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3.25 14:47
대학병원 교수, 집에서도 다른 병원서도 처방·진료 가능해진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당분간 대학병원 소속 의사가 집에서도 전자의료기록에 원격으로 접속해 처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대학병원에서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의료진 피로도를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전 8시 30분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허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 제33조제1항에 따라 의료인은 원칙적으로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해야 한다. 의료인은 이 법에 따른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아니하고는 의료업을 할 수 없으며, 일부 경우를 제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3.25 14:26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생후 9개월 내 인공와우수술 효과 확인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이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선천성 난청 환아의 적절한 수술 시기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천성 난청은 1,000명당 1명 빈도로 고도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는 질환이며 50% 이상은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다. 1세 미만에서 90dB 이상의 양측 심도 난청이 있거나 1세 이상에서 양측 70dB 이상의 고도 난청이라면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소아 인공와우 수술 급여는 양측 심도 이상의 난청을 겪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환아로서 최소한 3개월 이상 보청기를 착용했음에도 청능 발달의 진전이 없는 경우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3.25 11:55
중대본, 25일 오전 정례브리핑 취소…의대교수 사직 입장 함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금일 예정됐던 정례 브리핑을 이례적으로 취소했다. 이날부로 벌어진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에 대한 입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 회의를 가졌으나, '내부 일정 등의 사유로 이날 예정됐던 브리핑은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중수본과 중대본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지 않은 것은 지난 20일 교육부가 의대정원 증원분 배정 결과를 발표했을 때 정도에 그칠 만큼 이례적이다. 이같은 조치는 급변하고 있는 시국과 무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에서 근무 중인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3.25 10:54
25일 오전부터 움직였다…의대교수 사직서 일괄 제출 현실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끝내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 의대교수들이 예고됐던 대로 사직서 일괄 제출에 나서기 시작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고대의료원 산하에 있는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 등에서 근무 중인 전임·임상교수들은 7시 30분에 각 병원에 집결해 온라인으로 총회를 열고,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이들은 이번 의료파국 사태 책임이 정부에게 있으며,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배정을 멈춰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이날 오전 8시 입장문을 내고 "현재 입학정원의 일방적인 결정과 연이어 대학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원 배분으로 촉발된 교수들의 자발적 사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3.25 06:07
의대정원發 악화일로 걷는 의료파국 사태…해결점 모색될까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대정원 2000명 확대 강행으로 시작된 의료파국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점이 모색될지 주목된다. 24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전의교협은 이날 오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해당 간담회는 전의교협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후 나온 자리에서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인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의료계에선 준비가 돼있다는 말씀을 저에게 전하셨다.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써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과 대화를 마친 전의교협은 25일(오늘) 오후 4
제약ㆍ바이오
이정수 기자
24.03.23 06:03
[제약공시 책갈피] 3월 3주차 - 부광약품·한미사이언스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3월 3주차(3.18~3.22)에는 부광약품이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이우현 대표는 사임하고, 이제영 각자대표와 우기석 각자대표 등 2인이 공동 선임됐다. 우기석 대표는 한미그룹 출신으로, 부광약품 영업을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부광약품 이사회에는 더 이상 기존 인사가 남아있지 않게 됐으며, OCI측 인사들이 미등기임원으로도 임명돼 부광약품에 대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가 오는 28일 정기주총을 6일 앞둔 22일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기업설명회에서는 OCI그룹과의 통합 배경과 이번 주총 안건 등이 상세히 다뤄졌다. 한편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3.22 16:29
'의료분쟁 조정 및 감정제도 혁신 TF' 출범…첫 회의 개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분쟁 조정 및 감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조정 및 감정 제도혁신 TF(이하 '제도혁신 TF')'가 21일 오후 1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도혁신 TF에서는 정부가 의료개혁 4대 과제로 추진 중인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의 혁신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제도혁신 TF는 조정·감정 제도와 직ㆍ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내·외부 전문가, 관련 단체 및 정부 12명으로 구성됐고, 제도혁신 실무 TF의 실무적인 뒷받침을 통해 제도개선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21일에 개최된 제1차 제도혁신 TF 회의는 T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3.22 16:08
정부, 상급종병-종병 협력체계 강화…전원 시 최대 9만원 지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체계 강화방안, 시니어 의사 활용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5일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전원시키는 경우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병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협력병원의 진료 역량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정보는 해당 병원이 보유한 병상의 종류, 진료과목, 시술, 검사, 재활, 항암, 투석, 수혈, 처치, 간병 등에 관한 사항이다. 4월부터는 협력병원별 역량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3.22 15:24
중대본 '의견 나눴다'-서울대 비대위 '나눈 바 없다' 진실공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와 정부 간에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맡은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발언 중 일부가 허구라고 주장했다. 비대위가 중대본 브리핑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비대위는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원장은 어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포함해 어느 누구와도 의견을 나눈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 "어제 저녁 보건복지부 관계자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만남을 제안받았으나, 서울의대·병원 비대위에서는 만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3.22 14:37
장내미생물 불균형이 일으킨 아토피피부염…한약·침 효과적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이다.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 습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환자들이 긁으면서 피부병변이 점차 심해져 2차 감염까지 동반된다. 발병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개선에 맞춘 치료만 시행돼 왔다. 하지만, 최근 장내미생물 불균형이 아토피피부염 증상에 영향이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있어 새로운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모든 사람의 장에는 100조에 달하는 장내미생물(장마이크로바이옴)이 있다. 이들은 면역기능, 염증조절, 신경전달물질 조절, 영양소 흡수 등의 많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장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은 알레르기 질환 등 광범위한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3.22 14:12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5개국 해외환자 유치기관과 협약 체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 헬스케어 의료관광 행사 '메디컬 코리아2024'에서 5개국 5개 해외 환자 유치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병원 부속 H+국제병원은 해외 바이어 교류 및 협력 강화, 신규 환자 유치 채널 발굴, 보건 산업체 국제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위해 해외 환자 유치 기관과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업무협약이 체결된 5개 기관은 미국-PlacidWay, 카자흐스탄-Mediasta, 호주-NipTuck Holidays, 말레이시아-Ameriasa Tours & Trave, UAE-Mediglobe 등이다. H+국제병원은 미국
개원가
이정수 기자
24.03.22 14:03
365mc-모닛셀, 美 임상연구소 Baim과 3자 MOU 체결
'365mc'는 자회사 모닛셀과 함께 미국 임상연구소 Baim institute for Clinical Research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Baim 임상연구소는 하버드 의대 현직 교수들이 주축이 돼 의료 기술 전반에 걸친 임상 연구를 주도하며 이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영리 의학 연구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65mc와 모닛셀은 Baim과 얼리 안티에이징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고, 지방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단기적으로는 얼리 안티에이징 솔루션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3.21 19:31
'과로에 수술사고 코앞'…의대교수, 내주부터 단계적 진료 축소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다음 주부터 내달 초까지 의대 교수들이 단계적으로 진료 축소에 돌입한다. 업무 가중으로 인한 과로가 지속될 경우 의료사고로 인한 환자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내달부터는 대학병원에서 외래 진료는 받는 것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21일 오후 언론 대상 브리핑을 갖고 전일 저녁에 진행된 회의 결의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에서만 외래 진료, 수술·입원 진료를 유지하고, 내달 1일부터는 응급·중증 환자를 안정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외래 진료를 최소화한다. 오는 25일은 전의교협이 의대 교수 사직서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3.21 16:51
복지부,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보건복지부는 21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4대 의료개혁 과제를 발표한 후, 주요 과제에 대한 전문가 발제 및 토론과 대국민 참여방식으로 '의료개혁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 간 3회에 걸쳐 핵심 과제에 대한 공론화 및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공의 처우개선에 대해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바탕으로 전공의의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전공의를 수련 중인 병원을 비롯해 교수, 학회, 연구원, 병원장 등 전문가 7인이 참석했고, 보건복지부 TV(유튜브 채널)를 통해 생중계됐다. 수련환경평가위원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3.21 16:12
전국 자생한방병원 17곳, 산재지정 의료기관 선정
산업재해(산재) 근로자들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자생한방병원이 산재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힘을 보탠다. 자생의료재단은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17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이 근로복지공단의 산재지정 의료기관 선정을 마치고 산재 환자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재지정 의료기관이란 근로자에게 업무 중 부상 또는 질병이 발생했을 때 산재보험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서 근로복지공단이 해당 기관의 시설, 인력, 장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최근 근로자들의 산재신청 건수는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집계된 산재신청 건수는 16만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3.21 15:21
SGLT-2·GLP-1, 당뇨병 환자 뇌졸중 발병 위험도 낮춰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당뇨병 치료제가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김지수 교수, 라이프의원 가정의학과 이경실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 연구팀이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데이터를 전수 검토해 뇌졸중 예방 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투약한 2형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단일 질환 사망 원인이며, 국내에서도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3.21 14:46
45% 수준 비수도권 전공의 비율 높인다…지역 유인체계 강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1일 오전 박민수 부본부장 주재로 제20차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 과제인 지역의료 강화방안, 병상수급 관리방안 등을 논의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 45% 수준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율 상향 조정키로 이에 따라 지역 인재전형을 현행 40%에서 6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한다. 지역의 의대생들이 지역 의료기관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수련 체계도 대폭 개편한다. 또 수도권과 지방의 전공의 비율이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현재 45% 수준의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율을 상향 조정한다. 의대 정원 비율을 감안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방의 배정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3.21 12:14
의료계 단속 나선 복지부…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 운영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20일 의대정원 증원분 배정 결과가 발표된 이튿날인 21일부터 의료계 단속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3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며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다. 이번 신고대상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로, 불법 리베이트 유형은 금전, 물품·향응, 편익, 노무 등이다. 제약회사가 자사 의약품을 신규처방한 병‧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3.21 11:52
대국민 공개되는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에 의료인 성명 빠진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 말 대외적으로 공개될 예정인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에서 의료인 성명은 제외된다. 21일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2021년 7월 20일 약사법, 의료기기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가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세부 공개 일정, 내용 및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지침에 따르면, 지출보고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로부터 경제적 이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3.21 11:37
[수첩] 딱딱하고 곧게 뻗은 나뭇가지는 부러지는 법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 독단'으로 늘어난 의대정원 2000명이 끝내 각 대학에 뿌려졌다. 결국 윤석열 정부는 '하겠다면 반드시 한다'는 것을 입증해냈다. 좋게 보면 '뚝심'이건만, 나쁘게 보자고 보면 '독재가 아니고 무엇인가' 싶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면서 유독 지울 수 없는 생각이 하나 있다. 진정 정부는 '2000명'만이 목표였을까. '정부는 이번에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 '의료개혁은 국민 생명과 건강만을 염두에 둔 헌법적 책무', '때마다 정부정책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악습은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국민 생명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법치주의 위에 특정 집단 있을 수 없다'&h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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