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 성인 환자, 정신건강 돌봄 절실"
몸속에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는 질환인 1형 당뇨는 평생 관리해야하는 만성 질환이다. 인슐린 주사로 관리해야하는 어려움과 어린 나이에도 비교적 많이 발병하는 특징으로 인해 1형 당뇨는 흔히 소아 당뇨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인 1형 당뇨는 나이 불문하고 진단될 수 있는 질환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840만 명 이상이란 보고가 있다. 2040년에는 1,350 ~ 1,740만 명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 평가에서는 1형 당뇨 환자의 42%가 31 ~ 60세로
최봉선 기자24.04.29 11:17
사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및 불법 유통 막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 계획을 지난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공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의원에서 처방받아 가정에서 사용(투약)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식약처는 사업 내용을 사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약국에서 수거‧폐기하는 것이라며, 올해 6월부터 6개월 동안 6대 광역시 및 경기도(부천시) 지역 약국 약 100개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중독성 높은 마
문근영 기자24.04.24 12:36
'충청권 마약류 오남용 예방 위한 유관기관 회의' 진행
충청남도약사회는 18일 오후 2시 충남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충청권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충청남·북도청, 충청남·북교육청, 충남·북마약퇴치운동본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고, 증가하는 마약류 범죄에 신속·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충청권 유관기관과 마약류 중독상담전화 '1342' 홍보방안 공유, 마약퇴치캠페인 등 향후 마약류 오남용 예방홍보 협업 방안 등을 논
김창원 기자24.04.18 21:09
식약처, 의사 1521명에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 발송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28일에 발송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은 '마약류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처방 내역을 모바일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번 알림톡 수신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식욕억제제, 진통제, 항불안제 등 3개 효능군과 졸피뎀, 프로포폴, 펜타닐 패치에 대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넘겨 처방한 의사 1521명이다. 의약품으로 구분하면 식욕억제제 265명, 진통제 42명, 항불안제 218명, 졸피뎀 529명, 프로포
문근영 기자24.03.28 15:30
제이브이엠, 협동로봇 자동 조제 설비로 해외 시장 확대 전망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조제 자동화 시스템 공급 기업 제이브이엠(JVM)이 로봇공학이 결합된 차세대 제품을 통해 성장 바통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파우치형 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ATDPS)가 현재 주된 성장 요소로, 국내 점유율 90%, 글로벌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파우치형 조제약국 자동화 시스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약국 조제형태는 문화권별로 다르다. 아시아는 파우치형(약봉지), 북미유럽권은 바이알(약통)이나 태블릿형이 90%를 차지한다. 그러나 약물 오남
조해진 기자24.03.28 12:00
서울시약 "비대면진료 약배달 공약 즉각 철회 촉구"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25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공약에서 비대면진료 약배달 허용 추진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약사와 환자의 직접적 상호작용 생략으로 환자 건강 및 안전 위협 ▲의약품 오남용 위험 증가 ▲의약품 관리체계 약화로 효과 저하 및 변질 위험 증가 등의 이유를 들며 약배달의 부정적 영향을 경고했다. 서울시약은 "비대면진료 및 약배달의 신중한 검토와 관련 전문가 및 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할 것을 누차 강조해왔다"면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보장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 결정을 위해
조해진 기자24.03.25 23:23
약사회 "국민의힘, 약 배송 공약 철회하라"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국민의힘 선거공약집에 기재된 '약 배송' 공약에 대해 '경솔한 약속'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 정책공약집'에서 '지역 함께 성장-의료 격차 해소' 카테고리를 통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통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특히 세부적인 내용에서 '보완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여 질환 범위, 취약지역, 진료 범위, 약 배송 등 국민불편 사항 해소'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의힘은 의약품의 안
조해진 기자24.03.21 06:00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엄정 대응…의료계 경각심 높아질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정부 부처, 기관 등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취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이어지고 있다. 의료용 마약류 관리 강화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의료계 경각심이 높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검찰청은 올해 상반기에 '식약처-검찰청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기획(합동)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 관련 회의를 열고, 점검 주제(성분)·시기·대상 등 세부 사항과 점검 결과 후속 조치 등 상호 업무 공조·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지난해
문근영 기자24.03.06 06:03
항생제 내성, 의료계만의 문제?…'국가 아젠다'로 격상해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 아젠다'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정 집단만의 노력이 아닌 정부와 국민의식 수준이 함께 향상돼야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동건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21일 한국화이자 자비쎄프타 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국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CRE) 감염증 발생건
최성훈 기자24.02.22 06:03
과학적 규제기반 조성, 규제혁신 3.0 추진…마약류 관련 정책 비중↑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과학적 규제기반을 조성하고, 규제혁신 3.0을 추진한다. 마약류 불법유통 차단, 중독자 재활지원 확대 등에 집중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9일 충북 오송 식약처 청사에서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과학에 기반한 식의약 규제혁신을 위해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 구체적 실행 절차를 마련한다. 민생현장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발굴‧개선하는 규제혁신 3.0을 추진한다. 신기술 활용한
문근영 기자24.02.19 14:29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의료기관 등 149개소 적발·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지자체·경찰청·복지부·심평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오남용'과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취급자 356개소를 점검해 149개소를 적발·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취급자 의료기관·약국·동물병원 등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빅데이터를 연중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확인됐거나 의심되는 149개소에 대해 116개소는 수사 의뢰
문근영 기자24.02.16 09:18
[총회 키워드下] 비대면 진료, 일방통행은 안 됩니다
희망찬 새해를 응원하는 1월은 약사회 분회 정기총회 시즌이다. 그러나 지역별 분회 정기총회 분위기는 결코 밝기만 할 수는 없었다. 약사사회를 괴롭히고 있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메디파나 기자들이 취재한 올해 분회 정기총회의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첫 번째는 수 년째 약사와 환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두 번째는 최근 정부의 시범사업 확대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이슈다. 지역 약사들은 건의사항을 통해 관련 이슈에 대해 성토를 하기도 했다. 이들을 대표하는 회장단 또한 너도나도 이슈에
조해진 기자24.01.25 06:02
식약처, 식욕억제제·최면진정제 등 오남용 실태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관 21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기획(합동)점검을 오늘(24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최면진정제(졸피뎀)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식욕억제제 처방 상위 의료기관 ▲식욕억제제 의료쇼핑 의심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최면진정제 과다처방 의료기관 등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 내용은 ▲오남용 과다처방 등 업무 목적 외 취급 여부 ▲마약류 취급 내역 보고 적정 여부 ▲마약류 저장
문근영 기자24.01.24 08:59
중구약사회 제66회 정기총회, "비대면 진료, 의약품 오남용 우려"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서울시 중구약사회가 23일 서울시 중구구민회관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동근 중구약사회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감회가 새롭지 않은 해는 없지만 코로나19로부터 엔데믹을 선언한 2023년을 지나 맞이한 2024년 청룡의 해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총회의장은 약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약사들의 노력 덕분에 약사사회가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에 맞서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약사
조해진 기자24.01.23 20:24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탐지·분석 시스템 구축한다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사용·유통을 예측·차단하기 위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이 구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데이터 정확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체계 마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관련 예산 31억1000만원을 확보한 식약처는 이달 K-NASS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2026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마
문근영 기자24.01.16 15:08
강동구약사회 정기총회 성료…"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서울시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 총회의장 박근희)가 제45회 정기총회를 6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차후영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참석 96명, 위임 156명, 총 252명으로 성원됐다. 강동구약사회는 품절약 문제와 비대면진료에 대한 지적과 함께 동일성분 대체조제 사후통보 제도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근희 강동구약사회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갑진년 새해 인사를 전한 뒤 힘들었던 지난 한 해를 회상하며, 약사사회를 가장 힘들게 하는 일로 의약품 장기 품절 사태를 꼽았다. 감기약부터 기초
조해진 기자24.01.06 20:56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처방·투약 제한 기준 마련
메틸페니데이트(향정신성의약품) 취급을 제한할 수 있는 처방‧투약 기준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 관련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 개정안을 28일 행정예고했다. 내달 1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번 개정안은 ADHD 치료제 적정 처방을 유도하고,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높아지는 약 등으로 오남용될 우려가 있어서다. 개정안에 담긴 메틸페니데이트처방·투약 제한 기준은 ▲치료목적(ADHD 또는 수면발작) 외 사용 ▲3개
문근영 기자23.12.29 15:39
'마약 청정국' 옛말…유통 급증에 관리 강화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국은 '마약 청정국' 수식어가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국가다. 경찰이 최근 5년간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6만2785명에 달한다. 해마다 1만2557명을 마약류 사범으로 잡은 셈이다. 경찰이 올해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1만2557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잡힌 마약류 사범은 1만7152명이다. 경찰이 지난해 검거한 인원 1만2387명과 비교하면 38.5%(4765명) 늘었다. 정부는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역량을 총결집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민관이
문근영 기자23.12.28 06:01
오남용 우려로 허가 제한 '마진돌' 제제, 기존 품목 '취하'로 마무리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오남용 우려가 제기되면서 허가가 제한됐던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 '마진돌' 성분 제제가 결국 모두 사라지게 됐다. 광동제약은 지난 18일자로 마진돌 성분 제제인 '마자놀정'의 허가를 취하했다. 지난 2021년 대원제약의 '사노렉스정'이 허가를 취하한 데 이어 마자놀의 허가까지 취하함에 따라 마진돌 성분 제제는 모두 사라지게 됐다. 마진돌 성분 제제는 지난 2006년 광동제약이 마자놀을 허가 받으면서 등장했다. 기존 비만치료제에 비해 1일 1회 또는 1일 3회의 다양한 용법이 가능하고, 불면증 등 부
김창원 기자23.12.20 11:59
'비만'에 대한 비뚤어진 관심‥여러 약물 사용·지키지 않는 기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비만에 대한 비뚤어진 관심이 치료제의 심각한 오남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체중 감량을 위해 동시에 여러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고 있었고, 최대 복용 기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는 결과적으로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학술지 HIRA Research의 '국내 체중 감량 약물 사용 현황 : 자발적으로 온라인에 게시한 처방전 분석'에 따르면, 최근 비만 유병률 증가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비만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박으뜸 기자23.1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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