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가이, 로슈 GLP-1/GIP 수용체 작용제 'CT-388' 도입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쥬가이제약은 10일 모회사인 스위스 로슈가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지속성 GLP-1/GIP 수용체 작용제 'CT-388'을 일본에서 개발·판매하는 독점적 권리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CT-388은 현재 해외에서 2형 당뇨병을 수반하는 비만증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일본도 참여하기로 했다. 그 대가로 쥬가이는 계약일시금 등을 로슈에 지불하기로 했다. CT-388은 GLP-1과 GIP라는 2종 호르몬의 작용을 이용해 지방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조절하
이정희 기자25.10.13 09:27
한미약품 국내 최초 'GLP-1 비만 신약', 당뇨병 치료제로 확장
한미약품의 국내 최초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가 SGLT2 병용임상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장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SGLT2 저해제, 메트포르민(Metformin, MET) 병용요법의 혈당조절 효과를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기반으로 한 지속형 GLP-1계열 치료제다. 지난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돼 당뇨 치료제로
최봉선 기자25.09.30 09:57
GLP-1 제형 확장부터 펩타이드 LAI까지…제조 혁신 조명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GLP-1 제형 플랫폼은 환자 친화적 치료 옵션을 확장하기 위해 경구제와 흡입제 등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펩타이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균일한 미세구 구조가 방출 제어와 약효 유지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한국약제학회가 마련한 ‘2025 제제기술워크숍’에서 차세대 제형 혁신 전략이 연이어 발표됐다. GLP-1 약물은 주사제 중심 한계를 넘어 경구·흡입제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성이 강조됐고, 펩타이드 장기지속형 주사제(LAI)는 균일한 미세구 기공과 공정 기술이
최인환 기자25.09.19 12:16
일동제약, 항암·비만 '투트랙'…베나다파립·경구 GLP-1 임상 성과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일동제약이 항암과 비만 치료제에서 동시에 속도를 높이며 '투트랙'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항암 파이프라인의 핵심인 PARP1/2 억제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은 전임상과 임상에서 안전성·유효성 신호를 확인했고, 대사질환 영역에서는 경구용 저분자 GLP-1 후보(ID11052156)가 초기 임상에서 복용 편의성과 효능을 입증하며 차세대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15일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일동제약의 항암/비만 분야 프로젝트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일
최인환 기자25.09.15 11:17
펜믹스, GLP-1 제제 개발 박차…리라글루티드 후발약 도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건일제약 관계사 펜믹스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RA) 개발에 나선다. 노보노디스크 GLP-1 RA 제제인 '리라글루티드(빅토자·삭센다)'에 대한 후발약 출시 도전이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현황에 따르면 펜믹스는 자사 펜믹스리라글루티드펜주(6mg/mL)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PM1119'와 'NN1119'의 피하주사 시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공개, 무작위배정, 2군, 2기
최성훈 기자25.08.28 11:52
비만치료제 개발 트렌드, GLP-1서 '아밀린'으로 변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GLP-1 RA(Receptor Agonist) 기전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초기 단계인 경우, 상업화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비만치료제 개발 트렌드가 아밀린(Amylin) 기반 의약품으로 넘어가고 있어서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LP-1 RA 기반 비만치료제 매출이 당분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내년에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아밀린 기반 제제 등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비만치
문근영 기자25.08.28 11:31
식약처,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올바른 사용' 강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와 관련해, 비만에 해당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고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과체중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하
문근영 기자25.08.25 16:16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 가속…GLP-1·MASH 병행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한미약품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의 구조적 재편 흐름에 맞춰 본격적인 진입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선두 기업인 노보노디스크·일라이릴리와의 경쟁에서 '2nd mover' 전략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5일 DS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이 2026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을 가속 중이며, 상용화 시점에서 GLP-1 시장 내 후발 핵심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분석했
최인환 기자25.08.25 11:42
일동제약 경구용 GLP-1 안전성↑…"높은 용량 투여도 가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저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이하 ID1105)에 대한 대한 후속 임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ID1105는 일동제약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가 개발 중인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으로, 비만과 당뇨병에서 치료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ID1105가 안전성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향후 더 높은 용량 투여를 통한 체중 감량 효과까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19일 유안타증권 하현수 연구원은 일동제약 기업보고서를
최성훈 기자25.08.19 10:48
화이자 GLP-1 비만 치료물질 개발 중단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화이자가 저분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작용형 비만 치료물질의 개발을 중지했다. 화이자는 6일 일본 넥세라파마와의 제휴로 발견한 비만증 치료물질인 'PF-06954522'의 개발을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개발전략 변경에 따른 결정이지, 안전성 문제에 따른 결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PF-06954522는 비만증과 당뇨병용으로 1상 임상시험이 실시돼 왔다. 이번 개발중지로 넥세라는 향후 개발방침을 놓고 화이자와 협의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PF-06954522 외에도 GLP-1
이정희 기자25.08.07 09:14
케어젠, 경구형 GLP-1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 인도 등록 완료
케어젠(대표 정용지)이 체중 감량 기능성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를 앞세워 인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케어젠은 30일, 코글루타이드가 인도보건당국에 건강기능식품 으로 정식 등록 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은 인도 내 유통과 상업화를 위한 정식 인허가 절차를 모두 통과한 것으로 케어젠의 기술력과 제품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인도는 약 14억6000만명(UNFPA 기준)의 인구를 가진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비만과 당뇨 유병률 증가에 따라 체중 관리 시장도 급성장
최인환 기자25.07.30 13:20
일동제약, 자회사 중심 R&D 전환 효과…GLP-1 신약 L/O 겨냥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일동제약이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을 비롯한 핵심 파이프라인 성과를 기반으로, R&D 구조 전환과 글로벌 기술수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의 대규모 R&D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자회사 중심의 효율적 개발 체제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22일 일동제약 IR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R&D 전략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회사가 별도 기준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94억원으로 전년도 813억원 대비 약 88.4% 감소했다. 연결 기준
최인환 기자25.07.23 11:56
'GLP-1' 감시는 사각지대‥비만치료제 '급여화' 필요성 부상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비만 치료제인 'GLP-1 유사체'는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는 이유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사용 현장은 혼란스럽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보다 단순히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더 많이 찾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약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쓰고 있는지를 정부나 의료계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처방은 쉽지만 감시와 책임은 비어 있는 구조다. 의료계는 이런 구조를 바꾸려면 약제를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끌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여화가 이뤄지면 처방 기준이 명확해지고,
박으뜸 기자25.07.22 05:57
케어젠, GLP-1 유사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 임상 착수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이 자체 개발한 GLP-1 유사 펩타이드 'Korglutide(코글루타이드)'를 기반으로 마른 비만(lean obesity)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22~26)이지만 체지방률이 높은 성인 남성(25%이상) 및 여성(28%이상)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은 인도 내 6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실시되며, 각 기관은 IRB(윤리심의위원회) 승인을 완료한 상태다. 첫 번째 피험자의 투약은 오는 7월 둘째 주에 시작될 예
최성훈 기자25.07.03 15:30
한미약품,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네이밍 공모전 개최
한미약품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제품명을 정하기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사의 의료 전문 포털 HMP(Health & Medical Platform)에 가입된 전국 의사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HMP(www.hmp.co.kr) 가입 후 네이밍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밍 공모를 일반인까지 확대하자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의학적 진단을 통해 처방이 이뤄지는 전문의약품이라
문근영 기자25.07.02 11:49
일동제약 유노비아, ADA서 GLP-1 신약물질 임상 데이터 공개
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 회사 유노비아(대표 이재준)가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비만과 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특히, ID110521156은 기존의 대표적 치료제인 펩타이드 소재의
최인환 기자25.06.25 10:33
인벤티지랩, ADA 2025서 GLP-1 장기지속형 기술 주목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지난 6월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인벤티지랩은 세마글루타이드 및 티르제파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IVL3021 및 IVL3024)와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IVL3027)의 전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자사 고유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성훈 기자25.06.24 08:56
'오르포르글리프론' 3상 발표…경구 GLP-1 상용화 잰걸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오르포르글리프론(orforglipron)'의 3상 임상 결과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상용화 잰걸음에 나섰다. 일라이 릴리는 20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 중인 '제85회 미국 당뇨병 학회(ADA 2025)'에서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오르포르글리프론의 안전성과 효능을 위약과 비교 평가하는 ACHIEVE-1 임상 3상 시험의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와 함께 릴리는 메트포르민으
조해진 기자25.06.23 11:56
"CKM, GLP-1과 SGLT-2 억제제 병용 통합적 접근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심혈관질환-신장-대사(CKM)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전략으로 GLP-1 수용체 작용제와 SGLT-2 억제제의 병용 등과 같은 통합적 접근과 다학제적 치료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된 '2025 대한신장학회 연례학술대회(KSN 2025)'에는 '만성 신장 질환(CKD)에서의 심혈관, 신장 및 대사(CKM) 상호작용'에 대한 주제가 하나의 세션으로 다뤄졌다. 해당 세션의 첫 번째 연자를 맡은 한승혁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심혈관-신장-대사(CK
조해진 기자25.06.23 05:55
디앤디파마텍, GLP-1 치료제 임상 주목…기술이전 기대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디앤디파마텍이 보유한 GLP-1 기반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임상 성과 발표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M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D01'은 이달 중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또한 연내 효능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상상인증권은 디앤디파마텍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DD01은 글로벌 경쟁물질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서보듀타이드 대비 투약 용량이 높고, 지방간 감소율 및 중단율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결과
최인환 기자25.06.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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