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병원·의대와 소통해보니 의협 주장과 차이 많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의사협회가 갖는 의료계 대표성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조규홍 장관은 29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전화연결로 출연해 의협 대표성에 대한 생각을 내놨다. 이날 진행자는 '대통령실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기가 어렵다. 그러니까 의료계의 중지를 모아달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 어렵다고 보는 이유는 어디 있다고 보는지' 물었다. 이에 조규홍 장관은 "저희가 그동안 지난해부터 의협과 의료현안협의체를 28차례 가지면서 신뢰를 쌓아왔는데, 의대정원
이정수 기자24.02.29 11:04
의협 "헌법 위 명령, 대화보다 겁박…전체주의 국가 변모"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공의를 향한 정부 압박을 두고 전체주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오는 29일로 정한 처벌 면제 기한에도 전공의 동요는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실제 처벌이 일어날 경우 의업 포기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의협 비대위는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대화가 아닌 무리한 처벌로 의료 현장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전공의가 복귀하면 처벌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지난 27일엔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조후현 기자24.02.28 16:15
'한국제약바이오산업 5기 청년기자단' 9개월 활동 마무리
청년의 시각에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의약품과 산업의 가치를 알린 '한국제약바이오산업 5기 청년기자단(별칭 팜블리)'이 9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7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한국제약바이오산업 5기 청년기자단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5기 청년기자단은 총 20명이 활동했다. 일반기자단은 ▲최하윤(숙명여대 약학과) ▲심현보(단국대 미생물학과) ▲이하늘(한양대 ERICA 생명나노공학과) ▲오지민(홍익대 광고홍보학부) ▲김혜민(명지대 생명과학정보학과) ▲장은우(강원대 생명과학
김창원 기자24.02.28 11:12
개량신약 강자 유나이티드 "해외 시장 수익성 향상" 목표
[제약기업 2024년 신년 CEO 인터뷰] ④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이사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매출의 절반 이상을 개량신약에서 올리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수출 전략에서 변모를 꾀하고 있다. 단순히 매출 규모를 키우기보다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개량신약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감으로써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라베미니정' 간판 제품 육성 계획…혁신신약에도 투자 이어가 강덕영 대표는 올해에도 R&D에 기반한 성장을 예고했다.
김창원 기자24.02.26 06:07
유한양행, '회장 신설' 정관개정에 미래지향적 조치일 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내달 15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직급 유연화 조치를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일부 거론되고 있는 특정인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절대 아니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측은 "정관 개정은 크게 세 가지 목적이다. 첫째, 회사의 양적·질적 성장에 따라, 향후 회사 규
김창원 기자24.02.22 09:01
임종윤 사장 "인수합병 결정 반드시 미수에 그쳐야"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이 OCI와의 통합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임 사장은 입장문에서 OCI와의 인수합병 결정이 미수에 그쳐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위법하며 이에 맞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존경하는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그룹 관계사의 주주 여러분. 그리고 지난 1월부터 이어진 한미약품그룹을 둘러싼 분쟁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매체와 미디어 종사자 여러분들께 최근 상황에 대한 저의 진솔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스스로 부족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금의 사태를 막아내지 못한 것을
김창원 기자24.02.21 19:11
참약사, 2024 샛별약사 위한 세미나 성황리 개최
약국체인, 약사플랫폼 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지난 18일 서울시 강남구 대웅제약 신관 지하 1층 베어홀에서 200명의 샛별약사를 초청해 '2024 TREND PHARMACY' 행사를 개최했다. 참약사는 매년 2월, 약학대학 졸업과 사회진출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추어 약업계 새로운 별이 탄생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샛별약사’라는 명칭의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앞으로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사회분석 특강, 약업계 진로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약국 트렌드와 현장 노하우, 매년 발표되는 '트렌드 코리아 10대 트렌드'
조해진 기자24.02.20 10:04
이종산업 간 결합, 세계적 트렌드…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 미래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전문기업 OCI그룹과 신약개발 전문 R&D 중심기업 한미약품그룹이 동반 상생 경영체제의 통합을 발표하면서 이종(異種) 산업 간 통합 성공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양사의 이번 결합처럼 이종 산업 통합은 고령화 현상으로 성장세가 큰 바이오산업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2018년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약∙바이오산업과 이종 산업 간 M&A 거래건수는 966건으로 전체 M&A 거래건수 중 67.2%의 비중을 차지했다. OCI와 한미의 통합이 눈길을 끄는 건 양사의 장점을 새로운 시너지로 극대화할
최봉선 기자24.02.19 09:04
'항암제에 진심' 보령, "항암제 주권 확립에 최선 다할 것"
[제약기업 2024년 신년 CEO 인터뷰] ③보령 장두현 대표이사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국내 항암제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가 이끌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항암제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의미로, 언제든 수급 불안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항암제의 경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가 뒤따를 수 있는 만큼 안정적 공급은 그만큼 우리나라 보건안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보령은 항암제 부문에 꾸준하게 투자를 이어가면서 암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 여건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김창원 기자24.02.13 06:07
창립 70주년 한독 "성장의 턴어라운드 만들 것"
[제약기업 2024년 신년 CEO 인터뷰] ②한독 김영진 대표이사 회장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독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1950년대 후반 국내에서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을 생산하며 제약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것을 시작으로, 선도적인 선진 경영과 글로벌 경영시스템, 기업문화로 정착시킨 투명경영과 사람중심의 기업문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R&D 등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 한독은 올해 그간의 발걸음을 자축하는 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환자,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하는 'THANKS PROGRAM'으로 의
김창원 기자24.02.07 06:07
유한양행, 순이익 증가 및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성장 모멘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유한양행의 2023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다소 주춤했으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점과 활발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로 연이은 성장을 기대케 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6일 공시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8589억8376만 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7억8361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57.6% 증가, 당기순이익은 1425억4737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57.4%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 매출 및 이익 증가와
조해진 기자24.02.07 06:03
노보 모회사, 위탁생산회사 캐털란트 인수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판매하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모회사인 노보 홀딩스가 위탁생산회사인 캐털란트를 인수한다. 노보 홀딩스는 5일 위고비의 중요한 위탁생산회사 중 하나인 캐털란트를 165억달러에 인수하다고 발표했다. 노보 홀딩스의 카심 쿠타이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 거래는 노보 노디스크의 성장을 지탱하고 있는 위고비의 수요급증에 대응해 '필 피니쉬'(펜형 주사기에 약제를 충전하는 전문적인 제조공정) 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루어졌다"라고 설명
이정희 기자24.02.06 09:37
"누칼라 급여, 중증 천식 환자 스테로이드 복용량 낮출 수 있어"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만성질환으로 치부돼 왔던 중증 천식이지만, 대우가 사뭇 달라졌다. 지난해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급여가 적용되면서다. 중증 천식 환자들은 잦은 증상 악화와 입원 및 증상의 조절을 위해 그간 높은 용량의 경구 스테로이드 제제(Oral Corticosteroid, OCS)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경구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골다공증이나 고혈압, 당뇨, 혈전색전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위험에 노출된다. 세계천식기구(Global Initiative for Asthma
최성훈 기자24.02.06 06:04
창립 100주년 다가오는 유한양행, "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 목표"
[제약기업 2024년 신년 CEO 인터뷰] ①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게 되는 2026년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R&D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임상 파이프라인의 증대와 미래 유망 신규 플랫폼 기술 기반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혁신신약은 물론 개량신약·API까지 폭 넓은 투자 이어져 유한양행은
김창원 기자24.02.05 06:09
J&J 작년 4분기 순이익 28% 증가
2023년 10~12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존슨앤존슨(J&J)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41억3200만달러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J이 23일 발표한 2023년 10~12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처방약과 의료기기 판매호조로 매출액과 주당이익이 모두 업계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액은 7% 증가한 213억9500만달러, 주당이익은 2.29달러였다. 부문별로는 주력 처방약사업이 4%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의 반동감소와 환율변동, 인수 등의 영향을 빼자 7% 증가했다.
이정희 기자24.01.24 09:43
노보홀딩스, 아시아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확대…추가 사무소 개설 예정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노보홀딩스가 아시아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한, 추가 사무소 개설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지주사인 노보홀딩스 '카심 쿠타이(Kasim Kutay)' 대표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에 추가 사무소 개소 및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쿠타이 대표는 노보홀딩스를 노보노디스크 재단의 자산을 관리하는 사업운영회사이자 투자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노보홀딩스는 노보노디스크와 노보자임스 등 2
정윤식 기자24.01.23 06:02
파로스아이바이오, '케미버스'로 AI 신약 개발 선도…"대표적 키워드 될 것"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저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인공지능 신약 개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해당 분야의 대표적인 키워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7일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CTO는 메디파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16년 4월에 설립된 AI 플랫폼 기반 희귀난치성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 ▲차세대 흑색종 표적 치료제 'PHI-501' ▲KRAS 표적항암제 'PHI-201'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정윤식 기자24.01.18 06:05
GMP 심사 적체 지속…식약처·제약업계 이견 여전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GMP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관련 이해관계자는 저마다 입장이 다른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나 심사 인력, 예산 등에서 한계가 존재한다. 제약업계는 기존 대비 늘어난 심사 기간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며 GMP 심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부턴 전면 현장 실사를 실시하며 의약품품질과 소속 직원 국외출장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 A씨는 급격히 증가한 의약품 허가 신청에 관련 실사에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
문근영 기자24.01.17 06:08
'잘되는 강소기업의 비밀' 출간‥소·중견기업 20인 생존기 담아
약국체인 ㈜위드팜의 박정관 부회장의 이야기를 비롯해 '행복한 경영대학' CEO 20명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도서 '잘되는 강소기업의 비밀'이 출간돼 지난 12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소재 휴넷캠퍼스에서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 책은 합리적인 경영을 하고, 지속 가능한 존재가치를 만들어온 '행복한 경영대학' 출신의 중소·중견기업 20인들의 생존기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창업 기업의 3년 후 생존율은 51%에 불과하고, 5년 차 생존율은 30% 이하로 떨어진다. 이 때문에 창업한 뒤 3년째 되는 시기는 '데스 밸리(Death
조해진 기자24.01.16 11:01
OCI와 통합 추진하는 한미약품그룹, 우려 불식 위해 총력전 나섰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12일 OCI그룹과 통합을 선언한 한미약품그룹이 이후 뒤따르고 있는 각종 우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은 '신약개발이라는 한미약품만의 DNA가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통합과 관련, 이로 인한 시너지가 기대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신약개발이라는 한미약품만의 DNA가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르고 있는데, 임주현 사장이 이에 대해 반박하며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임성기 회장 철학 계승…"한미의
김창원 기자24.01.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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