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마스크로 中 의료미용 수요 증가…국내 피부미용산업 '파란불'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중국 내 의료미용 수요가 커지면서 국내 피부미용 의료산업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코로나19 엔데믹을 기점으로 국내 의료미용을 목적을 둔 방한 중국인들이 점차 증가하는데다 중국 내 의료미용 시장도 커지는 추세여서다. 특히 '노화 방지'가 의료미용 소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최근 급격한 외형성장을 한 국산 피부미용 의료기기 산업이 지금보다 더욱 커질 거란 전망도 나온다.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이 해제되고 시민들이 마
최성훈 기자23.12.26 12:00
건국대병원, 알츠하이머의 새로운 조기진단 MR 영상마커 개발
건국대병원이 알츠하이머의 새로운 조기진단 MR 영상 마커 개발로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이은 쾌거다. 이번 우수성과 선정은 진흥원 및 국립암센터,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재활원 등의 유관기관 등에서 추천한 총 1055건의 우수성과 후보 중 예비 심사 및 우수성과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알츠하이머 병은 가장 흔한 치매 종류 중 하나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세포 외에 축적된 아밀로이드
박으뜸 기자23.12.26 09:02
"침묵의 암인 신장암, 치료 급여옵션은 너무 제한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신장암은 '침묵의 암'이라 불린다. 병변이 진행되더라도 다른 암종과 다르게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의료계에 따르면 신장암 환자 중 약 30%는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발견된다. 결국 전이되거나 재발한 환자의 경우 완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실제 신장에만 암이 존재하는 '국한 단계' 환자 5년 상대생존율은 90% 이상으로 양호하지만, 다른 장기에 원격 전이된 경우 생존율이 18.6%에 불과하다. 또 신장암은 전체 암 유병자의 2.4%를 차지하며 암 발생률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성훈 기자23.12.26 06:05
의료자원 '현지확인' 강화한 심평원‥'전담조직' 구성 빛 봤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인력, 시설, 장비 등 의료자원의 현황 정보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강화했다. 특히 '의료자원 현지확인의 표준화 및 수행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본원과 각 지원 담당자들로 '전담조직'까지 구성된 상태. 이를 통해 심평원은 부적정한 의료자원에 대한 관리를 보다 확실하게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심평원은 의료자원과 관련해 실제 현황과 심평원 등록 현황 간 불일치 정보에 대해 단계적인 정비를 해왔다. 앞서 2021년에는 ▲인력: 면허말소 의료인 ▲시설:
박으뜸 기자23.12.20 11:31
노후된 의료 장비 괜찮을까?‥'내구연한' 기준은 여전히 미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영상촬영장비 등 노후된 의료기기에 대해 '내구연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의료 장비의 노후화는 환자의 안전 문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가의 장비를 바꾸기란 쉽지 않으며 정부·관련기관 및 의료계, 의료기기 업체와의 사회적 합의 등도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의료기기는 '의료기기법'에 따라 사용 범위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하고, 그 허가범위 내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일반엑스선촬영장치, 치과용방사선촬영장치 등 '진단
박으뜸 기자23.12.19 06:04
의대정원, 면허취소, CCTV, 비대면진료…모두 1년새 벌어졌다
1.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 발표 의대정원 확대 여부를 둔 정부와 의료계 사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연초부터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지만 논의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이 가운데 정부는 지난 11월 21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수요조사 결과 기존 정원 3058명 대비 전체 의과대학이 제시한 오는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은 지속 확대 후 2030학년도까지는 최대 2738명에서 최대 3953명을 증원하길 희망하는 것
이정수 기자23.12.18 06:05
고대안암병원 박현태 교수팀, 대한폐경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고대안암병원은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팀(정나영 전공의, 박현태 교수, 융합뇌신경연구센터 태우석 교수)이 지난달 17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제 62차 대한폐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박현태 교수팀은 'Investigation for relationship between vasomotor symptoms and brain volumetry using magnetic resonance imaging'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수 기자23.12.13 11:20
의약품·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수출, 내년 회복세 전망 나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성과가 내년에 감소세에서 벗어나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 및 2024년 수출 전망'을 11일 발표했다. 올해 보건산업 수출은 217억달러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이는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방역물품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산업 부진 영향이 크다. 세부 산업별로 보면, 화장품이 85억달러로 전년 대비 7.0
이정수 기자23.12.12 10:23
원주세브란스, 대동맥박리 환자 '닥터헬기'로 이송해 소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항공의료팀에서 운영 중인 닥터헬기가 최근 대동맥 박리 환자를 서울로 이송해 소생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경, 원주시의 모 요양병원에서 정 모씨(40)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목격자는 119 신고 후 CPR 조치를 시행했으며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ROSC(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맥박이 돌아온 상황)를 확인 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반혼수 상태로 이송된 환자는 응급 조치 후 초음파 검사를 통해 대동맥박리, 즉 심장이 찢어져 제대로 뛰지 않는 상태가 확인
박으뜸 기자23.12.12 09:55
건국대병원 문원진 교수, 대한뇌기능매핑학회서 학술상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가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뇌기능매핑학회 학술상은 학회 회원 중 3년간 가장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인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문원진 교수는 지난 3년간 국제 SCI 학술지에 15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게재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적과 뇌기능매핑분야의 학술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문원진 교수는 지난 2022년 뇌 MRI 상의 맥락얼기 부피가 클수록 기억력과 자기통제, 계획 등 인지
박으뜸 기자23.12.12 09:40
고대안산병원 권도영·이형수 교수, ICKMDS서 수상
고대안산병원은 신경과 권도영, 이형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ICKMDS)에서 최고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ICKMDS는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세계 각국의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해당 분야의 최신 지견과 첨단 의료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연구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미주신경 단면적 크기에 대한 연구(Vagus nerve cross-sectional area decreases
이정수 기자23.12.12 09:40
여의도성모병원, 신장암센터 개소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일 신장암센터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로 신장암 전문 다학제 팀을 만들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재구축, 전문성과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장암센터는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신장내과와 종양내과 등 신장암 관련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한다. 다학제 진료는 환자에게 맞는 치료계획과 방향을 설정하고 진단 및 치료 과정을 환자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로봇수술, 복강경 수술로 신장암의 수술적 제거와 국소 암
조후현 기자23.12.12 09:32
복지부, 11일 '2023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3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 운영기관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 및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여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참여자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담당자,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정부 부처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이정수 기자23.12.12 09:28
한의협 "한의사 신속항원검사 합법에 항소한 질병청, 분노"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시행 합법 판결에 항소한 질병관리청을 질타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8일 입장문을 내고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는 합법이며, 이를 막은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결정한 질병관리청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 판단과 근거를 토대로 의료인으로서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적극 나설 것이며, 그 첫 시작은 최근 유행 중인 독감과 코로나19 체외진단키트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가 될 것"이라고
이정수 기자23.12.08 11:12
제이엘케이, 뇌경색 환자 6천명 대상 JBS-01K 활용 연구 발표
제이엘케이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뇌졸중학회(APSO)서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제이엘케이(JLK)의 뇌경색 유형 솔루션 JBS-01K의 활용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뇌졸중학회는 미국 및 유럽 등 세계 3대 지역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글로벌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범준 교수는 2005년부터 2022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의 입원 환자 6426명의 영상 데이터에 제이엘케이의 JBS-01K를 적용했다. 대상 기준은 최소 2번 이상의 MRI 촬영 이력이 있는 뇌경색 환자다. 또 JBS-0
최성훈 기자23.12.06 13:53
지난해 심평원이 잘한 점?‥'의료비 절감'과 '신약 관리 체계 구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잘한 것이 있다면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전문심사의 수준 향상을 통해 국민 의료비를 절감하고 의료기관 청구 경향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필수의약품 수급 안정화의 노력과 고가 신약 관리 체계 구축이 지난해 눈에 띄는 성과로 기록됐다. 심평원은 최근 2021~2022년 ESG경영 활동 및 성과를 종합한 '2022 HIRA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심평원의 지난해 성과 중에는 '진료비 심사 사업'이 있다. 심평원은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심사 고도화로 의료비
박으뜸 기자23.12.06 11:45
[기고] 뇌혈관질환, 사이렌이 울리기 전에 갈리는 생사(生死)
과거 뇌동맥류 시술을 받았던 환자 A씨는 일하던 와중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곧바로 뇌경색 상태가 진전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119를 통해 병원에 내원했다. 이전 정기검진 당시 징조가 있어 당장 입원이 필요하다 전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입원 일정을 미루다 결국엔 뇌경색이 발생하여 병원으로 실려 오게 된 것이다. 뇌경색 환자 및 보호자는 본원에 미리 이송 소식을 전했고, 원내에서도 수술 준비를 서둘러 환자의 도착과 동시에 지체없이 바로 수술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다행히 그 뇌경색 환자는
박으뜸 기자23.12.06 09:02
'의료방사선' 용어 인지도 81.5%‥그런데 잘못된 정보 만연
우리나라는 '의료방사선'에 대한 용어를 인지하는 비율은 매우 높았으나, 그만큼 잘못된 정보로 인해 CT 검사와 MRI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방사선 관련 환자안전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실시한 '의료영상촬영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밝혔다. '의료영상촬영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는 20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의료방사선 인식, 의료영상촬영검사관련 정보 취득과 활용, 제도 개선 의견 등을 온라인을 통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의료방사선 관련 용어는 응답자의 81.5
박으뜸 기자23.12.05 16:32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조기 진단 'MR영상 마커' 개발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의 알츠하이머치매의 새로운 조기 진단 MR 영상 마커 개발 연구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꼽혔다. 현재 알츠하이머치매는 비정상단백질인 아밀로이드와 타우의 '과잉생산'보다 청소(clearance)가 제대로 되지 않는 장애가 원인으로 꼽힌다. 맥락막총(choroid plexus)은 뇌실(ventride)에서 발견되는 혈관과 세포의 네트워트로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 CSF)과 혈액 사이의 장벽을 형성한다. 맥락막총은 혈액에서 뇌로 가는 면역세포에 대한 일종의 관
박으뜸 기자23.12.05 08:47
[초점] 의료 AI, 의사 업무 부담 낮출 수 있을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업무 부담을 낮춰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폐막한 '2023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도 이 같은 질문이 대회 화두로 떠올랐다. 전문의 업무 부담과 관련한 전문가 세션부터 각 기업이 내놓은 최신 의료 AI 기술 전시까지 이에 대한 해답을 내놓기 위한 장이 펼쳐진 것. 기업들은 의료진의 번아웃과 인력 문제 해결, 동시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과 현장 요구에 부합하는 의료 AI 기술 제공을 강조했다. ◆ 영상진단 업무 과중 속
최성훈 기자23.12.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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