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전담약사, 선택 아닌 필수"…제도화 향한 근거 마련 'ing'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이제는 병동전담약사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최경숙 한국병원약사회 병동전담약사 TF 팀장(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은 18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 이스트타워에서 열린 '2025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중 '병동전담약사 어디까지 왔나'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경숙 팀장은 먼저 "TF에서 병동전담약사의 정의를 만들었다. 정의가 명확해야지 같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병동전담약사는 입원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위해 담당 병동의 의
조해진 기자25.09.18 13:09
약사회 "동일성분 대체조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최근 동일성분 대체조제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돼 국민 혼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며, 대체조제의 개념과 취지를 설명하는 입장을 5일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대체조제는 약사법 제27조에 근거해 시행되는 제도로, 약사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처방한 의약품과 동일한 성분·함량제형을 가진 의약품으로 대체해 조제할 수 있다. 또한, 대체조제 의약품은 식약처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동등한 약효를 인정받은 약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제조 공정이 다르거나 약물이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와 흡수량이 다르면 대체조
조해진 기자25.09.05 23:19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기회·강점 노린 선택이었다"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뛰어들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 성공을 거뒀다. 이 회사는 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 위험을 줄이고 강점을 활용했다. 3일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 참석해 '바이오의약품 시장 전망과 위탁개발생산(CDMO) 선두 기업으로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역할 및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그는 이번 발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문근영 기자25.09.04 05:56
의대생에게 필요한 새 역량…"AI는 이제 선택 아닌 필수"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료계는 지금 전공의 수련환경 악화, 필수의료 인력난, 지역의료 공백 등 복합적인 현안에 직면해 있다. 동시에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의료 현장을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의료인 양성 체계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AI는 진료의 질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의료진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미래 의사들에게 의료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체계 마련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영미 교수는 대한의학회 E-뉴스레터 기고
박으뜸 기자25.08.28 11:50
"'옵디보-여보이' 간세포암 1차 허가, 치료 선택지 확장 의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옵디보(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간세포암의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으면서, 간세포암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확장되고 있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22일 '옵디보-여보이 간세포암 1차 적응증 확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간세포암 1차 치료제 허가 근거가 된 CheckMate-9DW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존 간세포암 치료의 미충족 수요에 제시하는 치료 환경 변화 등을 조명했다. 김도영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조해진 기자25.07.23 05:57
"Pharma 4.0,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선택이 아닌 필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약(製藥)'의 국어사전 정의를 찾아보면 '약재를 가공해 약을 만들 거나 또는 그 약'을 뜻한다. 사람의 건강에 연관된 만큼 고도의 품질 관리와 빠른 시장 대응이 동시 요구되는 분야로 '제조 자동화'와 '스마트 기술'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파마 4.0(Pharma 4.0)'은 자연스러운 화두가 됐다. Pharma 4.0은 제약 제조의 자동화를 넘어 기존 산업과 디지털 및 정보통신(ICT) 기술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을 제약 및 생명과학 분야에 적용한 개념
조해진 기자25.07.10 11:54
[기고] 한의 비급여 치료, 실손보험 보장해 국민 선택권 넓혀야
한의 비급여 진료비는 실손의료보험의 적용 대상이었으나 지난 2009년 10월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기존 손해보험사 상품들 사이 보장내용이 상이한 점이 많다는 이유로 '실손의료보험표준약관'을 개정하면서부터 해당 보상범위에서 제외됐다. 이에 국민의 한의의료에 대한 선택권과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국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한의진료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실손의료 보험 보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전개하고자 한다. 국회에서는 2012년과 2013년, 2015년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해 실손의료보험을
메디파나 기자25.06.30 06:00
의료진 "적응증 추가, 선택지 확대에 긍정적"…P-CAB '각축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 국산 신약이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의료현장에선 경험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적응증 추가는 선택지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P-CAB 신약 '자큐보' 위궤양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앞서 지난달엔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20mg 용량을 출시하며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의 예방 적응
조후현 기자25.06.20 05:59
[수첩] 선택해야 할 순간이 왔다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수년 전 일이다. 대학생 시절, 부전공으로 정치학을 공부하면서 느꼈다. 세상만사 모든 게 정치와 관련이 있다는 걸. 경제·사회·문화 등 어떤 분야든 결국 정치를 논해야 본질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는 산업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길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치에서 설정한 방향이나 내린 결정에 따라 반도체, 자동차, 조선, 통신 등 여러 산업이 성장하거나 쇠퇴한 게 사례다. 제약·바이오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대한민국 보건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제약&middo
문근영 기자25.05.29 06:00
의협, 의대생 지키려 투쟁도 염두‥"총장들, 제적 선택지로 삼지 말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생들의 복귀는 이뤄졌지만, 실제 수업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제적'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의대생 제적이 본격화될 경우, 이에 대한 대응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제적이라는 압박 속에 의대생들이 돌아오고 있지만, 강의실은 여전히 비어 있다"며 "복귀 여부보다 왜 학생들이 자리를 떠났는지 그 본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은 학생들을 보호하는 최후의 울타리여야
박으뜸 기자25.04.03 15:42
밴티브, 투석 유형 선택 위한 SDM 전문 교육 워크샵 개최
밴티브 한국 지사(대표 임광혁)는 최근 신장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투석 유형 선택을 위한 '공유의사결정(SDM) 전문 교육 워크샵(SDM Train the Trainer Workshop)'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신장내과 분야에서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 Making, 이하 SDM)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환자 중심 진료의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SDM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충분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의 가치관과 선호도를 반영해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최선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과정을 의미
최성훈 기자25.04.02 16:00
한국MSD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선택 기준은 면역원성"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MSD가 국내 영유아 폐렴구균 예방백신 선택 기준으로 '면역원성'을 강조했다.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 '박스뉴반스'가 화이자 20가 PCV '프리베나'보다 면역원성에서 우월하다는 점을 내세운 것이다. 1일 한국MSD 백신사업부 조재용 전무는 자사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스뉴반스는 2023년 10월 31일 허가 이후, 1달여 만에 국가필수예방접종(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이하 NIP) 도입이
최성훈 기자25.04.01 18:19
서울시약 캠페인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상담 후 선택하세요"
서울특별시약사회 건강기능식품위원회(회장 김위학, 부회장 우경아, 위원장 박대섭)는 오늘(31일)부터 동아제약 박카스 배송망을 통해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사용설명서 안내 포스터'를 회원 약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약 건기식위원회는 전문가인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고, 국민건강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담아 안내 포스터를 제작했다. 건강기능식품은 내 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복용 중인 약과의 상호작용도 확인해야 한다. 이에 포스터에서는
조해진 기자25.03.31 06:00
위드팜, '알레르기 비염·결막염 OTC 선택과 판매 전략' 학술강의
약국체인 위드팜(대표 전용찬)은 지난 26일 전국 회원약사를 대상으로 3월 정기 학술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올해 위드팜의 학술 강사로 활동 중인 한정선 약사가 진행했으며, '알레르기 비염과결막염의 OTC 선택과 판매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정선 약사는 현재 이대목동병원 앞 목동정문약국에서 근무 중으로, 의약품바로쓰기안전교육 강사 및 지역약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의 병태생리와 치료 가이드라인을 설명하고, 항히스타민제·비강 스프레
최봉선 기자25.03.28 08:05
점차 늘어나는 난임시술…각 상황별 맞춤 치료 선택해야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젊은 세대가 출산을 기피하는 것이 저출산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를 만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부부가 적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자료에 따르면, 난임 치료를 위해 보조생식술을 시행한 환자는 지난 2019년 16만8144명에서 해마다 꾸준히 늘어 2023년 26만5405명으로 집계됐다. 난임은 피임 없이 임신을 원하는 상태에서 12개월 이상 (35세 이상에서는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로, 원인에
이정수 기자25.03.27 11:31
의대생 복귀 시한 눈앞…'자율적 선택 존중' 강조 분위기 확산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제시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3월 말이 다가오면서 의대생 자율적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개별 의대는 물론 의료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26일 고려대 의대 전 학생대표 5인은 실명 호소문을 통해 의대생 개인 선택이 존중받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먼저 의료사태 속에서 '책임은 오롯이 개인 몫이었으나, 선택은 온전한 자유의지로 내릴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사태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어 스스로 숙고해 판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
조후현 기자25.03.27 05:57
한국소비자단체 "건기식 유통 제한, 소비자 선택권 침해"
소비자단체가 특정 유통 매장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제한하는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7일 성명을 통해 "건기식은 의약품이 아닌 만큼 소비자가 자유롭게 구매할 권리가 있다"며, 특정 단체의 압력으로 유통이 제한되는 것은 공정한 시장 질서를 해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소비자단체에 따르면, 논란이 된 건기식은 약 30여 종으로 3000~5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기존 제품과 성분, 함량, 원산지에서 차이를 뒀으며, 대용량(36개월분) 대신 1개월분 단위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박으뜸 기자25.03.07 14:58
상종 구조전환, 의료선택권 제한 우려…政 "보완해 나갈 것"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중증 중심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이 진행되면서 국민들의 의료선택권 제한 등의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사업의 성과평가 및 모니터링 등을 비롯해 전문가 및 현장 의견을 수렴해 보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전날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국회(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의 서면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한지아 의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으로 국민들의 의료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은 중증도와 질환의 종류에 맞는 적정
김원정 기자25.02.28 11:42
"바이오 성장, 차세대 모달리티 플랫폼 및 자본 선택·집중 필요"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되기 위해서는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 확보와 함께 자본 시장 선별 기능을 통한 선택과 집중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민주연구원과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언주) 공동주최로 '성장은 민주당, 미래의 빅테크 기업을 찾는다: 바이오산업' 미래산업 경청간담회가 열렸다. 해당 간담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특히 바이오부문 미래산업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한
최인환 기자25.02.27 12:11
구조전환 참여한 상종, PA 간호사 확대 선택…현장선 '온도차'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다수의 병원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진료지원(PA) 간호사 확대 계획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반면, '환자 건강 개선과 의료 질 제고'라는 사업의 본래 목적이 변질된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병원별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44개 상종 중 40곳은 중증질환 중심의 인력 운영을 위해 진료지원(PA)
김원정 기자25.02.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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