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협의회 "전공의 복귀, 정부가 실질적 명분 제시해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병원장협의회가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를 위해 정부가 먼저 '명분'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전 정부의 강경 대응을 군사정권에 비유하며, 새 정부는 실질적인 단절과 원점 재검토를 약속함으로써 정상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장협의회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복귀의 문은 전공의와 학생이 여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먼저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2024년 이전 우리나라 의료는 세계가 주목한 위대한 시스템이었지만 취약했던 의료 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고, 그 피해는 고스
박으뜸 기자25.06.27 14:35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 예후 바이오마커 제시
간세포암 환자에서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베바시주맙(bevacizumab) 병합요법 시행 전 FDG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으로 치료 반응과 생존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영상 바이오마커가 제시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핵의학과 장수진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 연구팀이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핵의학과 이정원·이상미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를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Clinical Nucle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아
조후현 기자25.06.26 09:30
충북대병원 조병기 교수, '봉합테이프 보강술' 접근법 제시
충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병기 교수가 최근 발목인대 수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조병기 교수 연구팀은 '봉합테이프 보강술(Suture-Tape Augmentation)을 이용한 변형 브로스트롬 수술법(Modified Broström Procedure)'을 통해 만성적인 외측 발목 불안정성 치료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 연구 논문은 국제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봉합테이프 보강술은 손상된 발목 인대 재건 부위에 추가
박으뜸 기자25.06.25 15:06
파마리서치, 2029년 매출 1조원 목표 제시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2029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공식화하며, 현재 추진 중인 인적분할은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에서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성장하기 위해 내린 전략적 결단임을 밝히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에스테틱·의약품·화장품 중심의 사업회사인 '파마리서치'와 M&A 및 신성장 전략을 전담할 존속 지주회사 '파마리서치홀딩스'로 분리한다. 이로써 각각의 법인이 각자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며, 성장성과
최인환 기자25.06.23 09:21
펩트론, "ADA서 비만·당뇨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 제시"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PTAP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속적 식욕 억제 및 혈당 조절 효과를 갖는 PTAP-009에 더해, 새롭게 발굴된 PTAP-010의 연구 데이터도 처음으로 함께 공개했다. PTAP-009와 PTAP-010은 모두 변형된 세마글루타이드(GLP-1RA)와 프롤락틴 분비 펩타이드(PrRP)의 기능 서열을 융합한 단일
최봉선 기자25.06.23 08:20
노연홍 회장, 제약바이오 미래전략 제시‥美지역 협력 기반 강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북미 지역 내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오 USA 전시회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The world can’t wait)'를 주제로 개최됐다. 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9개 주요 기관과 함께 ▲공동 홍보관(KOREA BioHealth Hub Pavilion)
최봉선 기자25.06.23 07:07
케렌디아+SGLT-2억제제 동시 시작, 조기 치료 임상 근거 제시
바이엘이 2형 당뇨병 동반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와 'SGLT-2 억제제(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치료의 동시 시작 시 각 약제의 단독 투여 대비 UACR 감소에 있어 더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2상 CONFIDENCE'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62회 유럽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 2025)'에서 발표됐으며, 주요 국제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동시 게재됐다. CONFIDENCE 연구 결과에 따르면, 2형
조해진 기자25.06.12 14:59
"수련엔 설계도, 지역의료엔 현실 필요"‥의학회, 해법 제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료계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의대생·전공의 공백 사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필수의료 붕괴와 지역의료 공백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현장에선 더 늦기 전에 정책적 브레이크를 마련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의학회는 학술대회를 통해 구조적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오는 13일 열리는 '2025년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9일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의학회
박으뜸 기자25.06.10 05:57
삼성창원병원, 고용량 방사성 요오드 줄인 치료방안 제시
림프절 피막외 침범(Extranodal extension, 암이 림프절을 뚫고 바깥 조직까지 퍼진 상태)이 동반된 갑상선암 환자에게는 통상적으로 고용량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시행됐다. 하지만 림프절 피막외 침범이 있다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고용량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자의 병기와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삼성창원병원 내분비내과 김혜인 교수,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태혁 교수․핵의학과 최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핵의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Cl
김원정 기자25.06.02 10:22
HLB그룹, 제3회 HLB포럼 개최…'포스트 리보세라닙' 청사진 제시
HLB그룹이 22일 그룹 내 계열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룹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장인 'HLB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HLB포럼은 기존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포럼에서 한 단계 도약해, 보다 확장된 형태의 전략 포럼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럼은 '2025 도약, 2030 비상: HLB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HLB그룹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파이프라인과 미래를 위한 전략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2030년 비상을 위한 진단-예방-치료의 주요 사업 계획과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전략을 집중
최인환 기자25.05.22 15:20
전남대병원, 'AI-바이오 융합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제시
전남대학교병원이 광주 동구와 전남 화순지역을 '메디컬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 전남대병원은 동구와 화순 일원에 'AI-바이오 융합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해 국가 의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전국 최적의 지리적 입지를 갖춘 광주 동구·전남 화순지역을 중심으로 첨단 의료 인프라, 연구개발, 교육, 산학연 협력 등을 통합한 '광주·전남 AI-바이오 융합 메디컬
박으뜸 기자25.05.22 08:18
삼진제약, 'BLOSSOM Symposium'서 소아 식욕부진 해법 제시
삼진제약(대표이사 조규석, 최지현)이 '2025 삼진 블라썸 심포지엄(Samjin BLOSSOM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식욕부진 사례와 그로 인한 성장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 방안들도 함께 제시됐다. 심포지엄 진행은 가천의대 류일 교수와 울산의대 박기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이 교수, 키움소아청소년과의원 허경 원장이 연자로 참여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최인환 기자25.05.19 09:13
고대안산병원, CT 기반 한국인 근감소증 진단 새 기준 제시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한국인의 연령별 근육량 수치를 평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검진에서 사용한 CT 데이터를 활용해 근감소증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은 가정의학과 신정화 교수팀(연구책임자 세명기독병원 핵의학과 양승오 교수)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인 노인학 분야 권위지인 'Age and Ageing'에 게재가 확정됐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과 기능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질환으로
이정수 기자25.05.16 11:28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의 새로운 유전적 원인 제시
국내 연구진이 단어의 의미를 상실하는 희귀 퇴행성 뇌질환인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emantic variant Primary Progressive Aphasia, 이하 svPPA)의 새로운 유전적 원인을 제시했다.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은 전두측두엽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의 한 아형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 속에서 명사로 대변되는 사물의 의미 체계가 손상돼 단어의 의미를 점차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진행성 언어장애를 특징으로 한다. 우성 반구(주로 좌측)를 침범하면 사물에 대한 언어/의
김원정 기자25.05.14 14:48
엠서클, 제바협 세미나서 AI 활용한 GMP 고도화 방안 제시
엠서클이 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AI를 활용한 GMP 관리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엠서클(대표 김승수)은 국내 최대 데이터 완전성 세미나에서 규제 관리 도구 'GxP 솔루션'의 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AI 기능과 사례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주최하고 경영전람에서 주관하는 연례 세미나로 올해는 'Update for Data Integrity 2025'를 주제로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국내 제약·바이오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분야에서
최인환 기자25.05.12 10:03
혈액 속 유전자로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가능성 제시돼
분당서울대병원은 신경과 박영호 교수 연구팀(순천향대서울병원 한상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편정민 교수·황지윤 연구원·인디애나대학 노광식 교수·박탐이나 연구원)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과 밀접한 유전자 발현 변화를 규명하고, 혈액 검사 기반의 조기 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감퇴와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진행될수록 뇌에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이 생기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 개입이 무엇보다
이정수 기자25.04.22 18:53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 폐암서 장기 생존 시대 제시"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폐암 전문가들이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단독요법을 뛰어 넘는 생존율 개선을 입증한 만큼, 새 표준치료 전략으로 올라설 거라 기대했다.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은 22일 조선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리브리반트 적응증 허가 확대를 기념하고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기형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최성훈 기자25.04.22 11:48
케이메디허브-포항공대, 신경내분비성 전립선암 치료 전략 제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지원한 포항공과대학교 이윤태 교수팀의 전립선암 치료 관련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11.1)에 최신호 게재됐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혁신신약 기초기반기술 성과창출지원 사업'을 통해 이윤태 교수팀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물질 발굴 탐색을 지원해왔다. 이윤태 교수팀은 'ETV5 저해제 개발을 통한 신경내분비성 전립선암(NEPC) 치료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케이메디허브의
최인환 기자25.04.15 16:00
미래의료혁신연구회, 6차 세미나 성료…'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정책' 방향 제시
미래의료혁신연구회가 주최한 제 6차 정기 세미나가 지난 8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정책'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건의료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정부와 민간의 실질적인 육성 전략 설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세미나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대한민국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향성과 제도적 뒷받침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 산하기관 관계자, 제약업계 및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여해 산업계
최인환 기자25.04.09 09:45
현대약품 '슬린다정', 혈전증 위험 없는 새로운 피임약 대안 제시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지난 22일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Drospirenone only pill(드로스피레논 단일 성분 피임약)의 임상적 활용'이라는 주제로 ['New ERA 심포지엄(New ERA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4세대 프로게스틴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 4mg 단일 성분의 피임약인 슬린다정(Slinda®)의 발매를 알리고 임상적 활용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70명 이상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참석해
최봉선 기자25.03.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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