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대생 복귀 저해 원인, '족보 문화'로 호도 말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교육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에 대해 "의대 교육여건 개선이라는 방향엔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일부 언론이 이 사업을 '시험 족보 문화 개혁'과 연결짓고, 이를 의대생 복귀 지연의 주된 원인으로 해석한 데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 김성근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 교육 현실에 대한 오해와 단편적 보도가 문제 해결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며 "의대생 복귀 문제를 특정 문화에 귀속시키는 것은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으뜸 기자25.06.12 15:22
"교육 정상화, 마지막 기회"‥의학한림원, 의대생 복귀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장기화된 의과대학 집단 휴학 사태와 관련해 "지금이 교육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의대생의 수업 복귀와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의학한림원은 11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의대생들이 절박하게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던 현실 앞에 선배로서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생명 존중과 환자를 위한 이타적 헌신이라는 의학의 숭고한 이상을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의사의 사명을 실현하는 여정은 의학교육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강조했
박으뜸 기자25.06.11 10:32
이재명 정부, 의대생 복귀 해법 내놓나…의료계, 신뢰 회복 우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이재명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 문제를 국정 과제의 우선순위에 두고 조속히 해결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의학교육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복귀 조건을 제시하고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의대생 복귀를 직접 촉구하기도 했다. 개인 SNS를 통해 "의대생 여러분, 다시 의료교육 현장으로 돌아와 주십시오"라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약속만큼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
김원정 기자25.06.07 05:57
충북대병원, 의대생 복귀 위한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참석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8일 오전 충북대병원 교육인재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와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이후 발생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논의하고, 의과대학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 복귀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광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과 김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을 비롯해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충북대병원·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대위원장 채희복 교수,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 최중국 교수 등 병원 및
박으뜸 기자25.05.30 15:52
[종합] '의대생 복귀 명분 찾기'‥김택우 집행부, 남은 한 달 시험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지는 동안 의료계는 대내외적으로 깊은 상처를 입었다. 특히 의대생 제적과 전공의 사직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단순한 인력 공백을 넘어 의료계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7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대선 전까지 가시적 결과물'을 요구하며, 단순한 성명이나 결의가 아닌 복귀를 이끌어낼 실질적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김택우 회장이 이끄는 43대 의협 집행부는 이러한 압박 속에서 하나의 해법으로 '젊은 세대 참여 강화'를 제
박으뜸 기자25.04.27 15:59
전공의·의대생 복귀 명분을…"2027년 의대정원 증감 10% 제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내년 의대정원 3058명 확정에 이어 오는 2027년에 한정해 의대정원 증감 폭을 10%로 제한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원칙대로라면 의료인력 추계위원회를 통해 결정해야 하지만 급격한 증원으로 인한 의학교육 파행을 막기 위해서도,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의대생에게 정책 예측가능성을 제시해 명분을 제공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민 회장이 제기한 주장은 해외 의료진과 소통하는 과정에
조후현 기자25.04.22 06:00
교수진, 의대생 복귀 행렬에 "투쟁 동력 의문…수업거부 남아"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부분의 의대가 등록·복학 신청을 마감하면서 집단휴학 사태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는 추가적인 투쟁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명확한 목표나 실행 계획 없이 투쟁을 이어가기 어렵고, 결론이 불분명한 싸움이 장기화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의학계에 따르면, 4월까지 등록 신청기한을 연기한 강원대의대, 전북대의대를 제외한 38개 의대는 교육부의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인 이날 등록을 마감했다. 의대생들의 등록·
김원정 기자25.04.01 05:57
의대생 복귀 시한 눈앞…'자율적 선택 존중' 강조 분위기 확산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제시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3월 말이 다가오면서 의대생 자율적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개별 의대는 물론 의료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26일 고려대 의대 전 학생대표 5인은 실명 호소문을 통해 의대생 개인 선택이 존중받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먼저 의료사태 속에서 '책임은 오롯이 개인 몫이었으나, 선택은 온전한 자유의지로 내릴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사태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어 스스로 숙고해 판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
조후현 기자25.03.27 05:57
조규홍 장관 "의대생 복귀방해는 불법…의료개혁 완수에 최선"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의대생 복귀 방해 행위는 불법이므로 엄정 조치하겠다면서 2차 실행방안 발표 등 의료개혁 과제를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규홍 제1차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생 여러분께서는 캠퍼스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일부에서 의대생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
이정수 기자25.03.14 14:54
의대생 복귀, 올해도 희박…일각선 ‘2026년도 정원이 관건’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올해도 의대생들의 복귀 가능성이 불투명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2026년도 의대정원 규모가 복귀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의대생 휴학의 시발점이 됐던 정원 규모를 의료계와 합의해 공감할만한 수치로 발표할 경우, 교육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부 휴학생들도 복귀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의대 학생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휴학을 이어갈 것인지 묻는 설문조사(2월 10일부터 13일까지)를 진행한 결과, 76.8%(535명)가 휴학을 이어간다
김원정 기자25.01.2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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