 개발한 GC녹십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8차 정기총회 및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을 개발한 유한양행과 면역질환 치료제 '알리글로'를 개발한 GC녹십자가 신약개발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 앞서 홍성한 이사장은 수상기업들에 축하를 전하며, 신약 개발 연구에 노
정윤식 기자24.02.29 17:22
위내시경 검사 결과 '양성'인데, 나쁜 게 아니라고?
오는 3월 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다. 예부터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얼었던 대동강 물이 풀린다 하여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시기라 여겼다. 경칩과 더불어 봄바람이 불어오고 새 생명의 온기가 움트는 3월에는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본격적으로 봄을 맞이하는 시기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봄이 시작되는 3월이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올해 목표를 건강으로 삼았던 40세 A 씨도 봄을 맞아 가까운 병원에서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다. A 씨는 올해 암 검진 대
최봉선 기자24.02.29 08:52
FDA 희귀의약품 지정 나선 국내 제약바이오…글로벌 신약 개발 '박차'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GC녹십자, 에스엔바이오, 툴젠 등에 이어 올해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새로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 지정을 받았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제도는 미충족 의료가 높은 질환 중 환자 수가 통상 10만명 미만인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는 제도로서, 지난 1983년 지정된 미국 희귀의약품법에 근간하고 있다. 아울러 FDA는 희귀의
정윤식 기자24.02.29 06:01
지난해 중국 혁신 신약 40개…국내 제약바이오 정책 현주소는?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지난해 중국 혁신신약 허가 개수가 40개로 나타났다. 그에 따라 정부의 국내 제약바이오 혁신 신약 지원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관영매체인 중국일보(China Daily)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총국(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NMPA)'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급 허가 신약이 40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21건 대비 19건 증가한 수치로서, 1급 신약은 중국이나 해외에서 시판된 적이 없는 신약을
정윤식 기자24.02.28 11:59
KDRA,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 개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오는 29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해 신약개발 및 기술수출분야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신약개발부문 대상 수상기업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을 개발한 유한양행, 면역질환 치료제 '알리글로'를 개발한 GC녹십자가 선정됐으며, 신약개발부문 우수상 수상기업은 ▲유방병변 제거 수술 보조제 '루미노마크주'를 개발한 한림제약이 선정됐다. 이어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은 ▲비히드록삼산 HDAC6 저해제 'CKD-510
정윤식 기자24.02.27 09:38
파로스아이바이오, 난치성 대장암 치료제 PHI-501 전임상 효능 공개
인공지능(AI)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26일(현지 시간)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PHI-501의 난치성 대장암 치료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PHI-501은 난치성 고형암을 유발하는 BRAF, KRAS, NRAS 등 돌연변이에 대한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PHI-501 난치성 대장암 치료 관련 전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PHI-501의 전임
문근영 기자24.02.27 09:35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인슐렛 독점 깨졌다"…이오플로우-메드트로닉, M&A 재개되나
2
92개 상장 제약·바이오, 1분기 매출 순항…영업익 대폭 하락
3
"의대정원 집행정지, 본선은 다음주…처음부터 설계"
4
HLB '리보세라닙', FDA 승인 불발…"빠르게 보완하겠다"
5
의료AI 1분기 실적 희비…뷰노는 웃고 제이엘케이는 울었다
6
복합제 뜨고 세립제 지고…조루·발기부전 치료제 기류 변화
7
대원제약, 호흡기 질환 수요 증가에 1Q 최대 실적 달성
8
의료계 대법원 재항고…"90% 승소, 10% 채울 비책 있다"
9
중대본, "이탈 전공의 조치…행정처분 및 추가수련" 경고
10
치협, 1차 수가협상 통해 '밴드+소프트밴드' 구조 제안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최근 6개월 간의 기사목록입니다.
로그인을 하시면 전체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