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SJ-600연구 결과 2건 미국암연구학회 발표 채택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진은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시리즈의 연구 결과 두 건이 모두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제출하여 채택된 연구는 총 두 건이다. 우선 첫 번째 연구는 면역적격(immunocompetent) 유방암 마우스 모델에서 항암 백시니아 바이러스 SJ-600 시리즈 반복 투여 시의 항암 효능을 평가한 연구다. 이 연구에서 SJ-600 시리즈는 반복 투여 시 중화항체 형성으로 인해 항암 효능이 감소할 수 있는 기
정윤식 기자24.02.26 13:26
파로스아이바이오, 연세암병원 신상준 교수팀과 PHI-501 중개연구 실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신상준 교수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PHI-501 중개연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PHI-501은 전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고형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신상준 교수 연구팀은 악성 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등 고형암에서 PHI-501의 면역 신호 조절 검증을 위한 시험을 진행한다. 또한 동물모델에서 PHI-501과 면역 치료제의 병용요법 항암 효능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개연구는 기초 연구 결과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개발하거나 임상 연구에서 얻어진
정윤식 기자24.02.26 12:26
'염증성 대장암' 악화 및 예후 분석 새로운 기전 밝혀
염증성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 예후를 분석하는 새로운 기전이 나왔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홍선미 연구교수·이아연 대학원생)팀은 염증성 대장암의 진행 및 예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세포의 에너지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NAMPT 유전자의 활성 조절을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염증성 대장암은 만성 염증으로 생긴 대장암으로 일반적인 대장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다고 알려져 있다. 발병 기전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한 장 조직 손상 및 이를 회복하기 위한 리모델링 과정에서 암 주변 미세환경이 대장암 진행을 촉진
최봉선 기자24.02.22 09:10
차바이오텍, 고활성화 NK세포 제조방법 및 물질 특허 획득
차바이오텍이 항암효과가 향상된 NK(Natural Killer)세포를 제조하는 방법과 이 NK세포의 특성, 그리고 NK세포를 활용해 개발한 치료제의 활용 범위에 대한 특허(발명의 명칭: 항암 활성이 증가된 자연살해세포 및 그의 면역 치료 용도/등록번호: 10-2633742)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NK세포는 인체에 존재하는 강력한 면역세포다. 특정한 항원 없이도 비정상세포를 직접 살상하기 때문에 자연살해세포로 불린다. NK 세포가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해 암세포만 공격하기 위해서는 암세포를 인식하는 활성수용체가 높게 발현돼야
정윤식 기자24.02.20 09:08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HD204 임상 3상 투여 이 달 완료 예정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큐비아(IQVIA)에서 진행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투약이 이 달 완료된다고 7일 밝혔다. HD204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6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CRO업체 두 곳과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수탁기관인 크로모스 파마(Cromos Pharma) 또한 빠른 시일 내 투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HD204의 품목허가를 전담하는 어코드 헬스케어(Accord Healthcare)가 올해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대장
정윤식 기자24.02.07 09:31
에스티큐브, 대장암 연구자임상 착수…카페시타빈 병용요법 환자 투여 시작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의 대장암 연구자임상 1b/2상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자임상은 대장암 환자 총 51~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표준 항암화학요법 중 하나인 옥살리플라틴과 이리노테칸 기반 치료에 실패했거나 치료할 수 없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 대해 카페시타빈(Capecitabine)과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카페시타빈은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고형암에서 허가 받아 사용되고 있는 경구용 약제다. 1b상에서는 카페시타빈과 넬마스토바트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정윤식 기자24.02.06 09:03
GC셀, 간암의 날 맞아 '간암 바로 알기' 사내 행사 진행
GC셀(지씨셀)이 지난 2일 간암의 날 기념으로 진행한 사내 행사를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씨셀 R&D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지씨셀 제임스 박 대표를 비롯한 300여 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연사로는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혜원 교수와 지씨셀 GMP 제조부문 서미라 유닛(Unit)장이 참여해 간암 조기진단 필요성과 면역세포치료제 임상적 효과에 대해 공유했다. 매년 2월 2일은 대한간암학회가 제정한 '간암의 날'이다. 이날은 간암 위험성과 조기검진 중요성에 대해 대중 인지도를 제고하고, 1년에 2
문근영 기자24.02.05 14:54
다케다 4~12월 순이익 49% 감소
매출수익은 5% 증가한 3조2128억엔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다케다약품의 2023년 4~12월(국제회계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9% 감소한 1470억엔에 그쳤다. 소화기계 치료제 등 주력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7~9월에 편성한 신약관련 감손처리가 영향을 미쳤다. 다케다는 신약후보물질의 획득과 개발을 통해 2025년 3월 이후에는 성장궤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매출액에 해당하는 매출수익은 5% 증가한 3조2128억엔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대형약물의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약 출시와 코로나19 백신
이정희 기자24.02.05 10:16
부동의 사망률 1위 폐암…조기 진단이 생존에 관건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 세계 암의 날은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최초로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이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하며 암 치료 발전을 목표로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암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수는 약 1000만명에 이르며 전체 사망자 6명 중 1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수는 약 180만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성훈 기자24.02.02 09:07
서울아산병원, UAE 보건당국 'EHS'와 업무 협약
서울아산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과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 협력 확대에 나선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9일 아랍에미리트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 Emirates Health Service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아랍에미리트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닥터 유시프 EHS 사무총장, 닥터 에쌈 EHS 의료서비스부문 최고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방문 의사 프로그
조후현 기자24.02.01 13:07
흡연 나쁜 건 알겠는데, 얼마나 나쁠까?
새해가 되면 외치는 도전과제 1위 금연. 흡연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우리 몸에 얼마나 나쁠까. 실제로 흡연은 폐암과 후두암을 비롯해 간암, 대장암, 방광암, 위암, 췌장암 등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며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된다 .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담배로 인하여 매년 약 6백만명이 사망하고 과다한 보건비 지출을 초래해 수천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고 한다.
최성훈 기자24.01.30 17:09
'엔허투' 고형암 확대신청 FDA 접수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는 29일 항암제 '엔허투'를 복수의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승인신청이 미국 FDA에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엔허투는 일반적으로 10개월 소요되는 심사기간이 약 6개월로 단축되는 우선심사로 지정됐으며 올해 5월 30일 심사가 종료될 전망이다. 미국 외에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서 동시에 엔허투가 심사되며, 만약 승인되면 암종을 불문한 적응증을 가진 최초의 항HER2 요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암세포의 표지 단백질 'HER2'가 양성
이정희 기자24.01.30 10:08
日 암 환자 10년 생존율 53.5% '다소 증가'
국립암연구센터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암환자의 10년 생존율이 53.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25일 지난 2011년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약 36만명의 10년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증가한 53.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15세 미만 소아와 15~39세 청년층의 10년 생존율을 처음 조사한 결과 소아암은 약 70~90%로 5년 생존율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암진료제휴 거점병원 등이 참여하는 '원내 암등록'의 대규모 데이터를 토대로
이정희 기자24.01.25 10:43
옵디보+여보이 MSI-H/dMMR 전이성 대장암 효과
BMS, 3상 임상결과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전이성 대장암의 질환진행 및 사망위험을 79% 낮춘다는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CheckMate-8HW 시험)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CheckMate-8HW 시험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화학요법에 비해 MSI-H 또는 dMMR 전이성 대장암
이정희 기자24.01.23 10:14
파로스아이바이오, '케미버스'로 AI 신약 개발 선도…"대표적 키워드 될 것"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저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인공지능 신약 개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해당 분야의 대표적인 키워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7일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CTO는 메디파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16년 4월에 설립된 AI 플랫폼 기반 희귀난치성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 ▲차세대 흑색종 표적 치료제 'PHI-501' ▲KRAS 표적항암제 'PHI-201'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정윤식 기자24.01.18 06:05
[수첩] 우리나라 암 5년 생존율 세계 최고 수준이라지만…
최근 의료계가 의미 있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대한암학회가 지난 연말 첫 발간한 '암연구동향 보고서'가 그것이다. 보고서에는 국내 암 발생 현황과 기고, 향후 암연구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 등이 담겨져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암 5년 생존율은 70.7%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암은 우리나라 전체 질환 중 여전히 사망 1위를 기록 중이니, 이를 바꿔 말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그만큼 낮아졌다는 의미다. 이러한 결과에는 국가 차원의 암 조기검진사업과 보장성 강화, 의료진의 헌신이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지난 1999년
최성훈 기자24.01.18 05:59
대전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다빈치Xi 도입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로봇수술장비 '다빈치Xi'를 도입하고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를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하는 등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도입한 제4세대 다빈치 Xi는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한 피부 최소 절개로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 및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 향상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수술보다 최대 15배 이상 확대된 입체적인 시야로 미세한 병변에 대해 보다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
조후현 기자24.01.16 15:54
파로스아이바이오, 인트로바이오와 CDMO 계약 체결…'PHI-501' 임상 박차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임상 진입 준비를 위해 인트로바이오파마(이하 인트로바이오)와 완제의약품 위탁개발생산계약(CDMO)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PHI-501 임상 시험을 위한 완제의약품 수탁제조와 품질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의 GMP 적합 인증 시설을 갖춰 글로벌 임상 준비에도 최적화돼 있다. PHI-501은 BRAF, KRAS, NRAS 등 난치성 고형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자체
정윤식 기자24.01.16 09:49
"국내 4.7% 불과한 소수 대장암서 '비라토비' 주요 치료옵션 등극"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재수 도전 끝에 급여 등재에 성공한 '비라토비(엔코라페닙)'가 변이 전이성 직결장암(대장암) 치료에서 주요 옵션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대장암에서 소수 유전적 변이(BRAF V600E)를 가진 직결장암 환자 사망 위험을 절반 이상(56%) 낮출 거란 이유에서다. BRAF V600E 변이는 대장암 표준치료에 상당한 저항성을 보여 치료 옵션이 그간 부재해왔다. 한국오노약품공업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비타토비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비라토비는 이전 치료 경험이 있고 BRAF
최성훈 기자24.01.11 11:04
국내 연구팀, 직장암 측면골반림프절 박리술 기준 제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직장암 측면골반림프절 박리술 기준을 제시한 연구를 발표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대장항문외과 이윤석(교신저자)· 배정훈(제1저자) 연구팀이 직장암에서 측면골반림프절 박리술(Lateral Pelvic Lymph Node Dissection, LPND)에 대한 논문 두 편을 연이어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논문은 제11회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캠프(ARCCS 2023)에서도 발표됐다. 직장암은 대장 마지막 부분에 위치한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직장 주변 해부학적 구조를 보면,
조후현 기자24.01.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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