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김원정 기자
25.06.24 05:50
지역 필수의료, 중앙주도 한계…'중진료권+지자체 권한'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 정책에서 벗어나 중진료권을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다만 70개 중진료권 모두가 의료를 정책 우선순위로 두고 있지 않은 현실과 재정 배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진료권 역할과 거버넌스 토론회' 참석자들이 이 같은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권향엽·김문수 의원 공동 주최, 순천시와 건국대학교 공동 주관으로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6.23 15:11
서울대병원, 흉부 CT 기반 루게릭병 예후 예측 가능성 확인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최석진·성정준 교수(김종수 전문의) 및 영상의학과 박창민·최규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루게릭병 환자 261명의 흉부 CT 영상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루게릭병은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는 치명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병이 진행될수록 호흡근까지 마비되며, 발병 3~4년째면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른다. 이에 루게릭병 환자는 폐활량 검사(측정기를 입에 물고 숨을 깊게 들이쉰 후, 한 번에 힘껏 내쉴 수 있는 공기량을 측정하는 검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호흡 기능을 측정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그러나 구강안면 근육이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6.23 15:03
고대안산병원 개발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법', 우수성 재입증
고대안산병원은 안과 엄영섭 교수가 개발한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 공식이 임상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올렉시 V. 보이체키브스키와 케네스 J. 호퍼, 데이비드 L. 쿡, 자코모 사비니가 최신 공식들을 포함한 36가지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 공식의 정확도를 비교한 논문에 따른다. 해당 논문은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2025년 5월호에 발표됐다. 이 논문에 따르면, 엄 교수가 개발한 EOM IOL power calculator가 36가지 공식 중 4번째로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엄 교수의 계산 공식이 적은 입력값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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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6.23 13:45
조선대병원, AI 접목한 스마트 의료 실현‥"미래의료 선도"
조선대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를 실현하고 있다. 병원 곳곳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다양한 진단보조 솔루션과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며, 진료의 정확도와 속도는 물론 환자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흉부·폐 CT 자동영상분석 솔루션 '루카스(LuCAS)'는 CT 영상에서 폐 결절을 자동 검출하고 정량화해 진단을 지원한다. 모든 과정이 완전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24시간 상시 대기 상태로 촬영 직후 분석을 시작해 판독 초안을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대기시간을 줄이고 있다. 응급실에서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AI 뇌 영상 분석 기술이 활용된다. 비조영 CT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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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선 기자
25.06.23 13:22
칠곡경북대병원, AI 기능 탑재 로봇수술 '다빈치 5세대' 도입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김종광)이 지난 20일 로봇수술 장비를 기존 3대에서 총 4대로 확충하여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기기 도입이 아닌, 수술 진료 시스템 전반의 질적 향상과 환자 중심 수술환경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병원은 기존에도 위장관외과,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유방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간담췌외과 등에서 활발히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으며, 이번 장비 확충으로 더 많은 의료진들이 더 많은 환자에게 고르게 수술 기회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로봇수술은 환자에게 출혈, 통증, 회복 시간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정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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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6.23 11:44
서울아산병원, 응급수술 전담 전문의 24시간 상주‥70분 단축
서울아산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급성기외과(ACS, Acute Care Surgery)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5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외과응급수술팀이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장폐색, 장천공 등 빠른 수술이 필요한 중증 질환 환자들의 수술 결정, 집도, 수술 후 관리까지 직접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홍석경 교수·이건희 전문의팀은 2017년 ACS 시스템 도입 전후 응급 일반외과 환자의 임상적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응급실 도착부터 수술실 이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70분 단축됐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도 7%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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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정 기자
25.06.23 11:21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 1형당뇨병 혈당 조절에 효과적
1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 형태를 부착해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전송한다.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김서현 박사 연구팀은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기기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 DMJ(Diabetes & Metabo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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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정 기자
25.06.23 11:06
세브란스-BTS 슈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센터 세운다
세브란스병원과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치료센터를 설립한다. 세브란스병원은 23일 제중관 1층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언어, 심리, 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는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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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5.06.20 12:01
고려대의료원, 김남호복지재단으로부터 기부금 전달 받아
고려대의료원은 사회복지법인 김남호복지재단으로부터 저개발국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김남호복지재단은 일평생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인술(仁術)을 펼친 고(故) 김남호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1995년 설립된 재단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고대의료원이 추진 중인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은 고려대 의대 설립 100주년인 2028년까지 저개발국가 보건의료인 100명에게 무료 연수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핵심 인력들에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한 현지 의료 수준 향상이 목표다. 임인섭 김남호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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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6.20 11:59
"치료제 사라질라"‥가격만 보는 급여정책에 의사들 '한숨'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약품의 급여 등재 과정에서 반복되는 약가 인하 요구가 실제로 치료제 철수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의료 현장에서는 "지나친 가격 중심 급여정책이 오히려 환자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학회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종양내과 A교수는 "다국적사가 들여오는 치료제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인 경우도 많은데, 한국은 그마저도 또 깎아야 급여를 해준다고 한다"며 "환자들이 꾸준히 쓰고 있는 치료제조차 철수 가능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런 구조가 과연 지속 가능하냐고, 솔직히 묻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사례는 간암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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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5.06.20 11:57
서울대병원, 'BIO USA 2025' 참가…글로벌 협력 가속화
서울대병원은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박람회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BIO USA 2025)'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선도적인 디지털 헬스데이터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KHDP(Korea Health Data Platform)'를 시연했다. 2024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된 이후,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 및 활용 분야를 선도해왔다. 2025년 1월부터는 KHDP를 전 세계 연구자에게 개방하고 본격 운영 중이며, 3페타바이트 규모의 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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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정 기자
25.06.20 09:36
세브란스,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교육훈련센터 지정
세브란스병원은 19일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교육훈련센터로 국내 첫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심방세동 치료에서 가장 흔히 적용하는 치료법인 파라펄스(Parapulse) 펄스장 절제술을 전 세계 의사들에게 교육하게 된다. 펄스장 절제술은 심장에 가느다란 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심방세동 유발 부위에 고전압을 쏘아 한 번에 제거하는 시술이다. 기존 치료법인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 절제술에 비해 식도 천공이나 횡격막 신경 손상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안전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현재까지 총 170건의 펄스장 절제술을 진행했다. 올해 초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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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6.20 09:06
2형 당뇨병 환자, 정신질환 동반 시 자살위험 3배 높아
비만과 운동 부족 등으로 2형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2형 당뇨병 환자가 정신질환을 동반하면 자살 위험이 최대 3.2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지금까지 당뇨병과 자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주로 1형 당뇨병 환자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나, 이번 연구는 국내 전체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분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공동교신저자), 의정부성모병원 백한상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공동교신저자)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형 당뇨병 환자 87만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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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6.20 08:58
서울성모병원, '전신경화증 건강강좌' 개최(6/25)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신경화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전신경화증 환우와 가족은 물론, 질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련되며, 무료로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전신경화증(전신경피경화증)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피부와 내부 장기까지 섬유화가 진행되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다. 피부가 점차 딱딱해지고, 혈관과 폐, 심장, 소화기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질환의 경과가 개인마다 매우 달라 환자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이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 중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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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5.06.19 17:51
서울대병원, '삼천리그룹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 현판식 개최
서울대병원은 18일 삼천리그룹으로부터 병원발전기금 20억원을 전달받고, '삼천리그룹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삼천리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추진한 것으로, 의료 현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 의료 기술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결심이다. 삼천리그룹은 도시가스, 열, 전기 등 에너지환경 부문과 외식, 자동차딜러 등 생활문화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소외계층 후원, 국가 대형 재난 피해 극복 기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 기부금을 활용해 다양한 최첨단 로봇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6.19 17:45
고대의대 연구진, 치매 억제 효과 물질 '프테로신 D' 확인
고려의대는 박길홍 명예교수 공동연구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아산의료원,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이 '프테로신 D(pterosin D)'라는 성분이 뇌 속 신호 전달 단백질을 자극해, 기억력 향상과 알츠하이머병 진행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프테로신 D는 기존 치매 치료제와 달리 뇌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새로운 작용 방식으로, 뇌세포 안에서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PKA, 단백질 키나아제 A)을 자극한다. 이 단백질이 활발해지면 신경세포 성장, 기억 형성에 중요한 단백질(BDNF, TrkB)들이 활성화돼,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좋아진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유전자를 가진 실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6.19 17:29
고대안암병원, 여성에 인공요도괄약근 삽입 로봇수술 적용
고대안암병원은 비뇨의학과 심지성 교수가 국내 최초로 여성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한 인공요도괄약근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세계 최다 수술건수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Rennes대학의 Peyronnet 교수와 공동으로 집도했다. 심 교수는 "수차례 수술에도 효과가 없던 여성 요실금 환자에게 인공요도괄약근수술은 삶의 질을 회복시킬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로봇을 이용한 인공요도괄약근 이식술은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안전성과 효과 모두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요도괄약근 삽입술 손으로 펌프를 눌러 소변을 배출하고, 이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6.19 17:21
진행암 환자, 같은 병기라도 대처 전략에 따라 생존율 달라져
진행성 고형암 환자 생존에 단순한 우울증 유무보다 환자의 심리적 회복력과 능동적인 대처 전략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교신저자)·교육인재개발실 윤제연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겸무, 공동 제1저자), 한국외대 퉈리즘&웰니스학부 정주연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전국 12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조기 완화의료 임상시험에 참여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2차 분석을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암 진단 이후 말기 상태에 이른 환자들은 자아 상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삶의 의미에 대한 혼란 등으로 심리적 고통을 겪기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6.19 17:03
자생한방병원,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한방의료봉사 실시
자생의료재단은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 소재한 한국전 참전기념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 그 가족들과 현지 지역민 대상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을 비롯한 자생한방병원 소속 한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참전용사 3명과 그 가족들, 그리고 지역 주민 150여명에게 침 치료, 부항 등 다양한 한방치료를 제공했다. 특히 무더운 기후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을 겪는 환자들에게 건강상담 등도 진행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앞서 자생의료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5.06.19 11:56
정밀의료는 질주, 제도는 제자리‥'액체생검' 현실의 벽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정밀의료는 이미 전력질주를 시작했다. 한 방울의 혈액으로 암의 유전 정보를 추적하고, 치료 반응과 재발까지 예측하는 기술이 임상 문턱을 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변화가 '액체생검(liquid biopsy)', 그리고 그 핵심에 있는 'ctDNA(순환종양 DNA)' 분석이다. 하지만 이 빠른 질주는 국내 의료 시스템의 현실과 맞물리는 순간 속도를 잃는다.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됐음에도 보험 적용은 여전히 닿지 않고, 수백만 원에 달하는 비용은 환자 접근성을 가로막는다. 기술이 뛰고 있는 사이, 제도는 아직 준비 중인 것이다. 액체생검은 혈액이나 체액에서 종양 관련 정보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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