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논란 지속…대의원회 우려 전달 후 '주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둘러싼 내부 논란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의협 대의원회가 논란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향후 투쟁 방향을 보고 조치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내리면서 이필수 회장 결단에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 미래의료포럼은 대의원회에 의협 비상대책특별위원회 최대집 전 회장 영입에 대한 대의원 찬반을 묻고 결과를 공개할 것을 건의했다. 미래의료포럼은 최 전 회장 엽입이 투쟁 명분을 흐리고 단일대오를 무너뜨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전 회장 투쟁위원장 임명 후 미래의료포럼은
조후현 기자23.12.02 06:07
"의대정원 수요조사는 여론몰이"…의료계 강력 반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에 의료계가 '여론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력한 투쟁은 물론 총파업까지 언급되는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이해당사자 희망사항을 담은 졸속·부실·불공정 조사로 규정하고, 의대정원 확대 근거로 활용하려는 여론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의협은 적정 의대정원 분석은 의사 수급부터 의료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 인구구조 변화, 의료기술 발전, 의료제도 변화 등 요인을 고려해 과학적이고 객관적 근거에 따라 종합적이
조후현 기자23.11.21 19:39
‘의대정원 확대 규모 통보될라’…醫, '적극 협상' 입장 선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집행부 수임사항을 의대정원 확대 저지에서 적극 협상으로 선회했다. 의대정원 수요조사에 따른 확대 규모를 일방적으로 통보받고 논의 구조에서 배제될 경우를 대비, 논의 중심을 의료현안협의체로 확실히 가져오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3일 집행부에 의료현안협의체 전면 개편을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의료계가 신뢰하기 어렵다고 강조하고 있는 의대 수요조사 추진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의사인력위원회 투트랙 구조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 정부가 보정심 산하
조후현 기자23.11.04 06:06
의대정원 확대 논의 '수요 근거·정책 수준'이 속도 판가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추진을 본격화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정부 수요조사 근거와 정책 패키지 수준이 향후 논의 속도를 가를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먼저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규모 발표에 앞서 시행 중인 수요조사 객관성에 대한 의료계 불신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논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의협 집행부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수요조사에 대해 객관성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내부 시각이 지배적인 것으로 확인된다. 의대 입장에선 등록금이 늘어나고 병원은 전공의 등 인력 수급이 원활해져
조후현 기자23.11.01 06:08
의대정원 확대 일방통행…의료계 투쟁 선언 잇따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확대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의료계 곳곳에서 투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의료계에서는 총력 대응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14일 운영위원회 긴급회의 결과를 공유하며 대응 방침을 밝혔다. 대의원회는 의대정원 확대 발표가 임박했다는 연이은 언론보도가 가짜 뉴스가 아닌 정권 차원 결정으로 인식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대의원회는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의사협회와 모든 회원은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보건복지부와 의협에
조후현 기자23.10.16 11:57
노조총파업 최종 격전지 부산대병원 정상화…20일 장기전 '끝'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 최종 격전지로 꼽힌 부산대병원이 20일 만에 정상화됐다. 노조는 20일에 걸친 장기전 끝에 중재안 수용을 결정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일부에 적용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2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부산대병원지부는 1일 오후 5시 대의원회의를 열어 조합원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 부산대병원지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일간 계속된 파업을 종료하고 2일인 이날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이를 통해 병원은 정상
이정수 기자23.08.02 11:20
의협 대의원회, 임총 회의비 930만 원 수해복구 성금 기탁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지난달 임시대의원총회 회의비를 수해 복구 성금으로 내놨다. 성금은 호우 피해가 집중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에 각 465만 원씩 전달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폭우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 아픔을 함께하고, 재난지역의 방역 예방과 환자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을 보태고자 대의원 정성을 모아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수해 성금 전달식은 지난달 28일 이번 호우가 집중돼 피해가 컸던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로 각각 나눠 기탁했다. 경상북도 지역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이
조후현 기자23.08.01 17:15
불신임 면한 이필수 집행부…'회원 소통·분골쇄신' 주문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좌측)과 이필수 회장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면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집행부에 회원 소통 확대와 분골쇄신을 통해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불신임안은 부결됐지만, 발의된 의미는 새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임시대의원총회와도 무관하지 않은 의대정원 확대 문제는 필요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료계 입장도 재확인됐다.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지난 23일 임총을 마친 뒤 의장의 변을 통해 이번 임총 의미를 이같이 되짚었다. 대의원회는 먼저
조후현 기자23.07.24 12:06
의협, 23일 임총…부회장 불신임·비대위 구성 여부 '촉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오는 23일 집행부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임시대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부회장 불신임과 현안 관련 전권이 부여되는 비대위 출범도 가능해지면서 의료계는 물론 의대 정원 등 의료현안 논의를 진행 중인 정부와 국회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의협 대의원회는 17일 의장 담화문을 통해 임총 개최를 알리고 참석을 당부했다.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집행부가 정부와 의료 현안에 대해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터져 나온 의대정원 확충 논란에 대한 의혹이
조후현 기자23.07.18 06:04
"의료현안 다 막을 순 없다…불가피 현안 차선책으로 실리 챙겨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산적한 의료현안을 소통과 유연함을 바탕으로 풀어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화와 소통에 중점을 둔 회무를 이어나가면서, 시대적 흐름이나 국민 요구 변화로 피할 수 없는 현안은 차선책을 모색해 실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다만 의대 정원 확대 등 현안을 특정해 가정하지는 않았다. 모든 현안은 문제점 지적과 대안 제시 등 대응을 우선한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 5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임기 초부터 중요시한 대화와 소통이 최근 집행부 탄핵
조후현 기자23.07.0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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