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1일 '2023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12-12 09:28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3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 운영기관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 및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여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참여자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담당자,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정부 부처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진료정보를 안전하게 전자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환자가 의료기관을 옮기더라도 새로 방문하는 의료기관에서 기존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진료정보, MRI, CT 등 영상검사 정보를 서류와 CD로 제출하는 대신 전자적으로 전송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다.

2016년 거점의료기관 4개 및 160개 협력의료기관(병·의원) 참여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거점의료기관 61개소를 포함해 약 8000개 의료기관이 참여 중이다.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와 의료영상정보교류 건수도 2020년 연간 22만건에서, 2021년 연간 60만건, 2022년 연간 75만건, 2023년 10월 기준 88만건으로 2020년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해 누적 200만 건 이상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해당 유공자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팀장 서진희▲조선대학교병원 간호사 김유나 ▲서울아산병원 UM 문원규 ▲의료법인 인화재단 한국병원 수간호사 정은희 ▲부산본병원 원무차장 하부현 ▲(사)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특별시동부지부 고객관리과장 임향아 ▲전남대학교병원 팀장 홍현남 ▲주식회사 텔레앤테크 운영지원실장 최재훈 등 8명이다.

또한 우수사례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에는 의뢰사례, 회송사례, 대국민 대상 편익 사례 세 부문별로 우수사례를 공모했으며, 각 부문 대상을 포함 1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사례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을 수여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국장은 “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병원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정보교류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더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정보교류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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