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발 의료계 내부갈등 지속…의대협과도 2차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의대 교수 4인 성명서로 불거진 의료계 내부갈등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인터뷰를 향해선 '뭘 얻기 위해 휴학이란 자해를 하나'라며 휴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시각을 내비치는가 하면, 성명 철회와 사과를 촉구한 미래의료포럼과는 반박 입장문을 주고받으면서다. 20일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는 SNS를 통해 이선우 의대협 비대위원장 인터뷰를 공유하면서 의대생 휴학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강 교수는 먼저 휴학 사유가 의대 교육이 제대로 되
조후현 기자25.03.21 05:56
"제자 비난 서울의대 교수, 성명 철회·사과하라"
정부 정책으로 인해 현장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과 전공의를 두고 의료계 내부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의대 일부 교수들이 의대생 전공의를 작심 비판하자 의료 단체는 철회와 사과를 촉구하고 나선 모습이다. 17일 미래의료포럼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의대 강희경 교수 등 4인이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성명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서울의대 하은진·오주환·한세원·강희경 교수는 의대생과 전공의를 작심 비판하며 복귀 결정을 촉구했다. 지금 같은 투쟁 방식과 목표는 정의롭지 않고 사회
조후현 기자25.03.17 20:43
서울의대비대위, '의사 수 추계 연구 공모 발표회' 10일 개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오는 10일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의사 수 추계 연구 공모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공모는 정부나 의료계의 일방적 주장이 아닌 중립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소비자인 시민, 공급자인 의사, 보험자인 정부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연구 공모는 지난해 4월 26일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모습 공모'를 바탕으로 공개심포지엄과 공인된 공개 데이터 셋을 활용한 연구자들의 경쟁적, 독립적
김원정 기자25.03.07 13:48
서울의대 수업출석자 '블랙리스트'化…'전체주의적 압박'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서울의대 3·4학년 수업 참여 학생들의 신상 정보가 의료계 익명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유포되고, 이들을 비난하는 글이 게시되면서 복귀를 고려하는 학생들의 결정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교수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메디스태프에서의 행위가 전체주의적 압박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학생 신분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신상정보를 쉽게 얻기 힘든 만큼 커뮤니티의 익명성을 악용해 학생이나 전공의를 가장해 악의적인 말들을 퍼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
김원정 기자25.01.22 05:56
진료지원 나서는 의료계…서울시醫-서울의대 비대위 참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진료지원에 나선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의료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지원은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요청으로 시작됐다. 강청희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장은 지난 9일 SNS에 보건의료특위 주관 의료지원 업무 자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 같은 요청에 따라 의료지원단을 구성,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의료지원에 나선다. 내과의사 1명과 외
조후현 기자24.12.12 11:37
서울의대 비대위 "사직 의료인, 계엄 포고령과 무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대해 사직 의료인은 무관하다는 해석을 내놨다. 지난 3일 대통령 비상계엄령 선포 후 계엄사령부는 3일 23시 기준 6가지 사항을 포고했다. 포고령 5항에는 의료계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다.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서울의대 비대위는 사직 의료인은 해당 항목과 무관하다고 해석했다. 사직 의료인의
조후현 기자24.12.04 00:42
서울의대비대위 "政, 졸속 의대 증원정책, 무책임 태도 규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내년도 의과대학 증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 없이 의학교육 여건 개선사업에 큰 예산을 투입을 지적한 것에 대해 동의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졸속으로 결정된 의대 증원 정책과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규탄했다. 18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의학 교육 여건 개선과 전공의 지원 사업 예산 관련 의견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가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25년에 국고 1조1641억원을, 2030년까지는 5조원 이상을 투
김원정 기자24.11.18 11:50
제34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의대 장진영 교수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안나마리아 보이)은 제34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장진영 교수(서울의대 외과학),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고준영 이사(이노크라스),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최기홍 교수(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34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외과학 장진영 교수는 암 치료 중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췌장암∙담도암 수술의 표준화 및 개량화에 이바지하고, 여러 전향적∙후향적 임상 및 중개 연구를 주도했다. 그 학술적 공로로 췌장암∙담낭암∙담도암
최성훈 기자24.11.13 16:27
서울의대비대위, 77.7% 신임 지지 확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위원장 강희경, 이하 비대위)가 재신임 투표에서 77.7%의 높은 신임을 얻으며 활동 지속의 동력을 얻었다. 비대위 재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는 지난 6일부터 8일 12시까지 진행했으며, 총 683명의 응답자 중 531명(77.7%)이 계속 신임한다고 답했다. 8일 비대위 강희경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비대위의 그간 활동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음을 알고 있다. 다른 대학, 의료계와 소통을 꾸준히 해왔지만 더 적극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준 사람들이 많았다.
김원정 기자24.11.08 15:34
서울의대 비대위, 의대정원 증원과 의료비 정책 모순 지적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정원 증원과 국민의료비용 정책의 모순을 지적하며, 국민건강보험 붕괴와 의료 민영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또 급격하게 증가하는 의료비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 건강보험료를 포함한 국민 의료비 부담은 얼마나 늘어날 것인지에 대해 대통령실이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희경)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과 함께 진행했던 토론회에서 시간의 한계
김원정 기자24.10.21 11:50
서울의대비대위, 대통령실과 후속 토론회 진행 논의 중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대통령비서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 등과 진행했던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 토론회 이후 후속 토론회 진행을 위해 대통령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이 언론을 통해 후속 토론회 주제가 지역필수의료라고 밝혔지만 논의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18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강희경 위원장은 후속토론회 개최와 관련해 이 같이 밝히며 "다음 토론회에 대해 서울의대비대위에서 먼저 의견을 제안했다. 다만, 토론회 안건 논의나 주최, 장소, 참
김원정 기자24.10.18 10:41
서울의대 비대위 "의사 수 추계, 현실적 변수·가정 따져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직종별 '인력수급추계위원회'를 연내 출범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수급 추계 연구에는 적절한 데이터, 현실적인 가정, 바람직한 의료시스템을 위한 개선책을 반영하는 시나리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7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비대위는 '의사 수 추계 연구보고서에 대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견'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의 근거로 내세웠던 신영석 등의
김원정 기자24.10.17 16:26
조규홍 장관 "정부-서울의대 의료개혁 토론, 대화 시작 의미"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지난 10일 있었던 의료개혁 토론회에 대해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 의사 '인력수급추계위원회' 추천 기한을 하루 앞두고 의료계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 대응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중대본에서는 지난 10일 진행됐던 정부와 서울의대 비대위 간 의료개혁 토론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이를 '대화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조규홍 제1차장은 "
이정수 기자24.10.17 12:14
의료계, 서울의대 의대교육 정상화 촉구 독자행보에 '우려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가 교육부에 조건 없는 의대생 휴학승인과 의대교육 정상화방안을 촉구하면서 제대로 된 방안마련이 안 될 경우 다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 일부에서는 공감을 나타내면서도 서울의대의 독자적인 행보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내놨다. 14일 서울의대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는 2025년의 의과대학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안을 2025학년도 개학 5개월 전인 이제라도 제시하라"며 "학생들의 휴학은 조건 없이 승인되고 의과대학
김원정 기자24.10.15 05:57
교육부 서울의대 감사에 '먼지 털이식 압박 감사' 비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교육부가 서울의대 휴학 승인에 대해 고강도 감사에 착수하자 정치권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이 나온다. 재단 비리나 입시 부정에도 들은 바 없던 대규모 인력 투입으로 '먼지 털이식 압박 감사'라는 지적이다. 4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SNS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 서울의대 감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 휴학을 승인한 서울의대에 대해 지난 2일 감사를 시작한 바 있다. 감사단은 12명 규모로, 교육부는 강도 높은 감사를 예고했다. 안 의원은 서울의대 휴학 승인은 당연하며 불가피한 일이라고 언
조후현 기자24.10.04 12:21
의료계, 서울의대 휴학 승인 지지…"전국 의대 확산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서울의대 휴학 승인에 적극 지지를 표했다. 아울러 교육부 현장 감사·엄중 문책 방침엔 유감을 표하며 취소를 촉구했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서울의대를 지지하는 의료계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의료계는 지난달 30일 서울의대 휴학 승인 결정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정부 휴학 승인 불허 종용과 압박에도 스승으로서 제자의 정상적 학습권을 최소한이라도 보장하기 위해 내린 정당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의대 휴학 승인에 반발하며 현지 감사와 엄중 문책을 예고한 교육부에
조후현 기자24.10.02 17:13
서울의대, 의대생 휴학신청 승인…政 동맹휴학 불허방침에 반기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서울대의대가 의대생들의 1학기 휴학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이는 정부의 동맹휴학 불허 방침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모양새다. 서울대의대 교수들은 이러한 결정에 지지를 표했다. 1일 서울대의대비대위에 따르면, 전날 학생들의 2024년 1학기 휴학 처리가 학장단에 의해 승인됐으며, 2학기 휴학신청은 대기 중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는 교수들에게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진행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 관련해 강희경 서울의대비대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의 휴학 신청이 뒤늦게나마 처리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
김원정 기자24.10.02 10:43
서울의대·서울대병원비대위, '교육부의 의평원 압박' 강력 비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교육부를 향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압박으로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3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비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히며 "교육부는 19일 각 의과대학에 '의평원 주요 변화 평가 계획'에 대한 인정기관심의위원회심의를 안내하며 의평원을 심의할 것이라고 했다"며 "의학교육 전문가가 아닌 교육부가 의평원 평가를 갑작스럽게 심의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며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정권의 이익을 위해 의과대학
김원정 기자24.09.23 10:33
서울의대비대위, 政 응급실 위기대응대책 강도 높게 비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의대비대위)는 현장상황 고려 없는 정부의 응급실 위기대응 대책을 비판하며,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본질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의대비대위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응급실 미수용 대책이 전담책임관 지정과 지자체의 1:1 모니터링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응급 진료 의료진에게 최종 치료의 책임까지 묻는 민형사소송 부담부터 해소하고, 상급종합병원 '필수진료' 전문의의 적정수 고용을 보장해 배후 진
김원정 기자24.09.09 11:26
서울의대비대위, 박재일 전공의대표 출석에…"부당한 탄압"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서울의대 비대위와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대위는 박재일 서울대학교 전공의 대표가 오늘 오전 서울 마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것에 대해 부당한 탄압을 멈춰야 한다고 날선 비판을 날렸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찰은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을 의료법 위반 방조 혐의 등을 두고 수사 중으로, 이와 관련해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박 대표 외에도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도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이날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김원정 기자24.09.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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