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마진 인하 여파? 연이은 제약사 통보에 유통업계 '부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얀센이 2% 유통 마진 인하를 추진하면서 의약품유통업계가 강경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또 다른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통보가 이어지고 있어 의약품유통업계가 속을 끓이고 있다. 12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 등 여러 기업이 의약품 유통 마진 조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얀센 마진 인하 이슈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 중 한 제약사가 의약품 유통업체 등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기존 사전 7%+사후 4%로 운영하던 마진 체계에서 사후 마진을 4%에서 3%로
조해진 기자25.06.13 06:00
글로벌 최대 당뇨 학술대전 'ADA 2025'…국내 제약사 성과 뽐낸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당뇨병 학술대회에 참여해 주요 연구 성과를 뽐낸다. 주요 비만치료제 기업들이 비만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체중 감소 결과를 이 학회에서 발표할 정도로 위상이 큰 만큼,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비만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전망이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2025 미국당뇨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2025)'가 열린다. 국내 기업으로는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 인벤티지랩 등이 참가할 예
최성훈 기자25.06.10 12:00
Dx&Vx,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 mRNA 플랫폼 MTA 체결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물질 이전 계약서(MTA, Material Transfer Agreement)' 체결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첫 번째 MTA 계약 체결로 회사가 보유한 혁신 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물질 이전 계약 체결에 앞서 기술 문서의 검토와 평가를 진행하는 실사(Due Diligence)를 통해 물질의 사전 선별 및 평가를 철저하게 진행한다.
최인환 기자25.06.09 08:48
제약사 매출 이끄는 톡신…1Q 성장세, 실적 경신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내 제약사 톡신 제품이 1분기 나란히 성장하며 실적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각사 매출을 이끄는 품목으로 자리한 K-톡신 성장세가 실적 경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 등 국내 톡신 제품을 보유한 3개 회사는 모두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다. 대웅제약은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565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 3358억원, 영업익 297억원 대비 각 6.17%, 30.46% 개선된
조후현 기자25.06.04 11:56
경기도약, 제약사에 '품절약 신고센터' 적극 활용 협조 요청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약국위원회(부회장 서영준, 위원장 전차열)는 30일 의약품 품절 사태와 관련해 전 제약사를 대상으로 품절약 이슈를 악용하는 영업 행태에 대한 시정을 강력히 요청하고, '품절약 신고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도약사회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 속에서 일부 제약사들의 비정상적 영업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관련 행위의 즉각적인 자제를 촉구했다. 또한 국민 건강과 직결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약사회 '품절의약품 신고센터'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
조해진 기자25.05.30 20:06
글로벌 제약사, 1분기 적극적인 M&A 활용 움직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올해 1분기 다국적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제약·바이오 리서치 업체 딜포마(DealForma)와 글로벌 생명과학 커뮤니티 엑스톡스(Xtalks)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는 제약·바이오 기술 거래에서 변혁의 한 해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되고 있다. 딜포마의 집계에서 2025년 1분기 제약·바이오 및 플랫폼 거래는 총 24건으로, 거래 규모는 총 323억달러(44조3027억원)였다. 지난해 1분기는
조해진 기자25.05.30 11:56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비 환수, 항소심서도 제약사 패소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관련 소송에서 제약사 패소가 계속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열린 콜린알포세레이트 요양급여비용 환수협상 명령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종근당 외 18개 업체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종근당과 26개 업체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제약사 패소 판결이 내려진 데 이어 2심인 이번 항소심에서도 제약사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부는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그간 지급됐던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제약업계는 이같은
이정수 기자25.05.29 16:47
아스트라제네카-MSD, 글로벌 항암제 제약사 1·2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MSD(머크)가 글로벌 종양 전문의들의 항암제 제조 제약사 인식에 대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최근 종양학자들을 대상으로 ZoomRx 분석가들이 진행한 항암제 제조사(제약기업) 인식 설문조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머크가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머크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성공에 힘입어 1점 차이로 아스트라제네카를 앞서며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보고서에서는 다시 그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ZoomRx는 경험이 풍부한
조해진 기자25.05.27 12:05
제약사 다이어트 건기식, 일 섭취량 충족…중복 주의 표시키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일부 제약사 제품을 포함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품질·안전성 평가에서 체중 감소 기능성분 함량이 기준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품을 중복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 표시를 추가키로 했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12개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12개 제품은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은 제품으로 선정됐다. 시험결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분의 함량은 모든 제품
이정수 기자25.05.21 12:00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형 제약사와 mRNA 백신 플랫폼 MTA 협상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국내 대형 제약사와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물질 이전 계약서'(MTA : Material Transfer Agreement)를 수취하고,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도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실사를 진행중인 만큼 추가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라이선스 아웃이 진행중인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지난해 ARPA-H 국책과제에 선정된 기술이다. mRNA 백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플랫폼 기술로
최봉선 기자25.05.19 08:14
삼성바이오·셀트리온 성장세에 '1조 클럽' 제약사 1분기 '약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매출 1조원을 넘긴 '1조 클럽' 제약사들의 1분기 성적표가 나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실적 향상이 큰 폭으로 이뤄지면서 전체적인 실적도 상향했다.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매출 1조원을 넘긴 '1조 클럽'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GC녹십자, 광동제약, 대웅제약, 보령 등이 포함됐다. 2023년까지는 8개 기업이었으나, 보령이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면서 9개로 늘어났다. 메디파나뉴스
조해진 기자25.05.14 05:59
트럼프발 약가인하 조짐…국내 제약사 '긴장 속 대응책' 분주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방약 가격을 최대 80%까지 인하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시장 비중이 큰 주요 기업들은 정책 세부안이 나올 때까지 상황을 주시하면서도, 일부는 이미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며 선제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 내 처방약 및 의약품 가격 인하 계획을 발표하며, 12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뜻을 밝혔다. 해당 정책은 '최혜국 규정(
최인환 기자25.05.13 05:59
검찰, 3개 제약사 대상 리베이트 수사 중…업계선 회의적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검찰을 통해 제약업계 불법 리베이트 논란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수사 과정에 있는 만큼, 결과는 두고 봐야 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제약사 3곳에 대해 불법 리베이트에 따른 약사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이다. 해당 제약사 3곳은 각각 혈액제제, 진통제, 점안제 등에 특화된 중견 규모 업체로 알려진다. 일부는 이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리베이트에 따른 과징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번 불법 리베이트 혐의에 연루된 대형 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도 수사 대상에
이정수 기자25.05.08 12:02
비상장 제약사 지난해 1인당 복리후생비 444만원…전년比 ↓
[비상장 제약기업 2024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⑪ 1인당 복리후생비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비상장 제약사들의 복리후생비 지출이 정체된 가운데, 기업 간 격차는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은 인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1인당 복리후생비를 크게 늘리며 내부 보상 강화를 시도한 반면, 다른 기업은 인력 증가와 비교해 지출 증가 폭이 제한되면서 평균 복리후생 수준이 오히려 낮아진 양상을 보였다. 2일 메디파나뉴스가 국민연금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98개 비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의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분석
최인환 기자25.05.03 05:59
비상장 제약사 3곳 中 1곳서 ROE 개선…전년比 1.78%p↓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비상장 제약기업 상당수가 지난해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을 개선하지 못했다. 당기순이익 대비 자기자본 증가율 확대, 당기순손실 전환 등 여러 요인 때문이다. 반면 당기순이익을 늘리며 ROE를 개선한 업체도 있었다. 지난 30일 메디파나뉴스가 감사·사업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주요 비상장 제약기업 98곳 자기자본순이익률(ROE) 평균은 2023년 9.32%에서 지난해 7.54%로 1.7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OE 평균이 줄어든 이유는 자기자본이 늘고 당기순이익이 감소해서다. 비상장
문근영 기자25.05.02 05:59
제약사 홍보맨 출신 이창봉 교수, 현대시학회 회장 선임
일동제약과 유유제약 홍보맨 출신으로 지금은 중앙대 예술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이창봉 시인(사진)이 오는 5월 1일부로 현대시학회 회장으로 선임된다. 현대시학은 1969년 피아노 시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전봉건 시인이 주재하여 1969년 창간하여 그동안 수많은 시인들을 배출하며 한국 시문단을 이끌어 왔다. 창간 당시 편집위원은 박두진ㆍ박목월ㆍ박남수ㆍ구상ㆍ김춘수ㆍ전봉건이다. 이창봉 현대시학회 신임 회장은 "저의 시의 본적은 전봉건 시인의 혼이 담긴 현대시학"이라면서 "범 시단적 시 문예지로 한국 현대 시 문학을 이끌어 온 현대시
최봉선 기자25.04.30 08:20
비상장 제약사, 지난해 인건비 6120억원…평균 부담율 8.0%
[비상장 제약기업 2024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⑨ 인건비 부담율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국내 비상장 제약사들이 지난해 인건비 지출이 증가한 가운데 매출 성장폭이 이를 상회하면서 전반적인 인건비 부담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고정비 구조의 개선 흐름이 일부 확인된 가운데, 여전히 인건비 부담이 높은 기업군도 존재해 업계 내 수익성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29일 메디파나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국내 주요 비상장 제약사 98개사의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
최인환 기자25.04.29 11:59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제약사와 7373억원 CMO 계약 체결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300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추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7373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조5473억원 대비 16.21% 규모다. 확정 계약금액 5억1396억달러에 환율 1434.6원을 적용한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로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 약 6년 8개월이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
이정수 기자25.04.28 11:37
비상장 제약사 잉여금 5.9조…명인제약 5242억 '최대'
[비상장 제약기업 2024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⑧ 잉여금 및 사내유보율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지난해 말 국내 주요 비상장 제약기업 잉여금 총액이 5조9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보금 보유 1위는 명인제약이 차지했으며, 제뉴원사이언스, 한림제약도 각각 4000억원, 3000억원 이상의 잉여금을 기록해 재무 여력을 키운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메디파나뉴스가 비상장 제약기업 98곳의 지난해 개별기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잉여금은 5조9587억원으로 전년 5조3785억원 대비 약 10.8
최인환 기자25.04.28 05:59
비상장 제약사 59곳, 현금성 자산↑…명인제약, 증가 규모 1위
[비상장제약기업 2024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⑦ 현금성 자산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주요 비상장 제약기업 98곳 가운데 59곳이 지난해 현금성 자산을 늘렸다. 지난해 단기 투자자산이 783억원 증가한 명인제약은 59곳 중 현금성 자산 증가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주요 비상장 제약기업 98곳 지난해 현금성 자산 합계는 1조4277억원이다. 전년 1조2706억원과 비교 시, 12.36%(1571억원) 증가한 규모다. 메디파나뉴스가 앞서 언급한 지난해 현금성 자산
문근영 기자25.04.2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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