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 가능, 국내선 불법…"소아 항구토제 개선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소아청소년과 진료 현장에서 구토하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이 없어 답답함을 토로하는 가운데, 해외의 경우 소아 항구토제로 '온단세트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울 달빛어린이병원에 근무하는 A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구토로 야간에 내원하는 소아 환자가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날이 더워지면서 장염 환자가 많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진료 현장에서 증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토로했다.
조후현 기자25.06.28 05:57
뿌리는 백신 '플루미스트', "소아 수용성↑·지역 확산↓"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비강 스프레이형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나잘스프레이(인플루엔자생바이러스백신, 이하 플루미스트)'가 소아 백신 수용성을 높이고, 인플루엔자의 지역 확산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27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플루미스트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플루미스트는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지난 4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4개월 이상에서 49세 이하의 소아 및 성인에서 이 백신에 함유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들 및
조해진 기자25.06.27 12:28
동아ST, '주블리아' 만 6세 이상 소아 투여 허가 확대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용법·용량 변경허가를 받아 투여 대상 연령이 만 6세 이상 소아까지 확대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 중 소아 연령군 투여 허가는 주블리아가 최초다. 이번 용법·용량 변경허가로 기존 '1일 1회 감염된 손발톱 전체에 바른다'에서 '성인 및 만 6세 이상 소아에 대해 1일 1회 감염된 손발톱 전체에 바른다'로 변경됐다. 또한 사용상의 주의사항도 개정됐다. 기존 '소아
최인환 기자25.06.25 15:10
니드, 국내 소아암 치료 해소 위한 '니드 키즈' 공식 출범
글로벌 암보호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헬스 AI 기업 니드(대표 윌 폴킹혼)는 최근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이 최선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소아암 프로그램인 '니드 키즈(Need Kids)'를 공식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방 거점 국립대 병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소아암 치료 환경에서 문제로 제기되는 소아암 전문의의 부족과 지역 간 의료 접근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니드는 1년간 서울 외 지역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모든 환아들을 대상으로 AI 기
최성훈 기자25.06.25 10:15
한독, '갈라폴드' 소아청소년 대상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파브리병 경구용 치료제 갈라폴드(성분: 미갈라스타트)의 소아청소년 환자 대상 ASPIRE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Molecular Genetics and Metabolism' 5월호에 게재됐다. 갈라폴드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로 아미커스가 개발했으며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한독 자료에 따르면, 파브리병은 증상이 어린 나이에 시작되고 진행되는 리소좀 축적 질환이기 때문에 소아환자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ASPIRE 연구는 순응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45kg 이상 만 1
문근영 기자25.06.25 09:31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 6세 이상 소아도 복용 가능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자사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정(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TAF)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세 이상 소아 환자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베믈리디는 기존 만성 B형간염 치료제의 신장 및 골 안전성을 개선한 치료제로, 8년 임상 데이터 등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처럼 오랜기간 치료가 필요한 B형간염에 대한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해왔다. 이번 적응증 확대에 따라 베믈리디는 국내 출시된 테노포비르 제제 중 가장 낮은 연령인 만 6세
조해진 기자25.06.25 00:18
"소아 초진 원격진료는 생명 위협"‥소청과醫, 추진안 철회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최근 정치권에서 발표한 원격의료 확대 추진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소아 초진까지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구상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결정"이라며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소청과의사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이번 추진안은 의료전달체계를 무너뜨리고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정책적 오류"라고 규정했다. 이는 소아 진료의 특수성을 무시한 졸속 행정이며, 안전성에 대한 검토조차 빠진 정치적 판단이라는 주장이다. 소청과의사회는 소아 진료에서 직접 진찰이 필수적이라는
박으뜸 기자25.06.19 18:09
셀트리온, 북미서 '스테키마' 소아용 바이알 제형 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 45mg/0.5mL 바이알(이하 45mg 바이알) 제형에 대한 품목허가를 각각 추가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북미 지역서 허가 받은 스테키마 45mg 바이알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아 환자의 경우, 성인 환자와 달리 몸무게에 비례해 미세한 약물 투여량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용량 바이
최인환 기자25.06.16 08:54
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소아환자 허가 확대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허가사항이 만 1세~13세 환자로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JW중외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세 이상 소아 환자에 대한 용법‧용량을 추가하는 변경허가를 받았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철
최성훈 기자25.06.12 09:01
분절된 소아청소년 관련 법…'기본법' 제정 필요성 부각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소아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단별적이고 분절된 각각의 법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의료·복지·교육을 아우르는 '기본법' 제정을 통해 국가 차원의 중장기 정책 설계와 체계적 지원의 근거를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소아청소년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전문의 고령화와 기피 현상 심화로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어린이들이 필요한 진료조차 제때 받지 못하는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1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소아 의
김원정 기자25.06.12 05:56
[기고] 소아청소년 비만, 올바른 체중 관리법
소아청소년 비만은 성인들처럼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질환을 일으킬 뿐 아니라 천식,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돌림 같은 학교 폭력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 사회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비만아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비만관리는 먹는 건 줄이고 활동은 더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에너지 섭취 제한은 성장 장애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너무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는 에너지 소모를 늘리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운동도 너무 지나치게 많이 하면 성장에 필
메디파나 기자25.06.12 05:50
소아·청소년 의료 위기…근본적인 법·제도 개편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저출산과 소아청소년 보건·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파편화된 법체계를 통합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 법체계는 성인·질병 중심에 치우쳐 있어 소아·청소년 대상의 연속적이고 협력적인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본법이나 특별법 제정 등 근본적인 법·제도 개편이 요구된다는 시각이다. 11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소아 의료체계 대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허종호 국회미래
김원정 기자25.06.11 12:03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 가이드' 출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목, 나지훈 교수가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 가이드'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 Low Glycemic Index Treatment)을 중심으로, 만성 신경질환을 겪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사 가이드를 국내 실정에 맞게 정리한 최초의 실용서이자 전문서적이다. 소아청소년 시기의 식습관은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치료 전략으로서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소아청소년기 만성 신경질환은 표준화된 치료법을 찾기 어렵거나 환자마다 치료 효과
김원정 기자25.06.10 11:15
산텐 소아용 근시억제 점안제 '리주니' 유럽 승인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산텐제약은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소아용 점안제 '리주니'(Ryjunea, atropine)가 유럽에서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리주니는 미국 시드넥시스(Sydnexis)가 개발한 약물로, 산텐이 유럽에서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이 유럽에서 승인되기는 처음으로 알려진다. 리주니는 임상시험에서 투여 24개월이 지난 3~14세 소아의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등 유효성을 나타냈다. 굴절도구 변화율을 이용한 투여 24개월 후 근시의 연간 평균 진행률은 위약그룹에 비해 통
이정희 기자25.06.10 08:49
이주영 의원, '소아 의료체계 대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소아 의료체계 대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의료·복지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더욱 커지는 상황 속에서 관련 전문가들과 정부 담당자가 모여 현 소아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아 의료체계 관련 법제도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현재 소아 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규정하는 내용은 '모자보건법', '학교보건법', '공공보건
김원정 기자25.06.09 10:52
"진짜 K-소아의료 시작"‥소청병협, 이재명 대통령에 공개 요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금부터 진짜 K-소아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선거 과정에서 반복된 '지금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가 소아의료 분야에서부터 구체적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소청병협은 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소아의료 현실이 더는 방치될 수 없는 상황임을 경고했다. 병상 부족과 응급실 전전, 상급병원의 전원 거부는 일상이 됐고 민간 소청과 의료진은 과도한 업무 부담을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청병협은 "아
박으뜸 기자25.06.04 14:50
ESG 힘 주는 한미그룹…"소아암 환아 지원에 환경 지킴까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
최인환 기자25.06.04 11:33
대전성모병원 한지윤 교수, 소아신경학회 '최다 논문상'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한지윤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58회 대한소아신경학회 연례 심포지엄 및 제1회 동아시아 소아신경학 학술대회에서 최다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다 논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며 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한지윤 교수는 지난 1년간 소아신경학 분야에서 총 9편의 논문을 SCIE급 저널에 발표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SCIE급 학술지 'Biomedicines'에 게재된 '청소년기 발병 뇌전증의 임상 및 유전적 특성:
박으뜸 기자25.05.30 15:49
구토하는 아이, 쓸 약이 없다…소아 항구토제 '사각지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일선 소아청소년과 진료 현장에서 구토로 내원한 환아에게 사용할 약이 없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사용 가능한 항구토제는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 기준엔 해당되지 않아 수액만 처방한 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27일 메디파나뉴스 취재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개원가 사이에선 소아에 적용할 수 있는 항구토제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소아에게 처방할 수 있는 항구토제는 대표적으로 '온단세트론'과 '메토클로프라미드' 성분 치료
조후현 기자25.05.28 05:59
"위기의 어린이 의료"‥소아청소년과학회 정책 심포지엄 개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어린이 의료의 위기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지난 2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위기의 어린이 의료, 더 나은 대안'을 주제로 2025년도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정의 달이자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사회적 혼란 속 어린이 의료가 처한 현실을 짚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한석 이사장은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모두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투자와
박으뜸 기자25.05.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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