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전공의 업무개시명령 위반, 3개월 면허정지 처분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출근 거부에 나선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예고하고 나섰다. 행정처분 대상을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29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945명, 전체 소속 전공의 중 72%인 것으로 집계됐다. 3월 1일부터
이정수 기자24.03.04 16:05
프롬바이오, 주당 1주 100% 무상증자 결정…주주친화 정책 강화
프롬바이오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로 보통주 1415만5000주가 신규 발행돼 총 발행주식수는 2831만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14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5일이다.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준비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지난해 프롬바이오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동시에 주식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결정됐다. 향후 주식 거래량 증가로 주가 상승
정윤식 기자24.02.29 08:37
최후통첩에도 전공의 묵묵부답…의료계는 법률 지원 준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게 29일까지 돌아오라는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복귀 움직임은 없는 가운데, 의료계에선 복귀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에 따른 법적 조치 등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법률 자문부터 소송 변호까지 지원 준비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최후통첩, 전공의 복귀 가능성은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복귀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은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별 다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후현 기자24.02.29 06:09
대세 된 면역항암제 SC제형 개발…정맥주사 대체한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면역항암제서 '피하제형(Subcutaneous Injection, SC)' 개발이 대세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알테오젠과 MSD간 키트루다 SC 전환기술 독점 계약 소식이 불을 지피면서다. 전문가들은 면역항암제 SC 개발은 복약 순응도와 특허 방어 측면에서 오리지널 제약사에게 훨씬 유리하게 작용하는 만큼, 제형개발 속도는 더욱 탄력이 붙을 거란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최근 자사 인간 재조합 히알루노니다제 효소인 'ALT-B4'에 대한 글로벌 독점권을 MSD에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
최성훈 기자24.02.27 06:06
[제약공시 책갈피] 2월 4주차 - 삼진제약·동아에스티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2월 4주차(2.19~2.23)에는 삼진제약 조의환·최승주 회장 사내이사 퇴임과 오너 2세 경영 본격화가 예고됐다. 이사회에는 두 회장 대신 오너 2세 차남과 3녀가 새로 선임돼 대신한다. 동아에스티가 R&D 투자를 위한 무보증사채 발행으로 800억원을 확보했다. 본래 500억원이었으나 투자가 몰리면서 규모가 늘어났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삼진제약, 조의환·최승주 회장 사내이사 퇴임
이정수 기자24.02.24 06:02
임종윤 사장 "인수합병 결정 반드시 미수에 그쳐야"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이 OCI와의 통합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임 사장은 입장문에서 OCI와의 인수합병 결정이 미수에 그쳐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위법하며 이에 맞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존경하는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그룹 관계사의 주주 여러분. 그리고 지난 1월부터 이어진 한미약품그룹을 둘러싼 분쟁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매체와 미디어 종사자 여러분들께 최근 상황에 대한 저의 진솔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스스로 부족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금의 사태를 막아내지 못한 것을
김창원 기자24.02.21 19:11
오송팜, 환인제약 항우울제 '에스시탈로프람정' 일본 제네릭 허가 취득
의약품 일본 수출 전문기업 오송팜㈜(대표 김영중)은 지난 15일 일본 내 자회사 Brio Pharma를 이용해 SSRI계 항우울제 '에스시탈로프람정'에 대한 일본 PMDA 허가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품목은 CNS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해 온 환인제약과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개발했다. 이번 에스시탈로프람정의 경우, 국내에서 개발된 내용 고형제로서는 최초로 자사 주도 일본 PMDA 허가를 취득하게 된 쾌거를 이루었다. 내용 고형제의 경우, 반드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일본 내 시험기관에서 실시할 필
최봉선 기자24.02.19 13:49
[수첩] 2000명에 사활 건 사이, 필수의료가 쓰러졌다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2000명 규모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가 개별 사직에 나서자 면허취소를 거론하는가 하면 업무개시명령과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내리며 지난 2020년과 같은 사후구제나 선처는 없을 것이란 엄포를 내리고 있다. 필수의료는 명확한 정의를 정부는 물론 당사자인 의료계도 명확히 내리지 못해 지원법조차 공전 중인 사안이다. 정부가 스스로는 물론 당사자조차 명확히 정의하지 못하는 필수의료를 유지하라는 명령을 내린 셈. 의료계 일각에선 저출산 문제도 '피임금지
조후현 기자24.02.19 05:59
[제약공시 책갈피] 2월 3주차 - 유한양행·GC녹십자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2월 3주차(2.12~2.16)에는 유한양행이 회장·부회장 직위 신설을 예고했다. 그간 최고 직위는 사장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임원진이 입체화될 수 있게 됐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대체로 회장직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이번 조치와 함께 명예회장은 삭제한다. GC녹십자가 이사회 규모를 4명에서 8명으로 크게 늘리게 될 전망이다. 내달 주총에서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을 추가한다. 이렇게 되면 사외이사 비중은 현 25%에서 50%로 크게 늘어난다. 또 최근 진행
이정수 기자24.02.17 06:01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고령층 60%…적절한 치료제 쓰여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는 주간 5000명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원으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다. 이에 의료현장에선 코로나19가 최근에도 계속 변이를 거듭하며 만성질환자와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들을 위협한다고 경고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추은주 교수는 "또 어떤 변이가 발생할지 백신 양상도 항체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라며 "위드 코로나라고는 하지만, 이 바이러스 질환과 치료제에 대해 늘 긴장하면서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훈 기자24.02.14 06:04
교와기린, 골질환 치료제 '인피그래티닙' 판권 취득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교와기린이 미국 생명공학회사로부터 골 희귀질환 치료제의 판권을 취득했다. 교와기린은 7일 미국 브릿지 바이오파마와 산하기업인 미국 QED 테라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FGFR3 저해제 '인피그래티닙'(infigratinib)을 골질환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개발 및 판매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교와기린은 1억달러의 계약일시금과 최대 20%대 후반의 로열티, 성공사례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인피그래티닙은 이미 FDA로부터 담관암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현재는 경구용 소아 연골
이정희 기자24.02.08 09:37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미국 특허 취득
퓨쳐켐이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PSMA-표적 방사성의약품의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전립선암에 과다 발현되는 전립선 특이 세포막항원(PSMA)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화합물에 대한 것이다. 특허에 포함된 화합물은 PSMA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특징이 있어 전이가 진행된 전립선암은 물론 외과 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미세한 암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FC705는 퓨쳐켐의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 의약품으로 회사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물질과 비교 연구를 통해 최적의 화합물 구조로 설계되어
정윤식 기자24.02.06 10:00
일동제약, 'GLP-1' 신약후보물질 중국·일본 특허 취득
일동제약이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에 대해 중국과 일본에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여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정윤식 기자24.02.01 11:23
"가뭄에 단비 내리네"…EU 집행위, IVDR 연장 추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유럽연합 체외진단기기 신규 규정(IVDR)이 약 2년 반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IVDR 전환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제안하면서다. 국내 진단기기 수출 기업들도 규제 변화에 따른 부담을 다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관련업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최근 체외진단기기의 신규 규정 적용 전환 기간을 제품 등급(Class) 별로 약 2년 반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 이유로 의료기기 공급 부족 우려를 들었다. EU 집행위에
최성훈 기자24.01.30 06:03
종근당, 150억원 규모 자기 취득 신탁계약 체결...주주가치 제고 나선다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종근당이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23일 종근당은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종근당 측에 따르면 해당 결정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KB증권이 23일부터 오는 2025년 1월 22일까지 운용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해지된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금액인 50억원에서 100억원 상승한 규모이며, 지난 2022년 10월 종근당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삼성증권과 계약을 체
정윤식 기자24.01.24 06:07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PBP1510' 이스라엘 특허 취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PAUF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이의 용도'에 관한 특허를 이스라엘에서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 이은 13번째 특허다. 이로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세계 최초 췌장암 항체신약으로 개발 중인 PBP1510에 대한 독점권을 확대하고 개발 단계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독점권을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PBP1510은 스페인, 프랑스, 호주, 미국, 한국에서 1/2a상 임상을 진행하며 임상 1상은 30명, 2a상은 50
정윤식 기자24.01.23 10:00
J&J '발버사' FDA 완전승인 취득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존슨앤존슨(J&J)의 방광암 치료제 '발버사'(Balversa, erdafitinib)가 미국 FDA로부터 완전승인을 취득했다. J&J는 19일 FDA가 발버사를 1종 이상의 전신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증상이 진행된 FGFR3 유전적 변이가 있는 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발버사는 FGFR 유전적 변이를 가진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에 대한 최초의 표적치료제로 2019년 FDA로부터 가속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F
이정희 기자24.01.22 11:20
공중보건장학제도 실효성 부족…제도 재설계해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한 의대생 선발률이 여전히 절반 수준을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료인력 확충을 위해선 제도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공중보건장학제도 선발 및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대장학생 선발률은 52%, 간호대 장학생 선발률은 118%로 확인됐다. 공중보건장학제도는 지역거점공공병원에 안정적 의료인력 공급을 위해 학생을 선발·지원하는 제도다. 장학금 등 지원은 면허 취득 후 지역거점공공병원 의무복
조후현 기자24.01.22 06:05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 본인부담률 상향되나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으로 인한 의료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본인부담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1월 19일부터 2월 8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작년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다. 주요 내용은 우선 연간 365회 초과해 외래진료를 이용한 사람의 경우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된다. 다만 ▲18세 미만 아동 ▲임산부 ▲장애인▲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질환자 등이 연간 365회를 초과해 외래진료가 필요
이정수 기자24.01.19 10:58
'성형·피부과' 의원은 늘어만 가는데‥전문의·일반의 구분 어려워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국내 성형외과와 피부과 의원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개원하는 의사들이 늘어난 탓이다. 그런데 이 많은 의원들 속에 정작 전문의는 몇이나 될까. 전문의가 되려면 가장 먼저 의대 졸업 후 의사 국가고시를 치르고 합격해야 한다. 이후 의사 면허를 받은 후 다시 인턴, 레지턴트의 수련 과정을 거쳐 국가로부터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아야 한다. 이른바 '의대생-전공의-전문의'의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이다. 일반의는 인턴, 레지던트를 포함하는 이력 없이 의료 활동을 시작한 의
박으뜸 기자24.0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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