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글로벌 제약사 대상 매각 추진
에이비온은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LO)도 추진한다. 에이비온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ABN401은 c-MET(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ACFP) 기술 기반의 플랫폼 ABN202와 클라우딘3 표적항암제 ABN501 등의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ABN2
정윤식 기자24.04.29 10:18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희망 기업 모집…중소업체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4년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내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송 또는 심판으로 특허 무효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받는 방식으로 기존 의약품 특허에 도전해 의약품을 개발·출시하고자 하는 중소 제약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식약처는 올해 중소 제약기업 7개를 선정해 기업별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업체에 ▲등재의약품 특허 분석 및 개발전략 상담 ▲특허 도전 의약품 연구 방향 제시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문근영 기자24.04.29 09:15
샤페론, '2024 국가산업대상' 바이오 신약 부분 2년 연속 수상
샤페론이 국가산업대상 바이오 신약 부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대표이사 성승용)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 바이오 신약 부문 대상에 2023년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면역치료제 분야에서 여러 혁신 신약을 임상 개발 중인 샤페론은 서울대 의과대
최인환 기자24.04.29 09:12
대웅제약 '브이올렛' 연 165%↑…지방분해 주사제 시장 2년 만에 부활
글로벌 제약사의 철수로 한때 침체 상태였던 국내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을 대웅제약이 단기간에 부활시키며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국산 1호 지방분해 주사제 '브이올렛' 얘기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브이올렛이 2021년 출시 후 연평균 165%의 성장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브이올렛은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제제로, 이 성분의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가 한 때 국내에 도전했지만, 수년 후 철수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국산 1호
최봉선 기자24.04.29 08:47
의약품유통업체, 이자보상배율 10배→7.96배로 줄어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⑥ 이자보상배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 유통업체들의 이자보상배율이 하락, 기업들의 금융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500억 원 이상 99개 유통사(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미제출 제외)들의 지급수수료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체가 이자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약 648억 원으로 전년도 475억 대비 36.4% 증가했다. 유통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160억
조해진 기자24.04.29 06:06
국내 환자 수십명 남짓 '간내 담즙정체증', 치료환경 변화 기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이름도 생소한 초희귀질환인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rogressive Familial Intrahepatic Cholestasis, PFIC). PFIC는 담즙 형성을 방해하고 간세포 기원의 담즙정체증의 형태로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유아시기에 증상이 시작돼 10세 이전 간경변으로 진행된다. PFIC의 정확한 유병률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극소수에게만 나타난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5~10만명 중 1명꼴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PFIC 환자는 수 십명 정도로 알려졌다. ◆ 진행
최성훈 기자24.04.29 06:04
피코이노베이션 "창고 문제 해결…물류비 20% 이상 감소"
피코이노베이션(대표 조용준)이 창고 보관비 절감, 획기적인 물류처리 속도 개선, 고객 만족도 대폭 향상을 통해 의약품 물류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중소·중견 제약사의 차세대 의약품 공동 물류 실현을 위해 26개의 제약사가 참여하고 있는 피코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평택시에 물류센터 운영을 개시했다. 현재 14개 제약사의 의약품 보관과 출하 및 배송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사들은 새로운 물류서비스가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 평택 물류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제약사 임직원들은 피코이노베이션
조해진 기자24.04.29 06:00
의약품유통업체, 지급수수료 전년比 9.9%↑…업체 부담 가중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⑤ 지급수수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 유통업체들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 부담이 증가하면서, 업체들의 부담감도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500억 원 이상 98개 유통사(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미제출, 데이터 오류 제외)들의 지급수수료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체가 수수료로 지출한 금액은 4164억 원으로 전년도 3789억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업체당 약
조해진 기자24.04.27 06:09
부산시약업협의회, 제41회 정기총회 개최…정현국 신임회장 추대
부산시약업협의회가 지난 25일 블랙웍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정현국 회장을 추대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만용 회장은 "그동안 부족하지만, 부산의 더 나은 약업 환경을 만들고, 부산시약업협의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현국 신임회장은 "미약하나마 약사회와 제약‧유통회원사들의 끈끈한 협력 속에 부산시약업협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변정석 상임고문은 "부산시약업협의회는 전국 시도지부약사회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로
문근영 기자24.04.26 16:07
의약품유통업계 부채비율 전년比 12.1%p↑…7개사 자본잠식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④ 부채비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12.1%p 증가하며 자본보다 부채의 증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500억 원 이상 99개 유통사(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미제출 제외)들의 부채비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체의 총합 자본총계는 2조7016억 원, 부채총계는 7조4009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73.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부채비율은 261
조해진 기자24.04.26 06:05
경기도약, 경기지역 감염병 환자 급증에 TF 마련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24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에 전년보다 감염병이 8.5배 급증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감염병 확산 대응 TF 구성을 의결하고, TF팀장에 서영준 부회장을 선임하는 등 감염병 확산에 대응한 약사회 차원의 발 빠른 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박영달 회장은 "현재 경기지역의 감염병 환자 특히, 소아과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일선 약국은 약이 없거나 공급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엔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감
조해진 기자24.04.25 19:35
프로앱텍, 통풍·비만치료제 글로벌 L/O 투트랙 전략 나선다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프로앱텍이 통풍치료제 PAT101과 비만치료제 PAT203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가 주관하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고려대학교 LINC 사업단이 주최하는 2024년도 제1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스타트업과 투자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25일과 26일에 걸쳐 총 15개 기업의 IR
정윤식 기자24.04.25 12:04
하나제약, 11년 연속 매출 성장…견고한 마취·마약성 진통제 지위 유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하나제약이 지속적인 신제품 발매와 함께 11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제약은 25일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IR 자료에 따르면, 하나제약의 2023년 매출액은 약 2244억5700만 원으로 전년대비 약 6.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70억31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23억3300만 원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한 번도 꺾이지 않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CAGR +10.46%)를 나타내고 있는 하나제약은 2022년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
조해진 기자24.04.25 12:00
약준모 "대한상공회의소, 무분별한 규제 완화 주장 규탄"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올해 킬러·민생규제 100대 개선과제에 '의약품 온라인 유통 허용 건' 등을 포함하면서 약사사회의 반발을 낳고 있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25일 상공회의소의 규제 완화 주장을 규탄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약준모는 "안전상비의약품 온라인 유통 허용 및 의약품 제조관리자 기준 완화가 담긴 어처구니 없는 내용을 정부에 제안한 것은 한국 보건의료계의 현실 및 특수성을 외면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해당 주장을 펼치며 프랑스와 독일 등의 사례를 든 것에 대해서
조해진 기자24.04.25 11:10
LG화학-유바이오로직스, '전량수입' 영아용 혼합백신 국산화 협력
LG화학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영아용 혼합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유바이오로직스와 손을 잡는다. LG화학은 6가 혼합백신 'LR20062' 핵심 항원인 '정제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aP)' 원액 생산을 유바이오로직스에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R20062'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B형간염 등 6개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5가(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백신 대비 접종 횟수를 2회 줄일 수
최인환 기자24.04.25 08:39
의약품유통업, 영업이익률 전년수준 유지…순이익률 소폭 감소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③ 수익률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고, 순이익률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133개(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등 제외)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총 매출 29조6364억 원에 영업이익 5536억6400만 원으로 전년도와 같이 평균 1.8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794억2300만 원으로 1.28%의 순이익률을 나타냈다
조해진 기자24.04.25 06:04
'국산 37호 신약 탄생'…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정' 품목 허가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자큐보정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이다. PPI는 지난 30여년 동안 위산 관련 질환 치료에 꾸준히 사용돼 왔으나, 여전히 느린 작용시간과 불안정한 약제 상호 작용, 미미한 야간 산분비 억제 효과 등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따랐다.
정윤식 기자24.04.24 16:49
'글로벌부터 DTx까지'…KDRA 포럼서 엿본 제약바이오 미래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 포럼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DTx)에 이르는 업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2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신약개발조합(KDRA)'이 주최하고 'KDRA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가 주관한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분야가 디지털 전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공사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사업화 모델 등의 공유를 목적
정윤식 기자24.04.24 06:09
의약품유통업체 조마진율 6.6%…저마진 현상 여전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조마진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 조마진율이 미세하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6%대에 머무르고 있어 저마진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해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의약품 유통사 99개사의 '2023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총이익은 1조8974억 원으로 1조7640억 원이었던 전년도대비 7.56% 증가했다. 전체 조마진율은 6.65%로, 분석대상 기업들의 조마진율이 6.58%였던 2022년 대비 0.07%p 상승한 수치다.
조해진 기자24.04.24 06:07
HK이노엔,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에 깃발 꽂는다
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제약사 '타부크 제약(Tabuk Pharmaceuticals)'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타부크 제약은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게 된다. 케이캡은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해외 45개국에 기술 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타부크 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북아프리카(
정윤식 기자24.04.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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