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5.06.19 05:50
[기고] 의료개혁은 계속돼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의료개혁 방향에 대해 기대가 크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개혁은 동력을 잃고 미완성으로 멈출 위기에 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해 4월 대한의사협회가 참여하지 않은 채 출범해 의료계의 신뢰를 얻지 못했지만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1,2차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성과를 이뤄다. 다수 정책과제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오랫동안 숙제로 여겼던 문제들이라 이재명 정부가 정책 리모델링을 통해 의료개혁 과제를 연속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정책의 큰 틀은 유지하되 대통령 및 여당의 정책 기조를 반영해 개선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특위)는 의료개혁 과제에
학회ㆍ학술
메디파나 기자
25.06.16 12:00
[PSK칼럼]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자리매김 하려면
현재 우리나라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에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2차전지, 미래형 모빌리티, AI 및 디지털, 항공우주산업 등이 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분야가 없지만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제약바이오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약학과 화학, 생물학에 대한 깊은 지식을 습득한 고급 인력 중심의 지식기반 산업이다. 잘 만든 신약 하나의 경제적 가치는 연매출 수십조원에 이르며, 속속 개발되고 있는 첨단의 의약품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를 높혀주고 있다. 또한, 지난 COVID-19 팬데믹을 통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과 치료제는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5.06.12 05:50
[기고] 소아청소년 비만, 올바른 체중 관리법
소아청소년 비만은 성인들처럼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질환을 일으킬 뿐 아니라 천식,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돌림 같은 학교 폭력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 사회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비만아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비만관리는 먹는 건 줄이고 활동은 더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에너지 섭취 제한은 성장 장애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너무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는 에너지 소모를 늘리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운동도 너무 지나치게 많이 하면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까지 소모되기 때문에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아들은 폐활량이 감소해서
학회ㆍ학술
메디파나 기자
25.06.09 06:00
[PSK칼럼] 인슐린과 동전 던지기
우리가 쓰는 약은 어디에서 왔을까 ① - 인슐린과 동전 던지기 1921년 여름 기초 연구에 갓 관심을 보인 프레데릭 밴팅은 토론토 대학 생리학 실험실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드디어 찾았다. 개의 췌장을 결찰해 소화효소 없이 인슐린만 분리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그전부터 가시화되긴 했지만 어느 정도로 결찰해야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차별화할 수 있는지는 아무도 확인하지 못했다. 너무 오래 췌장을 묶어두면 인슐린이 나오지 않는다. 너무 빨리 풀어버리면 소화효소와 함께 분비돼 인슐린도 분해되어 버린다. 이 미세한 틈을 포착해 안정적으로 인슐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불굴의 의지와 정교한 실험 테크닉이 필요했는데, 밴팅은 이런 굳
학회ㆍ학술
메디파나 기자
25.06.02 06:00
[PSK칼럼] 과학, 기술, 그리고 사회
20세기 중반 이후, 인류는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화, 정보화, 디지털화를 거쳐 지금의 지식기반 사회를 이룩해 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 진보의 바탕에는 언제나 오랫동안 과학자들이 이룩해 온 창의적 발견들이 있었다. 과학적 연구라는 것은 그 자체로 당장 눈에 띄는 성과를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오랜 기간 축적된 기초 연구의 결실들이 기술로 꽃을 피우고, 산업을 성장시켜 왔기에 지금의 발전된 사회가 존재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삶 속에서 필수불가결한 기술로 여기고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 의약품 등에 적용된 핵심 기술 대부분은 수십 년 전 시작된 기초 연구에서 출발하였으며, 과학자들은 누가 주목하지 않아도 그
의료기기
메디파나 기자
25.05.29 06:00
[기고] 디지털의료기기 허가·심사체계 정비와 산업계 전략적 대응
지난 5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6종을 제·개정했다. 이번 제·개정은 디지털헬스 기술 전반에 대한 규제 체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정비시킨 조치로써 기업뿐만 아니라 병원, 연구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될 것이다. 이번에 제·개정된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 제정 -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 개정 ① 인공지능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②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③ 가상융합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의료기기의 허가·심사 가
학회ㆍ학술
메디파나 기자
25.05.26 06:00
[PSK칼럼] 약학과 제약산업, 사회의 건강한 소통을 위하여
우리는 현재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약학과 제약산업, 그리고 보건의료가 사회가 어떻게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과학기술과 산업, 즉, 약학과 제약산업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부각되었으며, 이러한 관심과 함께 약학과 제약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대한약학회는 1946년 창립 이래, 우리나라 약학의 발전과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선도해 왔습니다. 오랫동안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지만, 아직 약학과 제약산업, 그리고 사회 간의 소통의 간극은 여전
유통ㆍ건기식
메디파나 기자
25.05.19 06:00
[기고] SNS 숏폼 식품 부당광고 적발 사례와 광고 시 유의사항
지난달 식약처에서는 SNS상 숏폼 콘텐츠를 통한 식품 광고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하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부당광고의 주요 사례를 공개했다. 흔히 문제가 되는 부당광고의 유형은 일반식품이나 가공품에 불과한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라 할 수 있다. 그 외에 아예 사실과 다르게 제품의 효능을 표현하거나 과장하는 광고, 그리고 식품을 의약품처럼 광고하는 경우들도 자주 문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적발된 주요 부당광고 사례의 분석을 바탕으로, 실제 적법하게 식품 광고를 하기 위한 유의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요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5.05.12 06:00
[기고] 콜린 제제 환수 사태, 제약산업에 던지는 법·의학적 경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이하 콜린 제제)가 건강보험 급여 체계 내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받고 있다. 오랫동안 뇌기능개선제로 처방돼 온 콜린 제제는 최근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상재평가 요구와 급여 적정성 검토에 직면하면서 제약업계 전반에 커다란 충격을 던지고 있다. 콜린 제제는 주로 노인성 인지저하, 경증 치매 증상 개선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 약리기전상 아세틸콜린의 전구체로 작용해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을 돕는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적 기대와 달리, 현재까지 글로벌 임상 기준(GCP)에 부합하는 대규모 연구들에서 콜린 제제가 플라시보 대비 명확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유의미한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5.04.23 11:31
[기고] 초등학생 아이, 사춘기 준비하는 팁
여아의 사춘기는 유방에서 시작한다. 유방 발육 시기는 개인차가 있어 빠른 아이는 8세, 늦은 아이는 13세 경에 시작하기도 한다. 이후 대음순을 따라 음모가 발달하고, 피지 분비가 활발해 지면서 정수리 냄새와 여드름이 나게 된다. 유방이 발육되고 1년이 지나면 키의 급성장기가 오고, 2년 후에는 초경을 경험하게 된다. 유방 발육이 시작되면 브래지어는 언제부터 착용시켜야 할까? 브래지어 없이도 편안하다면 꼭 착용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가 가슴을 숨기기 위해 어깨를 움츠리고 있거나, 체육시간에 달리기 등을 할 때 행동이 부자연스럽다면, 브래지어를 착용시켜 준다. 초등학교 여아들은 브래지어 착용을 부끄러워하는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5.04.11 05:53
[기고] 국가 폐암검진 대상 분류 세분화가 필요하다
한국의 폐암 검진 대상자는 만 54세부터 74세까지의 연령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군으로 정의된다. 이는 미국의 국가 폐암 검진 연구(National Lung Cancer Screening Trial, NLST) 기준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NLST는 이 조건에 해당하는 성인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LDCT)를 통한 폐암 조기 검진의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평균적으로 20세에 흡연을 시작하여 55세까지 하루 한 갑씩 흡연할 경우 35갑년에 이르는 것으로, 고위험군의 기준에 포함된다. 하지만 모든 흡연자가 동일한 위험도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이는 55세에 이미 40갑년 이상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5.04.01 11:53
[기고] 故 정재훤 제4대 5대 인천시약사회장님 영전에
2025년 3월의 마지막 날, 오늘 저희는 정재훤 회장님을 추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인천 약사의 큰 별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어버이 같은 버팀목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회장님은 한 시대를 풍미한 호걸이셨습니다. 오래전, 대남현약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인천약샘두레회 회원으로 대만을 방문했을 때 중국 고관대작의 의관을 걸치신 회장님의 모습을 보고 누군가 포청천 같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1986년 3월 26일부터 6년간 인천시약사회장을 역임하시는 동안, 풍채뿐 아니라 불도져식으로 밀어붙이는 박력 덕분에 인천시약사회는 주안3동 739-11 주소지에 3층 약사회관 건물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동구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5.03.31 06:00
[기고]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지출보고서 작성 의무에 대해
이번 기고문에서는 개정된 약사법을 기초로 의약품 판촉영업자(CSO)의 신고의무 및 지출보고서 작성의무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약사법은 의약품 판촉영업자를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 수입자, 또는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의약품의 판매촉진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려는 자” 및 “위탁된 판매촉진업무를 다시 위탁받아 수행하려는 자”라고 정의하며, 동법 제46조의 2에서 신고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아울러 제약사 등도 미신고된 판촉영업자에게 판매촉진업무를 위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약사법에는 의약품 판촉영업자가 약사, 한약사, 해당약국 종사자, 의료인, 의료기관개설자, 의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5.03.24 11:42
[기고] 아이들도 혈압 측정 필요, 학생건강검진 활용하기
봄이 되면 우리병원은 학생건강검진 준비를 시작한다. 학생건강검진은 초등학교 1,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실태를 파악하고 건강상담 및 교육, 치료를 위한 대책을 세우는 목적이 있다. 학생건강검진에서 보는 항목은 다양해서 검진을 통해 부모들이 미쳐 발견하지 못 했던 근시, 신장 이상, 혈압 이상 등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검사 항목 중 많은 아이들이 학생건강검진을 통해 처음 혈압 측정 경험을 갖게 되는데, 고혈압은 성인 질환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잘 시행하지 않아서이다. 하지만 소아청소년에서도 고혈압은 1~5%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5.03.17 06:00
[기고] 지역의료 강화 방안
정부는 지역의료 공백과 필수의료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의료개혁을 시작했다. 그런데 의료전달체계, 지불제도, 전공의 수련환경, 환자 이송체계 등 의료시스템과 관련된 정책은 뒤로 미루고, 2천명 의대 증원을 군사작전 하듯이 발표하면서 의정 갈등이 발생해 아이러니하게도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분야는 만신창이가 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험 및 지식이 부족해 순진하게 생각하는 것을 나이브(naive)라고 표현하는데, 정부가 추진한 의료개혁이 이런 수준인 것 같다. 지난 7일에는 교육부가 의대생 3월 수업복귀를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지난해에 증원하기 이전 수준인 3,058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5.03.10 06:00
[기고] 의료법 및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관련 유의사항
이번 기고문에서는 의료법 위반사항 중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과 관련해 입원환자 치료를 하는 병·의원에서 주의할 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보험사기가 문제되는 사례에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의료법 위반이 함께 문제된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상 보험사기죄의 경우, 처벌 수준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면서, 징역과 벌금이 병과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는 점에서 형법상 사기죄(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보다 더 무겁다고 할 수 있다. 만약 병·의원에서 고의적으로 환자와 공모해 허위로 진료기록부나 진단서를 작성하고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수령하는 경우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5.03.04 05:50
[기고] 아이들도 '팝콘 브레인' 주의해야
우리 병원에는 입원 환자들을 위한 어린이 도서관을 운영한다. 파스텔톤 원목가구로 꾸며진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아이와 보호자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입원 후 무료한 시간을 스마트폰 보는 것 대신에 책을 읽는 모습이 참 좋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놀잇감이 적었던 시대여서, 심심할 때는 소설책이나 만화책을 많이 읽었다. 이 때는 책이 귀해서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었고, 자기 전에는 책 속의 주인공이 되는 공상을 하다 잠이 들곤 했다. 지금은 책이 넘쳐나고, 지자체에 도서관이 잘 되어 있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책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책을 읽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5.02.24 06:00
[기고] 약사와 약국의 대중 친화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삶을 살면서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건강에 관심을 가질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이 '약국'이다. 약사라는 직능 또한 우리 가족이 아팠을 때 혹은 건강을 유지하려 할 때 가장 편하게 상담을 시작할 수 있는 전문가다. 약국 약사는 개별 환자 또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하지만 이 관계를 보다 넓은 범위에서 바라보면 어떨까. 개별적인 1:1 상담에서는 친근했던 약사와 환자의 관계가 그대로 이어질까? '약국'이라는 공간과 '약사 직능'이 대중과 마주할 때는 기능적인 형태만 강조되곤 한다. 몸이 불편할 때 찾게 되는 곳, 당장 내가 필요한 약을 구할 수 있는 곳 정도로 말이다. 이제는 약국과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5.01.31 10:41
[기고] 여러 번 걸릴 수 있는 독감, 지금이라도 접종 하세요
고열을 동반한 초등학생이 눈과 귀까지 붉게 상기되어 내원했다. 갑작스럽게 올라간 체온은 해열제 복용에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고 아이는 몸살, 두통, 코 막힘을 호소했다. 독감이 의심되어 독감검사를 권유하자, 아이는 이미 2주전에 A형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를 복용했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아형의 감염 가능성을 설명하고 독감 신속항원 검사를 시행하자 아이는 이번 검사에서도 선명하게 A형 독감 양성이 나왔다. 독감접종 여부를 묻자, 독감접종도 했는데 이렇게 A형을 2번 걸릴 수 있느냐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2025년 시작은 독감 창궐과 함께 열렸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RN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바이
유통ㆍ건기식
메디파나 기자
25.01.18 11:57
[기고] 지금 우리에겐 상처 치유와 재도약의 발판 마련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새해가 희망차게 밝았습니다. 을사년의 '을(乙)'은 나무의 상징으로서 푸르름을 뜻합니다. 그리고 '사(巳)'는 뱀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해를 말합니다. 예로부터 뱀은 영험한 동물로 다루어져 왔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뱀은 의술(醫術)의 신(神)인 '아스클레피오스'를 상징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미 지역에서 뱀은 다산(多産)과 토지(土地)의 상징으로 추앙되어 왔습니다. 게다가 뱀은 지혜의 징표로도 그려져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뱀은 독특한 생존 활동으로 치유와 재생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탈피(脫皮)라는 현상 때문입니다. 탈피는 모든 뱀의 생존기간 내내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제약공시 책갈피] 6월 4주차 - 셀트리온·일동홀딩스 外
2
"AI 분석 흉부 엑스레이로 비흡연자도 폐 건강 조기 체크"
3
셀트리온, 5년째 의약품 생산실적 1위…품목·지역별 변화 주목
4
[탐방] 10주년 맞은 서울대 약학박물관, 교육·체험의 장 'ing'
5
國·醫, 췌장질환 내부장애 인정 촉구…政 "조금만 기달려"
6
뿌리는 백신 '플루미스트', "소아 수용성↑·지역 확산↓"
7
명인제약, CNS 품목 확대…퍼스트 제네릭 전략으로 경쟁력↑
8
"병원약사, 항생제 스튜어드십 통해 환자안전 실현"
9
병원장협의회 "전공의 복귀, 정부가 실질적 명분 제시해야"
10
해외선 가능, 국내선 불법…"소아 항구토제 개선 필요"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