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병 구조전환' 효과 검증‥심평원, 지표 개발 착수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상급종합병원이 일반병상을 줄이고 중증 진료에 집중하는 '구조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기대대로 의료전달체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평가 작업이 추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상급종합병원·병원급 구조전환 지원에 따른 의료전달체계 개선효과 및 진료협력 질 지표 개발'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증·응급 중심으로 개편되는 의료공급 구조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진료협력의 질을 환자 중심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준 마련에 목적이 있다. 정부는 '새로운 의
박으뜸 기자25.06.18 11:57
상종 구조전환에 축소된 '급성기 재활'…중증환자 골든타임 놓치나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과정에서 중증도 분류인 '적합질환군'에 급성기 재활의료가 축소되면서 중증 재활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로 인해 회복기 의료기관과 지역사회로의 연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상급종합병원의 급성기 중증 재활 역할을 유지하면서 연속적인 재활시스템 구축과 이를 뒷받침할 수가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의원 주최로 열린 '의료개혁 추진과 혁신적 재활의료 전달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 공청회'에 참석한 관
김원정 기자25.06.10 05:56
중증 중심 상종 구조전환서 중증천식·알레르기 소외·위축 심각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중증 중심 진료체계로 재편되고 있지만 중증 천식과 아나필락시스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중증 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해 환자치료와 전공의 수련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KAAACI) 국제학술대회(Seoul International Congress 2025) 기자간담회에서 학회 임원진들은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김상헌 총무이사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중증 질
김원정 기자25.05.17 05:57
고대안산병원, 진료협력병원과 간담회…상종 구조전환 도모
고대안산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관련해 진료협력병원과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사업 안착을 위한 KU 네트워크 강화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2일과 14일, 양일 간 병원 미래의학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안산, 시흥, 화성, 수원, 당진 등 14개 진료협력병원에서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해 10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하며, 권역 및 인접지역 진료협력병원과 긴밀한 협력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기적인 진료 연계를 강화하고
이정수 기자25.05.15 11:56
길병원, 상종 구조전환 기반구축 협력병원 실무자 간담회 개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23일 가천의대 통합강의실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기반구축 지원대상 병원 실무자들을 초청한 간담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GRC)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GRC, 원무팀 등 가천대 길병원 실무 직원들과 2025년도 기반 구축 지원대상인 20개 진료협력병원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정부가 시행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의 내실 있는 수행을 위해 지역 병·의원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중증 및 응급 환자들이 지역
김원정 기자25.04.25 09:09
한양대병원, 상종 구조전환 '위기 속 기회'…사업 안착에 박차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 지원사업이 전국 47개 병원에서 본격 추진되면서 전문의 부족과 경증 환자 회송, 중증 진료에 따른 환자 혼란 등이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한양대병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중증 진료 비중을 확대하고 전문의와 진료지원(PA) 간호사를 중심으로 사업의 안정적 안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이형중 병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 개원 5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형중 병원장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의료환경에 처해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얘기가
김원정 기자25.04.23 05:56
복지부 "상급종합병원 중증수술 35% 증가…구조전환 본격화"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중증 수술, 입원환자가 증가하는 등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 진료에 집중하는 여건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첫 단계로서 상급종합병원이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서 중증·응급·희귀질환에 집중하고, 전공의에게는 밀도있는 수련을 제공하는 등 '임상과 수련'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추진됐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이정수 기자25.04.09 15:49
상종 구조전환에 비중증 진료과 축소 우려 여전…개선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으로 중증 질환 비율이 적은 과에 대한 지원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다. 또 새로운 중증 분류 기준인 '적합질환군'이라는 보완지표가 적용되면서 이 분류 기준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서는 연구와 개정을 통한 지속 보완 필요성도 제기된다. 3일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 지원사업으로 중증질환군 비중이 작은 과에 인적·물적 지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전체적 진료역량 유지 측면에서 필요한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겠고 밝혔다. 또 상종
김원정 기자25.04.04 11:59
복지부 "상종 구조전환, 보완지표 적용…진료역량 유지 목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으로 특정 과 진료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전체적 진료역량 유지 측면에서 필요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저녁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척추 재수술 등 다수의 고난도 수술이 경증으로 분류된 정형외과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 진료가 어려운 상황이며, 병원 내에서도 중증질환군 비중이 작은 정형외과 대상 인적·물적 지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상
이정수 기자25.04.03 10:18
충북대병원, 상종 구조전환 지원사업 지원금 19억 확보
충북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돼 일반 병상을 감축하고 총 19억6000만원 국고지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금은 병원의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 나아가 의료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제공된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참여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경증 환자 위주에서 벗어나 중증·응급·희귀질환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유도하고, 의
조후현 기자25.03.12 17:07
상종 구조전환, 의료선택권 제한 우려…政 "보완해 나갈 것"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중증 중심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이 진행되면서 국민들의 의료선택권 제한 등의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사업의 성과평가 및 모니터링 등을 비롯해 전문가 및 현장 의견을 수렴해 보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전날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국회(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의 서면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한지아 의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으로 국민들의 의료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은 중증도와 질환의 종류에 맞는 적정
김원정 기자25.02.28 11:42
신규 전문의 배출 급감…'상종 구조전환 지원사업' 제동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올해 전문의 배출이 지난해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시각이 제시된다. 특히 상종이 중증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소위 바이탈과라고 불리는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신경과 등의 전문의 확대를 위한 근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반면, 신규 전문의 배출이 급감하더라도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빨간불이 켜질 정도로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도 나온다. 24일 대한의학회에
김원정 기자25.02.25 05:57
구조전환 참여한 상종, PA 간호사 확대 선택…현장선 '온도차'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다수의 병원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진료지원(PA) 간호사 확대 계획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반면, '환자 건강 개선과 의료 질 제고'라는 사업의 본래 목적이 변질된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병원별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44개 상종 중 40곳은 중증질환 중심의 인력 운영을 위해 진료지원(PA)
김원정 기자25.02.15 05:56
가천대 길병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속도 낸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상급종합병원이자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협력병원들과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증, 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분야별 전문화된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3개의 내과계 집중치료실(중환자실)과 외과계, 응급, 중증외상, 심혈관, 뇌혈관,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춘 총 9개의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숙련된 의료진이 진료, 관리하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기 구축된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숙련된 인력 중심의 중증, 응급,
김원정 기자25.02.13 12:00
복지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성과지표 구체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서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가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오후 국제전자센터에서 '제9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성과지원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성과지원 추진계획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기관의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하고,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지원에는 이번 사업 예산 3조3000억원 중 약 30%인 1조원+α가 투입된다. 이는 현행의 행위별 수가의 한계에서 벗어나 구조전환
이정수 기자25.01.23 18:03
강남세브란스병원, 신년하례식 개최…상종구조전환 등 과제 강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은 8일 오전 8시 병원 대강당에서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영목 진료부원장, 임재열 연구부원장, 김영석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래 발전을 다짐했다. 구성욱 병원장은 "2024년은 강남세브란스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해였다. 미국 뉴스위크에서 발표한 최고 병원과 전문 진료 분야 순위에서 각각 국내 6위와 대한민국 TOP5 그룹에 선정됐다. 또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개
김원정 기자25.01.08 09:44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전국 47개 기관 참여 확정
보건복지부는 24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6차 참여기관으로 총 3개소가 선정돼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모두 구조전환에 참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새롭게 참여키로 한 3개소는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인하대병원 등이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ㆍ응급ㆍ희귀질환 중심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료계 의견과 30여 차례에 걸친 현장 의견 수렴을 반영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10월 참여기관 모집에 착수했다. 이번 6차 선정을 끝으로 47개 모든 상급종합병원
이정수 기자24.12.24 16:43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개소 추가 참여…총 44개
보건복지부는 5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5차 참여기관으로 2개소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2개소는 강북삼성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이다. 이에 따라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44개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에 참여하게 됐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ㆍ응급·희귀 질환 중심으로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2차 병원 등 진료협력병원과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전공의에게는 밀도있는 수련을 제공하는 등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서 그치지 않고, 의료전달체
이정수 기자24.12.06 09:15
상급종합병원 47개소 중 42개소, 政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1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4차 참여 기관으로 총 11개소가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11개소는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이다. 빅5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도 이번 4차 참여기관에 포함됐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각각 187병상, 111병상을 감축한다. 이들은 선정자문단으로부터 ▲병상감축 계획 ▲전공의 연
이정수 기자24.11.19 11:56
의료개혁 특위, 종합병원 구조전환-의료사고심의위 신설 논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제7차 회의에서는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2차 의료 육성 및 일차의료 강화 검토 방향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12월 예정된 '제8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비급여·실손 개선방안 등 개혁과제별 구체적 실행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노연홍 위원장은 "지역&midd
이정수 기자24.11.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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