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수출, 내년 회복세 전망 나와

진흥원, '2024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치' 발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전 산업 분야 수출 증가 예상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12-12 10:23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성과가 내년에 감소세에서 벗어나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 및 2024년 수출 전망'을 11일 발표했다.

올해 보건산업 수출은 217억달러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이는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방역물품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산업 부진 영향이 크다.

세부 산업별로 보면, 화장품이 85억달러로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과 달리, 의약품은 75억달러, 의료기기은 57억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7.3%, 3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진흥원은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겠으나, 코로나 백신 및 관련 치료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 의약품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임플란트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기가 포함된 일반 의료기기 수출은 증가했지만, 체외 진단기기의 수요가 급감하며 전체 의료기기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했다.
이처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도 보건산업 수출 감소세가 이어진 것과 달리 내년에는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진흥원에 따르면, 내년 보건산업 수출은 230억달러로 올해에 비해 5.8%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세부 산업별 수출은 화장품이 전년대비 6.0% 증가해 90억달러, 의약품이 81억달러(+7.6%), 의료기기 59억 달러(+3.0%) 순으로 전망됐다.

코로나 팬데믹 방역물품인 백신 및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 요인이 해소되고,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세계 각국의 공공의료 부분의 지출 증가가 국내 의료기기 수출 성장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며 의약품·의료기기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한동우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3년 보건산업 수출은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의 영향으로 코로나 방역물품(체외 진단기기, 백신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적인 보건산업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2024년 보건산업의 수출 상황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 우리 보건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기 위한 정부-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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