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2.09.19 14:54
영츠하이머? 젊은층 뇌 기능 저하 '디지털 치매' 예방하려면
치매는 여러 원인으로 뇌 손상을 입어 후천적 기억력 장애가 시작된 뒤 판단력과 언어 능력 저하 등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치매는 젊음과는 거리가 먼 질병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최근 청년층에서 나타나는 뇌 기능 저하도 '디지털치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의존도가 높아 기억력, 계산 능력 등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디지털 기기와 친숙한 젊은 세대에서 주로 나타나 '영츠하이머'라는 별명까지 생긴 디지털치매에 대해 대동병원 뇌신경센터 문인수 과장 도움말로 들어본다. 우리 뇌는 기본적으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발달하며 사용하지 않으면 쇠퇴하는 특징을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9.16 14:48
일교차 큰 환절기 많아지는 전립선비대증, 제때 검진·치료해야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방광 아래쪽에 붙어있으며, 방광에서 내려가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기관이다. 정액의 생성과 정자의 생존 기능을 담당하며, 정자의 운동성과 수정 능력에도 관여한다. 나이가 들면 전립선 크기가 점점 커지는데, 이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전립선염, 전립선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도 전립선 건강을 주의해야 한다. 유지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전립선 비대증이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전립선 비대증 환자 144만6,465명을 분석한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2.09.15 16:08
돌연사 유발하는 '부정맥', 철저한 관리와 치료 선행돼야
심장은 전기 신호를 통해 수축한다. 심방의 '동방결절'에서 발생한 전기 신호가 방실결절(심방·심실의 전기적 연결 부위)과 심실을 순차적으로 자극해 심장이 박동한다. 심장이 느리게 뛰는 서맥은 이러한 전기 신호 전달 경로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며, 심장이 빨리 뛰는 빈맥은 전기 신호 전달 경로 외의 부위에서 불필요한 전기 신호가 발생해 생긴다. 이렇게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뛰거나 빨리 뛰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서맥의 대표 증상은 어지럼, 무력감, 실신 등이며, 빈맥의 대표 증상은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통, 가슴의 답답함 등이다. 심실에서 빈맥이 발생하는 경우(심실빈맥·심실세동) 첫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9.15 14:19
박나래도 겪은 ‘십자인대 파열’, 과격한 운동 트렌드 주의보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중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과 입원치료를 받고 재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년간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홈트, 헬스 등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고 워라벨을 추구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는 추세다. 축구, 야구, 골프, 스키 등 스포츠 예능과 다양한 운동 콘텐츠가 유튜브를 통해 쏟아져 나오며 메가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운동에는 늘 부상 위험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적절한 운동은 괜찮지만 MZ세대의 요즘 스포츠 활동은 적절함을 넘어 과격한 부분이 많아 부주의로 인한 관절 부상 가능성이 큰데 부상 입기 가장 쉬운 부위가 바로 무릎십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9.14 11:10
가을 환절기, 면역력 떨어지면 오는 불청객 주의해야
가을 분위기가 완연하다. 한낮에 아직도 땀이 날 만큼 덥고, 시간대별로 기온이 들쭉날쭉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 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기온 차가 클 때 우리 몸이 미처 방어벽을 구축하기도 전에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찾아올 수 있다. 일교차 커지면, 늘어나는 호흡기 질환 인간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항온동물이다. 하루 최고 및 최저 기온 차가 10℃ 넘게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일교차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맞는다. 자율신경을 시작으로 근육이나 혈관, 심지어 피부까지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쓰면서 정작 면역세포에 필요한 에너지가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9.13 14:28
명절 후 관절에 나타난 후유증, 손목터널증후군과 테니스 엘보
추석 명절 이후 이른바 ‘명절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작게는 며칠 손목이 저리고 시큰한 것으로 그칠 수도 있지만 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반복적인 손목 관절 사용으로 인해 손목의 통로가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신경증상이다. 손목에 만성적으로 무리가 가게 되고 나이가 들기 시작하는 40대가 되면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단순한 손목통증과 손목 터널 증후군을 곧바로 구분해내긴 힘들다. 이상윤 연세건우병원 원장(정형외과 수부상지전문의)은 “두 증상은 자가진단으로 구별해내기 힘들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9.08 14:41
운전부터 상차림까지…추석 스트레스 명절증후군 피하려면
3년 만에 찾아온 대면 추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명절을 치르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육체적 노동부터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명절 연휴가 휴식이 아닌 증후군으로 다가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 기간 전후로 받는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명절이라는 공통의 배경에서 발생하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고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국내 한 HR 전문기업이 10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2%인 832명이 명절증후군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남성의 장시간 운전과 여성의 명절 음식 준비, 가족과 세대 간 갈등 등의 스트레스가 손 꼽혔다. 명절증후군은 소화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9.07 14:37
추석, 온 가족 세대별 허리 건강 체크 포인트는
추석은 대가족이 함께하는 뜻깊은 명절로, 그간 챙기지 못한 건강을 살필 좋은 기회다. 등부터 허리까지 부쩍 꼬부라진 노부모, 고질적 허리 통증을 느끼는 중년 세대, 잘못된 자세 탓에 허리가 휜 젊은 세대까지 튼튼한 척추를 위한 세대별 체크 포인트를 알아보자. ◆ 꼬부랑 노인 막으려면 근력 챙겨야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척추를 지탱하는 허리 인대와 더불어 허리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허리를 펴고 버티기가 점점 힘겨워진다. 노년에 근력 약화로 허리가 구부러지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척추를 지탱하려면 배 근육과 척추뼈를 묶는 인대와 근육이 발달해야 한다. 허리가 굽는 걸 막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9.06 10:07
어깨통증, ‘오십견·회전근개파열’ 아닌 ‘석회성건염’ 일수도
중년의 어깨 통증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50대를 넘는 나이의 사람들은 어깨가 아프면 흔히 오십견이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보기도 한다. 앞선 두 개가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것은 맞지만 의외로 생소하면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어깨 질환으로, 석회성건염이 있다. 석회성건염은 어깨에 있는 회전근개라는 힘줄에 칼슘이 침착해, 돌처럼 딱딱하게 굳으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우리 어깨의 운동을 상당부분 좌지우지하기에 파열되거나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노화도 더 빨리 된다. 힘줄이 노화되면 힘줄로 가는 혈액 공급이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9.05 14:38
어린이 골프·테니스 열풍 속 팔꿈치 질환 만성화 주의해야
최근 ‘테린이’, ‘골린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테니스를 메인 테마로 하는 아이돌 가수의 화보는 물론 골프를 주제로 하는 TV 예능 프로그램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에 팔꿈치 질환 발생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테린이’들이 테니스 엘보(팔꿈치)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면, ‘골린이’들은 골프 엘보로 인한 통증을 호소한다. 테니스 엘보의 정식명칭은 외측상과염이다. 테니스는 팔을 뒤로 젖히는 동작이 많다. 운동 중 이러한 동작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서, 팔꿈치에서 손바닥까지 이어지는 힘줄이 부분적으로 찢어지거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도매ㆍ유통
최봉선 기자
22.09.04 21:24
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 설립 `서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연장 전시
화가 이중섭의 외로운 투쟁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황소`(1953년 종이에 유채 35.5x52cm)의 소장자 유니온약품그룹 안병광 회장이 2012년 설립한 `서울미술관`이 최근 열리고 있는 개관 10주년 기념전을 연장하기로 했다. 개관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서울미술관의 개관 10주년 기념전 《두려움일까 사랑일까 Fear or Love》는 약 800평의 공간에서 선보이는 소장품전시로, 지난 4월에 개최하여 누적 관람객 6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미술관은 전시 흥행을 기념하며 전시장을 리뉴얼하고, 이달 18일(일) 종료 예정이었던 전시를 오는 11월 13일(일)까지 연장한다. 전시 리뉴얼에 따라 약 3
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2.09.02 11:05
다리에 자주 쥐나면 하지정맥류일까? '저림·시림' 동반하면 주의
평소 습관적으로 다리에 쥐가 나는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일시적 근육경련인 경우지만, 만약 별다른 이유 없이 자주 쥐가 나면서 다리가 저리고 시린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맥혈관의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정맥류 증상과 진단에 대해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나기태 부원장 도움말로 알아본다. ◆다리에 쥐가 자주 나면 하지정맥류? 다리 혈관에는 심장에서 다리 쪽으로 혈액을 내려보내는 동맥과 다시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정맥이 있다. 또 정맥에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있는데 이 판막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정맥혈관부전이라 한다. 정맥혈관부전 증상 중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2.08.31 10:37
감기·코로나? 고열·두통 동반하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냉방병이나 감기로 오인해 병원을 찾는 질환 중 하나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다. 고열과 두통, 장염 등이 동반되다 보니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해 착각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증상과 진단, 치료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경과 박중현 교수 도움말로 알아본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원인은 장 바이러스인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다. 보통 감기나 장염이 선행하거나 동반돼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드물게 코로나바이러스,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adeno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8.30 10:11
무턱대고 뛰면 아프다…통증 없이 안전하게 달리는 법
선선해진 날씨에 시원한 바람맞으며 달리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진 시기다. 스포츠안전재단에서 2015년 당시 우리나라 달리기 활동 인구를 약 700만 명(13.6%)으로 발표했다. 1회 평균 뛰는 시간은 75분으로 저녁(18시~21시)과 오전(9시~12시 이전)뿐 아니라 24시~05시를 제외한 대부분 시간대에서 즐겼다. 하지만 절반 이상이 전용 시설이 아닌 산, 도로, 공원 등에서 달리기를 즐기거나 10명 중 3명은 운동 부상을 경험했다는 발표도 있다. 달리기는 무릎, 발목 관절에 자신의 몸무게 수 배에 달하는 무게의 부하가 가게 되므로 관절의 부상을 입기 쉽다. 건강을 위한 달리기가 오히려 관절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
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2.08.30 10:07
일교차 커지는 가을 '관절염' 주의… 허리·무릎 통증 어떻게 관리할까
가을 날씨가 다가오며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은 저하된다. 특히 허리통증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관절이 굳어져 더 큰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기온이 떨어지면 연골이 쉽게 굳어지고, 작은 충격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에는 꾸준한 관절 관리가 필요하다. 가을철 허리 및 무릎 관절 질환 예방법을 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봉춘 원장 도움말로 알아본다. ◆허리 및 통증 환자, 바람피하고 통증 부위는 따뜻하게 기온이 낮은 가을 날씨에는 특히 요통 환자들이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받는다. 이유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
생활건강
메디파나 기자
22.08.30 09:26
GC케어, 중소기업 전용 `어떠케어 비즈라이트` 출시
300명 미만 중소기업 임직원의 건강검진 관리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GC(녹십자홀딩스)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인 GC케어(대표 안효조)가 최근 중소기업 구성원의 건강검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어떠케어 비즈라이트(Biz Lit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떠케어 비즈라이트`는 중소기업 검진 담당자가 쉽고 편리하게 임직원 건강검진을 세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수검 현황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자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된 기업의 임직원은 `어떠케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가까운 검진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검진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8.29 10:50
10도 이상 일교차에 ‘환절기 고혈압’ 합병증 주의보
처서가 지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고 환절기에 접어든 모양새다.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위가 계속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저 기온은 18도까지 떨어지면서 10도 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혈압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길 수 있어 고혈압 환자들은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고혈압 유병률은 27.2%로 전국민 약 4명 중 1명은 고혈압
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2.08.27 09:01
해공 신익희 탄신 128주년 기념 제4회 해공 학술대회 개최
해공 신익희 탄생 128주년을 기념하는 `제4회 해공 학술대회`가 지난 26일 해공 신익희 연구소(대표 이창봉, 전 일동제약·유유제약 홍보책임자) 주최로 경기 광주 남종 소재 얼굴박물관 무대에서 열렸다. 해공 학술대회는 관련 전문 분야의 전현직 교수들이 매년 해공 신익희 선생의 독립운동, 민주주의 운동, 교육 계몽주의 등의 삶의 업적과 의의를 연구 발표하는 순수한 학술 목적의 행사로 올해로 4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박정원 교수(국민대 법과대학)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임정헌장고 제헌헌법 제정` 발표를 통해 "해공 선생의 업적 중 하나인 임정의 임시헌장은 대한민국의 근대입헌부의 헌법의 원초이고, 이를 기초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8.26 14:45
뇌혈관에 생기는 풍선 ‘뇌동맥류’, 조기 발견·치료 필수
최근 뇌출혈로 인한 유명인의 잇따른 사망으로 인해 뇌혈관 질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는 파열 시 초기 사망위험이 30%에 달하고, 생존한다고 해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그 위험성을 더욱 강조할 수밖에 없다. 뇌동맥류는 뇌 속 혈관의 벽이 약해지면서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를 말한다. 풍선도 부풀다 보면 언젠가는 터지듯이 뇌동맥류도 점점 부풀어 오르다가 터질 수 있다. 이때 지주막하출혈이라는 뇌출혈을 일으키게 되는데, 생명을 위협하고 생존하더라도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진 않지만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2.08.24 15:27
여름철 기승 어린이 감염성 장염, 예방과 빠른 대처 필요
무더위와 잦은 비가 반복되는 여름철, 이렇게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에서는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어린 아이가 장염에 노출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염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많이 걸리는 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장염 전체 환자 수는 418만8,188명으로 이중 9세 이하 연령대가 21.6%인 90만2,836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20대 14.1%(59만718명), 10대 13.6%(57만363명) 순이었다. 전체 3명 중 1명이 10대 이하인 셈이다. 장염은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여름철에는 어패류나 날 음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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