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이익 챙기는 복지부 정책"‥환자·약사단체 일침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환자단체와 약사단체가 보건복지부의 의약품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연기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불법 리베이트를 사실상 묵인하는 제도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복지부가 국민 건강권과 건강보험 재정보다 제약산업 육성을 우선시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즉각적인 정책 전환 중단을 촉구했다. 단체는 우선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 연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제도는 효과 없고 불필요한 약
박으뜸 기자25.09.15 17:15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제약사와 1.8조원 규모 수주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
최인환 기자25.09.09 08:42
자사주 100억 이상 제약사 33곳…상위 5개사 3.6兆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주요 상장 제약사 33곳이 5일 종가 기준 평가액 100억원 이상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이 정기국회 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3차 개정안 처리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논의 과정과 제약사 대응이 주목된다. 5일 메디파나뉴스가 주요 상장 제약사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자사주 보유분을 이날 종가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33곳이 100억원 이상 자사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셀트리온이다. 발행주식 대비 4.61%에 해당하는 106만주를 보유, 이날
조후현 기자25.09.08 05:59
상위 5대 제약사, 상반기 수출 전년比 증가…기업별 행보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매출액 상위 전통 제약사 5곳이 모두 올해 상반기 수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늘렸다. GC녹십자는 5곳 가운데 상반기 수출액 1위로 올라섰으며, 기업별로 서로 다른 요인에 따라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연결 매출액 기준(대웅제약은 별도) 상위 전통 제약사 5곳 올해 상반기 수출액 합계는 7630억원이다. 전년 동기 5360억원 대비 42.34%(2270억원) 늘었다. 이는 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
문근영 기자25.08.23 05:59
상장 제약사 8월 브랜드평판, 1위 삼바‥셀트리온·유한 順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2025년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위 셀트리온 3위 유한양행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5년 7월 14일부터 2025년 8월 14일까지의 128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6,755만3,620개를 분석하여 소비자와 브랜드의 관계 분석을 했다. 지난 7월 브랜드 빅데이터 6,227만6,401개와 비교하면 8.47% 증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제약
최봉선 기자25.08.14 07:20
알짜 제약사 명인제약·삼양바이오팜 하반기 IPO 달군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비상장 회사로 남아있던 중견 제약사들이 곧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중추신경계(CNS) 강자 명인제약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부문)이다. 이들은 제약업계에서도 유명한 '알짜 기업'으로 통하는 만큼, 상장 이후 연구개발(R&D) 행보가 주목된다. 업계는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신규 바이오 상장사 만큼이나 외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이라는 평가다. CNS 파이프라인 강화로 글로벌 제약사 도약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인제약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최근 유가증권시장
최성훈 기자25.08.08 05:58
"글로벌 제약사와 아태지역 나라들, 美 대안국가에 투자해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글로벌 경영 컨설팅기업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글로벌 제약사와 아시아 태평양 정부가 취해야 할 정책으로 미국의 대안국가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브리핑 자료를 통해 공개한 베인앤컴퍼니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개발청(A*STAR)의 공동 발간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텍 산업이 글로벌 혁신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 예산 축소가 촉발한 글로벌 혁신 전략 재조정 속에서,
조해진 기자25.08.05 12:01
실적도 모멘텀도 '자체 신약'…제약사 성장 견인하는 주력 제품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제약업계 상위권 제약사들이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반으로 상반기 성장을 이어갔다. 하반기 모멘텀도 자체 신약이 중심에 있어 이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회사 IR 자료 등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6801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9.32%, 영업이익은 29.33%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대웅제약 성장을 이끈 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다. 올 상반기 매출은 1154억원으로 지난
조후현 기자25.08.04 05:57
의정갈등 유탄에 학술대회 위축…제약사 마케팅 장 축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의정갈등이 출구를 찾고 있지만, 의학연구에 미친 파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술대회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제품 홍보·마케팅 기회가 축소된 제약사에서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 산하 회원학회 학술대회 개최 건수가 의정갈등 이후 지속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학회 학술대회 일정을 확인해본 결과, 코로나도 의정갈등도 없던 2023년 학술대회 개최 건수는 323건이었다. 반면 지난해는 3월부터 의정갈등을
조후현 기자25.07.29 05:59
"글로벌 제약사들 복잡한 한국시장 진입에 원스톱 해결"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Zuellig Pharma)는 '헬스케어 접근성을 향상시킨다(Making Healthcare More Accessible)'라는 사명 아래 의약품 유통을 기반으로 성장, 현재 의약품 및 헬스케어 산업 전(全) 주기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바이더(Service Provider)로의 진화를 본격화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진화의 중심에는 쥴릭파마의 커머셜 전략(Commercialization, 상업화
조해진 기자25.07.28 12:00
제약사 홍보 출신 이창봉 교수, 제2회 美시카고 시창작 초청 강의
일동제약과 유유제약에서 광고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했었던 이창봉 교수(중앙대 예술대학원 겸임교수)가 7월 15일부터 8월 18일까지 미국 시카고문인협회(회장 배효석) 재초청으로 시카고 골프밀 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시창작 아카데미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시창작 캠프는 시카고문인협회가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성 및 신인 시인, 일반인들의 문학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카고문인협회의 성장 발전을 위해 기획한 전문 시창작과정으로, 매주 2~3일간 열린다. 2024년에 이창봉 교수가 시작해서 올해 2회째를 맞는데 전년 보다 참석 인원도 증가
최봉선 기자25.07.14 11:18
3월결산 日제약사 한국법인 7개사, 전년대비 모두 외형성장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국내 진출한 일본계 제약사 중 3월 결산 법인 7곳 모두 외형을 확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파나뉴스가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7개 일본계 제약사 한국법인들의 2024년도(2024년 4월 1일~2025년 3월 31일)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은 1조2499억원, 영업이익은 817억원, 순이익은 7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7개 기업의 전년도 총 매출액 1조1758억원, 영업이익 921억원, 순이익 734억원 대비 각각 6.3% 증가, 1
조해진 기자25.07.09 11:57
종근당, 2Q 제약사 온라인 관심도 1위‥보령·GC녹십자 順
종근당이 올 2분기 제약사 중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령과 GC녹십자가 뒤를 이었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12개 제약사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최봉선 기자25.07.07 07:23
신라젠, 우성제약 흡수합병 완료…제약사업부로 통합 운영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지난 4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우성제약과의 소규모 흡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신라젠이 존속회사, 우성제약이 소멸회사가 되는 100% 자회사 흡수합병 방식으로, 신주 발행 없이 진행됐다. 합병 이후 우성제약은 신라젠 내 제약사업부로 운영된다. 우성제약은 3차 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수액제 공급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로, 연 매출 약 8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왔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등 소아 적응증을 확보한 수액제를 중심으로
최인환 기자25.07.01 14:55
수요로 증명한 실력…상위 제약사, 회사채 증액 발행 잇따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상위권 제약사가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증액 발행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 시장에서 실적과 신뢰를 증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녹십자홀딩스는 이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통해 무보증 사채 2000억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녹십자홀딩스가 공시한 무보증사채 규모는 상환기일 2년물 400억원과 3년물 600억원 등 1000억원이었다. 그러나 지난 18일 수요예측 결과 2년물 400억원 모집에 403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4980억원이
조후현 기자25.06.27 05:59
'코리아 패싱'에 막힌 뇌전증 치료‥국내 제약사가 돌파구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치료는 한동안 '정체' 그 자체였다. 글로벌 신약이 비급여 상태로 방치되거나, 약가 협상 실패로 결국 국내에서 철수하는 상황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일선 의사들은 이 같은 '코리아 패싱'의 책임이 정부의 무조건적인 '저가 약가 정책'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제네릭과 신약이 잇따라 출시를 앞두며, 그나마 숨통이 트일 조짐이 보이고 있다. 외면받았던 한국 시장에 국내 개발 약물이 '구원투수'로 등장한 셈이다. 전체 뇌전증 환자의 약 30%는
박으뜸 기자25.06.26 11:56
[수첩] 어느 한 제약사의 CSR 수령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신약 개발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하다. 임상시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거나 임상 디자인 설계 문제로 후보물질의 유효성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과거보다 임상시험 성공률이 올라갔다지만, 여전히 신약으로 허가받는 경우는 드물다.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및 임상시험 서비스(CRO) 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임상 연구개발 프로그램이 1상 임상시험에서 승인에 이르기까지 성공할 가능성은 7%다. 3상 임상 성공률이 59%로 개선된 덕분이다.
최성훈 기자25.06.23 06:00
글로벌 MASH 시장 후끈…국내 제약사도 '임상 성과'로 존재감 ↑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빅파마들의 파이프라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첫 승인 치료제가 출시된 이후 신약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유효성 기반의 임상 데이터를 앞세워 기술이전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과 디앤디파마텍은 글로벌 임상에서 초기 효능을 입증하며 주목을 받고 있으며, siRNA 기반 신약을 개발 중인 올릭스 역시 유망한 후보군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최인환 기자25.06.17 11:49
얀센 마진 인하 여파? 연이은 제약사 통보에 유통업계 '부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얀센이 2% 유통 마진 인하를 추진하면서 의약품유통업계가 강경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또 다른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통보가 이어지고 있어 의약품유통업계가 속을 끓이고 있다. 12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 등 여러 기업이 의약품 유통 마진 조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얀센 마진 인하 이슈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 중 한 제약사가 의약품 유통업체 등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기존 사전 7%+사후 4%로 운영하던 마진 체계에서 사후 마진을 4%에서 3%로
조해진 기자25.06.13 06:00
글로벌 최대 당뇨 학술대전 'ADA 2025'…국내 제약사 성과 뽐낸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당뇨병 학술대회에 참여해 주요 연구 성과를 뽐낸다. 주요 비만치료제 기업들이 비만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체중 감소 결과를 이 학회에서 발표할 정도로 위상이 큰 만큼,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비만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전망이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2025 미국당뇨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2025)'가 열린다. 국내 기업으로는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 인벤티지랩 등이 참가할 예
최성훈 기자25.06.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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